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성질은 차며 맙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혈적(血積나쁜피가 응어리 진것)을 낫게 하며,
기를 내리고 혈림(소변에 피가 나오면서 아픈것)과 피오줌을 낫게하며,
쇠붙이에 다친것과 혈기로 가슴이 아픈 것(나쁜피로 인해 가슴이 아픈것)을 낫게 한다.
울금은 향기가 없지만 그 기가 산뜻하여서(가볍고 날쌔어) 술 기운을 높은데로 올라가게
해서 신(神)을 내려오게 하니 막혀서 흩어지지 않는 것을 다스린다.
여기저기 곳곳에 있는데, 모양이 매미의 배 같이 생긴것이 좋다.
물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강황]
"성질이 뜨겁고 맛은 맵고 쓰고 독이 없다.
징가(여성 뱃속의 덩어리) 혈괴(피가 뭉친것) 옹종(덩어리지는것)등을 다스리고,
생리가 안나오는것을 통하게 하고,
타박상으로 어혈이 뭉친것을 풀어주고,
냉기를 없애주고 풍을 제거하며 배가 불러오르는 것을 다스린다.
산후에 나쁜피가 심장을 친것을 다스리는데 아주 효과가 좋고
일명 편자강황이라 하니 생강이 심은지 3년이상 되면 꽃이피고 뿌리의
마디가 야무지고 맛이 매우니 8월에 채위하여 자르고 강한 햇볕에 말려쓴다.
그 효과가 울금보다 매우니 썰어서 식초에 담가서 볶아서 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효과에 있어 유사하나
큰 차이는 울금은 차고, 강황은 뜨겁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울금은 몸이 냉한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코요테의 신지가 울금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하면서 다이어트쪽으로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강황과 울금을 구분할 줄 알아야 겠습니다.
[구분방법]
울금의 효능 (종합)에서 언급한 바대로 3가지 종류중,
봄에 분홍,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봄울금을 강황
가을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 가을울금을 울금으로 구분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강황은 노란색소인 커큐민이 0.3프로가 있고
울금은 커큐민이 3프로가 있다고 합니다.
강황을 속여서 울금으로 위장 가공 판매하는사람들이 예로부터
상당한 부를 쌓았다는 얘기도 있답니다.
봄울금 (일본명 강황) Curucuma aromatica Salisb.
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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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황색으로 울금보다도 더 쓴맛이 난다. 봄에 꽃이 핀다. 잎의 뒷면을 만져보면 까칠까칠한 느낌이 난다.
울금은 늦가을이 되면 서리를 맞아 잎과 줄기는 누렇게 마른다.
울금의 주요 약리 성분인 커큐민의 함유량서울금이 3.6%이고
강황이 0.3%로 현저한 차이가 나며
국내산의 경우
외국산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하며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크다.
꽃을 피우는 것은 초가을. 소박한 하얀 꽃을 피운다.
그 아름다움으로 감상용으로도 쓰인다. 엄밀히 말하면 꽃처럼 보이는 것은, 실은 잎이 포개져 둘러싸인 것으로 그 잎들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진짜 꽃이다.
가을이 끝날 때가 되면 잎과 줄기는 말라 버리고,
흙 속에 묻혀진 뿌리의 형태로 겨울을 난다.
봄에는 그 뿌리에서 다시 왕성하게 싹이 돋아난다.
* “봄 울금” 이란 또 다른 울금이 있다?
오키나와에 갔던 적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울금을 볼 수 있었을것이다.
토산물 파는 상점 앞에도 특산인 울금이 죽 늘어서 있다. 건조되어 잘라진 울금과 분말 울금이 비닐이나 병, 가방에 담겨져 팔리고 있다.
그 속에 “봄 울금” 이라고 적혀진 것이 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봄에 딴 울금인가?” 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봄에 수확한 울금과 가을에 캐는 울금이 있을 리 없다.
봄 울금이라고 불리는 것은 같은
쿠루쿠마속의 강황이다.
예전부터 생약으로 사용되고 뛰어난 약효를 가진 식물이지만 울금과는 다른 식물이다.
강황은 봄에 꽃이 핀다. 봄 울금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울금은 가을에 꽃이 피므로 가을 울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강황에는 쿠루쿠민이 적다. 울금 쪽이 약효는 많을 것이다.”
오키나와에서도 울금이 많은 모토시마모토부쵸(本島本部町)에서 만난 울금의 재배에 종사하는 사람의 견해이다.
오해가 없도록 오키나와에 있는 쿠루쿠마속을 정리해 본다.
* 울금. 봄 울금 . 자(자주빛)울금의 차이
현재 울금의 이름으로 나와 있는 것은 울금. 봄울금. 자(자주빛)울금의 세가지가 있다. 아무래도 같은 쿠루쿠마속의 뿌리지만 어딘가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울금 Curucuma Longa L.
뿌리를 자른 단면은 오렌지 색이다. 갉아 먹어보면 강한 쓴 맛을 느낄 수 있다. 초가을에 피는 꽃은 백색. 살아 있을 때는 비전문가의 눈에는 강황이나 가쥬츠와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잎의 뒷면을 만져보면 매끈매끈한 촉감이 있으며, 이것이 울금의 특징이다.
:자(자주빛)울금 (일본명 가쥬츠) Curucuma zedoarria Roscoe
뿌리 속은 자주빛을 띤 백색. 역시 쓴 맛이 난다. 봄울금과 마찬가지로 봄에 꽃이 피며 거기에도 옅은 자주빛이 섞여 있다. 잎의 중앙의 자주빛 줄이 가쥬츠의 특징이다.
한편 동일하게 보이는 울금. 봄울금. 자울금이지만 이처럼 개화시기도, 잎의 모양도 다른 식물이다. 특히 다른 것은 암을 비롯하여 성인병예방으로 기대되는 쿠루쿠민의 함유량이다.
*봄 울금보다 쿠루쿠민이 많은 가을 울금
오키나와 사람은 울금을 “우찡”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우찡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이 것은 울금 (Curucuma Longa L.)이다. 강황과 가쥬츠는 일반사람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오키나와 사람들의 생활에 약과 식품재료로 사용되어져 온 것은 없었다.
같은 쿠루쿠마속에 있는 식물이므로 강황도 가쥬츠도 성분은 울금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 중 가장 다른 점은 쿠루쿠민의 함유량이다.
쿠루쿠민 함유량 (바람 건조물)
울금 3.6%
봄울금 (강황) 0.3%
자울금 (가쥬츠) 0%
이러한 쿠루쿠민 함유량의 차이가 뿌리의 색에 나타나 있다.
강황은 색소가 옅기 때문에 선명한 황색을 띠고 있다. 가쥬츠의 경우는 쿠루쿠민이 없기 때문에 황색 빛이 없고 자주빛이 도는 백색이다. 황색의 색소가 꽉 차있는 울금은 황색이라기 보다 오렌지 색에 가깝다.
이 선명한 오렌지색에 현재 성인병 예방의 커다란 기대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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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의 영어명은 타메릭. 아시다시피 타메릭이라면 카레가루의 원료이며 , 식욕을 돋우는 그 황색은 울금 색소 성분인 쿠루쿠민의 색인 것이다.
* 울금의 일반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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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5-10 (%)
조지방 (粗脂肪) 2-10
정유성분 1-6
재(灰分) 4-8
조섬유(組繊維) 4-7
단백질 4-7
전분(澱粉) 30-45
쿠루쿠민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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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대학 농학부 생물자원 이용 화학 연구실
첫댓글 진도 특산물중 하나인 울금, 강황 이다고합니다.. 왜 한 식물을 두가지로 다 부르는지..제발 팔아먹을려면 아니 진도군청도 특산물 홍보할려면 제대로 알고 홍보합시다... 강황과 울금은 엄연히 다릅니다... 한방에서는 약의성질이 무진장 중요합니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한 약재이고 울금은 성질이 약간 찬 약재입니다... 강황은 쓸개에 작용하여 담즙을 원활히 배출유도시키는 약재입니다.. 울금은 간에 작용하여 간에 울체된 나쁜 기운을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알고 팔아 먹읍시다...
얼마전에 지인분이 분말울금을 주면서 먹어보라더군요...몸에 좋타고..두어번 먹고 그대로 있습니다^^ 쓴맛때문에 넘어가지가 않터군요. 강황은 우리가 즐겨먹는 카레의 주성분이 맞나요?
진도는 울금이 아니라 강황으로 알고있습니다
참 조은자료 도움됨니다....해피데이님이 원장님이시나요.....반가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