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엔 도시에서 살고 주말엔 전원생활 " |
주5일근무제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이제 모든 주말은 이틀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주말연휴’로 탈바꿈한 셈입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심도있게 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주말활용 응답은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5일근무제는 가족의 행복지수와 친밀도를 크게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이 확실합니다. 생활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듭니다. 오랜 꿈이었던 전원생활을 주말에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김승만씨 본인도 자신의 생업이라 할 수 있는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버리고 완전한 귀농인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는 자연을 만끽하며 시골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일요일과 휴일이 낀 연휴라도 되는 날이면 김승만씨는 더욱 신이 났습니다. 텃밭을 가꾸기에 일주일 중 하루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연휴를 목놓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농사일을 합니다. 농지 200평에 상추, 옥수수, 방울토마토가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것이 삶의 여유고 행복이구나’를 실감합니다. 그야말로 ‘3할농민’이 된 것입니다. 2살 딸과 14살 아들이 밭 주변에서 달팽이, 잠자리 등을 잡으며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내도 일주일에 이틀 생활하는 귀농인의 모습에 만족하고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김승만씨는 자신의 인생 전성기가 바로 이 순간이 아닌가 싶어 스스로 대견하다고 합니다. 주말주택, 전원생활의 새로운 키워드
지난 7월 1일부터 1000명 이상의 사업장부터 법률에 의해 주5일근무제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행된 주5일근무제는 한국인의 생활양식을 송두리째 바꿀 새로운 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원생활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일요일 저녁까지 이어질 전원생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전원에서 생활하는 ‘주말주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생활하는 양식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이러한 선입견이 깨지고 일반 직장인들도 쉽게 전원주택을 구입해 시골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다름 아닌 ‘주말주택’이기 때문입니다.
1백평 안팎의 작은 부지를 구입해 6~10평 규모의 작은 집을 짓는 것으로도 주말주택의 활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이 정도의 작은 집 규모도 부담스러우면 농막이나 컨테이너 하우스 등을 주말주택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아예 농지만을 구입해 주변에 있는 민박이나 펜션을 이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민박이나 펜션은 어느 곳에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주말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땅값이 비싼 도시근교만을 바라볼 필요도 없습니다. 무리가 없습니다. 강원도와 충청도는 땅값도 저렴하거니와 교통여건이 점점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교통 연계성에 있어서 경기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소형 주말주택 "부담없어 좋네"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도시민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소형 주말주택은 건축비가 20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데다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도시 중산층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짓는 33㎡(약 9.98평) 규모의 소형 주택(주말주택)에 대해서는 대체농지 조성비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농어촌 복합 생활공간 조성방안'을 보고했다. 소형 주말주택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명기 JMK플래닝 사장은 "1990년대 전원주택 시장이 실패한 것은 수요를 무시한 채 무조건 고급 별장형으로 지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근엔 주말을 가족과 전원에서 보내고자 하는 도시 중산층이 크게 늘고 있어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개념의 소형 전원주택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주택 전문 시공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어 집을 짓기는 어렵지 않다.
전기 수도 정화조 상하수도 등의 공사에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 요즘은 소형 주말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전원생활 학교도 있어 이를 이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전원생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OK시골의 김경래 사장은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는 계획 설계 인허가 자재조달 시공 등을 일률적으로 할 수 있고 준공 이후 하자보수 까지 맡아주는 업체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
전원주택, " 작고 값 싼 것이 좋다 "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은 앞으로 작은 것, 값싼 것을 많이 찾게 될것으로 보이며
집 짓는 비용 뿐만 아니라 세금부담도 적어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원주택 시장에서 소형 및 D.I.Y형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원주택하면, 상주용이든 주말용이든 50∼60평형대의 고급주택만을 떠올렸다. 하지만 요즘에는 12∼25평에서, 심지어 3∼10평 규모의 방갈로형 이동식 소형 전원주택도 많아 지는 추세다. 여기에는 정부의 도시민 주말 영농체험 장려와 농어촌 주택 신축에 따르는 규제 완화 정책이 한몫을 했다.
‘농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농지에 10평(33㎡) 이하의 소형 주택을 지으면 농지보전부담금을 50퍼센트 감면받는다. 또한 대지 200평, 연건평 45평, 기준 시가 7000만 원 이하의 농어촌 주택 구입자도 2008년까지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정부에서 농촌을 활성화하고자 도시의 자본과 인구를 농어촌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소형 주택의 유형 및 평형별 쓰임새
소형 주택은 크게 ‘이동식’과 ‘고정식’으로 나눈다. 이동식은 3∼10평의 방갈로형 주택을 구입하여 원하는 장소에 갖다 두는 것이고, 고정식은 현장에서 주택을 짓는 것이다.
방갈로형 주택의 장점은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여 필요로 하는 장소에 옮겨 놓으면 된다. 물론 설치에 따른 장소의 제약도 없다. 바닷가와 계곡 같은 물가나 산비탈 같은 경사지, 심지어 옥상에도 설치할 수 있다. 6평 이하의 농업용 농막은 농지전용부담금을 면제받는다.
방갈로는 다양한 평수와 구조 설계가 가능하여 선택의 폭이 넓고, 여러 채를 연동하여 지을 수 있다. 문이나 창호, 벽체 등을 더하거나 제거하는 구조 변경이 쉬워 증축에도 별다른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특히 구조체뿐만 아니라 주택 마감재까지도 표준화, 규격화, 시스템화되어 있기에, 소수의 숙련공만으로도 시공할 수 있어 인건비와 공사비도 저렴한 편이다.
방갈로형은 크게 ‘캠핑용’, ‘레저용’, ‘영업용’으로 구분한다. 산이나 바닷가 등지에서 사용하는 캠핑용, 주말주택과 농막 같은 레저용, 펜션·민박·식당과 카페·사무실·전시실 등의 영업용, 이렇듯 쓰임새가 다양하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소형 방갈로를 두세 채 나란히 배치하여 부부 공간, 아이들 공간, 주방과 욕실 공간으로 나누어 쓸 수 있다. 물론 손님의 방문이 잦은 경우에도 접대와 휴식, 잠자리 등의 독립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의 방갈로도 평형에 따라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다. 평형별로 용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ㆍ최소형(2평) : 2~4명이 식사할 수 있는 최소 공간으로, 가든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ㆍ소형(3~4평형) : 유원지나 해수욕장에서 민박용이나 카페ㆍ가든 식당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ㆍ중형(6평형) : 샤워룸과 간이 주방 등 숙식에 필요한 기능들을 갖춘 원룸형이다. 주말주택이나 농막, 펜션, 민박용으로 인기를 끄는 규모다.
ㆍ대형(8~10평형) : 현관과 침실, 샤워룸, 주방, 다락방까지 갖출 수 있다. 서너 명의 가족에게 안성맞춤으로 실버용 전원주택, 농장주택으로 손색이 없다.
가격은 구조ㆍ재료에 따라 천차만별
소형 주택은 구조나 재료에 따라 목재와 스틸, 황토 등으로 분류한다. 소형 목조주택은 경량 목구조와 통나무로 나눈다. 경량 목구조는 대부분 2″×4″를 사용하고, 통나무는 45~75밀리미터 각재를 사용한다. 스틸은 경량 철골과 샌드위치패널, 컨테이너 박스 등이 있지만, 대부분 정통 스틸하우스는 아니다. 황토는 여느 황토주택 건축과 동일하며, 다른 구조나 재료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제작 방식은 패키지화된 주택 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조립식’, 공장에서 주택을 완전 또는 반조립 상태로 제작한 후 트럭으로 운반하여 설치하는 ‘이동식’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고정식’으로 나눈다.
대개 화장실과 주방시설 등을 선택 사양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룸형에서 거실과 방을 분리한 경우, 다락방(수납용 다락 평당 80만 원 선, 다락방 평당 100 130만 원)이나 덱의 설치(평당 40만 원 선), 퍼걸러(평당 35만 원 선)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평수와 평면도 다양하다.
평당 가격은 200∼350만 원으로 천차만별이다. 한 채씩 시공할 경우에는 평당 가격이 올라가는데, 이를 꺼리는 업체도 있다. 특히 작을수록 평당 건축비가 높아지는 특성상 10평 이하의 작은 주택은 평당 단가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전기나 수도 공사가 불가능한 깊은 산속이나 계곡, 섬 등 입지 조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주택 시공을 꺼리는 업체가 많다.
여러 업체 비교 후 선택해야
이동식 소형 주택을 선택할 때는 여러 회사의 제품을 비교·검토한 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어떤 구조재와 내·외장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한 방갈로형은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이나 컨테이너에 비닐사이딩으로 마감한 것이 대부분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주택을 구입할 때는 가격에 무엇을 포함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평수에 덱이나 다락방을 포함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평짜리에 덱 2평, 다락 2평을 포함했다면, 본체는 6평밖에 안 된다. 화장실이나 주방을 포함한 가격인지, 설치는 어느 공정까지 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체는 소규모로 영세하지만 시공 기술이나 마감 수준은 비슷한 편이다. 그러므로 계약대로 성실하게 시공해 줄지, 사후에 지속적으로 관리할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난방에 있어 주말주택은 겨울철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설치가 간단하고 관리하기 쉬운 전기 온돌패널이 유리하다. 보일러의 경우, 좋기는 하지만 보일러와 연료를 보관할 공간 확보와 혹한기의 동파 위험, 관리상의 불편함 때문에 기피하는 편이다. 그러나 전기 온돌패널만으로 충분한 난방이 어렵기에, 아예 장작난로나 가스난로 등을 주 난방으로 설치하고, 취침용으로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간 오지에서는 휴대용 발전기나 가스난로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시공 업체에서는 토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건축주의 취향과 요구(예산, 규모, 마감재 등)를 반영하여 소형 주택 설계도를 제시한다. 이때 건축주의 요구 사항이나 디자인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하면 비로소 발주 및 제작에 들어간다.
방갈로의 폭이 3미터 이내일 때는 공장에서 제작한 후 운반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상은 운반하기 어려우므로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제작한 후 현지에서 완성하거나 일부 자재만을 가공하여 현지에서 시공한다. 이처럼 이동과 운반이 불가능한 10평 이상의 방갈로는 일반 주택과 시공 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벽체 등의 일부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축비를 절감하기도 한다.
건축법에 따르고 부대시설 갖춰야
소형 주택이라도 6평 이상일 경우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해당 관청에 건축 신고를 하고,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일례로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오수처리시설을 해야 한다.
소형 주택도 지하수나 전기시설을 갖춰야 불편함이 없다. 지하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지하수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물이 오염되어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다. 지하수 개발은 전문가의 현장 방문이 필요하고, 지하수 개발비는 지표 수위 정도에 따라 다른다. 일반적으로 가정 식수용의 착정비와 펌프 설치비를 포함하여 150만 원 정도이지만, 배관 거리가 멀거나 전원이 멀리 있으면 비용이 늘어난다.
정화조 및 하수도 공사 역시 설치하고자 하는 곳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 수변구역이나 상수도보호구역 같은 곳은 오수처리시설 규정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해당 관청에 문의해야 한다. 토질이 무난하고 굴착 및 시공 조건이 원만한 곳이라면 5인용 오수처리시설은 정화조(50만 원 정도)와 설치비(50만 원 정도)를 포함하여 100 ~150만 원이다. 수세식 화장실이 아닌 단독정화조만을 사용할 경우 설치비는 100만 원 미만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 중에는, 사용하기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 대신 일부러 이동식 간이 화장실(25∼50만 원)을 사용하고, 낙엽과 톱밥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킨 후 텃밭에 퇴비로 주기도 한다. 그리고 하수를 흘려보낼 조건을 갖췄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전기 공사는 용량 3kwh일 경우 전기 인입비(15만 원)와 보증금(20만 원)이 필요하다. 전기 신청은 개인 또는 전기공사 면허업체가 대행하며, 외선공사(전주에서 주택까지 배선 및 계량기 설치)는 전기공사 업체에서 30만 원 정도에 대행한다. 전주에서 200미터 이내 거리는 55∼60만 원이며, 매 1미터당 약 6만 원씩 추가된다. 전기공사를 하지 않고, 소형발전기(30~50만 원 정도)를 들여놓는 경우도 있다.
전문성ㆍ사후관리 고려해 업체 선정
소형 주택이나 방갈로는 작을수록 평당 건축비가 상승하므로, 대형 주택에 비해 시공 단가 절감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업체가 아니면 시공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방갈로가 자재의 운반과 전기나 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산속이나 계곡, 섬 등에 지어지기 때문에 기피하기도 한다.
소형 주택 전문 업체는 시공뿐만 아니라 자체 설계 및 자재 제작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을 선택해야 비용 절감이나 안전 면에서 유리하다.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계획부터 시공까지 가능한 업체인지, 건축주가 직접 하기 어려운 인허가 과정을 대행해 주는지 등도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시공 실적을 검토하여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췄는지, 사후 하자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손수 지은 귀틀집
첫댓글 우린 이제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여태 못해왔던 그런 것들을 누리면서 사는거야... 하나씩 하나씩... ㅋㅋㅋ 안그래유 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