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캐리어 만들기 - 2월 1주차

[박소영]

2월 1주 차부터 원예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합니다. 근 1년 만에 원예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것 같네요!

강사님과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안부를 물은 다음 프로그램의 진행 스케줄과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첫 시간은 플라워 캐리어를 만들기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작업에 사용할 꽃들과 재료를 설명해 주셨고 매번 드리는 당부지만 올해도 안전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안전 수칙 등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작년 종강 무렵에도 플라워 캐리어를 만들었었는데 그때와는 꽃의 종류와 수 및 꾸미는 방식 등의 차이가 있네요.

이전에는 작은 선물상자의 모양에 맞춰 꾸몄다면 이번에는 테이블 가운데 놓이는 센터피스 형태의 캐리어입니다..

원예활동은 크기와 배치 순서 등이 가장 중요한 디자인 예술인 듯해요.

그래서 가족들이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감각적 상상력이 요구되는데 이 분야의 전문가인 강사님의 샘플과 지도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플라워 캐리어은 그린 소재-매스 플라워-포인트 블라워-필러 플라워의 순서를 권장하셨고 이에 맞춰 가족들이 디자인 감각을 총동원하여 열심히 구성했답니다.

구성은 꽃줄기를 생각한 디자인에 맞춰 높낮이를 달리하여 가위로 비스듬히 잘라 폼에 꼽아주는데 두께가 두껍거나 딱딱한 종류의 줄기도 포함돼 있어서 작업이 어려운 것들은 강사님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작업했어요.

힘을 줘서 가위질도 하고 폼의 좁은 틈사이로 꼽기 위해 손가락에 힘줘서 작업을 해야 함에도 모두 힘든 줄도 모르고 얼굴에 함박웃음 지으며 작업을 하시네요.

꽃과 하는 작업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기 때문에 이 정도 수고는 힘듬으로 느껴지지 않나 봅니다. (*^▽^*)

가족들이 만든 꽃바구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오며 가며 보신 분들마다 너무너무 예쁘다고 한 마디씩 거들어 주시네요.

부모님을 비롯해서 형제자매에게 선물해 드리면 엄~청~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예쁜 꽃만 드리지 마시고 감사의 말도 함께 전해 보세요~
아마두 행복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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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바로 전화가 왔답니다. 무신 꽃 선물을 했냐구요. 프로그램의 일종이라 말씀드리니 무척 기뻐하셨답니다.
가끔은 꽃이 선사하는 행복이 있지요. 꽃처럼 예쁜 시간들 보내요

[박소영]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