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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도장 경진대회 대상에 엄재영 관장 ![]() | ||||||||||||
엄재영 관장, ‘품새 속에 숨겨진 실전 풀이 지도법’으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신설 학생부 대상은 ‘판미트를 활용한 다양한 태권도지도법’의 반은아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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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관장(대망태권도장)이 ‘품새 속에 숨겨진 실전 풀이 지도법’을 주제로 제6회 대한태권도협회(KTA)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 지도자부 대상을 차지했다. 엄 관장은 지난 2009년 제3회 경진대회에서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실천 태권도 손기술 지도법’으로 지도법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도장 경진대회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학생부 대상은 ‘판미트를 활용한 다양한 태권도지도법’을 발표한 반은아(용인대 대학원)가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일선 도장 운영의 어려움과 그 대안으로 강조되고 있는 성인 및 청소년 수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 참여가 대폭 증가해 좌석 사이 계단까지 일선 지도자 및 학생들이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학생부, 오후 지도자부로 나누어 치러진 결선에서 지도자부 대상을 차지한 엄재영 관장은 태권도 품새의 방어동작과 공격동작을 활용한 실전성을 강조하는 발표를 선보였다. 시연 사범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엄 관장은 태극 4장 등 실제 품새 동작 중에서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어와 공격의 형태를 지도법으로 풀어내고 시연을 보여 성인 및 청소년 태권도 수련의 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도자부 금상에는 ‘기수과정을 통한 성인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전주대학교 박동영 객원교수가 올랐으며, 은상은 ‘신체 밸런스를 통한 청소년 및 성인활성화를 위한 지도법’을 발표한 한맥태권도장 노영선 관장이 올랐다. 학생부 대상에는 ‘판미트를 활용한 다양한 태권도 지도법’을 발표한 반은아가, 금상에는 ‘태권도 품새 기술의 실증적 지도방안’의 전민우 사범(경희대학교 박사과정), 은상에는 ‘서바이벌을 활용한 도장수련 운영법’의 정다영(전주대), ‘재미있는 시범기술 지도법’을 발표한 김정은(가천대)이 각각 올랐다.
KTA는 지난달 11월 참가를 신청한 팀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1, 2차 예선과 현장실사를 거쳐 본선 진출 팀을 확정했으며, 도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대학 교수, KTA 도장분과위 위원 등 6명으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해 결선 진출자들의 입상을 가렸다. 경진대회와 더불어 KTA는 발표자들의 결선발표와 함께 현장에서 일선 도장 지도자들에게 KTA 태권도 교육과정, 인성교육 지도 매뉴얼 책자를 배포했다. 한편 오전에는 김경수 관장이 실버태권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과 접근방식, 그리고 운영노하우를 소개했고, 본지 ‘도장경영 세무전략’ 코너를 맡고 있는 정성희 세무사가 무대에 올라 일선 도장 지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세무관련 사항을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시상식 전에는 소나무향기 태권도장의 정종수 관장(KTA도장분과 부위원장)의 인성교육을 통한 도장성공사례 및 이종천 연구원의 KTA교육과정 발표, 그리고 임태희 교수, 정문자 관장, 최중구 관장의 인성교육 강의도 진행되었다. 이번 경진대회 지도자부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학생부 대상에는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지도자부문 본선 진출자에게는 향후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자격이 부여된다. <양택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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