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1일 성령강림 후 두 번째 주일
성경 ; 삼상17:32-49, 막4:35-41, 고후6:1-13
제목 ;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느냐?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더
의지합니다.
①(원인)예수를 믿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ㄱ.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대한 믿음이 희박합니다.
ㄴ.그 도우심과 보호의 손길을 외면하거나 뿌리치고 있습니다.
②(과정)주님보다는 세상을 더 의지합니다.
ㄱ.정의나 사랑이라는 힘보다는 물질과 권세를 더 의지합니다.
ㄴ.믿음의 방법이 아닌 세상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③(결과)실수와 실패가 많습니다.
ㄱ.믿음이 부족하여 세상 풍랑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ㄴ.우리의 실수와 부족으로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ㄷ.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헛되게 하고 있습니다.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믿는 자를 도와서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①(본질)사랑과 능력이 많습니다.
ㄱ.언제든지 우리를 받아주실 수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ㄴ.세상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②(활동)능력의 손길로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주십니다.
ㄱ.우리를 대신하여 악한 마귀와 싸워서 물리쳐주십니다.
ㄴ.거센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병마도 이겨내십니다.
③(결과)믿는 자에게 승리와 기쁨을 안겨주십니다.
ㄱ.주를 믿는 자와 함께 하셔서 적을 물리쳐 주십니다.
ㄴ.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기쁨을 얻게 하십니다.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주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여 기쁨과 만족을 누
리며 살아갑시다.
①(준비)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정의를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ㄱ.세상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ㄴ.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랑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②(실천)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악한 세력을 물리쳐야 합니다.
ㄱ.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방법으로 싸워야 합니다.
ㄴ.모든 죄와 고난을 잘 이겨내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ㄷ.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원망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③(결과)승리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ㄱ.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ㄴ.다른 사람에게 풍성한 선물을 나눠주며 살아가게 됩니다.
4.파견사
목사 : 따뜻한 손길로 우리를 늘 지켜 보호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과 그 도우심을 믿는다면 어떤 악한 세력과도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세상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더욱 굳건히 의지
하면서 진실하게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모든 죄와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
니다. 아무쪼록 믿음의 방법으로 세상을 이김으로써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사십시오.
회중 : 아멘. 주를 믿는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하시니, 진심
으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능력이나 사랑보다는 세상을 더 의지
했던 것을 마음으로 깊이 뉘우치면서, 이후로는 주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으로
단단히 무장한 후에, 주님의 도우심으로 악한 세력과 열심히 싸워서 승리하
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
여호와여,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중
에 있어도, 주는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주는 손을 내미시고, 우리의 원
수들의 분노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시며, 주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여호와는 우리를 위하여 주의 목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소서.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거룩하고 복된 날을 우리에
게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축복
하셨으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시간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고자 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
된 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기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사랑과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세상의 거센 풍랑 중에서 우리를 구원하시
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주셔서, 날마다 기쁨을 가지고 살게 해주셨으니, 참
감사합니다. 하오나, 여전히 우리 마음에는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세상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고 주님만 온전히 의지함으로써 모든
죄와 고난을 이겨낼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게 하소서. 언제나 새로운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
다. 아멘.
7.성시교독
목사 : 여호와여, 우리가 마음을 다해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신들 앞에서 우
리가 주를 위해 찬양할 것입니다.
회중 : 우리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엎드려 주의 이름을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 찬양할 것입니다. 주는 세상의 모든 것들
위에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높이셨습니다.
목사 : 우리가 불렀을 때, 주는 우리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주는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담대하게 하셨습니다.
회중 : 여호와여,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십시오. 그들이 주님
의 말씀을 들을 때에 찬송하게 하십시오.
목사 : 그들이 여호와의 행하신 일들을 노래하게 하십시오. 이는 여호와의 영
광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회중 : 우리가 어려움 중에 있어도, 주는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주는
손을 내미시고 우리의 원수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시며, 주의 오른손으로 우
리를 구원하십니다.
다같이 : 여호와는 나를 위해 주의 목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소서.
8.헌금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복된 주일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 전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셔서 믿음의 백성들이 한 목소리
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게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고 그 말씀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늘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소서.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각오와 함께 작은 정성 드리오니, 이 예물 기쁘게 받
아주소서. 그리고 이 예물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기를 원합니
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예화
1)사냥개가 성경책을 먹었으니
한 콰피르인(아프가니스탄 동북부 콰피리스탄 산지에 사는 종족)이 선교
사를 찾아왔다. 선교사가 준 성경책을 사냥개가 먹어 치웠다는 푸념이었다.
선교사는 위로하면서 한 권을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원주민은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며 불평했다. "사냥개가 성경책을 망가뜨린 것보다 성경책이 저희
집 개를 망쳐놓았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지요." "아니, 성경책이 당신의 사냥
개를 망쳐놓다니요?" "성경을 먹기 전에 우리 집 개는 정말 사냥 하나는 잘하
는 뛰어난 맹견(猛犬)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
씀을 먹었으니, 사냥을 하려고 들지 않을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다. 단지 물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화학적 변
화를 가능케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
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 12).
2)희망의 종소리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때, 영국의 국민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과 공포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 때, 영국의 황실과 윈스턴 처칠 수상은 영국
교회에 요청해서 온 교회에서 같은 시각에 일제히 종을 울리도록 했습니다. 그
종은 전쟁 중에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한 ‘희망의 종’이라고 불
리었습니다.
그 희망의 종이 울리기 전, 영국 황실은 영국 성공회의 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에게 전국민에게 보내는 설교 방송을 의뢰하였습니다. 윌리엄 템플 주교
는 방송을 통해 역사적인 설교를 시작하였습니다.
“대영 제국 국민 여러분, 잠시 후 이 땅의 모든 교회에서는 종이 울릴 것
입니다. 종소리를 듣거든, 모두 교회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역사의 주인 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입니
다.”
3)지불하지 않은 버스 요금
마하트마 간디의 손자인 라지모한 간디는, 델리대학교 재학 중에, 유명한
자신의 할아버지를 생각해서인지, 때로 마음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버스 요금을
내지 않고 여행하곤 했습니다.
그 후, 그는 이 세상의 부정을 바로잡는 데 자기의 일생을 바치겠다는 결
심을 하게 되었는데, 정직한 국가를 세우기 위한 첫 단계로, 과거에 지불하지
않은 버스 요금을 내기 위해 버스 회사에 돈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생활을 예수 그리스도의 기준과 비교해 볼 때, 마음속에 바르게 고
쳐야 할 일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갚아야 할 돈, 돌려주어야 할 물건, 증오와
질투, 또는 남에게 끼친 괴로움에 대한 사과, 내버려야 할 습관, 또는 청산해
야 할 부정한 관계들 등등. 낡은 습관을 근절시키고 우리의 결점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과거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어 새 사람으로
만드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뿐입니다. 주님 안에 새로운 이로 거듭나 아름다
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시기 바랍니다.
4)‘바이런 자니스’의 믿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바이런 자니스’는, 어렸을 때에 교통사고를 당해
서, 손에 심한 신경통과 신경마비 증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열 손가
락 중에 왼손 중지 하나만 제대로 움직이고, 새끼손가락은 완전히 마비된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른쪽 손목은 40퍼센트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
황에서, 그는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러 의사들도 수고했고, 침도 많이 맞았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기도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싸울 용기를 주
셨습니다. 나에게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가 나를 정복하지는 못합니다. 저는
그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생명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
다. 그분은 오늘도 당신을 지키고 계시고, 당신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
다.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를 갖고 있다면, 오늘 하나님께 아뢰고 지혜와 용기
를 달라고 간구하기 바랍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든 주님을 의뢰하며 믿음으로 나서게 하소서.”
기도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까?
5)나의 학습비결은 바로 ‘신앙’
미국 대학입시 학습능력적성시험(SAT)에서 1,600점 만점을 받고 하버드
대학 의학부 예과(premed)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지인환 군은 그의 저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를 통해 “자신의 학습비결은 바로 신
앙”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전에는, 제가 학생이고 주변에서 기대를 하니까, 그냥 공부를 했어요. 그
런데, 어느 날 하나님이 저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알게 됐고, 저의 영광
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인생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는 마음의 불안이나 산만함이 모두 사라졌어요. 그런 만큼, 공부에도 쉽게 집
중할 수 있었답니다.” 십대 청년이지만,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지자, 마음의 불
안이 사라지고, 해야 할 공부도 잘할 수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당신은 지금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거나 산만해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
기가 어렵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세요.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인가?” 하고 말입니다.
6)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수마트라 정글에서 주를 위해 일하는 형제자매들이 있다. 그들은 자주 강
을 건너게 된다. 어느 날 한 형제가 강을 건너가고 있었다. 그는 수영을 할 줄
몰랐고 홍수 때여서 강물은 가슴까지 차올랐다. 모슬렘교도와 이교도들이 강둑
에서 서 있다가 웃어댔다.
“하하하, 오늘이 저 친구 장삿날이군요.”
그가 강물을 거슬러 건너가려고 애를 쓰는데 악어 떼가 그를 삼키려고 접
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악어들은 1-2미터쯤 접근해서는 꼬리로 그 형제를 박
살내려고 하였다. 악어들이 꼬리로 치는 힘은 카누가 반 동강이 될 정도이다.
악어들이 모여 들었을 때, 이 형제는 대항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 순간에 이 형제가 마가복음 16장 18절을 기억하였다. 그래서 그는 그
위기의 순간 담대히 서서 외쳤다. “이 악어들아, 예수 이름으로 내가 명하노니
이곳을 떠나가라!”
악어들은 획 방향을 돌리더니 헤엄치며 사라졌다. 강둑에서 구경하던 모슬
렘교도와 이교도들이 크게 놀랐다. “이런 일은 생전에 처음 보는군. 악어들이
어떻게 저 사람에게 복종하는가?”
이 광경을 본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했다.
7)예수감사
호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
누어 한쪽 환자들을 위해서만 중보기도 팀이 기도를 했고, 한쪽은 그대로 두었
습니다. 환자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의사들
은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중보기도 팀이 기도를 해준 환자들의 병세
가 다른 쪽 환자들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던 것입니다.
매사에 하나님을 계산에 넣는 사람이 있고, 계산에 넣지 않는 사람이 있습
니다. 원인은 선택할 수 있지만 결과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
라는 말처럼, 사람은 반드시 입술의 열매를 거둡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해결책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조직과 기술을 의지하지 마
십시오. 전문성과 경쟁력보다 하나님을 최고의 전략으로 삼고 인생에 도전하십
시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모든 것이 충분함을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 문제의 크기를 말하지 말고 문제를 향해 하나님의 크기를 말하십시
오. 주님! 세상의 어떤 것보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8)승리의 원동력
미국이 월남전을 치루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격전지에서 한창 전투를 치
르던 도중 한 미군 병사가 대인지뢰를 밟고 말았습니다. 그 병사는 순식간에
다리 하나를 잃게 되었고 땅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며 다른 병사들에게 도움
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주변에도 지뢰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컸기에 다른 병사들은 함
부로 움직이지 못했고 지휘관도 휘하의 병사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눈앞에 쓰러진 자신의 동료들을 보고도 누구하나 구하러 갈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도중 어떤 군인이 그 쓰러진 군인을 향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걸어갔습니다.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에게 지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
만 그의 걸음엔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그 용감한 군인이 마침내 부상당한 병사를 데리고 아군 진영으로 데리고
오자 그때서야 병사들은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부대의 최고 사
령관인 노만 장군이었습니다.
월남전이 끝나고 그는 군인들 사이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고 모든 장병
들은 그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충성을 굳게 다짐했습니다. 노만 장군은 훗날 걸
프전에도 참전했는데 휘하 부하들의 절대적인 신뢰로 인해 전쟁을 승리로 이
끌 수 있었습니다.
사령관 한 명의 놀라운 행동이 모든 군인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훗날 전쟁
을 승리로 이끌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
의 생명까지 우리를 위해 주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선하심을 믿고 따르십시오.
9)양보의 승리
호주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습
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두 여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닥뜨렸습니다. 그런데 한 선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권을 하고 매트를 내
려왔고 뒤따라 내려온 다른 선수가 그녀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날 경기를 포기한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에스더 김이었습니다. 그리고
뜻밖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케이 포라는 선수였습니다. 케이 포는
준결승전에서 큰 부상을 당해 결승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경기를 했더라면 에스더 김 선수가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경기를 포기하고 경쟁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케이 포는 나보다 실력이 한 수 위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할 적임자에게 기회를 주었을 뿐입니다.”
이 날 두 사람은 모두 승자가 되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
드시 상대를 이겨야만 승리를 얻을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감
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미 있는 참된 승리가 아니라면 용기 있게
포기하는 참된 승리자가 되십시오.
10.설교예문
♣성령강림절 후 두 번째 주일
성경 ; 삼상17:32-49, 막4:35-41, 고후6:1-13
제목 ; 하나님이 계신 것을 만민이 알게 되리라
우리에게는 항상 뭔가 갖고 싶거나 이루기를 원하는 것들이 늘 있게 마련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것들을 원한다고 해서 다 이룰 수 있는 것은 아
닙니다. 그 모든 것을 우리 힘으로 해낼 수만 있다면, 우리가 무슨 걱정을 하
겠습니까? 그야말로, 아무 고민도 없이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많은데, 그것을 이룰만한 능력
이나 지혜가 부족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만
족한 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물론, 바라던 바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을 텐데,
하지만 이미 이루어진 것보다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보다는 불만과 불평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지금 현재 갖추고 있는 환경과 조
건 속에서도 얼마든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러니까, 이룰 수 없는 것들 때문에 고민하거나 불평하면서 살 것이 아니라, 이
미 누리고 있는 것으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을 때, 지금보다는 훨씬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에서는 정말 견딜 수 없는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가 없게 되어서 앞으로 바짝 누운
채로 운전을 하면서 살아가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이 청년
은 10여 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다리가 완전히 다 부스러져서 하반신
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청년이 차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는 누군가가 부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청년이 하는 일은 휠체어를 수리
하는 것입니다. 휠체어가 고장 나서 전화를 해오면, 이 청년은 현장으로 달려
가서 수리를 해주는 일입니다. 그런데, 차에서 그 모든 일을 다 행하고 있었습
니다. 왜냐하면, 차에 오르고 내리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청년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겠습니까? 하지만, 이 청년
의 얼굴은 예상 외로 무척 밝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씩씩하고 건강해보였습니
다. 밝은 표정과 씩씩한 모습이 결코 억지스럽지가 않고 아주 자연스러웠습니
다. 그만큼, 그 청년은 인생을 밝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중에 이 청년보다 더 힘들거나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분이
있습니까?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엎드려 누운 채로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힘
들겠습니까? 그리고 차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때마다 그가 겪어야 하는 고충과 아픔은 또한 어떠하겠습니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바이런 자니스’는 어렸을 때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손에 심한 신경통과 신경마비 증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열 손가락 중
에 왼손 중지 하나만 제대로 움직이고 새끼손가락은 완전히 마비된 적도 있었
습니다. 게다가 오른쪽 손목은 40퍼센트만 움직일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 그는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기자가 ‘그 모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 의사 선생님들도 수고했고 침도 많이 맞았습
니다. 그러나 저에게 나타난 기적은 기도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기
도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싸울 용기를 주셨습니다. 비록 나에게 문제
가 많았지만, 그 문제가 나를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는 그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었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함으로써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
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전에는 시
련과 아픔이 그를 아주 힘들게 했으나, 주님께 기도함으로써 그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과 지혜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
운 문제가 우리에게 생겼을 때,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형편을 아시니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시겠지’하고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경우, 우리 소원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우리의 문
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청할 때, 하나님
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감사한 마음
으로 진실하게 기도해야지,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거나 형식적으로
기도할 경우,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나는 어떤 시련과 역
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과, 그리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하
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누구 탓을 해서도 안 됩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나를 더 크게 쓰시
려고, 아니면 더 큰 복을 주시고자, 내 믿음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여겨야 합니
다.
1.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무기로
삼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사울 임금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을 때에,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야
기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까지도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
야기는, 베들레헴 서쪽 20㎞지점에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에서, 사울 왕이 직접
지휘하는 이스라엘 군대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당시, 블레셋 군대에는 그 키가 3m 가까이 되는 ‘골리앗’이라고 하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가 입은 갑옷의 무게만 해도 거의 60㎏이나 되었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엄청난 체구를 가진 사람인지 가히 짐작할 수가 있을 것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블레셋과 싸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냥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이 때, 다윗이 그곳에 등장한 것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그
전쟁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때에는 전쟁을 하면서도 음식은 집에서 가
져다가 먹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형들이 먹을 음식을
갖다 주라’고 하면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로 다윗에게 심부
름을 보냈던 것입니다.
다윗이 형들이 있는 전쟁터에 도착했을 때, 그때 마침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이스라엘군대를 조롱하고 욕하는 말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 병사들은, 집채만
한 골리앗 장군이 크게 고함을 치자, 무서워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어린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모욕하는
말을 하자, 너무나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옆에 있는
군인들에게 말하기를 “저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어떻게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하며 모욕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하고 소리쳤습니다.
어느 군인이 사울 임금에게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불렀습니다. 이때, 다윗은 사울 왕에게 “제가 가서 저 블레
셋 사람을 해치우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골리앗과 싸우게 해달라고 청했습니
다. 사울은 안 된다고 만류했지만, 다윗은 사울 임금에게 ‘싸울 수 있게 해 달
라.’고 다시 간청했습니다. 사울은 할 수 없이 싸움을 허락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입혀준 투구와 갑옷을 벗어버리고, 손에 막대기 하나만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주은 물맷돌 다섯 개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손에는 물매를 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골리앗에게로 성큼성큼 나아갔습
니다.
한 번 상상을 해보십시오. 그 키가 3m 가까이 되고 기골이 장대한 골리앗
장군 앞에, 막대기와 물매를 들고 가까이 다가가는 소년 다윗의 모습은, 어쩌
면 동화 속에 나오는 한 장면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사뭇 진
지한 자세로, 그리고 용감하게 골리앗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골리앗은 자신과 싸울 상대가 어린 소년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아주 불쾌
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어린 것이 막대기를 가
지고 오다니, 너는 내가 개인 줄 아느냐?”고 하면서, 골리앗은 자기 신들의 이
름을 부르면서 다윗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골리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칼과 큰 창과
작은 창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 너는 여호와께 욕을 했다. 오늘 하나
님은 너를 나에게 주실 것이다. 나는 너를 죽여서 네 머리를 벨 것이며, 블레
셋 군인들의 몸을 새와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
엘 나라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온 세상이 알도록 하리라.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하나님께 달렸으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
다.”
드디어, 골리앗이 서서히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
르게 달려가면서 주머니 속에서 돌 하나를 꺼낸 다음, 그 돌을 물매로 던졌습
니다. 그러자, 그 물맷돌은 골리앗의 이마를 정통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골리앗은 땅바닥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작은 돛단배 하나가 거대한 군함을 깨뜨린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물론, 다윗과 함
께 하신 하나님께서 골리앗을 물리치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용기와 믿
음이 아니었으면, 결코 일어날 수가 없었던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인간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하나님
의 능력과 그 사랑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도움을
청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
들을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고 하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 후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하
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
신 분이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
실하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그런 믿음이 있음을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믿
거나 말로만 믿는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말로
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 축복을 잔뜩 기대하면서, 실제 행동
으로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할 경우, 하나님은 그런 사람과 함께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신앙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믿음의 사표(師表)가 되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 또한 우
리 후손에게 좋은 믿음을 물려줄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오늘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악한 세력을 물리쳐야 합니다.
물론, 그 악한 세력은 외부에 있기보다는 각 사람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면서 괴롭히는 사람은 바로 우리들 자신인 것입니다. 분
명히 우리에게는 아직 이루지 못한 것도 많이 있지만, 이미 이루어진 것들도
참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만 생각하면서 불평을 하거나 좌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골리앗보다 더 큰 악한 세력은 바로 그들 자
신의 불신앙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큰소리치면서도
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눈앞에 나타나 보이
는 거대한 골리앗 장군 때문에 두려워하면서 떨었던 것입니다. 다만, 어린 소
년 다윗만은 골리앗장군보다 하나님을 더 위대하게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이 있
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골리앗에게 나아가서 그를 물리
쳤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과 역경이 있더라도, 그 역경이나 시련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이 훨씬 더 강하고 위대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어떤 시련과 환난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과 환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제단 앞에 나아와 엎
드려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을 괴롭히는 질병이 있습니까? 하나님께는 그 질병
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냥 아프고 힘들어서 기도할 수 없노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아직 남아 있는 힘을 의지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
오. 그리고 병마를 물리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다윗은 골리앗에게 “여호와는 너를 죽여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이 계신 것을 만민이 알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하여 그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머리로만 믿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대학입시 학습능력적성시험(SAT)’이라는 것이 있습
니다. 그런데, 이 시험에서 1,600점 만점을 받고 하버드대학교 의학부 예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우리나라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지인환’이라는 사람
입니다.
그가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한다’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나의 학습비결은 바로 신앙’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말하기
를 “전에는 제가 학생이고 주변에서 기대를 걸고 있으니까, 그냥 공부를 했습
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알게 되었
고, 제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인생의 목표를 정했습니
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마음의 불안이나 산만함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공부에도 쉽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요컨대, 그는 비록 어린 십대 청년이지만, 그의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지자,
마음의 불안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목표에 따라 자신이 해
야 할 공부도 열심히 잘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현재, 여러분은 혹시 인생을 사는 것이 두렵거나 걱정이 되십니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짜증이 나거나 불만이 많은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지금 내가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먼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일이 안 이
루어진다고 불평을 하거나, 그 누구를 원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인환
군이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자, 마음의 중심을 잡게 되었고, 그래
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의 문제는, 그 문제 해결의 열쇠를 바로 나 자신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좋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경우, 그
토록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주님을 굳게 의지하고 믿음의 방식대로 살아감으로
써 꼭 승리하는 인생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