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의 인물- 也山 李達 先生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jhongyuk.pe.kr%2Fimages%2Fyasan.jpg"> ○단기4222년(서기1889) 己丑 ☆9월 16일 慶北金陵郡龜城面上院里의 마들이(馬杜里)에서 출생. ☆姓은 李氏요 貫鄕은 延安이며 諱 순永, 字는 汝會시다. ※출생시 모친 胎夢에 鳳이 대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하여 兒名으로 '봉'이라 불렀으며, 금강산에서 修道를 마치고 出山하면서 스스로 '達'이라 이름지었고 고향 김천 大成洞에서 訓蒙하시다 문득 느낀 바 있어 自號로써 '也山'이라 하였다. ○단기4226년(서기1893) 5세 ☆마을 서당에 입학 ※5세 학동의 영민함으로 김천 鄕里에서는 金時習의 화신이라고까지 하면서 극찬하였다. 그러나 선생의 숙부1)는 오히려 어린 조카의 자질이 지나칠 정도로 비범함에, 혹 해가 될 까 우려한 나머지 일체의 서적을 보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책을 펴 보이고는 오로지 조카만을 가르쳤다. ○단기4233년(서기1900) 12세 ☆글을 읽으며 의심나는 곳을 지적 ㉮주역의 韋編三絶 ㉯논어의 冠者五六人과 童子六七人 ㉰맹자의 學不厭敎不倦 ○단기4236년(서기1903) 15세 ☆대학이 錯簡되었음을 지적 ☆음12월 15일 崔氏2)를 부인으로 맞이하여 결혼 ○단기4236-40년 15세-19세로 추정 ☆三道峰에서 修道 ※숙부의 命으로 三道峰을 중심으로 여러 산을 다니며 修道하였으며 득도 후 다시 속세로 나왔을 때에는 거짓 미친 척 함으로써 世人들은 狂人이라고 손가락질하였고, 당시의 일본경찰들도 주역으로 광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선생을 '李周易'이라 별명하였다. ○단기4240-41년 19세-20세로 추정 ☆甑山先生과 面對 ※伯峰金三一(증산선생의 양외손자)의 말에 의하면, 증산선생이 여러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오는 성인이 있으면 가는 성인도 있는 법이다. 너희들이 앞으로 모르겠거든 야산선생집 벼름박(벽)을 보도록 하여라"고 했다 한다. ○단기4242년(서기1909) 21세 ☆4월 28일 맏아들 震和 출생 ☆10월 16일 母親喪 당하여 3년을 侍墓하였다. ○단기4245년(서기1912) 24세 ☆12월 26일 둘째아들 坎和 출생 ○단기4249년(서기1916) 28세 ☆금강산에서 百日공부 ※선생은 道伴인 최재규,홍부일,이세영과 함께 백일공부를 마치고 出山하면서 스스로 '達'이라 칭하며 이름으로 삼았다. '달'로 이름 삼은데 대하여 선생은 "선천은 양이 주장하고 후천은 음이 주장하니 곧 달로 이름한 뜻이라"고 하였다. ※입산 도중 尙州의 某氏 집에 들러 시국에 관한 대화를 하던 중 비분한 나머지 『過尙州感吟』詩를 지었는데 그 내용 중에는 「是日曷喪. 始聞人間有天皇」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하는데 결국 이 시가 화근이 되어 가택수사를 받고 구류까지 받게 되었다. ※ 長女巽和 출생 ○단기4251-4256년(서기1918-1923) 30-35세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을 周遊 ※선생의 계속적인 抗日云云으로 日警의 要視察對象으로 지목 되었으며 왜인의 핍박을 피하려 함은 물론 좀더 큰 뜻을 펴기 위해 道伴인 최재규와 함께 대부분을 지리산속에서 수도하였고 주로 전라도 전라도 여행을 하며 견문을 넓혔다. ○단기4254년(서기1921) 33세 ☆셋째아들 艮和 출생 ○단기4257년(서기1924) 36세 ☆米豆와 金鑛事業 ※세상은 갈수록 혼미해지고 民生은 날로 궁핍해지자 救人救族의 方便으로 3600만원 운운하고 "내가 돈을 벌어 조선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면 결국 나라의 독립도 이루지 않겠는가"하며 誓願을 세우고 대구에서 미두하고 영천,성주,무주등 15개 처에서 鑛主노릇을 하였다. ○단기4261년(서기1928) 40세 ☆4월 6일 숙부 별세 ○단기4262년(서기1929) 41세 ☆철원에서 공동생활 ※선생은 강원도 철원지방에 수십만평을 매입하여 농장을 크게 짓고 고향 김천에 내려 와서 貧民 20여호를 이주시키고 그곳에서 공동생활을 영위하였으니 대략 5년간의 일이었다. ○단기4267년(서기1934) 46세 ☆星州 별지에서 鑛主生活 ※형제지간인 判永, 아들 진화와 간화, 堂姪丙和와 함께 주로 금광 채굴을 하고 형석광도 채취하였다. ○단기4273년(서기1941) 52세 ☆11월 24일 裡里墨洞으로 이사 ※선생은 이리에 사는 동안 줄곧 暗遯之計로 거짓 미친 척 생활하였다. ☆大悟齋宋乙奎선생과 만남. ※송선생은 구한말 4대 기인 중의 한 분인 문 도사의 수제자로 仙道를 통한사람이며 야산선생과는 사돈지간이 됨. ※大田飛龍洞의 飛龍山頂(대청호 옆)에 있는 큰 바위(일명 신선바위)에 '號神發'이라 쓴 옆에 '惺惺主人翁皇皇上帝位'라 刻한 것이 있은데 이 글은 송선생이 제안하고 야산선생이 새겼다 하며 뒤의 惺惺主人翁은 송선생의 別號이다. ○단기4277년(서기1944) 56세 ☆7월 6일(陽 8월 24일) 庚元歷 창제 ※선생은 문경새재에서 백일기도를 마치고 矢弓洞에 있는 姜錫熙씨 집에서 남녀 36명과 함께 방아찟는 행사와 풀무놀이를 행했으니 이것이 바로 俗傳하던 姜太公의 조작방아를 의미하던 것으로 甲이 庚으로 탈바꿈 되는 '四作庚申'의 날이다. ※이 당시에 선생은 亂世救命의 방편으로 呪文도 사용하였는데 '太乙无上玉淸皇 南舞觀世音菩薩 乾元亨利貞水火木金土皇極敷 太乙元符與諸星曆庚' 36자로 이루어져 있다. ○단기4278년(서기1945) 57세 ☆2월 대둔산 아래 水落里로 이사하다. ☆7월 7일 鷄鳴三唱으로 해방일을 맞다. ※査頓인 宋大悟齋와 宋秉天 등 몇 사람과 동반하여 花溪里吳氏 집에서 一宿 도중 사람들로 鷄鳴三唱케 하여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이 됨을 암시하고 이튿날 聞慶에 가서 萬歲三唱하였다. ○단기4279년(서기1946) 58세 ☆봄에 석천암에서 후진 양성 ☆가을에 홍역학회 창립 ※선생은 석천사 문에 '石井'이라 내걸고 제자를 가르치니 108명에 이르렀다. ※제자들이 觀하는 중에 논산 부황출신인 尹某氏가 관(觀)하던 중, '乾一周'라는 글이 보이고 尼山鄭東漢에게는 '旣誠明倫'이라는 글이 보였으므로 선생은 이 證驗을 보시고 '洪易'이라 이름하시며 제자들로 하여금 주역과 홍범구주를 專攻케 하고 홍역학 회원을 모으니 무려 12,000명에 이르렀다. 오늘의 洪易學會는 과거 홍역학회의 맥을 이은 것이며 세상을 위하여 出門同人코자 하였던 선생의 유지를 받들은 것이다. ○단기4280년(서기1947) 59세 ☆여름 홍역대학원 설립에 대해 언급 ※제자인 김종덕이 선생을 모시고 서울 가는 도중 천안에서 하루를 유숙(天福旅館)하였는데 선생이 홍역대학원 설립에 대해 말하길 "乾策이 216이요 坤策이 144라 360이 되고 卦數가 64이니 교실 한칸을 64평으로 하여 360칸을 만들고 32명씩 수용한다면 11,520명(萬物之數)이 되고 이를 12층 높이로 짓게 되면 전체가 4,320칸이 되어 인원을 138,240명을 수용하게 되며, 별관을 5칸으로 역시 12층을 짓게 된다면 60칸으로 이루어 지니 기왕 계획할 바에야 이와같이 한다면 세계 제일의 대학원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가을 李대통령의 개인비서인 黃某氏來訪 ※선생이 되돌아가는 황비서에게 「추巢幽林不過一枝隱鼠飮河不過滿腹」이라는 글을 적어 주었다 한다. ☆12월 초 瑞山安眠島 이사 ☆12월 26일 開泰寺申命行事 ※석정사 폐문 후, 제자 108명에게 庚字에 海印이 찍힌 護身符를 나누어 주고 뽕나무 작대기에 오동나무 지게를 짊어지게 한 다음 9명씩 12단위(12金部)로 나누어 개태사에 가 행사를 마쳤다. ☆鷄龍山國師峰아래 龍鶴寺에 머무름. ※선생은 식구들을 안면도에 보내고 몇몇 제자들과 용학사에 거주하였고 그곳에서 先天을 보내다.(선생문집 '先天除夕' 참조) ○단기4281년(서기1948) 60세 ☆4월 초 용학사에서 가까운 佛岩寺에 기거 ☆10월 「太極之下宗敎聯合會」를 결성(동인 94.4 참조) ※본부는 대전 선화동에 사는 柳一佑의 집에 두고 불암사 주지로 있던 南宮圭를 宗正으로 추대하였고 會傘下에 正義君 조직(동인 94.9 참조)도 하였는데 이는 자생적 민간조직단체인 것이다 ○단기4282년(서기1949) 61세 ☆대전 보문산 석굴암에 12불 조성 ※선생은 보문산 중턱에 있는 석굴암을 '소축(丑)'字 형태로 굴을 파고 남궁규로 하여금 관리케 하였다. ☆김구의 개인비서격인 吳善直來訪 ※김구는 당시 계룡산 36개 단체단체를 끌어 들여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 위하여 합작의사를 밝힌 바 선생은 불가하다 하며 오씨에게 「雲集配水鳥獸之萬草一喜一悲 교犬顆肉近虎不知」라는 글을 건네 주었다. ☆9월 16일 안면도 達山에서 회갑맞이 ☆사회부 장관을 지낸 錢鎭漢來訪(선생문집 '田家憂豊'참조) ○단기4283년(서기1950) 62세 ☆4월 8일 광천에서 난을 무사히 치르고 세상을 구제하기 위하여 先聖諸位께 치성을 올리고 고유.(선생문집 '정전식수분'참조) ☆5월 10일 전쟁 발발. ※전쟁이 일어나던 날 새벽에 선생은 실공장에서 가져온 끊어진 실을 이으며 난리를 맞다.(선생문집 '治絲閑話'참조) ☆6월 24일 광천 烏棲山修德庵?에서 잠시 머물다.(선생문집 '廣川烏棲山寓吟'참조) ☆7월 그믐 지역 순례 ※공산당원 감시의 눈길을 피할 겸 흩어져 있는 제자들을 일깨우고 구제하기 위해서 각 지역을 순례하였으니 8월 12일간의 일이다. ○단기4284년(서기1951) 63세 ☆1월 13일 부여 은산으로 이주 ※안면도.광천에서 9.28수복(음8월 15일)을 맞이한 후, 선생은 곧장 부여로 왔고 가족과 대부분의 제자들도 선생은 따라 부여에 정착. ※이 해 봄 聖住山 중턱에 「三一學院」을 짓고 제자를 가르치니 남자 64명과 여자 6명이었다. ☆5월 檀皇陟降碑를 세우다. ※선생은 「檀皇陟降之位」6자 비문을 손수 정으로 쪼아 새기고 三一壇 위에 세운 뒤에 매년 10월 3일에 大祭를 거행하였다. ☆7월 三十六卦破字를 짓다. ※저녁 무렵에 강당 앞 마당으로 제자들을 모이게 하니 자연 49명이요 선생까지 50이었고 사람들로 作卦하니 地火明夷卦가 나왔다. 이에 三十六破字解를 쓰셨다. ☆안동사람인 素谷權頊淵來訪 ※권씨가 태백산에서 檀君이 내리신 글이라 하며 '西南得朋東北喪朋' 八字를 전하였다. ○단기4285년(서기1952) 64세 ☆2월 22일 檀君天書를 받고 『得喪圖』를 그렸다. ※「道德礎基會」의 點傳관계로 法山鄭喆洙가 어린 소년을 데리고 와서 前에 받은 八字神書를 다시 降筆하여 신판 위에 나타내니 선생이 비로소 得喪圖를 지은 것이다. ☆4월 張勉총리의 對外顧問을 역임한 洛圖張履奭 내방.(동인 95.12 참조) ☆4월 하순 부산의 「道德礎基會」방문 ※선생이 금강경에 통했다는 申韶天의 초청으로 부산에 있는 도덕초기회에 갔다가 고향 김천에 있는 先塋의 묘를 돌보고 돌아 왔으니 한 달간의 일이다.(동인 95.12 참조) ○단기4286년(서기1953) 65세 ☆3월 17일 부여읍 구교리로 이주. ※선생은 백마강이 바라 보이는 곳에 집을 얻어 거처하고 백마강변에 落花生(땅콩)을 재배토록 하여 궁색한 식량을 다소나마 해결. ☆11월 부여읍 東南里로 이사 ○단기4287년(서기1954) 66세 ☆2월 1일 甲午申命行事 ※집 마당 가운데에 황토 흙으로 五德地를 새기고 天祭(建正大祭)를 지낸 다음 鼓之舞之하며 神道를 행하였는데 이 행사 중에 선생은 神道로써 五代聖人과 左右日直神을 封하고 기타 歷代의 여러 聖神을 設位하여 告天하는 등 先天事를 매듭 지었으며 종전의 井田圖를 개작하였다. ☆5월 5일 달 놀이 행사. ※여러 제자들과 더불어 扶蘇山迎月樓에 올라 달 놀이를 함. ☆9월 符印要義序 및 井田균義序를 짓다. ☆11월 黑雪이 내리다. ※동짓달에 선생 집주위로 흑설이 내리자 선생은 징조를 보고 庚元歷 중앙에 있는 坤卦를 흑색으로 칠했다. ○단기4288년(서기1955) 67세 ☆11월 百濟學會 조직 ※선생 식솔이 생계가 궁핍해지자 제자들의 간청으로 100명을 한정하고 會를 조직하여 同病相憐으로 同力相濟하기를 바라며 선생의 거처하는 곳을 修道의 장소로서 사용되길 바란 것이다. 그러나 백제회에 가입하려는 수가 백명을 넘어서자 선생은 백제학회를 旣濟會라 하고 뒤에 가입한 49명과 부인들 만으로 이루어진 458명에 대해 坎離案을 짓고 千濟學會로써 未濟之遐策으로 삼았다. ☆12월 증산교인 3인 내방 ※강증산 선생의 외동딸 순임이 보내서 왔다는 증산계 교인이 中和經을 가져 옴에 당시 돈 만원을 주면서 교환하고 여러 제자들에게 玉漏經을 외우게 함. ○단기4290년(서기1957) 69세 ☆1월 1일 大學錯簡考正敍記를 짓다. ※선생은 종전에 지적하였던 대학착간을 고정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7월 6일에 訂定기념일로 삼았으며 보문산 석굴암에 있는 불상을 보수하였음. ※「一貫道中行實地二弓岩下問諸天」 ○단기4291년(서기1958) 70세 ☆7월 초 醴泉飛龍山蓮花寺에 가다. ※대전 제자인 장경로집에 반달정도 머무른 후 예천군 감천면 자봉리 최종만 집에서 장마로 4일간 머무른 다음 또 강국원 집에서 선생의 최종작인 『紫鳳秋話』를 짓고 연화사로 향함.(선생문집 '紫鳳秋話' 참조) ☆8월 3일 午時有終 ※扶餘龍田里靑馬山에 葬禮 ------------------------------------ 1).姓名李鉉裕. 字應五. 號嵐淸. 2). 貫은 和順崔氏이며 이름은 在偵. 戊子年 10월 10일생으로 선생보다 1년 앞선다. 아래로 5남1녀의 자녀를 두었고 91세의 나이로 戊午年(서기1978년)에 생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