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와의 자율 통합에 대해
이번 문제는 남양주시장의 선빵이 문제였던 것같습니다.
구리시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전 한마디 상의나 협의도 없이 선방을 날렸기 때문이 아닌가요?
무슨일이든 과정이 있게 마련인데 과정도 없이 지 혼자 한방 날린 바람에 시끄러워진 것 같습니다.
구리시민들의 대다수 반대론자들도 거기에 상심해서 감정적으로 반대하는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론 남양주시 보다는 서울시로의 편입이 좋다라든가
남양주시와의 통합 보다는 구리시로 그냥 발전하는 게 더 낳다라든가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은
어디에 객관적인 근거를 두고 하는 말씀들인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는 시민들의 의사가 제일일 것입니다.두말이 필요 없는 이야기입니다.
남양주시나 구리시가 서로 필요하다고 인정되고, 시민들이 그렇게 하자고 할 때 통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원칙이고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선에서의 통합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통합에 찬성합니다.
물론 구리시에 사는 시민으로서 구리시가 좀 더 경제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예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통합의 조건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시의 명칭/시청의 위치/기타 관청의 위치 등 말입니다.
도시의 조건은 구심이 필요합니다.구남시의 구심은 구리시가 될 것입니다.
왜냐면 남양주시는 구심점 역할을 할 곳이 제 생각엔 마땅이 없습니다.현재도 마찬가지고요.
통합이 되면 그 역할을 구리시가 충분히 할 것입니다.
교통 /문화/쇼핑/등 모든 역량의 집결지는 구리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청이라든지 시에 단 하나만 있어야 할 관청이라면 당연히 구리시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시민들에게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그게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구남시의 중심지로써 역할을 맞고 거기에 맞는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남양주시민은 지금의 시청으로 일보러 다니는 것 보다
구리시로 일 보러 다니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물론 일부 지역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현재 구리시의 인구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버스터미널을 만든다든지, 프로스포츠구단을 유치한다든지,뭔가 좀 특색있는사업을 하는데 있어
조금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