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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스마트폰으로 고른건 다름아닌 아트릭스 폰으로 불리는 모토롤라 MB861 모델.. 노트북급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솔직히 필요로 인해 고른 제품인데..공짜폰이기도 하고.. 삼선폰이 난 정말 싫다.. 아니 삼성 제품 자체가 싫다]
사실 PCS 초기에 삼성폰 다음으로 구입한게 모토롤라 폰이였는데 케이스 깨졌다고 당시 15만원을 달라는데 어이가 없어 실망했던 기억으로 삼성만큼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업체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외산 서비스가 거의 그렇쵸..)
그래도 삼성폰은 믿음이 안가고.. (옴니아 사태를 봐도 그렇고..이상하게 전 삼성제품이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혼수품도 다 엘지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가전은 엘지가 더 낫다는..) 공짜폰으로 그나마 성능상으로 낫다는게 현재 아트릭스 라는게.. 더구나 제가 추구하는 목적과도 비슷하고...
[요새 대세가 갤스2라고 하던데.. 난 웬지.. 삼성 이름만 들어도.. 느물느물한게.. 옴니아 꼴날까봐 무섭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건 새기종이라 돈 내라고 하더라..]
퀵으로 받은 제품을 받자마자 포장을 까고 전원을 올리고 ... 거의 자정까지 이것저것 만져보고 설치하고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결국 마누라한테 조일 그넘의 핸드폰만 만질꺼냐고 한소리 듣고 아들넘들한테도 아빠 스마트폰 그만 하시라고 핀잔까지 듣고서야.. 겨우 멈짓...
[사는김에 간당간당한 마누라 폰도 바꿔주고~~ 이넘의 여편네는 도통 전화를 받아야지..애들봐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불편할까봐 해준꼴.. ]
[포장을 뜯어보니 이렇네.. 아트릭스로 KT버젼은 15만원 상당의 도킹 시스템을 준다고 해서 이걸로 했는데..]
[들어있는게 정말 푸짐하다... 스마프톤 중에 가장 푸짐한 구성인듯..]
그래도 다들 자고 새벽까지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어느새 동이 트더군요.. 그래서 어제오늘 리뷰도 못올리고 까페가 이모양 입니다.
원래 미라지가 뭐에 미치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완전히 알때까지 빠지드는 스타일이다 보니 한 이틀 정도 만지작 거리고 나미 대충 알겠더군요...
[독 시스템은 예전에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부류인데.. 다양한 도킹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괜히 도킹 시스템 가지고 돈 장난 한다는 생각도 없지 않다. ]
[KT 버젼으로 아트릭스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 독을 주는데 이건 충전기외에 USB 를 통한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을 HDMI 를 통해 모니터로 같이 보는게 가능하다는점이 가능 큰 장점..리뷰는 아래 링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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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마트폰 하길래 받아보고 2일 사용해보니..
역시 찬 편리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메일도 수시로 확인해보고 까페글도 확인할수 있고.. 특히 은행업무와 데이타 프리라 실시간 검색으로 이것저것 바로 알아볼수도 있어 제품구매 같은데 특히 유리하더군요.. 앞으로 가게에서 제품 판매하는분들은 더욱더 어려워지실듯... 그렇다고 남의 가게 앞에서 가격정보 가지고 따지는 행동은 안했음 좋겠습니다. 비싸면 그냥 가서 다른곳 가서 사주시는것도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금융업무 라던지.. 주문 확인등이 실시간으로 되니 참 편리하더군요..
먼저 스마트폰으로 갈아탄 동생의 추천으로 카카오톡과 트위터도 가입했는데.. 몇년간 연락도 없던 어릴적 친구넘이 새벽에 떡하니 카카오톡을 통해 메세지를 보내는통에 종일 카카오톡 하는재미에 빠지기도 하고..
내손안에 피씨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합니다. 집에서 피씨로 검색해보고 정보얻고 주문하던게 4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능하다니...
이틀 정도 이것저것 사용해보면서 스마트폰이 가져올 소비형태의 변화나 판매방법 역시 기존의 모든 규칙이나 룰을 갈아엎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미라지 까페 역시 스마트폰으로 접속해보니 이것저곳 수정할 부분이 많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건 좀 개선을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마트폰을 보며 갖는 망상들...
오늘 오전에는 셋째아이의 예방접종을 하러 가까운 보건소에 갔습니다. 보건소에서는 필수접종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해주고 있는데 이게 특정일만 그것도 오전에만 하고 있어 사실 이 스케줄 대로 예방접종을 다 맞히기 힘듭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아내가 스케줄을 미리 알고 있어 시간에 맞춰 접종을 할수 있었는데... 접종을 마치고 혹시 근처에 새로 생긴 영유아 보육센터가 있다는데 알어..? 라고 묻더군요.. 글쎄..? 미라지는 네비게이션도 없는지라 예전같으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피씨 검색해서 지도 뽑아서 들고 나와 찾아갈텐데... 스마트폰이 있잖아!! 바로 검색해보니 자세한 약도가 실시간으로 뜨더군요...
역시.. 스마트폰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다시금 느꼈습니다. 마치 드래곤 볼에 나오는 캡술 만큼이나 유용하고 신기한것이 스마트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거 하나면 과연 못해내는 일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서 아내와 점심을 먹고.. 집근처 구립도서관에 접속해서 예약한 책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집에서 피씨켜고 할일을 차안에서 순식간에 해치운것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참 편리한 물건 입니다. 구입한지 2일도 안되어 이렇게 유용하게 써먹다니..
하지만 저처럼 용산에서 장사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꼭 스마트폰이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장사라는건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원소스가 있고 이들로부터 일정 마진을 보장받고 저렴하게 제품를 받아 판매해오는 딜러가 있어 딜러들은 소비자들에게 일정 마진을 보고 제품을 판매해왔습니다.
딜러는 까다로운 소비자와 맞붙어 현란한 상술(?)로 제품을 판매하는대신 일정 마진을 챙겨왔고.. 수입상이나 제작업체는 까다로운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고 물량으로 제품을 구입해가는 딜러만을 상대하면 되었으니 좀 편했죠.. 이게 흔히 말하는 장사의 루트 이자 소스의 비밀인데..
하지만 십여년전부터 온라인 쇼핑몰이나 가격비교 싸이트의 등장으로 더이상 이런 룰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작업체 (수입상) ..> 1/2차 딜러 ..> 소비자 의 순으로 통하던 루트는 제작업체..> 소비자 혹은 수입업체 ..> 소비자로 바로 연결되게 되었고 그 원인은 물론 온라인 의 보급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더이상 미라지와 같은 중간 딜러들은 필요가 없게 된것이죠.. 이는 지금껏 십수년간을 딜러로 살아왓던 모든것이 순간에 무너지고
그로인해 먹고 살았던 터전이 일순간에 없어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미라지 역시 20살에 용산전자상가에 뛰어들어 캐리어맨으로 시작하여 용산 곳곳을 누비며 배달을 다녔고 짠밥이 되자 다이에 앉아 피씨 조립을 배웠고 매장에서 영업을 배웠습니다. 나이 스무살에 용산전자상가 막내로 시작해서
26살에 창업을 해서 낮으는 학교를 학업을 마치고 끝나면 주문받은 피씨를 배달 설치하는 일로 20대 청춘을 보냈으며 하루 평균 4시간의 수면시간과 김밥과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하면서도 일이 재밌어 시간 가는줄 몰랐던 시절이 바로 20대였던것을 기억합니다.
용산 생활 10여년에 친구들과 회사도 차리고 장가도 갔고 작은 아파트도 장만했습니다. 올해로 용산생활 17년차 정말 이일을 계속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지난 토요일 용산전자상가에 물건을 사러 갔더니 정말 용산의 몰락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표현이더군요 옛날 90년대 중반만 해도 토요일은 용산전자상가 자체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은 점심식사도 못할정도로 바쁘게 돌아갔고 조금이라도 부품이나 피씨를 싸게 사기위해 용산전자상가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개미새끼 한마리 보기 힘들정더로 몰락해버린 용산전차상가를 보면서 지난 20~30대 젊음을 불살랐던 미라지 역시 착찹함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사실 용산전자상가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던 일이였습니다. 혹자는 용산전자상가의 일명 '용팔이'로 불리는 못된 습관인 바가지와 못된 상술을 몰락의 원인으로 들기도 하지만 (물론 전혀 관계없다고는 할수 없겠지요..) 미라지가 생각하는 용산전자상가의 몰락은 바로 정보의 공유와 빠른 변화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90년대 중반 에 20살의 적지않은 나이로 용산전자상가에 입성했었는데.. 당시 월60만원의 짠 입금과 종일 배달하는 고된 캐리어맨의 일을 하면서도 피씨조립이나 수리를 배울수 있는 유일한 곳이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였습니다. 힘든긴 해도 피씨일만 배우면 드라이버 와 시디몇개만으로도 기술자 대우를 받으면서 살수 있던 시절이였으니까요.. 미아지 역시 이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시내에 33평 아파트와 남들 부럽지 않은 취미생활을 하며 20~30대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단 사람마다 능력은 다르겠지만요..
미라지가 보던 90년대 용산전자상가는 평균 나이 25~27살에 창업을 하고 하루에도 수백개의 회사가 문을 열고 또 수천개의 회사가 문을닫는 정말 뭐든지빠르게 돌아가던 신기한 곳이였습니다.
당시 용산전자상가에는 넉넉한 자금은 없지만 젋음과 패기 그리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신정보가 그득했으며 개중에는 이런 패기와 열정만으로 30대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분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현주나 세진.. 그리도 삼보 역시 용산에 적을 둔 업체였다) 미라지도 20대초반 힘은 들었지만 회식을 하면 아가씨 끼고 술마시는 곳에서 직원들을 돌릴만한 첫 회사 사장은 큰 돈을 번 일명 성공한 사람이였고 또 25억의 사기치고 도망간 희대의 사기꾼이기도 했습니다. 이중 제 월급 60만원도 들어있었죠.. (이는 나중에 소개해드리죠..)
1990년대 중반이후 피씨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있게 됩니다. 여기에는 특히 피씨방이라는 한국적인 독특한 피씨문화가 한몫하게 되었죠..
아울러 이와 함께 발전한 인터넷은 용사전자상가의 부흥과 몰락을 동시에 가져온 독약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90년대 초반에도 하이텔이나 천리안등의 온라인 판매가 성행했지만 90년대 중반이후 불어닥친 인터넷만은 못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고속통신망의 발전은 곧 가격비교 싸이트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용산의 몰락은 가속화 되기 시작합니다.
과거 용산의 루트는 앞서 이야기했듯 수입상..> 딜러..> 소비자 순으로 진행되어 유지되었다면 온라인 가격싸이트는 이런룰 자체가 없었었습니다.
무조건 싼가격에 내놓다 보니.. 딜러가 보다 소비지가 낮은 경우도 흔했고 나중에는 아예 딜러가 배제된채 수입상..> 소비자라는 직거래가 보편화 되게 됩니다.
사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입니다. 중간마진 없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이나 제품을 구입할수 있었으니까요.. 수입상 입장에서도 제품을 수입하면 가장 큰 문제가 물량의 판매방법이였는데.. 과거 딜러가 수입된 제품을 일정수량을 빼주는 버퍼 역활을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수 있으니 딜러에 주는 가격보다 좀더 비싸게 받으면서 (가기다 용산의 특성상 100% 현금이나 카드가로 하더라도 딜러주는 가격보다 비싸니..) 온라인 판매의 잇점은 대량으로 판매할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불쌍한 것은 중간에 끼인 미라지 같은 딜러들이였는데.. 과거 딜러들은 수입상과 소비자의 중간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판매처의 역활과 제품을 일정하게 빼주는 버퍼역활을 했었는데 온라인 판매의 장점인 소상한 설명과 빠른 판매그리고 빠른자금 회수 잇점으로 더이상 딜러라는 자리가 필요없게 된것이였죠.. 수년간 수많은 딜러들이 용산을 떠났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그리고 비졍규직으로 자리를 옮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딜러가 사라진 용산은 어땠을까요..?
처음에는 수입상과 소비자의 직거래라 누이좋고 매부좋다는식으로 윈-윈 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영세한 용산의 수입상들이 까다로운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을 판매하고 고객지원 업무까지 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였습니다.
소비자는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수 있었지만 예전처럼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나 지원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홈페이지나 쇼핑몰에 사진을 올려두었으니 보고 판단하라는 쌀쌀한 (?) 대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잘해줍니다만 아무래도 영세하다보면 삼성과 같은 친절한 지원을 얻기가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업체 입장에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에는 수입처는 제품만 수입하고 유통하고 발생되는 불량만 처리해주면 되었지만 딜러가 사라진 지금에는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을 판매하고 사후처리를 해주어야합니다. 물론 일부는 잘 이야기해주면 알아듣지만 개중에는 정말 꽉 막힌 소비자들도 적지 않치요.. 울나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늘 삼성과 같은 친절하고 완벽한(?) 고객지원을 원하지만 사실 용산에서는 그런 완벽한 지원을 할수 있는 업체는 손꼽을 정도 입니다.
당연 소비자는 답답하고 업체는 화가 납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업체를 욕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소비자 중에는 돈 좀 더 줘도 좋으니 와서 설치해주고 어떤 제품을 고르는게 좋은지 설명해줄수 있는 가게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딜러들이 모드 다 철수한것은 아닙니다. 미라지와 같이 끝까지 살아남은 딜러들도 일부 있지요.. 하지만 딜러들의 생존방법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 중간딜러들이 사는 방법은 이랬습니다.
수많은 수입상 이나 제조사들이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해줍니다. 그중에 자신있는 제품을 골라 제품을 받고 (품질이나 마진등의 큰 요소) 딜러들은 자기가 가진 실력과 제품을 판매하는 노하우 그리고 고객을 다루는 수완으로 그 제품을 판매합니다.
소비자는 신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또 덤으로 여러가지 팁을 얻기도 합니다. 딜러들은 각기 남이 취급하지 않는 새로운 제품들 즉 가격도 저렴하면서 품질도 좋고 성능도 우수한 제품을 찾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혈안이 됩니다.
과거 90년대 용산은 이런 경쟁과 다양한 신제품들로 늘 열정이 가득찬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용산은 어떨까요..? 단적인 예를 보여드리죠..
보통 지금의 용산에서는 오후 4시정도면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주문받은 제품 포장하기 바쁩니다.
어느 가게를 보던 취급하는 제품은 거의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진이 많거나 돈천원이라도 싼 제품 입니다.
소비자가 그런제품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같이 신기하거나 새로나온 제품을 구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한때 일본산이나 싱가폴산 그리고 국산 부품도 심심찮게 보였지만 지금은 거의 98% 이상이 모두 중국산 입니다.
과거 용산의 발전의 원동력이 된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으로 돌아가던 용산전자상가는 이제 단돈 천원 심지어 오백원에 목숨거는 제품 발송소로 전락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게를 다 둘러봐도 모두 택배 싸기에 바쁘고 다 같은 제품을 판매합니다. 다만 차이는 1천원 비싸냐 아님 1천원 싸냐를 따질뿐... 예전처럼 용산에 가면 볼수 있는 진짜 실력을 가진 기술자를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지만 그 10년동안 한때 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가라 불리던 용산전자상가는 거대한 택배창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곳에는 신제품을 팔아보려는 열정도.. 또 새로운것에 대한 관심도 없습니다.
을시년쓰럽게 황량한 상가앞에 그져 열심히 주문받고 천원이라도 싸게 제품을 팔기위한 경쟁만이 있을뿐입니다. 과거 신제품을 구경할수 있고 또 발 딛을틈 조차 없던 용산전자상가의 분주함이 생각납니다.
굳히 비싼 임대료 내가면서 서울의 한복판에 택배포장만을 싸기위한 거대한 물류창고가 필요할까요..? 차라리 외곽에 나가면 더 싸고 큰 창고를 얻어 발송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실제로 용산 주변에는 몰라보게 새로운 초고층 아파트가 점점 좁혀오고 있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때 전자제품의 메카로 통하던 용산전차 상가역시 새로운 뉴타운으로 재탄생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부동산 사장님을 말합니다. 그러니 상가 쌀때 사놓으라고..
스마트폰을 사서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용산이야기를 하게되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18년간 용산에서 일하고 살아온 미라지 입장에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공유가 지금의 용산의 몰락을 가져온 원인중 하나라 생각되어 참 원망스럽네요.. 물론 그 몰락이 꼭 정보의 공유만은 아닐겁니다.
이제는 손바닥안에 작게 펼쳐진 스마트 폰으로 우리는 무엇이던지 할수 있고 알아볼수 있습니다. 어디서 더 가격을 싸게 팔고 어느 소핑몰이 더 저렴한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죠..주문도 가능하고요.. 만약 이게 용산전자상가가 아닌 모형계의 일이라면 어떨까요..?
물론 모형계 역시 용산전차 상가와 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고 실제로 중간딜러가 몰락했듯 비슷한 역활을 하던 오프라인 매장은 찾기 힘듭니다.
무엇보다 염려가 되는것은 지금의 용산전자상가가 일부 대형화된 쇼핑몰 업체만 살아남았듯 모형계 역시 특화되지 못하고 그저 제품만 팔아먹기 위한 장사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것이 염려됩니다.
모형의 모자도 모르고 모형이라는 걸 만들어 보지 못한 장사치들이 마치 모델러들을 위하는듯 말하는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일부는 용산의 딜러들이 많이 해처먹다고 욕하기도 하지만 분명한건 당시 딜러들은 진짜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 빠삭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삼성에서 탐내서 스카웃 제의를 할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이들은 어디갔는지 모릅니다. 정말 어디 마트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지..? 아님 비정규직으로 죽지못해 사는지..
누구나 한국의 모형문화 발전을 기대하며 날로 사그러지는 모형인구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과연 우리가 모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애쓴적이 있는가 하고 생각한다면 참 깜깜합니다.
참 스마트폰 하나 사용하다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이것저것 돌려보니 스마트폰의 가장 큰 맹점은 다름아닌 밧데리더군요... 풀 충전하는데 2~4시간 걸리는데 사용하는건 1시간만 돌려도 반이 닳아버리니... 미라지와 같이 통화량이 많은 분들은 2~3개의 밧대리를 준비하거나 틈나는대로 충전하는수밖에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들어있는 멀티미디어 독에 연결해보니 뽀대난다..!!]
[충전도 되고.. 여러므로 편리한 제품인듯.. 특히 USB 자판을 연결하니 바로 사용이 가능해 전화번호 등의 편집이 편리한듯...]
[갑자기 이넘들도 사고 싶네.. 꽃으면 노트북으로 변신시켜주는 (솔직히 노트북 성능은 아니다) 랩독 11인치 모니터 및 키보드 포함 46만원 이라는데.. 헐~~]
[지금 가장 사고 싶은건 사실 이넘.. 합체하면 네비게이션으로 변신시켜준다는 차량용 독... 여태 네비없이 다니는데.. 모토롤라가 바로 이점을 노리고 만든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로 마치 아이들이 변신 합체로봇 사면 씨리즈로 사고 싶어하듯 끌리는 아이템이다. 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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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나와와 조립안내싸이트, 분명 저에게 신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주말이면 신용산역에서 내려서 굴다리 찌라시 한장들고, 친구랑 입씨름하던게 엊그제같군요. 10년쯤.:정말 최전성기였죠.휴대폰상가,플스상가,디카상가,등등 없는게 없던 곳이라 볼것도 정말많고..나름,용팔이의 기분나쁜 호객행위만아니면 천국이었죠.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용산에도 좋은방법으로 장사하는 사람이 있었던 반면에 극도의 나쁜버릇을 가진 양아치도 있습니다.그게 용팔이죠.. 용산에도 용팔이들이 상주하는 터미날상가나 피카소 월드는 아에 안가죠.. 오늘날 용산의 몰락에 이들이 한 몫한건 맞을겁니다. 작은 불만들이 샇여 용산전자상가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할까요.. 원래 음식점도 그렇듯 잘하는 집은 호객행위 안합니다. 다나와는 분명 한국피씨산업을 달리 쓰게한 싸이트인것은 맞지만 그로인해 용산전자상가를 붕괴시킨 주범인것은 틀림없을겁니다. 결국 용산전차상가가 택배물류창고로 전락하는데 큰 역활을 해주었죠.. 지금은 다나와 손아래 놀고 있는
얼마전 노트북사러 갔었는데, 정말깜짝놀랐습니다. 전부 택배만싸고,나르더군요. 그냥,전화만받고,옛날엔 이런저런 얘기도?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걍,물건받고, 떠나보내는분위기,슬슬 망해가는듯한느낌:. 테크노는 사실, 아에 망한것같더군요. 인터넷으로 사라지는 딜러, 유통업자들..이젠 바가지씌우던 용팔이나 테팔이는
상황이죠.. 용산에서 십수년을 장사해온 입장에서는 장사할 맛이 안난다고 할까 가격을 소비자가 알고 정하니.. 얼마전에 피씨수리출장을 나갔는데 하드가 나가서 1테라 85000원을 불렀더니 옆방가서 검색해서 가격 알고 (당시 6만원 조금 못했을겁니다.) 따지더라고요.. 그래서 "야 니가 하드 사와서 포맷하고 그냥 깔아서 써!" 하고 나왔습니다. 서글픈 현실이죠.. 폭리 취하는것도 문제지만 차비나 정당한 일에대한 댓가를 거저 먹을려는 소비자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댓글에서만 볼수있는 추억의 단어가 되었군요. 저도 모토로이 쓰는데, 모토가 매력이 있습니다. 근데, 이미지가 공짜폰이라서, 참..이게 양날의 검입니다. 기다리는자에게 복이있나니..
뭐든지 호황이 있으면 질때가 있겠죠.. 용산도 그중 하나일겁니다. 앞으로 과연 그렇게 비싼 땅을 손님도 없는 상가로 유지할수 있을지.. 실제로 과거 창고로 사용하던 용산주변 신계동들이 최근 아파트로 재개발되어 조여오고 있습니다. 당언컨데 길면 15년..? 짧은 10년안에 용산전자상가는 추억의 단어가 될듯 싶습니다. 앞으로 모든 피씨는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고장나면 " 아빠 집에 오는길에 마트에서 피씨 하나 사오세요~" 하는 시절이 올겁니다. 피씨도 그렇듯 스마트폰도 기다리면 더 좋은 제품이야 나오겠지만 그 안에 더 열심히 일하는데 사용하고 좀 더 버는게 낫다고 봅니다 ^^
어이쿠,;댓글이실시간달리는군요. 천둥쳐서 잠다달아났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카페다보고, 글쓸수있늗게 바로 스맛폰의 장점이죠.
방금 천둥 진짜 무섭네요.. 자판 치다 놀라서 .. 애들도 다 깨서 울고 그러네요~~
옛날 옛적에 제가 쓰던 폰인데요..이거 2년쓰고 그뒤로 폰을 2개 더 빠꾸고나서 지금의 옵티모스로 왔는데...그나저나..그놈 튼튼한 폰이었죠...
한 7년 폰 안바꾸고 살았더니 정말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겟더라고요.. 요금제도 그렇고.. 그런데 가만 들어보니 핸폰 영업하는넘들도 일부지만 용팔이 못지 않은 넘들이 많더군요.. 사실을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고 빙빙 돌려서 가입만 하게 만들고는 나몰라라 하는꼴이.. 암튼 뭘 골라야 하는지도 어디서 해야하는지도.. 모두 미로같은 지랄같은 시스템.. 사실 올레할인만 아니면 kt 쓰고 싶지 않았는데.. 핸폰 바꾸라고 괴롭힌거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리는...
저도kt상담원 지랄 하는거에 질려 kt 13년 쓰다 sk로 갈아 탔습니다 사람귀찬게 하는데 kt머있습니다
근데,지금pc,,노트북도hp같은 경우 출하량이 33퍼줄었답니다. 타블릿,아패드땜시, 곧pc업계도 대격변이 일어날것같습니다. 삼성놋북 샌드브릿지가67만하더군요.이마트서..삼성도 비껴갈수는없나봅니다. 옛날,선인상가,나진상가에서 놀던기억나고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오..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저는 기계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스마트폰이 역시 편하더군요.. 사진찍기도 생각보다 좋습니다..^^
이전 핸드폰보니 치핑공부하기에 딱인데요..ㅎㅎ
모토로라를 선택하셨군요..저는 갤럭시S2인데 뭐 그런데로 쓸만하더군요...저는 애플이나 모토로라 제품을 그리 썩 좋게 안봅니다. 제가 통신계통 일을 하다보니 핸드폰말고 다른 전자기기,통신기기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제품에 대한 안좋은 추억들도 있고 특히 그네들의 AS정책은 정말이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나라에서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와서 까지 그런 정책을 고수하려고 하는것은 너무 자존심(자만심)을 내세우는것 같아요. AS비용도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경우 3No(DMB없음, 배터리교환, 메모리확장불가)에서 자격상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모토롤라 제품을 사용했을때 터무니 없는 수리비에 학을 떼었죠.. 당시 케이스 교체 비용이 15만원!! 사실 모노롤라 뿐 아니라 아이폰도 그렇고 HP 도 그렇고 에이에스 하는거 보면 복창터집니다. 제발 고장나지 않고 2년간 사용할수 있기를 빌수밖에.. 고장난다면 용산에 가서 사설 수리라도 맡길 생각입니다. 캘스2가 탐이 나긴 하지만 공짜폰이 아니라.. 공짜폰이라면 우선 고려해봤을텐데.. 애 셋 키우다 보니 별거에 다 아끼게 되더라고요...개인적으로는 아내에게 해준 에버폰 이 마음에 들지만 일단 업무상 가장 요긴해 보여 이넘을 택해뵜습니다.
외국업체들은 AS규정이 까다롭죠. 출장비에 기술료까지 두둑히 챙기고 아주 원칙적이죠...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아요..매정한 놈들 같으니라고...ㅎㅎ
삼성폰이 최고의 성능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들이 다 그렇지만 핸드폰의 경우도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죠. 개인의 경험이나 타인의 주장에에 따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제조사가 생기기도 하지만...그것의 결정은 그 자신의 생각일 뿐이죠...미라지님이 그토록 싫어하는 삼성제품을 저는 참 즐겨 사용하는것처럼 말이죠..모토로라의 부대장비들은 참 마음에 드네요.....ㅎㅎ
삼성은 뭐랄까..이번 옴니아 폰 사건만 하더라도 소탐대실한것 같습니다. 업체라 이익이 주용하긴 한데 그보다 중요한건 소비자와의 신뢰일텐데 말이죠.. 암튼 전 삼성 제품 별로 신용하기 어렵더라고요.. 가전제품은 역시 엘지가 짱 ^^ (단 핸폰만 빼고요~~)
삼성에서 옴니아사태를 잘 좀 마무리하면 좋을텐데 왜 그러는것인지 안타깝습니다...저는 엘지와 삼성을 가리지 않고 그때 그때 좋아보이는 제품을 선택하곤 하는데 엘지든 삼성이든간에 잘 사용하고 있는게 있는 반면 아주 애를 먹은 제품도 있어서 어디가 딱 좋다 나쁘다라고 못하겠어요..예를 들면 엘지 모니터때문에 애먹었었고 삼성오디오때문에 골치아픈적이 있었죠..AS가면 친절하기는 한데 내가 원하는데로 해결은 안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