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저는 양산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넘은 양산에 애착을 가진 시민이며,
나동연 시장님의 훌륭한 정책에 항상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올리는 까닭은
제가 사회복지사 실습을 관내 00지역아동센터에서 하고 있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전문 자격 취득자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서의 처우가 아닌
단순 노무직과 유사한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는 현실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업무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돕겠다는
선의의 자원봉사 차원의 업무가 아니라
많은 배려와 경험에서 축적된 전문 서비스직으로
사회복지사가 육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양산시가 인구증가에 힘을 쓰고 있듯,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여성친화활동이나,
노후에 살기 좋게 부산대학병원 유치 등
나동연 시장님의 공로는 실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양산시는 하드웨어적인 산단의 육성으로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또다른 한 축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산업을 육성해야하고,
그러한 측면에서 사회복지분야는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향후 날로 발전할 산업의 한분야이며,
인구유입이라는 측면과 소프트웨어적 산업 육성 측면에 있어
이미 미래가 검증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주요 테마입니다.
여기서 건의드리는 까닭은
작금의 사회복지사가 최저 시급을 겨우 면하는 수준에서
타도시의 좋은 조건이 있다면 떠나지 않게할 방책이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사회복지사들이 단순힌 보람만으로
과연 그간의 쌓여진 노하우를 존속하고 양산시에서 계속 머무를 의지가 있을까?
아니면 더 처우가 좋은 대도시로 유출하게 될까 정책적인 부분을
한 번 생각해봐야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 수요로 인해 사회복지사는 쉽게 충원될 수 있겠지만
경험이 일천한 신규 사회복지사들로만 가득한 양산시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노하우를 가진 오래된 사회복지사들이 존중받지 못할 때,
예를 들어 급여만 해도 호봉제가 도입된 인천 같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호봉제의 단순 도입이 옳은 답안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사회복지 분야의 여러 실무운영을 하는 센터장이나 사회복지사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체계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정책적인 개선을 해주십사 건의드립니다.
아울러 다른 양질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잘 육성해오시고 있던 양산시를
타도시에서 보았을 때, 양산시는 사회복지 정책이 잘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간다더라와 이런 말이 나오게 만든다면,
더욱 발전하는 양산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양산시청 관계부서의 주도하에 검토되어
양산지역 사회복지의 근간이 되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책과 같은 정책입안을
해주시기를 추가적으로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양산시정을 위해 노력하시는 양산시장님과 양산시청 공무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