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④
* 숙종(1674~1720) 대의 정치적 상황
숙종 때에 이르러 정국을 주도하는 붕당과 견제하는 붕당이 서로 교체됨으로써 정국이 급격하게 전환하는 환국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경신환국(1680, 유악 남용 사건)에서는 서인 승리, 기사환국에서는 남인 승리(1689, 원자 정호 문제), 갑술환국(1694, 인현왕후 복위)에서는 다시 서인이 승리하였다.
이로써 특정 붕당이 정권을 독점하는 일당 전제화의 추세가 대두되었다. 처음에는 서인과 남인이 격렬하게 대립하였으며, 나중에는 서인에서 갈라져 나온 노론(對남인 강경파)과 소론((對남인 온건파)이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①, ② 정조는 붕당의 비대화를 막고 자신의 권력과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신진 인물이나 중·하급 관리 중에서 유능한 인사를 재교육하는 초계문신 제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수원으로 사도 세자의 묘를 옮기고 화성을 세워 정치적·군사적 기능을 부여함과 동시에, 상공인을 유치하여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는 상징적 도시로 육성하고자 하였다.
③, ⑤ 독일인 오페르트는 1868년 흥선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발각되어 달아났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는 서양인을 오랑캐로 보는 풍조가 널리 퍼졌다.
흥선 대원군은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을 물리친 후 서양 세력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게 되고, 각지에 척화비를 세워(1871) 서양과의 수교를 거부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