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1985 - Unknown
Freddie:제가 곡을 생각없이 쓰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다 생각해서 쓰는거에요. 안그러고 쓰면 무슨 정신병자게요. 왜 그런지 궁금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곡을 쓸 때 그들의 내부에 있는걸 표현하잖아요. 하지만 알다시피 전 유행을 쫓으며 '이게 유행이다' 이렇게 곡을 쓰자' 하며 곡을 쓰는 사람은 아녜요. 그저 제 아이디어를 실제로 생각해보고 심지어 저조차도 모를때는 그냥 나중에 생각해봐요. 대부분 저의 곡들이 사랑에 대한 발라드나 슬픔, 고뇌, 고통에 관한 곡이죠. 동시에 별뜻없고 그냥 말장난일 뿐이구요. 그게 바로 저에요.
Interviewer : 당신은 삶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사나요 ?
Freddie: 글쎄요, 솔직히 지금으로선 그냥 행복하게 살자는 거에요. 먼저 심각해지기전에 전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고 전 스타이며 제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조차 스타잖아요. 이젠, 별 상관도 안해요. 그냥 제 방식대로 살면서 재미를 보고 싶어요. 만약 제가 남에게 간섭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 곡이나 모든것에 나타나 있겠죠. 그러면서 전 제 자신을 컨트롤하는것을 배웠어요. 그렇다고 제가 전에 무슨 편집증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앞으로도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걸 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보니까 결국에 남는건 진심과 본연 그대로의 모습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게 제 곡에 내포되있었으면 좋겠어요. 실수따위 때문에 걱정은 없어요. 그러기엔 저도 너무 나이를 먹었죠.
Interviewer : 아녜요. 8000만장이나 해먹었는걸요...
Freddie: 제가요, 디어 ?
Interviewer : 그럼요.
Freddie: 오, 그렇군요.
Interviewer : Queen하고 전세계적으로 8000만장이나 팔았어요. 도대체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엄청난 모험으로 뛰어들게 했나요 ? 혼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목에 힘을 줄 수 있었나요 ?
Freddie: 원래 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첫번째로 제가 안 이런다면 전 할게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요리를 잘해요, 집안일을 잘해요 ? (둘다 웃는다) 이게 제 본능인거죠. 디른건 뭘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전 상처도 쉽게 잘 받는데다 뭘 할 지도 몰라 이 길을 결정한거죠. 그렇다고 물론 이 일을 평생하겠단건 아녜요. 돈도 많이 벌었겠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남은 삶을 호화롭고 황홀하게 살 수 야 있죠. 하지만 전 매일 뭔가를 해야만 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전 명성을 얻으며 무언가 되고싶어요. 광란적인 에너지가 넘쳐나서 매일 뭔가 해야만 한다구요. 전 하루종일 침대에 있거나 빈둥빈둥 지내는것도 못해요. 저에겐 시간 낭비일 뿐이죠. 책도 거의 안읽어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거든요.아마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선 쌍심지를 켜고 절 죽이려 들겠죠. 하지만 제 에너지가 그렇게 넘쳐나는걸 어쩌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곡을쓰며 일하고 싶어요. 전 제가 쓴 많은 곡들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제 일이라고 느끼기 전에 전 무대에서 실컷 즐겨요. 그리고 이건 여전히 제 일이구요. 저도 이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것같고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당신이 말한것처럼 전 앞으로 해볼만한 일도 많고 이 또한 한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도전이에요. 전 이 도전을 아주 기쁘게 받아들일거에요.
Interviewer : 이 곡에서도 아주 높은 목소리로 아연실색케 했는데요.
Freddie: 맞아요.Demis Roussos' 법을 썼죠. 꼬집어서 소리를 내지르는것과도 같아요.
Interviewer : 따로 오페라 창법을 훈련받은적도 없나요 ?
Freddie: 네, 한번도요. 그냥 몽셰라 카바예 음악을 많이 들어봤을 뿐이에요. 트레이닝같은건 받아 본 적도 없어요. 그냥 기분에 따라 다른 음역을 가졌을 뿐이에요. 기복이 심하구요. 하지만 이 앨범에선 노래를 하도 많이해서 좀 덜했어요. 어쩄든 전 항상 제 능력을 발휘할 여지를 가지고 있어요. 가끔은 미친짓이기도 하지만요. 어디 보라구요.
Interviewer : 전에 마이클 잭슨이랑 작업한 적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제목이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맞죠 ? 되게 감동적인 곡이던데 무슨 의미가 내포된 곡이죠 ?
Freddie: 그냥 사람들에 관한 곡이에요. 외롭고 그런 사람들이요... 아주 사랑스러운 곡이지만 부르기가 쉽진 않아요. .. 품고있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의미가 아주, 당신도 알다시피, 전쟁이나 사람, 평화에 관한 곡이에요. 전 원래 곡 자체에 메세지 담는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요. 하지만 이 곡 같은 경우는 아주 뜻 깊은 곡이에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 걱정을 자초해 사는지요... 하지만 그 곡에 그렇게 집착하고 싶진 않아요. 그동안 쓴 곡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최근 2년전에 마이클도 듣고 아주 좋아했죠. 만약 그 곡이 성공했으면 함께 일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85년이라구요. 이건 제 솔로 작업이고 마이클 도움 없이 완성하고 싶어요. 마이클이 들으면 울겠는데요.
Interviewer : 원래 곡에 메세지가 담긴건 잘 안쓴다고 했잖아요. 근데 세계에서 콘서트나 이벤트에 오는 팬들을보면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곡에서 더 많은 의미를 읽어내는것같아요.
Freddie: 그렇겠죠. 만약 한가지로 몽땅 묶어버린다면 제 곡들은 모두 꼬리표아래 하나의 의미밖에 없을거에요. 전 이미 예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썼던 곡을 쓰죠. 모두 사랑에 관한 곡이에요. 전 진실한 로맨틱가이이고 모든사람들이 다 그런 마음에서 곡을 쓸거에요. 전 오로지 제 방식대로만 쓰기 때문에 모두 다 달라요... 가사가 다르던 뭐든 다르죠. 전 무엇이든 새로운것만 쓰려는 사람은 아니에요. 사람들이 동감하는 곡을 쓰죠. 어찌됐건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항상 있듯이 이별하는 사람도 언제나 있는 법이에요. 그런이상 저도 언제나 그것에 대해 곡을 쓸거에요. 다르게 말하면 저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서로 다 다른 사랑에 관한 곡쓰기를 좋아하고 끝이 슬프게 끝나는 노래가 좋아요. 저도 왜그런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끝은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그게 본래 제 곡의 전부에요. 물론 제가 지금 여기 앉아서 그 누구도 써보지 못한 곡을 쓰겠다고 선전하는건 아녜요. 하지만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는 방법도 다 제 각각이고 사랑이나 부족한 사랑에 대해 쓰는게 제 방향이에요. 그리고 제 곡의 대부분이 그런 경향을 따르고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사랑에 대해 곡을 쓰고 노래한다는건 끝이 없어요. 전 아주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Interviewer : 그래요 ?
Freddie: 오, (웃음)정말로 그렇다구요. 안그래보여요 ?
Interviewer : 무대에서 보는 인상은, 한 성격하는 사람처럼 보이거든요. 프레디 !
Freddie: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Interviewer : 무대에서요 아님 무대에서요 ?
Freddie: 그냥 저의 다른 모습일 뿐이에요. 그게 저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이에요. 그 반대되는 성격이 계속 이 일을 하게 하죠. 전 아주 경솔해서 30만명 앞에서도 제가 편한대로 해요. 무대를 아예 갖고 노는거에요. 그게 제 천성이죠. 실제 생활에서의 진짜 제 모습은 아니지만. 제 모습은 각 각 요인에 따라 다 달라져요. 그게 원래 제 모습이에요.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하는 공연은 질색이라구요. 전 아주 막되먹은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곡은 그 반대로 써넣구요. 그게 제 흥행업이에요.
Interviewer : 30만명의 관중을 대할때는 그 엄청난 관중의 규모에 짓눌리지는 않나요 ?
Freddie: 아뇨, 항상 더 많을 수 록 좋죠. 모든 사람은 성공을 원하고 전 성공 했잖아요. 전 사람들이 뭐라던 신경 안써요. 그들이 좋다고 하진 않을테니까요. 몇년전에도 펑크 열풍이 불어서 모두 작은 관중 앞에서 연주하고 싶다고 했죠. 제말은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마음속에 모두 거대의 관중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이런말 하는것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모든 사람들이 평생 거대의 관중 속에서 공연하길 꿈꾸겠죠. 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관중속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많을 수 록 즐겁죠. 제 음악은 어느 한 곳에만 속해 있는게 아니라 모두가 들을 수 있어요. 특별히 일본인을 위해서나, 독일인을 위해서나 곡을 쓰진 않아요. 모두를 위해서 쓰는거죠. 음악엔 제한이 없잖아요. 전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엘리트주의자도 아니구요. 오로지 원하는건 제 곡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단 거에요. 음악은 모두를 위한 것이거든요. 영어도 마침 공용어잖아요. 여제까지 제가 염려한 일이긴 하지만요, 온 세상이 제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든지 와서 제 노래를 듣고 제가 공연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Interviewer : 당신이 그렇게 많은 관중을 잡고 있단걸 알때 기분이 어떻죠 ?
Freddie: 전 언제나 관중을 휘어잡아요.
Interviewer : 매일밤 어떻게 그렇게 관중들 앞에서 즐기나요 ?
Freddie: 그게 제 역할 중 하나거든요. 그들을 잡아 쥐어야만 하죠. 그렇지 않다면 그건 성공한 공연이라고 할 수 없어요. 그들을 그렇게 휘어잡아서 제대로 놀았단 생각이 들게끔하는게 제 역할이에요. 그게 제 역할이자 제가 해야 할 모든 의무 아니겠어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손바닥에 넣고 쥐락펴락한다' 구요. 전 제가 이미 그러기 때문에 훨씬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제가 하고싶은대로 솜씨있게 다룰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도 저를 컨트롤하면서 그러는거에요. 다 잘되가고 있죠. 어떤것같아요 ?
Interviewer : 훌륭해요. 하지만 그 중 당신곡 'We Are The Champion' 같은 경우는 스포츠 축가로 불리며 'I want to break free' 같은 경우는 브라질에서 정치적 찬양가로 불리죠. 그렇게 오랫동안 각광받는데 좀 놀라지 않았나요 ?
Freddie: 네, 꽤 놀랐죠. 그냥 그때 생각나는 소재로 쓴 곡이 그렇게 되니까요.... 전에도 말했듯이 그들이 그냥 들었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에 노래는 입고 싶은 셔츠를 사고 나중엔 버리는것과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곡들은 언제든지 새로 생겨나잖아요. 그래요, 좋은 클래식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기억되죠. 그리고 여전히 듣기 좋구요. 제 곡 We Are The Champion 같은 경우도 축구에서의 승리자를 떠올리며 쓴 곡 이에요. 근데 아직까지 아무도 그 노랠 뒤집을 만한 새 곡을 못썼다는게 신기해요. 하지만 저도 제 옛날것들을 보는게 새 작품만큼이나 좋아요 . 그리고 라디오를 들을때도 사람들이 그거에 대해 얘기하면 기분 좋구요. 아주 좋죠. 하지만 전 그들이 제 새 작품에 대해 뭐라고 할지를 더 생각해봐요. 그게 지금 저로선 더 궁금하거든요.
Interviewer : 비난에 영향을 받기도 하나요 ?
Freddie: 네, 그럼 물론이죠. 그런 기사의 글 들 말이에요. 전 아주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에요. 하지만 저 또한 언론을 그만큼 싫어하죠. 서로 맞먹은 셈이에요. 그리고 한편으론 그런것과 함께 살아나가는 법도 배운것같아요. 거짓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그런 비난에 상처받지도 않아요. 물론 저야 사람들이 멋지다고하며 제 곡을 좋아해주기만 한다면야 좋겠죠. 그렇다고 진심에서 오러나온 비판에 상처를 받는것도 아녜요. 들을 사람들은 그들의 비난 없이도 저희의 앨범을 좋아하고 평해주죠. 그게 살아나가는 법이에요. 예전엔 정말 미칠것같아 머릴 쥐어뜯으며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잠못드는 밤도 없고요.지금은 그냥 곁에 끼고 잘사는 법을 배웠어요. 다 덤벼보라고 해요 .
Interviewer : 'Living on my own'은요 ? 지극히 개인적인 곡처럼 들리는데요. 당신은 전세계를 집시처럼 여행하며 다니잖아요. 안그래요 ?
Freddie: 'Living on my own' 은 마치... 한번 들어본다면 즐거운 삶을 즐기는 바로 저란걸 알 수 있을 거에요. 중간엔 반복적으로 부르는 제 노랫소리도 들릴텐데요. 전... 저 같은 사람을 생각해보세요. 저같은 생활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요. 전 세계를 다니며 호텔에서도 살고 때론 아주 외로워지죠... 그걸 생각한거에요. 하지만 사람들이 동정하는건 싫어요. 그렇게 외로워질 수 도 있는게 바로 제 삶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선택한것이기도 하구요. 이 노랜 무슨 지하실에서 사람들끼리 비밀거ㅐㄹ를 하고 뭐 그런 의미는 아녜요. 그저 제 삶의 방식일 뿐이고 사람들은 '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지 ? ' 하고 할걸요. 하지만 그건 자기맘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쳐다보겠지만 전 그대로 제 방식대로 살아요. 그들은 언젠간 떠나고 전 여전히 제 방식대로 호텔에 머물러 있을 테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 제 방식대로 살고 불평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전 제 방식대로 살고 마약처럼 황홀한 시간을 보내며 살고요. 알아들었어요, 허니 ?
Interviewer : 네, 그럼요.
Freddie: 저도 좀 드문 삶의 방식이란걸 알아요. 하지만 제... 제 성공뒤에는 외로움이 따르게 마련이고 혼자방법대로 살아나가야 되요.
Interviewer : 그래서 진실한 친구는 얼마나 붙잡고 있죠 ?
Freddie: 없어요. 다 버려 버렸어요. 전 진실한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어찌됬건 사람들은 자신들을 제 친구라고 부르긴 하죠.
Interviewer : 그들을 안믿나요 ?
Freddie: 네, 그럼요. 무슨 말이냐면... 그들이 두렵진 않은데, 무서워요. 그건 확실히 다른거에요 . 때때로 그들이 저한테 너무 친하게 굴면 꼭 절 파멸시킬것만 같아요. 모르겠지만 아마 제 성격이 그런가봐요. 저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절 다 짓밞아버릴것만 같아요. 그리고 가끔씩 누워서 생각해보면 제가 타락하는 기분이에요.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그런가봐요... 그래서 전 항상 의심이 많아요. 이런 경우엔 꼭... 친구가 적으면 적을수록 삶이 더 편해져요...
Interviewer : 미래를 위해서보단 오늘을 위해 사나요...
Freddie: 아뇨, 내일을 위해서 살죠. 뭐같은 오늘하고는 꽤 다른거죠. 내일을 위해 살아요. 오, 얼마나 좋아요...
Interviewer : 논의의 여지가 있는 의견인데요.
Freddie: 누군가 제가 한 말에 걸고 넘어질 사람이라도 있단건가요 ?
Interviewer : 다시 돌아올까요 ? 다시 돌아와서요, 프레디. 언젠간 분명히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날도 오지 않을까요 ?
Freddie: 그렇겠죠. 하지만 그 누가 저와 같이 살고 싶어 하겠어요. 저야 물론 같이 살고 싶겠죠. 하지만... 저랑 같이 살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전 일을 더욱 고되게 만들거든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바라는 일은 더 좋은 곡으로 계속 일하는 거에요... 일단 누군가 임자를 찾으면 오랜 관계를 유지하겠죠. 아주 훌륭한 노래들과요. 전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이에요. 말했듯이 , 저도 몰라요. 모르겠어요. 저도 제 머릿속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Interviewer : 그렇다면 당신의 노래들이 당신의 삶을 반영한것이군요 ?
Freddie: 네, 그래요.
Interviewer : 그래서 당신의 곡들도 그렇게 가지각색인거구요. 그렇죠 ?
Freddie: 네, 그것도 제 성격이니까요. 모든것에 대해 한 모습만 고집하는 일은 너무 따분한 일이에요. 저도 제 성격이 몇개인지 헤아려보는 중이에요... 전 아주 극단적인 사람이거든요. 매일이 저에겐 새롭고 기대되며 카멜레온처럼 다 달라요. 전 매일을 똑같이 사는 사람은 되기 싫어요. 솔직히 이 앨범도 제 전체 삶에 대한 스펙트럼이에요. 하지만 제 삶이 천국의 삶은 아니랍니다. 난데 없이 번개가 떨어지는 하늘 밑에서의 삶이죠.
Interviewer : 당신은 천국에 갈 것 같나요 ?
Freddie: 아뇨, 가고 싶지도 않아요.
Interviewer : 가고싶지도 않다구요 ?
Freddie: 네, 지옥이 훨씬 낫죠. 거기서 만날 흥미로운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당신도 아마 거기 갈껄요.
Interviewer : 앨범의 곡 중 'My Love Is Dangerous' 는 당신의 경고인가요 ?
Freddie: 아뇨, 그냥... 약간 그렇긴 해요. 그냥 제 사랑이 아마 그럴거란 거에요. 물론 내 사랑은 위험한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쓴건 아니지만 최근 몇년 동안은 그냥 제가 그 누구에게도 좋은 파트너는 절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게 제 사랑이구요. 그래서 제 사랑은 위태로운것같아요. 그 누가 태평한 사랑을 원하겠어요 ? 곡 제목이 '제 사랑은 태평해요' 였어봐요. 상상이 가나요 ? 아예 끌리지도 않았을걸요.
Interviewer : 앨범에 사랑에 대한 얘길 많이 했군요.
Freddie: 네, 그랬죠.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몰라요.
Interviewer :그리고 확실히 당신한테 많이 관련되있구요.
Freddie: 전 사랑에 열광하는 사람이에요, 그 누가 안그러겠어요 ?
Interviewer : 누구나 다 그렇겠죠. 당신이 의미한 바처럼 힘든일이 그렇게 많은데도 당신은 진심으로 로맨틱한 사람인가요?
Freddie: 네, 그런것 같아요, 제 생각에 전 그냥... 사랑에 관해 곡 쓰는걸 좋아해요. 그 분야에서 만큼 넓은 범위도 없잖아요. 저와 많이 관련되있기도 하구요. 자신의 사랑방법에 대해서도 쓸 수 있잖아요. 제가 항상 얻으려고 애쓰는 것이죠. 저도 저의 다른면으로선 좋은 애인이 될 수도 있단걸 말해주고 싶군요. 지금은 좀 다른걸 원하지만요.
Interviewer : 왜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하나요 ?
Freddie: 다른 할 일이 없으니까요.
Interviewer : 당신은 영국에 아주 큰 저택이 있죠. 꽤 오랫동안 안 들어가 봤을텐데요.
Freddie: 네, 언젠간 늙어 백발이 되면 아예 가서 살거에요. 아직은 아니죠... 그때가선 모든게 다 끝았어라고 하며 살거에요. 늙어서 더 이상 이런 의상도 입지못하고 무대를 뒤어다닐 수 없을때 내 집이 되어 줄거에요. 하지만 그 전에 전 제 새로운 음악과 활개를치고 다니는게 좋아요.
Interviewer : 당신은 명성 없이도 살 수 있을것같나요 ?
Freddie: 그럼요, 그리고 저도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어왔는걸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에요. 제 삶의 방식도 갑자기 변하진 않을거에요.... 원래 이렇게 살아왔거든요. 성공은 그렇게 도움도 안되요. 그냥 활개를 치기에 더 편할뿐이죠. 그러니까 명성에 제가 좌지우지되진 않을거에요. 만약 내일 제 돈이 모두 바닥난다고 해도 전 여전히 똑같은 사람일거라구요. 게자 돈이 많았을때처럼요. 전에도 전 그래 왔구요. 타고난거에요. 전 원래 그렇고 영원히 그럴거에요. 항상 온갖 거만을 떨며 돌아다니고 그 누구도 절 막지 못할거에요, 허니.
Interviewer : 하지만 당신은 정말 엄청난 생활을 하잖아요. 당신한테 힘들거에요.
Freddie: 돈이 있거나 없거나 전 그럴거에요. 전 음악을 잘하는 매춘부같은 사람이에요, 디어. 그렇지않고서야 이럴 수 가 없죠. 전 이렇게 벅찬 삶이 좋아요... 그건... 언제나 그럴 거에요... 그건 제 본성이에요. 절대 남의 말에 순응해 행동하거나 복종은 안할거에요. 전 제가 하고싶은걸 해요. 그 누구도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어요.
Interviewer : 당신은 에너지가 넘쳐나는데요, 어떻게 누그러뜨리나요 ? 좀 누그러질때도 있나요 ?
Freddie: 네, 정말 드문 일이지만 저도 차 한잔의 시간은 혼자 가져요. 저도 쉴 수 있어요. 주로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방향으로 쉬죠. 사실 전 날고있는 비행기에서 20분을 자면서 휴식을 취해요. 그게 제 휴식이죠. 그거면 충분해요. 전 잠은 별로 안자요. 전 그렇게 많은 잠은 필요없죠. 매일 3 ~4시간 정도 자요. 그 정도면 충분해요. 쩗은 시간내에 제 배터리를 모두 충전해서 다시금 또 일어나죠.
Interviewer :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언젠간 아이디어가 바닥날까봐 걱정될때도 있나요 ?
Freddie: 아뇨, 사람들은 사실 ... 사람들도 저에게 그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제 아이디어가 언젠간 바닥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다른 사람들이야 그렇겠죠. 그럴때 전... 가끔 생각해봐요. 제가 곡을 잘 쓰지 못할 날 도 올까 하구요. 하지만 그런 날은 없었죠. 제말은 아침마다 제 아이디어가 모두 바닥났는지 살펴보진 않아도 된단거에요. 전 아이디어가 넘쳐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그래서 전 그런 걱정은 안해요. 그런 생각은 그냥 해보지도 않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만약 제가 ... 제가... 그러면... 그런 일도 없을거에요. 그게 다에요. 평생 그런일은 없을 거에요. 그 전에 제가 먼저 죽겠죠.
Interviewer :무엇이 당신에게 음악을 하게하고 락스타가 되게 했죠 ?
Freddie: 글쎄요, 이런걸 재능이라고 해야겠죠. 이런말 하는데도 거리낌도 없어요. 그냥 노래하는걸 좋아했고 어느날 갑자기 제가 곡을 쓸 수 있다는걸 깨닫고 더 이상 엘비스 프레슬리나 다른 가수 노래만 따라부르는게 아니라 제 음악도 만들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제가 곡을 쓸 수 있단걸 알고 제 길로 간거에요. 그리고 갑자기 , 꽤 달콤한 성공이 있었죠... 사람들은 누구나 그들이 뭘 하건관에 성공하고 스타가 되길 원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영화배우들도 영화에서 봤을거 아녜요. 어쨌든 전 이게 제 직업이 될거라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갑자기 제가 이 길이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고 깨달은 거에요. 그리고 언제나 이 일이 즐겁구요. 그게 사람들이 바라는거 아니겠어요 ? 그래서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 전 사람들이 제 앨범을 사주면서 절 좋아해주는게 좋아요. 사람들이 더 이상 제 앨범을 사지 않을때 더 사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냥 아예 싹 다 접을거에요.
Interviewer : 이렇게 가수로서, 엔터테이너로서 가장 힘든 역할을 맡았다는데 대해 어떻죠 ?
Freddie: 제 다음 의상을 생각하고 있어요. 뭘 입을지요. 전 모든걸 다 입어봤거든요. 저도 질문에 대해선 모르겠어요. 어떨땐 그냥 쉬운것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알아요.... 하지만 이 일을 해보면... 꽤 쉽단걸 알 수 있을거에요. 계속하고 싶을걸요... 요즘들어 가장 힘든일은 이뤄놓은 성공을 계속 유지시키는거에요. 그게 가장 힘든일이죠. 다 성공시키면 타락도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그게 가장 힘든 일이에요. 얼마나 높게 성공하느냐에 따라 그럴 가능성도 높아지죠. 성공에 있어서는 그게 가장 힘든일이에요. 이만큼 했으니까 이 만큼 해야지하는 생각이 있잖아요. 계속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탄것과 다름없어요. 한번 탑을 차지했으면 내려가기 싫은 법이니까요. 그게 가장 힘든 일이에요.
Interviewer : 곡쓰는게 쉬운가요 아니면 아주 죽을맛인가요, 프레디 ?
Freddie: 저에게 곡 쓰는건... 곡 멜로디의 구조는 제게 쉬워요. 감동적인 내용을 찾기가 어렵죠. 제가 무슨 시인은 아니니까요. 그냥 외우기쉬운 좋은 곡 쓰는걸 좋아하죠. 곡의 가사 쓰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그걸 가장 어렵게 하구요. 다른면은 제게 있어서... 멜로디나 곡을 구성하는건 그냥 쉬워요. 가사만 어려운거죠. 제가 무슨 시인도 아니고 가사쓰는게 싫어요. 차라리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싶어요. Bernie Taupin 이 옆에 있었으면 좋았겠죠. 하지만 어쨌든 전 제가 혼자 다하는게 좋아요. 전 욕심이 많은 놈이거든요.
(역주: Bernie Taupin 는 영국의 유명한 작사가이자 가수이기도 하며 엘튼 존 과의 합작으로도 아주 유명하다. )
Interviewer : 음악계에선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요 ?
Freddie: 오, 글쎄요. 그냥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요. 죽으면 끝이죠 뭐.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이런, 제가 죽으면 사람들이 기억이나 해 줄까요 ? 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한테 달렸죠. 제가 죽어도 누가 눈하나 깜짝 하겠어요 ?
글 내용으로 봐서는 아래 인터뷰내용을 타이프한것같은데 위에 인터뷰가 아래보다 더 많은 내용이 있는걸로 보아 아래 영상은
편집된것같네요. 이렇게 가끔가다 영상까지 나오면 참 재밌죠
출저 : Queen Archives. com
번역:리키
첫댓글 당신을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 이 아주 많습니다 프레디 ...그리고 그당시 큰 충격이 였음 ..자기 자신을 너무 과소 평가 한다니깐..잘보고 갑니다 리키님~
꼬집어서 소리를 내지르는 것과 같은'데미스 루소스' 창법? ㅎㅎㅎ
보컬트레이닝은 하나도 받지 않았군요
잘 읽었습니다~ 번역 감사해요!
I still love you~~~
얼마나 기억하고 좋아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