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가이따이 (Tagaytay) 마닐라 남쪽 약 64km 지점의 따가이따이는 따알(Lake Taal)호와, 그 호수 가운데 있는 따알 화산을 눈 아래 바라보는 표고 약 700m 경승지 웅대하고 빼어난 풍광에는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더구나, 맑게 갠 날에는 멀리 라구나호, 마닐라만 또는 발라얀만 까지의 웅대한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다. 마닐라에서도 당일치기 관광지로 인기가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의 호텔이 시설도 좋으니 하루를 묵는 계획도 세울 만하다. ☞ 교통정보 라스피냐스 교회를 구경하고 가려면 차장에게 부탁해서 세워 달라고 하면 된다. 이 교회 앞에서는 Nasubu표시의 따가이따이행 버스를 잡을 수 있다. 또 지프니공장에 들려 가려면 교회 앞에서 'Zapote'표시의 지프니를 타고 '지프니 팩토리'라고 하면 된다.좀 돈은 들지만 투어에 참가하면 라스피냐스 교회와 지프니 공장을 구경하고 따가이따이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편리한 방법도 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
▣ 민도로 (Mindore) -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바닷가의 쉼터인 아름다운 섬들의 풍경은 야자수와 석양이 어울려 아름다움과 여유 신선한 공기를 가져다 준다. 푸에르토 갈레라(Puerto Galera) 민도르 섬에 있는 푸에르토 갈레라는 바탕가스에서 페리로 2시간이면 도착한다. 이곳에서 머무르는 것도 괜찮겠지만, 바다를 즐기기 위해 온 사람이라면 부두가 있는 곳에서 지프니나 방카를 타고 푸에르토 갈레라 주위에 펼쳐져 있는 해변으로 직행하자 화이트 비치(White Beach) 라 라구나 비치 (La Laguna Beach) 사방비치(Sabang Beach) |
▣ 보라카이 (Boracay Island) 지상의 낙원, 천국의 낙원인 마보라카이 섬은 파나이 섬 서북 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967ha의 작은 섬으로, 길이가 7km이며 가장 좁은 폭이 1km밖에 안된다. 잘록한 허리의 장구 모양이 이 섬에는 10여 개 마을에서 천 명 정도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환상적인 풍광으로 인해 천혜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여행상에서도 마닐라는 거쳐 이곳까지 찾아가는 옵션 투어를 모집하는 곳이 있을 정도이다. 비치 리조트의 거점은 이 섬의 서쪽 해안인 화이트샌드 비치로서, 이름 그대로 보드랍기 그지 없는 새하얀 모래가 4.5km쯤 이어져 있는데, 맑고 푸르른 바다와 잘 조화를 이뤄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 내고 있다. ☞ 교통정보 ☞ 볼 만한 곳 |
▣ 팍상한 (Pagsanjan) 마닐라의 동남쪽 약 105km 지점에 있는 팍상한은 아슬아슬한 뱃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주 인기 있는 관광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협곡에서 뱃놀이는 아주 능숙한 두 사람의 보트맨(banqueros)이 젓는 방카(banca)라는 배를 타고 급류의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낙차가 25m쯤 되는 큰 폭포를 구경하고는 다시 급류를 타고 쑥쑥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놀이이다. 오가는 도중에는 물에 흠뻑 젖으므로 미리 수영복을 준비해 가야 하며 카메라도 비닐주머니에 넣어서 가져가야 한다. 이 뱃놀이값(2인1,100페소)은 좀 비싼 데다 보트맨에게 팁(보통 300페소)도 줘야 하므로 돈이 많이 드나 이 귀한 체험을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반쯤이다. 팍상한으로 가는 도중에는 사탕수수밭이 펼쳐지며 온천으로 유명한 로스바뇨스(Los Banos)도 지나간다 ☞ 교통정보 ☞ 각종요금 |
▣ 바기오 (Baguio) 필리핀의 여름수도 바기오,소나무가 있는 바기오는 대통령의 여름 집무실이 있는 필리핀의 여름수도이다. 한국인들이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필리핀인들은 바기오를 가보고 싶어한다.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40Km 떨어져 있는 바기오는 해발 1500~1700m 고지에 위치한 도시로 마닐라에 비해 온도가 평균 7~8oC 가 낮다. 바기오 시의 인구는 3월에서 6월사이 12만명가량의 인구에서 국내와 외국 관광객들이 저지대의 여름 폭염을 피하여 시원한 지역을 찾는 대이동으로 약 50만 가량으로 증가한다. 바기오는 시원한 날씨가 장점인 반면에 우기철에는 습기가 많고 곰팡이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 교통정보 마닐라에서 하루에 한 번 바기오의 로아칸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있다. 소요시간은 50분 정도이고 공항에 내리면 바기오 시내로 향하는 지프니가 있다. 버스는 Pasay 또는 Edsa에 있는 빅토리 라이너 버스터미널에서 에어컨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고 리잘 거리에 있는 필리핀 라빗 버스터미널에서도 바기오로 향하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버스의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다. |
▣세부 (Pagsanjan) 마닐라 동남쪽 560Km로 비사야 섬들의 중심에 위치하고 길이 300km로 인구 250만명으로 서쪽으로 네그로스섬과 동쪽으로 보홀섬을 두고 있으며 크고 작은 167개의 섬들이 주위를 먼저 받아들여 발달해온 세부섬은 무역의 중심지로 문화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독창적인 것을 지니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가장 오래된 거리로 성벽이나 기념비 등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섬이다. 눈앞에는 에메랄드의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 나무와 어울려진 섬이 눈앞에 펼쳐진다. "남쪽의 여왕도시" 라고도 불리우는 세부섬은 유심히 살펴보면 여기저기 스페인 통치시대 역사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고 특히 남단부 항구 주변에 모여있는 짧은 시간내에 돌아볼 수 있으며 깨끗하고 조용한 해변 휴양지와 오랜 역사를 가진 명소 유적지는 손님들에게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막탄 국제공항의 아부노는 수제품 기타 생산지로 방문자는 기타공장에서 직공이 손으로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장 입구에 들어서면 기타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며 기막힌 연주솜씨를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의 각국으로 수출이 되는 품질이 우수한 명품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지역들이 유난히 많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그 유명한 에머랄드빛의 환상적인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세부의 바다 빛깔은 시각마다 일곱가지 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하얀 모래 백사장 아래에서 있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고 또한 썰물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물이 갈라지며 모세의 기적과 같은 하얀 백사장이 드러나 신비함을 더하기도 한다. 마젤란 십자가의 육각정 산토니뇨 상(성어거스틴 교회) 중국 사원(Taoist Temple) 선 카를로스 대학(University of Sun Calros) Lighthouse Lantaw Gardens 다이빙 사파리 투어 자격증을 소지한 다이버만이 참가가 가능하며 2월에서 6월까지 다이빙이 이루어진다 레포츠정보 골프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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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빅 (Pagsanjan) 수빅은 마닐라에서 2시간 떨어진 바따안 반도에 위치한 자유무역항 도시이며 1991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미 해군 기지였으며 1992년 필리핀에 반환되다. 수빅은 처음 미군들이 들어선 곳은 아니었다. 수빅만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곳이 마닐라 카비테 만인데 이곳에 처음 미 해군들이 주둔하기 시작했고 수빅만의 중요성을 알게 된 미 해군들은 후일 수빅만으로 그 기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수빅만 바로 앞에는 마닐라 출입의 관문인 코레히돌 섬이 자리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위치라 하겠다. 결국은 1992년 필리핀 반환 후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여러 개의 호텔,리조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마닐라에서 수빅으로 가는 방법은 육로 이외에 마닐라 요트클럽에서 매2시간마다 운영되는 슈퍼 페리를 이용 Orion 항에 도착(1시간소요)후 수빅까지(1시간)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미 해군 철수 후 당시 수빅 지방정치 책임자 리차드 고든(현재 필리핀 관광청장)과 주민의지방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꾸준한 개발로 현재는 마닐라 근교 중 가장 깨끗한 공기와 자연환경으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단골 생태계 다큐멘터리 제작 지역이 됐으며 필리핀 APEC 때에도 전세계 대통령의 휴식 별장을 수빅지역에 만들어 클린턴, 김영삼 대통령등이 이곳에서 휴식 후 각국 대통령들로부터 수빅은 동양의 캘리포니아 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는 당시의 군 항구시설을 기반으로 새로운 필리핀지역의 자유 무역항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제2의 홍콩을 만들자는 정부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무역, 관광, 생태계 보존 등을 위해 개발의 발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 수빅은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다. 관광객들이 수빅만 관광사무실(SBMA)을 쉴사이 없이 드나들고 이곳을 통해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정글투어,해변휴식, 실지 정글 사람들과의 생활 등, 거의 완벽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내에는 카지노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쉬게 하고, 비닉티간 밸리 골프장은 난 코스에서의 플레이를 꿈꾸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근처에는 면세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빅만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으려면 여권이나 ID가 꼭 필요하다. 수빅만의 대표적인 호텔로는 "수빅 베이 리조트" "수빅 인터내셔날" "크라운 ?? 리조트"등이 있다. 필리핀 반환 이후의 수빅은 무역의 전초기지로 그 명성을 다해가고 있다. 특히나 자동차 경주장은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 숙박시설 * 레젼드 리조트 카지노 호텔(Subic Bay Free Port Zone, Zambales) 말레이시아 겐팅카지노의 투자로 가장 최근에 해변 앞에 건립된 호텔이며 수빅지역에 레전드, 레젼드 그랜드시즌. 레전드스위트등, 3개의 호텔을 운영 356개의 일반객실이 있다. 총 511개, 155개의 스위트룸, 2개의 카지노, 7개의 펑션룸, 수영장 2개, 200M 가량의 해변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라셀링 등을 즐길 수 있는 등 수빅지역의 호텔중 가장 고급스럽고 다양한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부대시설 & 서비스 헬스/사우나 ,수영장,카지노,중국식 레스토랑(뮤지움,포시즌,펑후앙),하이랜드 카페(메인 뷔페: 조식) 웨스틴 후드(넵튠클럽),의무실,안전금고,셔틀 서비스,런드리 서비스,룸 서비스,회의실 * 수빅 인터네셔날 호텔 (Subic Bay Free Port Zone, Olongapo) 수빅 자유무역 지구 외각에 위치한 준 특급 호텔, 미군 장교 boq 개조한 호텔로 총 객실 300개 부대시설 & 서비스 헬스/사우나,셔틀 서비스,런드리 서비스,룸 서비스,의무실,안전금고,회의실,수영장 캡틴 라운지(메인 뷔페: 조식),테라스 카페,골든 티 하우스 * 그란데 아일랜드(Grande Island) 수빅에서 아일런드 투어(점심 제공 포함)를 통해 쉽게 참가할 수 있다. 해변에서 느긋하게 쉬어도 좋고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다. 섬 안에 있는 그란데 호텔에서는 웰컴드링크가 제공되며, 뷔페식 점심식사가 마련되어 있다. *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수빅베이 요트클럽 * 승마 서바이벌 게임 * 각종 해양 스포츠 스쿠버 다이빙, 난파선 다이빙, 파라세일링, 제트 스키,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바다 릴 낚시, 트롤링 낚시, 수상스키, 윈드서핑, 카약 * 난파선 다이빙 EI-Capitan은 수빅만에 있는 최고의 난파선 다이빙 지역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살고 있으며, 수심 12m까지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EI-Capitan에서는 부서진 선체들 이 쉽게 수영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수빅 베이 골프클럽 미군 골프장이었던 수빅베이 골프클럽은 짧고 좁은 18홀 골프장이었으나 최근 왼쪽편을 공사하여 완벽한 18홀 골프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Muirhead가 디자인한 코스로서 주위에 많은 자연 경관을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필리핀 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라인과 잘 다듬어진 그린은 플레이어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해준다. 부대시설로는 프로샵, 식당, 클럽하우스, 드라이빙레인지,연습그린 등이 있다. The course - 6,747 Yards, Par 72, rating 72, Slope 128 * JEST 정글투어, 원주민 문화체험, 전망대 나비농장 * 오션어드벤쳐 동양에서 유일하게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돌고래 쇼,바다사자 쇼 등을 운영하는 해상공원 정글 서바이벌 * 수빅- 정글 서바이벌 코스 나무줄기 속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마시고, 가시넝쿨로 박쥐를 사냥하며, 나무수액으로 상처를 치료하면서 열대 정글 속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이한 여행코스가 필리핀에 있다. 1963년 월남전에 참전한 미군들이 월남의 정글 속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개된 뒤 20만명 이상의 미군들이 이 정글 서바이벌 코스를 거쳐 갔다. 이러한 특별한 훈련코스가 언젠가는 바로 당신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필리핀 수빅의 정글 서바이벌 코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한다. 서바이벌 코스는 줄에 달아 허리에 달고 다니는 칼 한자루 외에는 아무런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장난이 아니고 모든게 실제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코스다. 한 자루의 칼로 살아 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생활도구를 만들어 내야 한다. 대나무로 수저와 포크, 물을 마시는 컵뿐만 아니라 접시, 그리고 밥을 짓는 솥에서부터 마이크로웨이브 오븐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여기다 진짜 마지막으로 없어서는 안될 불까지 대나무간의 마찰을 이용해 얻어 가는 과정은 옛날 인디안 영화 속에서나 봄직한 그런 것들이다. 문명의 도구가 찬란히 빛을 발하는 이 21세기 첫머리에 원시적인 삶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곳은 바로마닐라북쪽,잠발레스도의 올롱가포에 있는 Jungle Environmental Survival Training(JEST) Camp이다. 이 코스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올해 58세의 Domingo Bolanghigan(보통 그는 Domeng으로 불린다)씨다. 그가 가르치는 것들은 지난 90년 대폭발로 유명한 피나투보산의 고산지대에서 사는 Ayta족이 살아 가는데 사용되는 사냥방법이나 다른 기본적인 삶의 방법들이다. 아에따(Ayta 혹은 Aeta)족들은 기본적으로 유목적인 생활을 하면서 사냥을 통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먹거리를 장만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처한 자연환경을 이용하는데는 도사가 되지 않으면 살아 남기가 힘들다. 그들은 산속에서 이용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지 이용해야 하고 비상한 관찰력을 통해서 어떤 나무나 풀이 있으면 그것의 열매을 따서 맛을 보고 냄새를 맡아 보거나 줄기를 잘라 관찰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살아 가는 환경에 대해서 완벽에 가까운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어디를 가든 먹을 것과 마실 것뿐만 아니라 아프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약까지도 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아에따족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450종이 넘는 풀과 나무이름을 외우고 있으며, 75종의 새 종류외에도 뱀 물고기 곤충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20종이 넘는 개미 이름도 다 외우고 있다고 한다. 1960년대에 일단의 미군장병들이 수빅주변의 정글을 탐사하던 중, 그들의 길 안내를 맡았던 Enrique "Eking" Bulatao씨의 산속에서 살아가는 기막힌 기술을 목격하게 됐다. 그들이 미군의 깡통 씨레이션을 먹고 있는 동안 그는 줄기에서 흘러 나오는 수액을 마시고 숲속에서 채취한 재료를 이용해 먹거리를 만들어 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여기서 힌트를 얻어 당시 한창 전쟁중이던 베트남의 정글속에서 살아 남는 훈련을 위해 Eking씨와 Domeng 그리고 다른 3명의 아에따족을 교관으로 채용했다. 그들 5명의 아에따족 교관들은 미해병대에서부터 특수부대 요원까지 20만명이 넘는 미군들에게 정글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가르쳤다. 현재 일반관광객들도 미군들이 배웠던 코스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다. 2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Cubi Point에 있는 Boton열대림을 관통하는 2시간짜리 하이킹코스가 있다. 물론 이 코스중에도 시범이 곁들여 진다. 또 다른 코스는 하룻밤을 숲속에서 캠핑을 하면서 배웠던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정글 서바이벌에서 필수사항 먹거리 장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먹어야 살아 남기 때문.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새들이 먹으면 인간도 먹을 수 있다는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새들이 먹는 열매나 과일이 아니고 고기를 먹고 싶다면 여러분의 교관이 그것을 직접 잡는 법과 먹는 법을 가르쳐 준다. 새와 박쥐, 그리고 야생닭에다 도마뱀(이 고기는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심지어는 원숭이까지도 잡아 먹는다. 새나 원숭이를 잡기 위한 끈끈이 이것은 끈적이는 열매나 수액을 땅위에 뿌려 놓거나 나무에다 발라 놓으면 된다. 이 끈적이는 유액은 원주민들이 Kalanat(학명 Artocarpus blancoi) 이라고 부르는 나무에서 채취할 수 있다. 이 나무의 줄기를 옆으로 비스듬이 잘라 놓으면 수액이 흘러 내린다. 그러면 아무 통에나 이것을 받아 보관할 수 있다. 이 수액을 끓이면 끈적끈적해진다. 이 끈적끈적한 수액의 덩어리를 대나무 막대기에다 발라 그것을 나무가 달린 과일의 윗부분에다 놓으면 된다. 그러면 새들이 이 덫에 와서 앉는다. 이런 수액은 kamansi(학명Artocarpus camansi)혹은 야생 빵나무라 불리는 나무의 줄기에서도 채취할 수 있다. 그리고 anuling(학명 Pisonia aculeata)이라는 넝쿨나무에는 굉장히 끈적끈적한 과일이 있는데 이 과일을 야생닭이나 꿩 혹은 원숭이들이 지나 다니는 길목에 이 과일을 뿌려 놓으면 이 끈적이는 과일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박쥐잡기 우선 lawin-naudit(학명 Calasmus)라 불리는 가시투성이의 등나무를 찾아서 이 등나무를 2~3피트 길이로 잘라 스파이크를 만들고 이 스파이크를 15내지 20피트 길이의 대나무 끝에다 12개 이상씩을 묶어 아에따족들이 palloh라 부르는 것을 만든다. 아에따족들은 주로 과일박쥐라는 몸집이 큰 박쥐를 잡는데 밤에 이들이 먹이를 찾아 모이는 곳에 palloh를 설치하고 박쥐를 잡느다. 이 palloh에 맞은 박쥐는 바로 등나무의 가시에 뀌어 잡힌다. 이 방식은 새들과 같이 다른 작은 짐승을 잡는데도 쓰인다. 이 등나무의 어린 가지는 필리핀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데 2차세계대전 중 대부분의 게릴라들이 바로 이 등나무의 새싹으로 연명햇다고 한다. 이 싹은 맛이 매우 쓰다. Tuboy 피나투보 산 기슭에는 깨끗하고 맑은 물을 선사하는 나무들이 많이 있다. 이 중에서 저지대의 열대림속에 사는 아에따족들이 식수를 얻기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나무가 원주민어로 tuboy(학명 Ficus nota)라 불리는 커다란 무화과 나무다. 그리고 이 무화과나무는 물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간단히 水木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나무는 딸기모양의 녹색 혹은 빨간색의 열매로 쉽게 구별을 할 수가 있다. 이 나무의 껍질을 4분지 1정도의 깊이로 자르고 나뭇잎으로 흰 수액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마실 수 있는 물은 밤에 채취되기 때문에 낮에 껍질을 자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밤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한다. 수액이 잎을 타고 떨어지면 수통이나 어떤 용기를 사용해서도 이 물을 받을 수가 있다. 보통 한 그루의 나무가 밤새 만들어 내는 물의 양은 3내지 4갤론 정도. 밤만이 아니라 하루종일 물을 받고 싶다면 또 다른 나무가 있다. 하나는 나비모양의 잎을 가진 나무(학명 Phanera)와 끈적끈적한 잎이 달린 나무(학명 Ficus)가 있다. Ficus는 미해병대가 정글전투시 위장용으로 사용했던 나무다. 껍질에 수직홈이 있고 쉽게 휘는 이 나무는 맑고 차며 무미한 식수를 제공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나무에도 마실 수 있는 물이 흘러 나오는데 이때는 가느다란 빨대를 만들어 빨아 먹어야 한다. 이런 대나무를 찾을려면 우선 직경 2인치정도의 녹색 대나무를 찾아야 한다. 줄기를 손가락으로 두들겨 봐서 소리가 나면 안에 물이 들어 있다는 증거다. 대나무껍질에 구멍이 있으면 장구벌레가 이미 물맛을 봤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마시지 말아야 한다. 아무 구멍이 없으면 칼로 대나무 줄기를 45도 각도로 자른 후 조그만 구멍을 낸후 빨대로 마시면 된다. 커피 생각이 난다면? 완전한 커피맛은 아니더라도 커피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갈증은 싯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원주민이 Kopang(학명 Parkia Javanica)이라고 부르는 나무의 꼬투리 열매를 볶아 달이면 즉석 인스탄트커피가 된다. 이 나무는 루손의 저고도에서 중고도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는 나무다. 또 이 나무는 키가 80에서 130피트까지 자라 상당히 큰편에 속한다. 다 익은 열매는 여름시즌(필리핀에선 3~5월)에 자동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궂이 따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아에따족은 이 열매의 씨를 말린 뒤 빻아서 상처나 상처난 자리가 곪았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 약을 구할려면? 인간이 사용하는 약의 반 이상이 바로 열대 우림의 수풀속에서 나온다는 애기가 있다. 숲속에서 긁히거나 상처를 입었다면 바로 이 숲속에 그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뭇잎이나 줄기의 수액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키가 작은 kalibubut(학명 Taernaemontana cumingiana)이라는 나무의 잎에서 나오는 하얀 색의 수액은 상처나 벌레에게 물렸을 때, 심지어는 벌에게 쏘였을 때도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dagta라는 치료제를 사용하면 상처의 따끔거리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쉽게 눈에 띄는 관목종류의 lotok(학명 Rhodomyrtus tomemtosa)이라는 나무의 조그만 잎은 상처나 화상을 입은 자리에 붙이면 효과가 좋다. 또 아에따족이 immali 혹은 pating(학명 Leea manillensis)이라고 부르는 나무는 방부제로 사용하거나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비누나 샴푸가 그리워지면 gogo(학명 Enteda plaseoloides)라는 뒤틀린 줄기를 가진 커다란 나무가 있다. 이 나무의 껍질을 물에 담궈 비비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거품이 나온다. 아에따족들은 이 나무꺼질을 이용해서 비듬을 제거하거나 몸에 기생하는 이를 없애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또 물속에 있는 거머리가 몸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피부에 바르면 모기를 좇는 효과도 있고, 독성이 있는 물질을 먹었을 때는 구토제로도 사용된다니 그 효용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모자나 원두막등을 만들려면? binoang(학명 Macaraga)이라는 둥글고 커다란 잎을 사용해서 고깔모자를 만들어 쓸 수 있다. 2~3개의 잎을 접어 원추형 고깔을 만들기 위해서 양쪽으로 접어 그것을 작은 막대기로 꿰면 하나의 번 듯한 모자가 탄생한다. 아에따족들은 그들의 원두막(kubo)을 짓기 위해서 이들 커다란 나뭇잎을 사용한다. 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은 접착력이 강력해서그들이 사용하는 칼(bolo)집을 만드는데 접착제로 사용한다. Takipan 혹은 고기꼬리 소나무(학명 Caryola cumingii)는 그 용도가 다양해서 아에따족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나무다. 이 나무는 anaw(학명 Livistona)다음으로 활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로 사용된다. 이 나무의 윗 부분을 잘라 그것을 잘 말린뒤 이 나무의 바깥부분으로 활을 만들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다시 햇볕에 말린다. 이들 탄력이 좋은 나무는 활 뿐만 아니라 산돼지나 노루를 잡는 부비트랩으로도 사용된다. 한편, 이 나무의 줄기와 가지사이에 붙어 있는 마르고 부드러운 섬유질의 재료는 불이 잘 붙기 때문에 부싯깃으로 사용된다. 이것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칼로 위에서부터 밑으로 죽그어 내리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