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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의 이해 스크랩 한국수필문학의 입문과 등용문
구상낭 추천 0 조회 154 09.08.12 09: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수필문학의 입문과 등용문 [비평론] - 한상렬  
 

등록일  2005-08-24 12:08:29
조회수  142회
 

   한국 수필문학의 입문과 등용문


              ―수필 창작반 강좌 개설 실태와 수필문단 등용문에 대하여                 




한국수필의 발전을 통시적 관점에서 볼 때 문학 장르의 한 갈래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였다. 리처즈(I. A. Richards)의 시론을 도입한 김기림은 「수필을 위하여」(<<신동아>>,1932.9)에서 수필의 문학성과 그 영역을 추구하였고, 김광섭은 「수필문학소고」(<<문학>>, 1934)를 김진섭은 「수필의 문학적 영역」(<<동아일보>>, 1939.3)를 발표하는 등 수필문학에 대한 이론이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본격수필가가 없었던 관계로 시나 소설을 창작하는 이들의 여기의 방편으로 수필이 발표되었다. 그후 오늘과 같은 본격수필로의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무엇보다도 신춘문예와 본격문예지 수필추천의 공로라 하겠다.


  <<한국일보>>가 1970년부터(13회로 중단) 그리고 <<조선일보>>가 1975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신춘문예에 수필을 신설하여 탁월한 수필작가를 탄생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는 계속되지 못하고 중도에 수필부문을 빼버림으로써 수필 발전에 큰 장애요인을 만들고야 말았다. 본격문예지의 수필 추천은 1975년 <<월간문학>>을 시작으로 본격수필가를 배출하기 시작하였으며 1976년부터는 <<현대문학>>에서도 수필가를 추천함으로써 우리의 수필문학은 비로소 오늘과 같은 본격수필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들 신문과 본격문예지의 수필추천은 한국 수필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남겼으나 아쉽게도 두 신문의 수필추천이 이어지지 못하였고, 최근에 와서는 <<현대문학>> 역시 신인상 공모에서 수필부문을 빼어버려 이 또한 수필 문학 발전에 적지 아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수필문학에 대한 독자성, 문학성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수필문학은 그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계속해 왔다. 1980년대를 접어들어 종합문예지뿐만 아니라, <<한국수필>>, <<수필공원(현재, 에세이문학>>, <<월간에세이>>, <<수필문학>>등이 창간 또는 복간되었고, 이어서 <<창작수필>>, <<수필과비평>>, <<현대수필>>, <<수필춘추>>, <<수필>>, <<선수필>> 등이 창간되어 수필문단의 폭발적인 욕구를 충족시켜가기 시작하였다. 이 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수필문학의 발전의 핵(核)이 된 지역 수필동호단체들의 활동이었다. <<전북수필>>, <<영남수필>>, <<수향수필>>, <<제물포수필>>, <<수필문예>>, <<경기수필>>등이 그것이다. 이들의 공로는 무엇보다도 지역 수필문학의 저변 확대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수필문학의 독자성을 얻기 위한 노력과 아울러 지역성과 전문성의 조화를 꽤하는데도 노력하였다. 그리고 일부의 수필동인지들은 문학세미나나 수필창작의 기법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수필문학의 위상 정립에도 적지 아니 공헌하였다. 또 일부 학자들에 의해 수필문학의 이론적 접근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2000년대를 지나면서 한국의 수필문학은 아나톨 프랑스의 예언대로 산문문학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앞서 모두에서 제시한 바와 같은 본격문예지나 지역수필문학단체의 활동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특히 80년대 이후 문예지의 출간이 이어지면서 수필인구의 저변확대와 아울러 양적 팽창의 시대가 가속되었다. 이렇게 폭발적인 수필 인구의 증가와 수필문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문예지와 동인지의 출간은 수필추천을 통해 신예작가를 발굴 기하급수적인 수필가를 배출하게 되었다.  


  이제 수필문학에 입문하기 위한 수필강좌가 열리고 있는 장소와 수필 등용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 괄호 안은 수필강좌 담당자와 특기사항임)




  먼저 수필강좌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전국 도처에 산재되어 있다. 지역별로 필자가 수집한 자료에 의해 밝혀진 곳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수필강좌 개설 장소




서울: 중앙일보 문화센터 수필창작반 (이정림: 목요일 / 이현복: 수요일)


     동아일보 문화센터 수필창작반 (수필의 세계 /임선희:목 10:10-


      수필특강 / 오창익: 목 14:00-, 금19:00-, 토 14:00-)


     해바라기 수필강좌(오창익: 선사해바라기, 강동해바라기, 서초해바라기)


     분당롯데백화점(윤재천/수필의 세계) 서울신세계백화점(윤재천)


     분당삼성백화점(이철호)


     현대백화점 목동(임헌영)


     동서문학원 문예대학(이만재. 2267-4857)


     현대신촌백화점(그레이스 문우회, 정진권, 오전반10시, 오후반 11시 40분)


     한겨레신문사 문화센터(이정림: 목요일 오전 10:30-12:30, 02-3279-0900) 


     마포평생교육원(이정림) 반포현대스포츠센터(김우종)  서울시민대학(손광성)


     서초구청 수필창작교실(변해명)  메리어트, 서현문학회(이철호) 수필포럼


     <<수필과 비평>>부설 수필문예대학


         (한상렬: 운현신화빌딩 208호. 월요일 16:00-17:20 /김종완,금요일)




서울 소재 대학 평생교육원(개설대학: 고려대학 / 덕성여자대학교 / 이화여자대학, 성신여자대학, 숙명여자대학, 경희대학교, 명지대학, 서울신학대학, 중앙대학)




문예창작학과로 통합지도하고 있는 평생교육원 개설대학: 세명대, 수원대, 순천청암대학, 서울여자대학, 서울시립대학(손광성), 연세대학교, 울산기능대학교, 전남과학대학, 남부대학교, 한국항공대학, 협성대학교 등


 


부산: 동서대학교, 현대백화점, 리베라백화점 문화센터(유병근)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박양근)


인천: 인하대학교-MBC사회교육원(목요일 19:00-20:20:한상렬 ),


      롯데백화점인천점 문화센터 수필창작교실(금요일 14:30-15:50:한상렬)


     중앙도서관(글타레:김시헌), 화도진도서관.


대구: 대구수필문예대학(심재기) 지산수필(장호병),


     수필사랑, 대구 수필아카데미 (홍억선:화요일 18:30-20:30, 053-793-8182)


광주: 호남대학 평생교육원(정주환) 


청주: 충북대학평생교육원(김홍은, 목요일 기초 / 중급반 ) 청주문화원(박영수)


대전: 계룡수필문학회(강돈묵) 대전대학 평생교육원(김영희) 배재대학


전주: 전북대학 평생교육원(김학: 기초반, 심화반 각 2학급)


부천: LG백화점(고임순)


수원: 풍양수필문학회(고임순) 동남보건대학평생교육원


정읍: 정읍여성회관(김동필)


이리: 원광대학평생교육원 


원주: 한림대학평생교육원


거제: 거제대학 평생교육원(강돈묵)


창원: 창신대학 평생교육원(정목일, 하길남)


마산: 경남대학교평생교육원


여수: 수필여백(정호경), 여수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경주: 동국대학교경주켐퍼스 평생교육원


삼례: 우석대학교평생교육원


충북 괴산:문화원문학교실(반숙자)


파주: 파주문화원(김병권)


음성: 음성예총 창작교실(반숙자)


통영: 물목회(고동주)  


제주: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안성수)


  ‧인터넷 수필강좌 개설




http://chemulpoessay.cafe24.com


http://www.dungdan.com/practice-essay/default.asp


http://www.suljm.com/index.php


http://www.imoonhak.com/index.html


http://www.essaykorea.net/



  ‧통신강좌 개설


<<수필과 비평>>부설 통신강좌(현대수필창작 아카데미):한상렬(hsy943@hanmail.net)






  다음으로 수필문단에 등단하기 위한 등용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주요 신문사가 신춘문예에서 수필을 제외시킨 이후 여러 해가 지나 최근 일부 신문사가 신춘문예에 수필부문을 신설하기 시작하였다. <<농민신문>>(농민신문사. 2편 이상, 각 15매 안팎, 02-3703-6161), <<경남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남일보>>, <<전북 중앙신문>>에 수필이 신설되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신춘문예와 달리 다음으로 문예지에 추천을 받아 수필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경우다. 현재 문예지는 우후죽순 격으로 여러 문예지가 나와 아래 보이는 여러 문예지에서 신인작품 응모 규정에 의해 신인작품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남발되는 신인추천으로 인해 적지 않은 문제가 파생되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모름지기 작품으로 말해야한다는 전제 아래 작품 추천이 작품 창작의 마지막이 되는 작가도 없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등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부단한 작품 활동이라고 하겠다. ( 아래 괄호 안은 편집인 또는 주간이며, 출판사 전화번호를 명기하였다.)




◇수필전문지의 경우




‧월간


<<수필문학>>(강석호, 2회 추천, 02-737-7081)


<<월간에세이>>(수필추천을 하지 않음)


‧격월간


<<수필과 비평>>(강호형, 김종완 02-737-9118. 063-275-4000)


<<한국수필>>(서정범, 02-771-3492)




‧계간


<<에세이문학>>(맹난자, 2회 추천, 02-747-3508)     )


<<창작수필>>(오창익, 2회 추천, 031-904-7496)


<<현대수필>>(윤재천, 02-523-4515~6)


<<수필춘추>>(이현복, 02-676-2102)


<<수필>>(허세욱, 02-521-1434)


<<수필세계>>(홍억선, 053-253-7872. 2004-여름호 창간)


<<에세이 21>>(이정림, 031-917-1783. 2004-가을호 창간)


<<수필시대>>(김종완, 2005-봄호 창간)




◇종합문예지의 경우




‧월간문예지:


<<현대문학>>(최근 수필추천을 하지 않음)


<<월간문학>>(송명호, 년3회. 20매 2편. 02-744-8046~7)


<<문학세계>>(김천우, 02-2298-7661~3)  <<문학공간>>(최광호, 02-735-4257)


<<문예사조>>(김창직, 02-720-5328)      <<순수문학>>(박영하, 02-277-6637)


<<조선문학>>(박진환, 02-730-9308)


<<시사문단>>(한국시사랑문인협회 김태호, 02-720-9875)




‧격월간문예지:


<<한국문인>>(이철호. 02-594-4602)   <<문학저널>>)박영식, 02-2275-1966)




‧계간문예지


<<동서문학>>(전숙희, 02-2277-4857~8)  <<문학시대>>(성춘복, 02-743-5793)


<<문예한국>>(소한진, 02-856-0436)      <<21세기 문학>>(김준성, 02-599-0383)


<<세기문학>>(김여초, 0502-8877-114)    <<자유문학>>(신세훈, 02-772-0470)


<<문예운동>>(성기조, 02-464-7708)      <<문학탐구>>(박화목. 02-263-5569)


<<시와 산문>>(이충이, 02-738-5595)     <<문예와 비평>>(박명용, 02-795-5589)


<<창조문학>>(유창근, 02-374-9011)      <<농민문학>>(이동희, 02-703-9999)


<<문학예술>>(박진환, 02-720-2138       <<불교문예>>(강로담, 02-308-9520)


<<문학과 의식>>(안혜숙, 02-3474-9404)   <<대한문학>>(정주환, 02-439-9050)


<<지구문학>>(김시원, 02-730-9679)       <<한맥문학>>(갈정웅, 02-725-0939)


<<레토피아>>(장종권, 02-2060-5356)      <<뜨락문학>>(박재석, 02-2263-7719)


<<해동문학>>(정광수, 02-2274-4550)      <<교단문학>>(이재철, 02-926-2321)


<<농민문학>>(권순하, 02-736-0939)




<<학산문학>>(인천, 서동익, 032-863-1797)


<<문예연구>>(전주, 이보영, 063-274-3131)


<<문학춘추>>(광주, 전원범, 062-226-3773)


<<오늘의 문학>>(대전, 리헌석, 042-624-2980)


<<문예정신>>(진주, 강희근, 예총진주지부)


<<문학사랑>>(대전, 리헌석, 042-624-2980)


<<문학과 비평>>(광주, 서정화, 062-228-9960)






  이상으로 수필문학을 공부하기 위한 수필강좌 개설 장소와 수필 등용문에 대하여 필자가 조사한 내용에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수필문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수필등용문은 문단 데뷔라는 우리나라만의 통과의례로 작가로서의 출발을 인정하는 자격을 부여하는 통례로 보면 좋겠다. 많은 경우 문단 등단이 작품 활동의 끝인 것을 적지 아니 볼 수 있다. 이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등단이 아무리 화려하여도 후속 작품을 계속 창작하여 작품 활동을 잇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름지기 등단이 자신의 작품활동에 활력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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