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박명채
울엄마 이름은 줄동댁
줄줄이 애를 잘 낳으라고 줄동댁
태생따서 남리댁, 연당댁
본관 따서 순천댁 다 싫고
오직 아들 낳아 대를 이어야 한다. 줄동댁
대산댁의 몀몀식으로 여원히 불린 이름
5남 2녀 이름값은 칠남매
허리, 무픕팍 아파.....
90다되도록 자식 걱정
20-30대 어떻게 배 안굶기고 살까/
40-50대 무슨 수로 잘 갈칠까
50-60대 어떤 여자와 결혼시켜 잘 살게 할까
70대 천만원짜리? 김치 담아 택배부쳐
80대 이후 자식들 냉대에 죽는것도 눈치보여 맘대로 못는다네
우리 집에 한달간 살다가 고맙다고
"고맙다고, 엉엉 소리내며 고맙다, 고맙다
꽉 죽을려 했는데 이젠 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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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피스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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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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