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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지맥(백두/수도) 2021. 12. 12.~13.(일,월) : 금오지맥 1구간(수도암-부상고개)
퐁라라 추천 0 조회 792 21.12.14 18:39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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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2.14 19:34

    첫댓글 비실이 선배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수도암까지 이동을 해 산행을 시작하였네요
    더욱이 비박장비를 살티재까지 이동시켜 줘 조금은 가볍게 살티재까지는 빠른 발걸음을 하신 듯 하고요
    활기재에서는 우회 대신 사드기지 철조망에 붙어 진행되는 등로를 택해 큰 제지없이 무사히 넘어가신 듯 하고요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산줄기이기에 잠시 산행기를 읽으며 벌써 추억 저 멀리 간직된 금오지맥을 꺼내 회상해 봅니다.
    추운 날씨에 장거리 산행을 무탈하게 진행하심을 축하 드리며 남아 있는 구간도 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람니다.

  • 작성자 21.12.14 19:51

    네 칠갑산선배님!
    선배님 후기보며 우회루트를 공부해두었는데 직접 넘었습니다.
    서북농원도 배창랑대선배님 후기보며 직접 넘었구요.
    무엇보다 준희선생님과 비실이부부대선배님이 도움을 주셔서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4 20:17

    에구 장비 무게도 만만치 않을텐데
    기온까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고생많으셨죠.

    부산에 계신 준희선생님이 올라오셨나요?
    비실이부부님은 가까운 대구분이셔 지원을 가능했나본데 가깝다해도 그런 배려가 사실 생각만큼 쉬운건 아닌데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수고했습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

  • 작성자 21.12.15 01:39

    이슬하선배님!
    귀가가 늦어 답글이 조금 늦었습니다.
    영하 7도였다는데
    첫 추위라서 그렇지 영하 17도 이하는 내려가야, 체감온도 25도 이하는 되어야 추운거 아닐까요.^^
    온도보다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체감온도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부산 준희선생님과 대구 비실이부부대선배님이 신경을 써주시는 바람에 훨씬 수월한 금오지맥이 되었습니다.
    남들에게 폐끼치는 성격이 아닌데 운영진으로 눈에 띄게 활동을 하다보니 피해갈수 없는 사정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순수한 성의를 매정하게 몰각할 수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혜택을 입은 만큼 어떻게든지 다른 분들에게 돌려드리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네요.^^
    정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인지 정겹고 살가운 성격이 못되는 편인데,,
    역시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난 아이가 행복이 무언지 안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금오지맥 걷기에 편하고 고도차이도 별반 없고 1구간 진행한 바로는 어려움이 없었고,
    부상고개에서 금오산에 올랐다가 내려서는 구간이 제일 고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2구간 부상고개에서 합수점까지는 한 두명 같이해도 무난할것 같구요.
    시골 지게작대기 출신이라 잡식성에 전천후라 혼자해도 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5 10:20

    이틀동안 주야없이 걸어서 금오지맥 첫 구간을 잘 마무리하셨네요.
    비실이부부님의 택배 효과로 목표하신 산행도 수월했던 듯 싶습니다.
    갑작스레 내려간 영하의 기온에 우려감도 불식하면서 비박도 잘 하셨구요.
    다음날 펼쳐지는 청정하늘 모습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신 발자취를 보면서~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12.15 16:41

    방장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김천공용터미널에서 수도리까지 버스편은 잘 모르겠고, 지례면에서는 하루 2회 운행한다고 합니다.
    수도리 버스종점에서 수도암까지 7.6km를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택시나 자차를 이용하여 수도암까지 올라가더군요.
    수도암에서 수도산 서봉까지는 1시간 이내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길은 잡목도 덜하고, 가시도 없고, 가파른 봉우리도 없고 걷기에 부담이 없는 정도입니다.
    걱정해 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목표했던 대로 완주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5 11:09

    운영자님 이틀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날씨는 추워서 능선길을 걷다보면 완죤 칼바람이죠~
    운영자님의 힘드신 산행기에 금오지맥 종주하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내요~
    감사합니다~
    또 손 다치지마시고 항상 안.줄산을 응원드립니다~

  • 작성자 21.12.15 17:20

    네~ 법광선배님!
    바람이 조금 불었습니다만 아직은 설익은 겨울바람이었습니다.
    땀이 나다가도 금새 식었고, 몸에서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불어주었습니다.
    겨울에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부는 칼바람이 더 무섭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비닐을 둘러치고 바람만 막아도 엄청난 보온이 됩니다.

    이번에 텐트를 미리 점검하지 않고 가져가는 바람에 만약 추운 겨울이었더라면 클날 뻔 했습니다.
    다행히 이너텐트로도 칼바람은 충분히 순화되었고, 옷을 겹겹이 껴입고,
    발에도 비닐봉투와 잡주머니, 파우치 다 껴신고 동계 침낭에 들어가니 따뜻했습니다.
    법광선배님 띠지도 확인했습니다.^^ 사고 없도록 조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5 17:48

    비실이가 한 겨울에 갔을때 삼방산초소부근에 발목이 붙들려 있는 꿀꿀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산방산에 표지석이랑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네요.
    잠시 그때의 꿀꿀이를 소환해 불러봅니다.

  • 작성자 21.12.15 18:57

    아~ 그 말씀하시던 초소가 삼방산이었군요.^^
    옛날 초소와 지금 초소 두개가 같이 있던 산행 사진도 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멀리 나오시고 번거로움이 크셨을것 같습니다. 택배덕분에 아주 쉽게 1구간 끝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21.12.15 17:52

    요넘의 크기가 큰 송아지 만했구요.
    일행중 머슴아들이 둘러서 달아나고 없었고.
    뒤 따르던 장모님이 깜딱 놀라 고함을치고 난리부르스였던...
    발목을 잡고 있는 나무뿌리가 보시는바와 같이 곧 뽑아질것 같았었거덩요.

  • 21.12.16 09:34

    금오지맥 수도산 글씨산 치솔산 등 이름도 거시기합니다 비박하면서 산행 대단하십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12.16 17:32

    세르파대장님!
    금오지맥 기다란 띠지 확인하며 잘 걷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대로 배낭에 캔맥하나 꼬불쳐 갔습니다.
    전날 잠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눈뜨니 새벽 5시더군요. 푹 잘 잤습니다.
    갈증도 해소되고, 수분도 보충하고, 수면효과도 있고,
    장거리 산행에서 비박하며 마시는 캔맥 한잔 캬~~~

    요새 제가 자꾸 살이 찝니다. 요즘 80kg 턱걸이 하고 있어요. ㅠㅠ

  • 21.12.16 22:45

    사드기지가 들어서기 전에 종주를 마쳤기에 성주 골프장을 내려다 보며
    여유있게 걸었는데 지금은 비켜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21.12.17 15:46

    네, 금곡선배님!
    군부대 울타리 밖을 따라 내려서는 곳에서 딱 한군데 예전 한화골프장 건물이 보이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건물 아래 군용차량들도 보였구요.

    예전 나무계단 등산로는 윤형철조망을 놓고 울타리 안쪽인지라 입맛만 다셨습니다.
    그래도 그렇게나마 멀리 우회하지 않고 지날 수 있어 다행이었고,
    저말고도 이미 누군가 그렇게 맥꾼이 지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만나는 후문초소에서 뉴마포산악회 바닥지가 보였어요.
    아마도 임도를 따라 우회하다가 능선을 타고 울따리 쪽으로 붙으신 모양이더군요.
    마지막 초소에서는 아래로 살짝 내려서서 윤형철조망 울타리를 벗어나야 했습니다.
    곳곳에 CCTV와 써치가 설치되어 만일 야밤에 간다면 군인들이 수하를 하지않을 수 없겠더군요.

    이날도 나중에 알았지만 이재명후보가 고딩에게 사드기지 철수 문제로 계란공격을 당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7 03:03

    또 한 번 산자락에 푹 빠졌다가 무탈하게 돌아오셨습니다.
    산줄기마다 품고있는경이로운 세상들을 만나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수도산에서 가야산을 바라보며 포착한 사진이 일품입니다.
    하늘금과 구름과 하늘이 햇빛과 어울려 만들어내는 조화가 대단하네요.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퐁라라님 덕분에, 똥재에 새겨진 다산 선생의 값진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백마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이 아닐까 싶구요.
    거침없이 펼쳐지는 금오산, 영암산, 황악산, 가야산의 진경이 가슴을 녹입니다.

    과감하게 부딪쳐서 사드기지 옆을 돌파하셨군요.
    아직 금오지맥을 경험하지 못한 터라 모든 게 신기하고 값져 보입니다.

    산으로 향한 뜨거운 열정이
    퐁라라님 삶에 값진 보약이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12.17 15:46

    범산선배님!
    이 야심한 시간에 어인 방문이신지요.^^
    저야 온 국민의 불침번이라지만,,,
    동짓달 기나긴 밤에 바람까지 스산하게 부는데 홀로~ ㅋㅋ 수심이라도 깃드셨는지요.

    조금 더 알고자 가는 산길입니다.
    비실이부부대선배님은 지맥을 하며 인근 관광도 빼놓지 않고,
    향토음식도 찾아다니며 시간, 기일 정하지 않고 유람하듯 다니셨다 하네요.
    저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배우고, 찾아보고 풍족하게 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금오지맥 금오산 정상을 어떤 식으로 돌을 것인지,
    합수점을 강변으로 가야할지, 지금은 다 깍여진 농공단지로 가야할지 고민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19 22:28

    금오지맥에 드셨네요.
    삼방산에서 가야산을 멋드러지게 조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똥재 지나서 좌측으로 다소 떨어져 있는 가제산을 다녀왔는데요.
    가제산에서 조망이 삼봉산이나 염속산에서 보는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가제산을 다녀오게된 것은 그때 무한도전 정기산행팀에 따라 갔었는데요.
    무한팀은 수도산에서 살티재까지 가기로 되어 있었고 우리는 부항령에서 살티재까지만 갈 것이라 시간이 남아서 시간때우느라 다녀올 수 있었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살티재에서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12.19 22:38

    네, 부뜰이운영자님!
    내일 금오지맥 졸업하러 내려갑니다.^^
    가재산은 다녀오기엔 넘 먼 거리였습니다.

    금오지맥 이 구간은 날씨가 좋으면,,
    수도지맥의 가야산과 백두대간 황석산, 덕유산, 대덕산 라인이 눈에 들어오는 구간이네요.
    첫날은 간신히 가야산이 보였구요. 둘쨋날은 시야가 빵빵 터졌습니다.

    게다가 김천시와 칠곡, 대구의 야경을 덤으로 봤으니 조황이 괜찮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2.20 19:56

    역시 풍라라님 대단하십니다
    우리 고장 인근에 출타 하셨네요
    전 가까워 아직 미답 구간이라 잘 포스팅 하고 갑니다
    금오지맥 두번만에 졸업 하신다고 비박 하시면서 얼마전 영암지맥
    종주시 멧돼지 세번 만난 기억이 아직 생생 합니다
    금오지맥도 아름다운 산줄기 입니다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기를 바랍니다^0^

  • 작성자 21.12.27 21:28

    와룡산선배님!
    이제사 댓글을 봤습니다.
    금오지맥은 저의 제2의 고향 구미를 지나가기에 남다른 소회에 젖을 수 있었습니다.

    북봉산을 다녀오는데 구미 오렌지산악회 회원이라는 여자분이 뛰어오시네요.
    두건님 아냐고, 경호님 아냐고 물어보길래 자세(자유로운세상)님도 안다고 대답드렸답니다.
    실은 구미에 뽀고(뽀얀고무신)님도 알고요. 해올푸드님도 알아요. ㅋ
    구미가 제2의 고향인데 우회해서 지나갈려니 서운한 마음이다고 말씀드렸네요.

    영암지맥 갈림길을 지났고, 영암산과 선석산을 계속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선석산 아래에 세종대왕 태실이 있다는 것도, 성주에 태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두번에 걸쳐 마무리 했는데 크게 힘든 구간 없이 무난한 지맥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금오지맥 덕분에 김천과 성주를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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