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하면 가볼만 한곳 `````의정부 토박이의 맛집

[포~세이]

날 잡아서 쇼핑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가족과 주말 교외 나들이 길에 오며가며 즐기는 잠깐의 쇼핑 타임, 의정부 녹양동을 찾았다.

토박이 추천 1순위 바다소리

맛집을 찾는 기자의 질문에 토박이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한 곳이 바로 이곳. 매일 산지에서 직송해와 퍼덕거리는 재료로만 조리하니 음식이 맛있지 않을 수가 없다. 게, 대하, 낙지, 미더덕, 가리비 등 20가지가 넘는 재료가 수북이 담겨 나오는 해물탕의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간절해진다.

031-874-1777 ㅣ 24시간 ㅣ 해물탕 (소) 3만5000원, 꽃게찜 4만5000원 ㅣ 주차 가능 ㅣ 의정부 신시가지 삼천리예식장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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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숨어 있는 명소 카페 무명

‘무명’이란 이름이 무색할 만큼 유명한 곳이지만 의정부 사람이 아니고야 쉽게 찾아갈 수가 없다. 위치도 외진데다 대로변에 이정표 하나 없으니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갔다가는 길 헤매기 쉽다.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골동품 일색인 실내와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아 만든 야외 정원에서 식사와 음료가 가능하며, 특히 야외에서 모닥불에 구워 먹는 감자와 고구마는 별미 중의 별미. 저녁 9시부터는 DJ가 뮤직 박스를 진행하는데,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라면 과감하게 도움을 청해볼 것. 용기 백배, 효과 만점이다.

031-842-1643 ㅣ 11:30~02:00(매주 수요일 휴무) ㅣ 주차 가능 ㅣ 차 5000~6000원, 스테이크 2만원대, 샌드위치 7000~8000원 ㅣ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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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냄새 없는 진한 맛 큰집돌솥설렁탕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오직 재료 맛으로 승부한다. 24시간 쉴 새 없이 우려내는 진한 국물에 직접 담근 깍두기 하나, 김치 하나 올려 한번 맛을 보고 나면 다시 안 찾고는 못 배기게 되는 진국. 맛도 맛이지만 헌혈증 한 장에 설렁탕 두 그릇을 공짜로 내주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렇게 해서 모은 1만5000여 장의 헌혈증은 모두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한다. 뜨끈한 돌솥밥에 누룽지까지 훌훌 불어 마시고 나오면 몸도 든든, 마음도 뜨뜻해진다.

031-855-7000 ㅣ 24시간 ㅣ 주차 가능 ㅣ 돌솥설렁탕 6000원, 꼬리찜 (중) 3만5000원, 생버섯불고기 (200g) 1만원 ㅣ 의정부 신시가지 역전 사거리에서 전신전화국 방향 대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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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골목의 지존 형네 식당

의정부에 왔는데 어찌 부대찌개를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부대찌개 골목에서도 유난히 사람 많은 곳을 찾아 들어갔더니, 칼칼한 찌개 맛도 맛이지만 “모자라면 밥 더 퍼먹어” 하는 주인 할머니의 인심이 제대로다. 햄과 소시지가 많이 들어갔다 싶어 느끼할 줄 알았는데 1년 이상 저온 숙성시킨 시큼한 김치 덕에 입 안이 깔끔하다. 집에서 끓여먹을 수 있도록 포장 판매도 하니 아쉬우면 테이크아웃하는 센스를 발휘하도록.

031-846-4833 ㅣ 07:00~23:00 ㅣ 주차 가능 ㅣ 의정부찌개 6000원, 추가(햄+소시지+고기) 5000원 ㅣ 구 양주군청 옆 부대찌개 골목 입구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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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보양식 오리 맛집 바람난 오리

오리고기 맛있다는 민락동 길가에 허름한 판잣집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문지방 닳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오리고깃집. 숯불 위에 구워 먹는 직화구이를 한 마리 뚝딱해 치우고 나면 오리탕이 나오는데 이 맛을 끊지 못해 단골이 됐다는 손님이 여럿일 정도로 맛있다. 가마솥밥에 누룽지까지 끓여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열 재상이 안 부럽다.

031-851-1052 ㅣ 11:00~21:00 ㅣ 주차 가능 ㅣ 숯불구이 2만8000원, 약오리백숙 3만5000원 ㅣ 의정부 본민락동 방향 대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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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이 있는 고깃집 돈존화로구이

아이 때문에 외식 한번 하는 것도 버겁다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입구 로비를 기준으로 흡연 구역과 비흡연 구역이 완전히 분리돼 있고 어린이 놀이방까지 딸려 있어 아이 걱정일랑 접어놓고 온전히 맛에 집중할 수 있다. 홍삼 진액을 넣고 토종 항아리에 3일 이상 숙성시킨 항아리갈비가 이 집의 별미.

031-877-8592 ㅣ 24시간 ㅣ 주차 가능 ㅣ 항아리갈비 8000원, 광명석쇠참숯불고기 1만원 ㅣ 의정부 신시가지 YMCA 옆

[나나미]

힛~ 맛있는 집은 다 모여있네용....

[촌사람]

바람난 오리는 이사 갔을텐데요 어디루 갔는지 궁굼하네요 주인 부부가 성실하구 착하던데요

[혜리]

큰집설렁탕집도 어디로 이사를간는지 없든데요....

[情주고 사랑 받자]

바람난오리는 ... 포천 가는길 그쪽에 있는거 아네여 ?? 회식때 먹어 본거 같은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