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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음악 스크랩 우리나라 탱고 Best 18
미경 추천 0 조회 52 14.12.06 19: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 Praha- Fridaynight Tango

재생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은 음악이니 자세를 바로하고, 아무도 없는 밤에, 조명을 끄고 들으면 뭔가를 발견하실 듯.

 

2. Duo Orientango- Into The Milonga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작품이다. 탱고계에서 유명하다는 피아졸라가 오죽하면 그들의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하겠는가.

3집에서 음악의 성향이 많이 발달하여 훌륭한 일렉트로닉 탱고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이들이 지은 훌륭한 곡은 많이 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만으로 연주했다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서려있기도 한 음악이다.

 

3. LA VENTANA- Liber Tango

여태까지 들어본 Liber Tango 중 가장 인상적인 곡이었다.

아마추어인 나로서는 대체 어떻게 원곡보다 열정적일 수 있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가지만, 악기구성에서부터 하모니까지 모든 게 그저 좋기만 하다. 내 스타일을 만났다고 해야 하는 건가.

듣는 내내 아코디언과 피아노의 조화가 가장 선명하게 인상에 남는 밴드이다.

 

4. 송영훈- Michelangelo 70

유명한 첼리스트인 송영훈이 연주하는 탱고이다.

처음엔 노래가 왠지 너무 부드럽고 미적지근해서 지루했는데 4번에 이런 주옥같은 곡을 남기셨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노래의 제목인 미켈란젤로만큼이나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인 듯.

힘차고 남성적인 느낌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5. 나윤선- Tango De Celos

재즈보컬리스트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하게 이름을 날린 분이다.

.........난 이분의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한 줄도 모르고 그냥 이분이 나오면 '아놔 또 윤선이네' 이러면서 듣기만 했다죠.<응????

일렉트로니카로 가서 랩하셔도 정말 인정은 짭짤할 듯.

신선하고 발랄한 탱고를 듣고 싶다면 이 음악을 한번 들어봐도 괜찮을 듯.

 

6. 김윤아 - Tango of 2

우리나라에선 매우 드물게 음악으로 성공하여 짭짤히 수입을 벌고 계시는 방준석 감독님이 한때 김윤아하고 같이 불렀던 노래이다.

김윤아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하도 유명하다보니 (혹은 한때 죽어라고 이분 음악만 듣기만 하다보니)

지금은 감정이 굳어버려서 그냥저냥 듣고 있지만, 예전에는 왠지 이 음악이 슬퍼서 괜히 울면서 들었던 적이 있다.

부드러운 한국어와 부드러운 스페인어가 혼합되어 가슴에 박히는 곡.

 

7. 조성우- Attractive Tango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던 형사 OST.

감동이 물씬 솟았다. 아아 이분은 탱고에 대해서 좀 아시는구나.

무게있고 긴장감이 있는 분위기와 동시에 열정적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 무려 이 노래가 나올 때 등장하는 배경은 전투씬.

정말 이분의 곡은 그 흔한 OST 하나하나까지도 진짜 음악이다. 좀 더 빨리 이분을 알았더라면.

 

8. 캐스커- Tango toy

인트로하나마저도 가슴에 남는,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가수이다.

이분 역시 일렉트로니카 계이지만 대체로 라틴댄스 음악과 섞어서 음악을 만드시는 분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로 마리오네뜨같은 인형이 이 음악에 맞추어서 탱고를 추는 것 같아서 왠지 즐거워진다는.

적절히 분위기도 담겨져 있고.

 

9. 보라색의 Tango- W(Where the Story Ends)

목청의 파워는 덜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음색을 갖추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요번 해 8월에 발매된 앨범 크크섬의 비밀 OST 중 일부이며 핑크색의 탱고도 있지만 왠지 이 슬픈 분위기가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이 드라마의 OST도 좀 대작인 덧. Whale의 목소리가 드라마에 나온 것도 오랜만이고.

비록 드라마를 본 적은 없다만(.....)

 

10. 김애라- tango for Madrid

해금으로 탱고를 연주한다라... 나에게는 상당히 색다르게 들리는 곡이었다.

박진감과 긴장감은 없지만 탱고에 아기자기함과 따스함이 느껴진달까.

다소 명랑한 명상곡 같은 것으로 보고 들어도 좋을 듯하다.

해금과 피아노가 같이 연주된다는 게 기묘하지만, 그게 잘 어울린다는 것도 더욱 기묘하다.

 

11. 조윤정- Love Affair - Tango

유달리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라틴계 음악이다.

 하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강렬한 음악을 좋아하는 것으로 봐서도 그렇겠지만.

그 중에서도 꽤나 수준높은 음악이 아마 이 음악이 아닐까 싶다.

내 남자의 여자라는 드라마의 OST에서 나오는 음악. 재즈풍을 적절히 섞어놓아서 상당히 듣기 좋다. 특히 클라이막스가 지존.

 

 12. 정민아- 미나탱고

가야금으로 제법 무거운 소리를 내면서 우리나라에 탱고를 알리는 음악을 내신 분.

비록 난 이 음악보다는 개인적으로 로봇일기라는 곡이 더 좋지만... 뭐 다 좋으니까/ㅂ/

재즈의 느낌도 동시에 나서 꽤나 깔끔한 색을 내는 음악이다.

아까 전의 해금과는 또 색다른 무게를 가진 우리나라식 탱고.

 

13. 최완희- Tango For Sad

MBC 드라마에서 꽤 인기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변호사들'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곡이다.

그러고보면 은근히 MBC 드라마에서 탱고음악을 주로 쓰는 듯. 뭐 SBS에서도 만만치 않지만.

곡의 스케일도 상당히 커서 웅장하고, 그만큼 멋이 있는 곡.

아무래도 교향악단을 쓴 듯 하다.

 

 14. Zeta- Rose

전자바이올린과 전자키보드로만 이루어진 전자현악 크로스오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탱고곡하고 전혀 꿀릴 것이 없으니 신기하기 그지없을 뿐이다.

뭐 전자현악밴드가 다 그렇듯이 지금은 어디에서 살며 연주는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무튼 속도감도 있고 아름다운 곡이다. 전자현악으로 탱고를 다룬 음악은 아마 국내에서 이게 처음일 듯.

 

15. 클래지콰이-Last Tango

 왠지 발라드처럼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서 별 감흥이 없던 일렉트로니카 밴드이지만, 요즘 이 음악을 시작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의 음악적 관용이 차츰 말랑말랑해져가는 듯.

부드러움 속에 슬픔이 보일락말락하게 존재하는 그런 음악이다.

내 취향에만 별로일 뿐이지 이 음악을 최고로 치는 사람들도 꽤 있음.

 

16. 박병기- Russian Roulette(Tango For Ehwa)

CGV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드라마 '프리즈'에서 나온 OST라 한다.

무슨 드라마인지는 모르지만 OST 하나는 상당히 잘 만든듯하다. 언뜻 들어보니까 악기의 구성도 잘 선택한 것 같고.

앞으로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음악에도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들어보아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덜덜덜.

대왕세종에서부터 짐작했지만 굇수들이 탄생하고 있어(..........)

 

17. 비- 나쁜 남자 (Tango Ver.)

그나마 대중적인 음악이랄까.

나비춤이라고 하는 라이브무대 생중계에서 김선아와 비가 같이 춤을 추는 라스트 씬 덕분에 더욱더 이 곡이 좋아졌다.

그저 우아... 하는 감탄만 나올 뿐. 김선아가 저렇게 섹시했다니!!!!!(?)

뭐 그런겁니다. 정장빨 받아주는 몸매와 어느나라를 가도 통하는 탱고. 어딜 보던 이분은 세계화의 노선을 잘 타신 듯.

 

18. 문대현- Tango Star

비밀남녀라는 어디에서 들어본 거 같은 드라마의 OST. 대체로 잔잔하고 아침에 듣기 무난한 곡인 것 같음.

 

원랜 더 넣어서 20곡 채울려고 했는데 맘에 안 드는 곡 왠지 땜빵용으로 쓰는 거 같아서 그냥 그만두어버렸음.

결국 18이라는 애매한 숫자가 탄생(?)

그나저나 정말 많긴 많군요 원랜 10위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빼버릴 수 없는 음악들이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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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2.06 19:54

    첫댓글 저 외에도... 여인의 향기 OST 중.. [The Dancer] 곡도 참 좋았는데.. 얼마전에 오나다에서 첨 들어몬 강수지 [잊으라니(Tango por Uno)] 도 좋아욤~ㅎ

  • 14.12.08 11:25

    클래지콰이 탱고 참 좋아했었는데.. 비의 나쁜 남자 탱고 버젼은 어떤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모르는 음악이 대부분이라 찾아 들어봐야 겠어요.

    김동률도 반도네온을 주 악기로 사용한 탱고스런 곡이 있어요. 제목이 '뒷모습'이었던것 같은데. 암튼 김동률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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