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952578
< 용어정리 >
C커머스 : 중국(china) +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의미한다.
e-커머스 : 인터넷 웹사이트상에 구축된 가상의 상점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 기사 요약 >
현재 중국 직구 플랫폼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 쉬인(Shein), 틱톡숍(Tiktopshop)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4마리 용'이라 불리는 C-커머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아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제품은 저품질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굳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공을 거둔 배경은 첫번째, 낮은 가격이다. '테무'는 최대 90% 할인이라는 공격적 프로모션을 앞세워 1000원 미만부터 3만원대 제품 위주로 초저가로 판매하는 중이다. 두번쨰는 D2C(DTC)전략이다. 알리와 테무는 전통 유통 방식을 파괴하고 DTC(direct-to-cinsumer) 전략을 채택하여 고개과 제조사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 세번째는 공격적 프로모션이다. 이는 이용자가 신규 고객을 초대하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질 때마다 현금처럼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번째로는, 박리다매가 있다. 이는 중국 내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대규모로 구입한 후 각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200개가 넘는 국가에 자리잡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공급망을 적극 활용한 바가 있으며, '쉬인'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의류공장과 도매 시장으로부터 대량 제작, 구입한 의류를 초저가에 판매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쇼핑의 편의성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 1000억원 투자 계획을 공언하며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와 연동을 마치는 등 방식이 매우 간소화하기에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의 생각>
얼마 전부터 알리와 테무에 관한 뉴스 기사도 많이 보이고, 실제로도 주변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처음에는 속는 셈 치고 샀지만, 품질은 훌륭하였으며, 모든 방면에서 기존 다른 마트에서 파는 물품들과 비슷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이 가능한 이유는 품질에 대한 벌금제 혹은 계약 해제를 사용해 강제로 일정 품질 이상을 유지하게 하는 정책을 통해서이다.
테무의 경우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클레임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된다며 판매한 금액의 최대 5배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앱과 테무 앱을 보면 유명 브랜드,위조 상품, 안전 인증표시가 없는 전기용품, 도수 있는 안경, 대형 가스라이터, 의료기기, 성인 용품 등 규제 상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없는 상품들이 전혀 필터링 되지 않고 검색되고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개선해야할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C커머스 공급은 국내 e커머스의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C커머스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진격해 대한민국 유통업계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 이커머스들의 급성장까지 대형마트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업계 1위'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내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C커머스의 파급력을 인지하며, 저가격 상품에 현혹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보존해야할 명분을 가지고 적절한 윤리적 소비를 해야함이 우선순위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