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 꽃무릇 >
고창 선운산(2007. 9. 15)
해마다 이맘때면 선운산 골짝기에는 꽃무릇이 피어나
지천을 붉게 물들입니다
거목숲 바닥을 선홍색으로 붉게 물들여 놓은 꽃무릇
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게 굽이친 산길을 따라 열정을 불사르는
꽃무릇의 군무를 보면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새기어
지금 우리곁에 있는 사랑과 비교해 보시면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배로운 사랑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흐르는 도솔암 이르는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거닐며
사랑의 참 뜻을 되짚어 보시고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을 만들어 가세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가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은 단 하나뿐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죽도록 해야 합니다
죽어서 후회남지 않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의 불꽃은 하나이고
여생을 받쳐
그 불꽃을 지켜감이 도리입니다
-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산을 찾아서..
첫댓글 이 꽃이 상사화인가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 올리지만 말고 나 좀 데려가주면 ~~~더 꽃과같이 이쁠텐데 ~ㅎㅎㅎ
이꽃 이름이 꽃무릇(상사화)가 맞구요~언제던지 오삼~내가 안내 할때니까~꽃밭에 있으면 친구가 꽃인지 꽃이 친구인지 구분을 못할꺼 가터 ㅎㅎㅎㅎㅎㅎㅎ
이 새벽 다시 읽어보니 정말 애절한 선운산 도솔암 길 이네 ~~그래서 상사화가 만발하구려 ~~나 잊지못할 사람있승께~~언제나 함 걸어봐야 하는데 ...?
너무나 예뿐 꽃 잘 받았읍니 다.
미탁이 ~~ 우리집에 있는 꽃이름이 상사화 꽃이라는 것도 알았고 꽃도 꽃이지만 음악이~~ 아.!... 너무 좋아...!!! 이 아름다운선율 !!~~~미안하지만 음악 소개도 좀 곁들여 줬으면 더욱 감동이 배 할겻 같네.. 고맙네 .... 헤드폰으로 들으니 진정 ! ~~~ 멋져 !~~~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