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 동. 성.
대세는 모션 네트워크다!
필드버스의 표준이 개방형 산업용 이더넷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물꼬를 튼 후, 2005년부터 실시간 동기 제어를 위한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들은 상위부터 하위 컨트롤러까지 수직적인 통합을 실현할 수 있으며, 배선의 간편화와 유지 보수의 편리함을 실현할 수 있어 앞으로 자동화 산업에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 전유준 기자(yjchun@motioncontrol.co.kr)
현재 자동화 산업의 경우 로직과 모션 컨트롤, HMI가 통합되는데에 따라 개방형 네트워크와 고속 정밀 네트워크를 필요로하고 있다. 또한 필드버스의 표준이 개방형 산업용 이더넷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물꼬를 튼 후, 2005년부터 실시간 동기 제어를 위한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들은 상위부터 하위 컨트롤러까지 수직적인 통합을 실현할 수 있으며, 배선의 간편화와 유지 보수의 편리함 때문에 앞으로 자동화 산업에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EtherCAT, Ethernet PowerLink, SynqNet, ProfiNet, CIP Motion, MACRO, SERCOS 등과 전용 모션 네트워크인 MECHATROLINK, SSCNET 등 다양한 종류의 모션 네트워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모션 네트워크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시장을 선점하여 표준이 될 것인가’ 이다.
왜! 이더캣인가
실적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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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CAT을 이용한 프레스 장비 |
트라이 텍에서는 벡호프(Beckhoff)의 EtherCAT을 공급하고 있다. 벡호프의 경우 세계적인 다국적 회사들과 견주었을 때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에 있어서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전 세계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벡호프 시스템이 사용된 장비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예를들어 기아, 현대 자동차 등의 장비에 EtherCAT이 탑재되어 들어오고 있다. 또한 삼성에서도 모션 어플리케이션으로 프로젝트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정밀 스테이지 및 로봇 제어기 등과 관련하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산 스테이지 업체인 져스텍의 경우에도 이더캣 솔루션으로 개발이 완료되었다.
한편 트라이 텍의 작년 실적을 살펴보면 SFA, 대봉기연, 로템의 자동차용 프레스 장비 등에 TwinCAT과 EtherCAT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기존 경쟁업체의 제품들을 대체하고 있다.
트라이 텍의 최정남 과장은 “특히 EtherCAT의 경우 프레임이나 하드웨어적으로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일반 네트워크 카드로 구현을 할 수 있다.”며, “또한 기능과 퍼포먼스에서 기존 이더넷 기반 모션 네트워크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삼성이나 유럽의 사례를 토대로 국내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herCAT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가격과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필드버스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20%~50%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성능을 살펴보면 100개의 노드에 분산된 1000개의 Digital I/O에서 30마이크로 세컨드의 업데이트 타임을 실현하고 있으며, 100마이크로 센컨드로 100축의 모션 제어 데이터의 업데이트 타임을 구현하고 있다. 노드수 제한에 있어서도 최대 65536개로 현재의 필드버스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EtherCAT에 가입된 국내 회사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LS산전, 아진엑스텍, 져스텍, 윈텍오토메이션, 시스템베이스, 토마스R&D, 순천대학교, 레드원테크놀로지, ADPeng, 터보테크,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등 15개 업체가 EtherCAT 기술 그룹에 가입해 있다. 이 중에서 7개 회사가 EtherCAT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개의 회사에서 EtherCAT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최정남 과장은 “국내의 경우 산업용 필드버스가 모션 네트워크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모션 카드를 사용하여 전용 컨트롤러에서 제어하는 부분이 많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누가 로크웰을 논하는가
오픈형 프로토콜 CIP Motion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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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산업자동화의 임의진 과장 |
현재 이더넷을 기반한 디바이스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많은 곳에서 리얼 타임 모션 제어에 대한 것이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 리얼 타임을 통한 모션 제어라고 했을 때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리얼타임이라고 생각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여기서 리얼타임이라는 것은 정해진 시간마다 지령을 주고 피드백을 받는 디터미니스틱(Deterministic)을 의미하고 있다.
이를 테면 정해진 시간에 100?s라고 한다면 100?s마다 지령이 가야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터미니스틱하지 않다는 말은 지령이 일정하지 않아 제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리얼타임 제어가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ODVA의 경우도 최근 CIP Motion을 통해 디터미니스틱을 요구하는 모션 네트워크와 관련된 사항들을 진행하고 있다.
CIP Motion의 경우 다른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에 비해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지만 완전 오픈 프로토콜이라는 이점을 통해 시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완전한 오픈 프로토콜이라는 것은 누가 모션 네트워크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모션 네트워크가 이더넷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은 추세라고 할 수 있지만, 수 많은 이더넷 기반 모션 네트워크들이 산업용 네트워크의 표준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가 시장을 선점하여 표준이 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CIP Motion의 경우도 완전한 오픈 프로토콜이 이점이 될 수 있지만, 기존의 모션 네트워크들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ODVA의 경우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오므론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CIP Motion을 사용하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의 오상원 차장은 “현재 ODVA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컴포넌트를 이용하여 CIP Motion을 구현한 데모 장비를 선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진행중인 상태이다.”며, “로크웰에서 CIP Motion을 이용한 제품군 출시는 내년 이후 계획이 세워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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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필드버스(회색)과 비교시 이더넷 기반 모션 네트워크의 장점 |
CIP Motion 프로필
CIP Motion은 드라이브 제어에 중점을 둔 확장을 정의함으로써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서보 드라이브와 가변속 드라이브의 토크, 속도, 위치 제어
-드라이브 구성, 상태, 진단 특성과 서비스
-유니캐스트 컨트롤 투 드라이브 통신
-멀티캐스트 피어 투 피어 통신
-중앙집중 및 분산 모션 지원
CIP Motion의 프로필로는 가변 속도 드라이브와 서보 드라이브에 공통 구성 서비스, 공통 상태 및 진단 서비스, 공통 응용 명령 지원이 가능하며, 이 드라이브들을 응용 단계에서 상호 교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컨트롤러 투 컨트롤러 통신은 분산 위치, 속도 변속, 캐밍 같은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중 분산 컨트롤러들의 위치와 속도가 동기화 됨으로써 드라이브를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CIP Motion 프로필은 최첨단 모션 제어 기술을 이용해 포괄적인 최신 프로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동점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수 계산 및 스케일링 등 복잡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예를들어 공장 작업장에서의 사용되는 이더넷 장점은 여러 개의 상이한 네트워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더넷 상에서의 분산 모션 제어는 이러한 목표를 위한 것으로 ODVA에서는 EtherNet/IP와 CIP Motion으로 표준 원형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폐쇄 루프 분산 모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EEE 802.3 및 TCP/IP와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표준 이더넷 구성 요소와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으며, 특수 스위치나 게이트웨이 없이도 IEEE 802.3 호환 노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CIP Motion이 합쳐진 EtherNet/IP로는 100개의 축 조정을 할 수 있으며, 정밀 동기화를 통한 모션제어가 가능하다. CIP Motion은 가변속 드라이브와 서보 드라이브, 유니캐스트 컨트롤러 투 드라이브 통신, 멀티캐스트 컨트롤러 투 컨트롤러 통신 등도 포괄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CIP Motion 확장을 통해 EtherNet/IP는 현장 장치와 모션 드라이브를 동일한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어 별도의 모션 네트워크 없이 비용 효율적이고 보다 단순한 시스템 구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CIP Motion은 속도에서도 100MBps를 넘어 1Gbps 이더넷과 10GBps 이더넷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2009년 350만 노드까지 확장
Ethernet PowerLink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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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엔지니어링의 서종규 차장 |
일반적으로 1세대 필드버스로는 프로피버스, 디바이스 넷, 캔오픈 등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장비의 정밀도와 속도가 경쟁 요소로 대두되면서 1세대 필드버스 보다 속도가 빠른 모션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1세대 필드버스의 경우 리얼 타임 제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통신 방식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B&R오토메이션의 경우 이더넷 파워링크(Ethernet PowerLink)를 개발하게 되었다.
근거리 범용 통신인 이더넷의 경우 통신을 할 때 충돌이 발생하면 충돌을 체크하고 다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러한 일이 반복될 경우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데이터를 주고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이러한 디터미니스틱을 위해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네트워크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더넷 파워링크는 1990년도에 이더넷을 기반으로 B&R에서 처음 개발하여 산업 환경에서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B&R에서만 사용을 했으나 기존의 시장과의 호환을 위해 제3기관에 일임하여 ODVA 같은 EPSG(이더넷 파워링크 스탠다드 그룹)라는 협회가 생겨나게 되었다. 유럽의 경우 EPSG에 등록된 업체가 많아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이더넷 파워링크라고 할 수 있다.
B&R산업자동화의 임의진 과장은 “이더넷 파워링크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실질적인 노드 넘버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15만 노드로 2009년까지 350만 노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경쟁 우위 요소를 설명했다.
임의진 과장은 “그러나 국내에 지사가 설립된 것이 2002년도이다.”며, “실질적인 영업을 전개한 것이 3년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국내의 필드에 적용된 것이 많지 않아 이제 기지개를 펴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더넷 파워링크의 경우 현재 1Gbps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모션 네트워크는 향후 10Gbps까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유럽에서의 실적들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링 구조 스트럭처가 아닌 다이렉트 구조로 다른 네트워크들에 비해 딜레이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임의진 과장은 “이외에도 현재 세이프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더넷 파워링크의 경우 세이프티 프로토콜 레이어까지 인증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과 같이 국내에서도 향후 세이프티 시장이 확장될 경우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응용 노하우로
SynqNet 솔루션이 도약한다
순환엔지니어링의 경우 SynqNet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모션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SynqNet은 모션 제어 전용 네트워크로서 분산된 하드웨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제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있다. SynqNet 관련 모터와 드라이브는 다양한 벤더로부터(이를 테면 야스카와, 파나소닉, 산요전기, Glentek, Kollmorgen, AMC, Trust Automation 등) 선택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로 엔지니어는 최대 32축까지 모션 동기 제어를 할 수 있다. 토크 업데이트를 위한 Network Bandwidth는 48kHz(4axes)까지 가능하다.
예를들어 기존의 아날로그 제어기의 배선 구성을 보면 Servo ON, Alarm, Alarm Clear, Command, Sensor, Encoder 등 축마다 최소한 20라인 이상이 필요했는데, 이런 경우 32축 사용시 640라인의 케이블 사용해야 했다. 즉 케이블 비용이 증가하면서, 케이블 문제 발생시 원인 분석 및 복구가 어려워 관리 및 복구 비용도 증가할 수 밖에 없었다. 복구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네트워크 제어기의 배선은 기존 제어기의 모든 커넥션을 네트웍 케이블 2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어 케이블 설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문제 발생시 원인 분석 및 복구가 쉽워 관리 및 복구 비용 및,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SynqNet은 최대 32축, 복잡한 모션, 고속, 고정밀 제어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100Mbit/s의 충분한 네트웍 통신 속도도 구현하고 있다. Plug&Play 지원으로 자동으로 노드의 타입 구성과 식별을 할 수 있어 쉽게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으며, 링 토폴로지로 네트워크의 오류를 복구할 수도 있다. 별도의 네트워크 스위치 없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저비용으로 구성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컨트롤러와 드라이브(100baseT Ethernet Cable) 사이의 통신케이블은 저비용의 CAT5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노드간 사용가능한 최대 케이블 길이는 100m까지 지원되어 거리상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 또한 SynqNet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I/O에 대한 충분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Slice I/O, CANOpen I/O) 이외에도 에러 내성, 자동 감지 및 자동 복구(Dual Ring Network) 기능을 내장함으로써 모션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네트워크 라인의 전기적인 분리(전기적인 분리, 트랜스 포머 내장)를 통하여 노이즈에 대한 내성도 키우고 있다.
순환엔지니어링의 경우 7,8 세대 LCD 공정 장비에 싱크넷을 이용한 스테이지를 공급하고 있는데, 대형 사이즈의 FPD용 공정 장비의 경우 공정의 특성상 택타임을 올리기 위해 멀티 슬라이드로 장비를 구성하고 있다.
순환엔지니어링의 서종규 차장은 “이러한 경우 약 50~64축 정도가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아날로그 모션 제어기로는 구현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왜냐하면 각각의 축마다 약 4라인정도의 케이블을 필요로 하고, 전체적으로 200여개의 케이블을 구성해야 되기 때문에 장비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장비들은 각각의 혼합된 케이블 구성으로 인한 노이즈 문제, 공간적 문제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모션 네트워크 제어기인 싱크넷을 사용하게 되면 원가절감, 성능 개선, 개발 시간 단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예를 들자면 7세대 LCD 검사장비나 반도체 공정 장비와 PCB 공정 장비의 경우에도 케이블 수량을 최소화 함으로써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테면 네트워크 라인의 전기적인 분리와 신호 케이블 길이 감소로 인한 노이즈 감소, 고성능 제어 성능으로 인한 장비 성능 향상, 유지 보수의 통합 및 편리성 등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순환엔지니어링은 고성능 시장과 중저가 시장으로 분리하여 모션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고성능 시장은 고성능 네특워크 모션 제어기인 SynqNet과 전용 드라이브, RMB, I/O의 최적화를 통해 외산 장비 일변도의 시장에서 경주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SynqNet 전용 드라이브로는 야스카와, Glentek 등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RMB(Remote Motion Blocks)로는 MEI, Trust Automation, Soonhan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I/O 전용 솔루션으로는 MEI의 Slice I/O, Can I/O를 주력으로 해서 시스템과의 최적화를 이루고 있다.
중저가 시장 및 전용기 시장은 파나소닉의 네트웍 모션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개발된 제어기를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어기와 최적화 되어있는 파나소닉 A4N 서보 드라이버&모터도 이용하고 있다.
서종규 차장은 “SynqNet은 모션 제어를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최적화된 고성능을 바탕으로 외산 장비의 일변도를 탈피하고 국산화를 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활용해 또한 기존 시장의 제어기인 Delta-tau, ACS등 Analog 기반 제어기와의 기술 경쟁을 통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전용 네트워크로
고속 모션 컨트롤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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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qNet 적용 7세대 LCD 패턴 검사장비 |
한국야스카와전기㈜는 메카트로링크II(MECHATROLINK II)가 주력 모션 네트워크이다. 기존의 경우 서보 드라이브를 제어 할 경우 아날로그 제어나 펄스 제어를 했는데, 케이블 노이즈에 의한 전압 변동, 전압 강화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었다. 펄스 시그널의 오동작도 발생할 수 있었다. 메카트로링크II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오류들을 줄일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케이블의 굵기를 간소화 시킬 수도 있다. 아날로그 펄스 방식에 비해 케이블 베어가 작아지며, 축이 많아질수록 배선을 간략화시킬수 있다.
고속의 모션 필드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메카트로링크는 하나의 통신 라인으로 최대 30개의 슬레이브 장치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산업용 로봇이나 기계 도구와 같은 다양하고 정확성을 요구하는 고속의 모션 컨트롤에 사용되며, 동기식 모션 컨트롤에 적합하다.
이러한 메카트로링크는 이더넷 기반이 아닌 야스카와의 전용 통신 방식이며, 국내에서는 두산 인프라코어, 두산 메카텍, 터보텍, LS 산전 등이 메카트로링크II의 멤버로 등록되어 있다.
메카트로링트II의 경우 10Mbps로 현재의 다른 네트워크에 비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모션 네트워크들의 경우 수치만으로 우위를 비교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오므론의 NCF71 컨트롤러의 경우 메카트로링크II를 채용하고 있다. 기존의 NC 유닛이 각 축의 컨트롤을 위해 각각의 유닛이 필요했던 것과 다르거 NCF71 모션 컨트롤러는 하나의 유닛으로 최대 16축의 다축 컨트롤을 실현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의 장점은 모드 전환이 자유롭다는 것에 있다.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는 것처럼 단순 속도 모드와 위치 제어모드, 토크 제어 모드의 변환이 자유롭다. 즉, 단순하게 명령어 하나만 바꾸면 쉽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이범희 차장은 “내년쯤 메카트로링크III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는 100Mbps로 발표될 전망이며, 규모가 큰 시스템으로 나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네트워크
MACRO의 선택으로 해결
델타 타우 MACRO(Motion And Control Ring, Optical)의 경우 94년도에 여러 밴더들과 규합하여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을 만들었으며, 리얼 타임 기반으로 125Mbps의 속도를 실현했다. MACRO의 경우는 하드웨어적인 스트럭처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이더넷 기반의 모션 네트워크들이 소프트웨어적인 제어를 기반으로 하는 것에 비해 MACRO는 모션 보드에서 구현되는 것을 확대시킨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광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이 네트워크는 일 토폴로지로 구성되며, 링을 구성하는 스테이션들은 각각의 어드레스를 가진다. 또한 병렬처리 메커니즘은 마스터가 토크, 속도 및 I/O 상태 등의 다양한 모터 데이터들을 리모트 노드에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이러한 MACRO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첫번째는 보드 타입의 MACRO지원 PMAC인 PMAC2울트라 라이트를 사용하여 PC에 장착된 PMAC으로부터 광케이블로 서보 앰프, I/O 장치 등의 슬레이브 노드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두번째 구성방식은 MACRO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UMAC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호스트 PC와의 통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USB/이더넷을 사용할 수 있다.
세번째로 구성되는 것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마스터 컨트롤러는 터보 울트라 라이트 보드가 사용되고 UMAC 랙은 MACRO CPU만을 탑재하여 사용되는 방식으로 첫번째 구성 방식의 장점을 가지면서 다양한 서보 앰프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해 넓은 응용 범위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컨셉의 모션 네트워크는 확실한 동기 제어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를테면 인터페이스가 강한 MACRO는 규모가 크고 스테이션과 장비의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대곤코퍼레이션의 조승현 차장은 “이 네트워크의 경우 모션 컨트롤러가 있는 상태에서 드라이브와 통신을 하는 것이다.”며, “기본적으로는 30M이상의 긴 라인을 가지는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모션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