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 전 매니저 정종훈씨는 "지난 22개월 동안 이진우의 개인 매니저로 일하면서 급여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3일 서울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정씨는 소장에서 "체불 임금 2,200만원과 정신적 피해 보상금 800만원을 합쳐 3,000만원을 달라"며 "이것만 해결되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 22개월 동안 이진우의 매니저로 일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함께 일했던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 소장과 함께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이진우는 "오갈 데 없는 처지라 내 집에서 먹고 자게 했는데 손해배상이라니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우는 "그동안 800여만원의 카드빚을 갚아주고, 집안 사정이 어렵다고 해 또다시 8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