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출사를 담양의 대나무밭과
고창의 청보리밭으로 다녀왔습니다.
당초에는 지리산 바래봉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그곳의 꽃 상태가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장소를
담양하고 고창으로 돌렸는데 나름대로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담양 대나무 테마 공원에 도착한건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테마공원 들어 가는 이정표를 발견하지 못해
약간 헤메이기는 했지만 쉽게 찾을수 있었지요.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비가 오더라도 감행하기로 하여 은근히 안개를 기대하면서...
날이 밝을려면 앞으로도 2시간은 더 있어야 했기에
차에서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모두들 피곤했는지 잘도 자는데
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이 오질 않는다.
잠시 잠을 잤나 해는데 차창 밖으로
새벽이 밝아 오고 있었다.
차를 나와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득 끼여 있고
먼산쪽으론 아침 안개가 조금 보였다.
어찌 생겼을까 하는 호기심에 대나무밭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대밭으로 걸음을 옯겼다.
조금 으시시한 느낌이 든다.
대밭은 아직도 어둑 어둑하니 더 그렇다.
전에 TV를 보면 대밭에서 호랑이도 나오고
귀신도 나왔으니 ......
이곳에서 전설의 고향도 촬영했단다..
으~~~정말 으시시하다.
정문을 지나 대밭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겨본다.
대밭에서 불어 오는 새벽 바람에 코끝이 시원하다.
크게 심호흡을 해봤다.
시원스레 쭉쭉 뻣은 대나무에서 옛날
선비들의 기품을 보는듯 하다.
주차장에서 아침을 먹고(물론 라면이지만)
입장료를 지불하고 대나무밭 촬영을 시작했다.
담양 대밭을 촬영하고 고창 청보리밭으로
차량을 돌렸다.
대밭을 나오는 도로의 가로수가 참으로 아름답다.
좋은 곳을 택하여 가로수 촬영을 하고
청보리 농장으로 GO GO.....
청보리 농장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버스와 차량들로
주차장이 많원이다.
몇십만평도 더 될것같은 땅위에 심어진 보리밭이
장관이다.
보리밭 사이에는
가족과 같이 친구와 같이 연인과 같이 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움을 즐기고 잇었다.
보리밭 촬영을 끝내고
점심은 보리밥에 걸죽한 막걸리 한사방을 했다.
여름에 보리를 베고는 그곳에 메밀을 심는다고 한다.
9월이면 그곳은 다시 흰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단다,.
메밀꽃이 피면 다시 찾아 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차량을 운전해준 윤길수 회원님 이부경 회원님 고맙구요.
모두 모두 수고 많이했어여...
덕분에 좋은곳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상을 해봐야 알겠지만.....)
모두 수고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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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후기방
담양 대나무밭.....그리고 고창 청보리밭에 다녀와
보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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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7 10:3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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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행하신 회장님총무님.같이간 회원님들 넘 좋았습니다.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6월 남이섬도 큰 기대합니다. 돼지 한마리 진짜 잡을거죠**^^
아... 호영아저씨.. 그 막걸리 후유증... 기억나요... 꺼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