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옥존, 자립 22-3, 아파트 청약 통장 만들기
LH 죽림 휴먼시아 임대 아파트 주택 청약에 당첨되지 않았다.
청약 통장이 없어 점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23일 화요일
옥존 님과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기로 했다.
난타 교실을 마치고 동백원 입구에서 만나 스타리아 차량을 이용해 시청 농협을 갔다.
주차 공간이 넓고 전동휠체어가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없어서 일처리가 수월했다.
직원의 친절한 응대 끝에 월 5만원씩 자동이체로 청약 통장을 만들었다.
"올해는 더 청약이 없을 것 같고, 내년에 해봐야겠네."
"6개월 이상부터 1점 가산되니까 천천히 준비해요."
1. 월 급여 약 150만원
2. 월 1백 5만원 정기예금
3. 월 5만원 청약통장 저축
4. 옥존 님의 수급비 약 30만원과 월 급여에서의 용돈 3~40만원 / 합 6~70만원
대략적인 옥존 님의 가계이다.
용돈 6~70만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통장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오전에 은행 일을 마치고, 옥존 님의 출근을 위해 국민장애인체육센터를 가는 차 안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점은 옥존 님이 자립에 대해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이었다.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주변 지인들의 조언과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할 수 있다라고 느낀 모양이다.
"아, 침대 살 건데...."
함께 살고 있는 입주자분들 모두가 침대를 구매했다.
옥존 님이 침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황토침대가 마음에 들어 사고자 한다 했다.
다음에 같이 알아보기로 약속하고, 옥존 님과 헤어졌다.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양재명
첫댓글 자립을 향해 달려가는 옥존 님과 그 자립의 꿈을 돕기 위해 옆에서 노력하시는 복지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립의 꿈 멀지않아요.
동행빌리지로 오고 나서 옥존 님에게 많은 변화가 있으신 것 같아요. 자립하는 그 날까지,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동행빌리지로 오셔서 보치아 활동도 왕성히, 직업도 갖고 자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 아쉽게도 평균 7점에 1점 모자란 6점으로 청약에 담첨되지 못 했지남, 기운 잃지 않고 바로 청약통장 가입하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자자! 다음엔 꼭 당첨될거에요~
다음을 기약하며 서운한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죽림에 새로 국민임대 아파트가 건설된다는 정보를 들었다면서 더 좋은 새 아파트로 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