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 주택 짓기 |
기초공사 |
토공사는 기초 및 지하실 등 지하 구조물의 설치를 위한 절토, 사토, 성토 등의 공정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줄기초, 온돌 기초 등이 사사용되어 진다. 기초의 옹벽면, 지하실이 있는 경우 외벽면 등에는 방수층 및 단열층을 형성하여야 하는데, 동결 심도, 지하수면, 지하실의 용도 등을 고려하여 방수의 방법을 결정한다. 토목공사는 대지, 내배수, 하수처리, 전기 상수통신, 가스 등의 공사, 토지의 형질변경을 위한 옹벽 공사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
|
목구조공사 |
토내(Sill Plate)로 사용될 목재는 강압 방부 처리된 목재를 사용하고 콘크리트와 방부 목재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한다. 토대는 콘크리트에 잘 정착된 앵커 볼트로 고정하되, 이 방부목재의 수평과 수직이 건물의 수평과 수직을 좌우하므로 주의 깊게 설치한다.
바닥 구조의 온돌 기초 경우는 콘크리트 스라브가 곧 일층의 바닥구조를 형성하게 되므로 토대위에 벽구조를 설치할 수 있다. 이때 콘크리트 하부면에 단열과 방수층의 설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둥 및 보는 외주부 콘크리트 줄기초 안에서 장선을 지탱해야 하므로 방부 처리되어 구조적 강성이 좋은 목재를 사용한다. 장선은 지지하는 스팬(Span)에 따라 일반 각재 혹은 집성목재를 사용한다. 바닥 구조위 바닥난방 구조의 하중을 고려한다면 4.5cm이하의 경우 2x12 일반 각재를 그 이상의 경우엔 집성재(I-Jois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닥판은 일반적으로 19mm두게의 합판을 사용하여 장선위에 접착제를 도포하고 스크류 형상의 못으로 시공하여 장선과 합판의 격리를 방지한다.
벽구조는 외벽의 단열효과, 외장재료, 창호내부의 마감 등을 고려하여 2x4 혹은 2x6수터드로 결정한다. 2층에 화장실 등 설비공간이 계획된 경우에는 설비 배관의 통과를 위해 적하부 벽체를 2x6로 한다. 2층 바닥 구조는 1층 목재바닥 구조와 동일하게 시공한다. 지붕 구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Truss)와 서까래로 구성된다. 트러스는 공장에서 제작된 것을 사용하고 현장에서 제작할 경우 구조적 성능 및 접합 방법에 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된다. 서까래 부재는 일반적으로 두께 2인치 깊이 8, 10, 12인치 중 택일하고 간격은 16인치나 24인치 중 한가지를 선택한다. 이런후 지붕의 골조가 완성됨에 따라 1/2인치 합판을 깔고 그 위에 방수층을 형성한 후 아스팔트 등으로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
외장 및 지붕공사 |
골조가 완성되면 외벽 합판명에 방습을 위한 빌딩 페이퍼를 붙인 후 외부 창문과 출입문을 설치한다. 창문 주위의 누수방지를 위한 후레싱을 철저히 시공하여야 하고 벽과 창틀사이의 공간은 단열재로 밀실하게 채워야 한다. 외벽 마감재로는 사이딩, 스타고(Stucco), 벽돌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이딩으로는 목재 비닐재 및 성형제품 등이 많이 쓰이며, 가로 비닐널붙임이 가장 많다. 목재 사이딩에는 오일 스테인계의 도료를 칠하여 내구성을 높이도록 한다. 스타코 바롬은 메쉬를 바탕면으로 하여 부착력을 높여주어야 하고 벽돌을 외장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본채와 1인치 정도의 공간 띄우기를 필히 지켜야 한다.
지붕공사는 경사각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생기는데 경사각이 30˚이상이면 작업용 발판을 별도로 설치하여야 한다. 지붕재료로는 아스팔트 슁글이 널리 사용된다. 그 외의 재료로는 우드슁글, 기와 등이 있다. 지붕공사에선 천장, 굴뚝, 배기파이프 등 지붕을 관통하는 부위를 주의하며 주위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후레싱 시공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목구조주택의 지붕 속 자연환기를 위해 처마 및 용마루의 환기구 설치를 필히 하여야하며 처마 물받이 설치를 위한 홈통받이 (Drip Edge)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
내장공사 |
목구조 주택의 내장공사는 건식마감이기 때문에 공정관리가 비교적 단순하고, 신속히 진행될 수 있다. 구체공사가 된 상태에서 바닥, 외벽 및 지붕의 구체사이에 단열재를 설치하는데 단열지의 장기처짐을 막기 위한 밀실한 채움이 있어야 한다.
그 다음 공정은 내벽과 천장에 1/2인치 석고보드를 붙이고 페인트나 도배로 마감하면 내장공사가 마무리 된다. 욕실이나 다용도실에는 방수 석고보드를 필히 사용하여야 하고 바닥에 물을 사용하는 부위는 방수를 철저히 한 후 타일마감을 한다. 한국인의 생활습성에는 온돌난방이 적합하다. 온돌공사는 습식방법과 건식방법의 두가지가 있는데 시공의 정밀성 및 보수관리 측면에서 보면 건식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건식온돌방법은 조립식 패널 공법과 현장 가구식 방법이 주로 적용된다. 특히 바닥난방 위에 온돌마루를 설치할 경우에는 마루재의 신축팽창을 고려한 벽면 띄우기가 필히 요구되며 마루깔기전 습기제거가 완벽히 이루어져야 마루의 변형을 방지할 수 있다.
|
|
설비공사 |
목구조주택의 설비공사는 급배수공사, 난방공사, 전기공사 등으로 구분된다. 급배수를 위한 수평 배관공사는 바닥장선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수직배관의 경우에는 벽체의 두께를 6인치로 해서 그 공간을 이용하면 되므로 별도의 배관 공간이 필요없다.
배관.배선 공사는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단열재 공사가 되기 전에 이루어지므로 전원 투입시기를 잘 정해야 한다. 욕조가 위치하는 바닥은 구조보강이 필요하고, 욕조나 샤워부스에는 소음발생이 많으므로 욕실의 벽과 바닥에는 차음을 위한 시설을 하도록 한다. 난방을 위한 배관은 PVC제품으로 해서 이음매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별로 분배기를 설치하여 실내난방의 균형을 잡도록 한다. 목구조주택에서의 전기공사는 화재 등의 재해에 직접영향을 끼치므로 철저한 시공이 요구된다. |
|
통나무 주택 짓기 |
기초공사 |
토공사는 지상구조물의 하층을 지탱하기에 충분한 기초구조물을 구성하여야 한다. 설계 단계에서 검토된 지내력 시험의 결과가 실제 절토후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절토 공사후 구조 전문가의 지반 내력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또한 점토 공사시 인근대지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인근 주택을 점검하여 하층도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
원목의 성정 및 박피 |
원목의 종류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수종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강도, 내구성, 시공성 그리고 건조 후의 변화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물리적 성질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나무의 색상, 문양, 냄새 등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한다.
일반적으로는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잇는 연질목계통의 수종을 주로 사용한다. 가능하면 곧으며 비틀림이 없고 옹이가 살아있으며, 옹이의 갯수가 적고, 나무의 양쪽 끝의 직경 차이가 적은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건물의 완성된 후 발생하는 결함을 줄일 수 있다. 박피과정에서는 이렇게 선정된 원목의 껍질을 벗겨내 매끈한 목재로 만든다. 박피과정을 마친 목재는 설계에 따라 필요한 크기로 절단한다.
|
|
구체제작(맞춤가공) |
기본적으로 통나무 주택은 마루를 우물정(井)자 구조로 엮어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래부재와 웃부재의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게 기밀성을 유지해야 한다. 부재와 부재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부분을 서로 짜맞추어 견고성이 유지되게 해야하는데 이 때 짜맞추어지는 부분을 맞춤(Notch)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맞춤가공에는 크게 수직적 결합과 수평적 결합의 두가지 공법이 쓰인다. 수직적 결합에는 V-홈 결합, 틈메우기 암수맞춤, 스프라인등의 4가지 방법이 있다. V-홈 결합은 일반적으로 수공식 생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윗부재와 아래부재 사이에 직각방향으로 부재를 넣으면서 그 형태(V자 홈)를 따내는 방식이다. 이때 스크라이버라고 불리우는 콤파스 형태의 기구를 사용하여 따낼 부분을 오려내게 되며, 결합하면서 V-홈에 단열재를 채운다. 틈메우기는 위아래 부재의 틈새를 메우는 방법으로 예전에는 진흙, 나무 풀, 짚푸라기 등을 사용하였으나, 현대에는 단열재를 채운후 철망이나 합성수지 백커를 채우고 틈 메우기용 특수 코킹으로 마감한다.
암수맞춤은 부재의 윗부분을 돌출시키고(), 아랫부분은 돌출모양으로 파내어 맞춤을 하는 방식이다.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단열재를 삽입하며 물의 침투를 막기 위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단면으로 가공한다. 이 방법은 기계가공생산에 많이 사용된다. 스프라인 방식은 위아래 부재의 측면연결부위에 홈을 파서 목재 합판, 플라스틱 등을 끼워서 위아래 부재가 긴밀하게 결합되게 하는 방법으로 기계가공식에 많이 사용한다.
수평적 결합에는 원형맞춤과 장부맞춤 피스 엔 피스등의 3가지 방식이 있는데, 원형맞춤은 윗 부재의 모양을 아래부재의 원형 모양대로 만든 후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수공식 생산에 사용되는 대표적 맞춤으로 말안장 맞춤이라고도 하며 여러가지 변형이 있다.
장부맞춤은 부재의 끝을 사다리꼴 모양으로 가공하여 서로 교차하도록 맞춤하는 방식이다. 수공식 및 기계식에 모두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피스 엔 피스 방식은 부재를 수직적으로 세워 기둥역할을 하게 하고 홈을 파서 나머지 부재를 수평적으로 끼워 넣는 방식이다. 직경이 작고 짧은 나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나무가 건조되면서 건물의 부분에 따라 벽체의 침하정도의 차이가 생기는 등 단점이 있다. 이렇게 맞춤 가공을 끝내고 나면, 이음새를 연결시켜주는 볼트 구명을 만들고 , 이와함께 배선을 위한 구멍을 낸다. 그리고 제작된 부재들을 시공현장으로 옯겨(현장수공식은 그대로 조립) 조립하게 된다. |
지붕공사 및 외장공사 |
지붕재료는 다양한 패턴과 가볍고 저렴한 가격으로 아스팔트슁글이 널리 사용된다. 그 외의 재료로는 금속기와, 적삼목 기와, 적삼목 쉐이크, 동 슁글 등이 사용된다. 서까래는 트러스 구조에 따라 다르나 통나무를 쓸 경우에는 보통 직경 28-30cm(7-8인치)정도 두께의 것을 사용한다.
통나무 주택은 특별한 외장 마감재를 필요로 하지 않고, 도장공사만을 한다. 페인트를 고를 때 고려되야 할 성질은 발수, 방충 작용과 자외선으로 인한 나무의 탈색을 방지해 줄 수 있어야 하고, 나무의 균열을 방지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보통 3-5년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나 그 전에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는 다시 도장공사를 해야한다. 창문틀과 구체의 틈새는 가스켓이나 기타 단열재로 빈틈없이 채워야 한다.
|
|
내장공사 및 설비공사 |
바닥난방은 한국인의 생활습성에 맞는 온돌난방이 적합하다. 바닥난방위에 온돌 마루재를 설치할 때는 마루재의 신축팽창을 고려해 벽면띄우기를 해야 한다.
그밖에는 내장 목공사가 이루어지며, 배관, 배선작업이 이루어진다. 전기배선의 경우 절연체로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누전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점지선을 필히 사용하여야 하고 콘센트나 스위치 박스는 목구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