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아파트 시황 실시간 분석(4월 10일)
원진선 (동명공인 재건축 분석팀장)
원진선 (동명공인 재건축 분석팀장)
요즘 개포 주공 단지 매매시장 상황은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또한 오전에 있던 매물이 오후에는 팔려 없어지거나 가격이 1000만원 올라있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사들이는 매수자들은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가 사실상 유보되었다는 사실보다는 크게 완화되는 용적률 때문에 사들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177%에서 250%로 높아지는 용적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결정을 내리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울시가 이미 지난달 17일 서울시내 2종 주거지역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층수 규제를 평균 18층으로 완화하고 부분적으로 최대 30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 이르면 이달 안에 시행한다고 밝혔고 이 때문에 매수자들은 이달 또는 다음달 초가 되면 개정안이 변경돼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인 9일 오후에는 하루종일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매물 동향을 물어보는 전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주로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매물에 대한 구입문의로 1단지의 호가가 요즈음 들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개포주공 1단지 42㎡가 7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며칠 새 호가는 더 뛰어 7억4500만원이 제일 싼 매물인데 이 매물은 지난해 11월 5억2000만원에 급매물로 거래됐던 것이죠. 단 5개월 만에 2억원이나 올랐지만 아마도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들어 개포동 주공1단지는 나흘만에 10건이상이 팔려나갔고 그 외 단지도 여러건 매매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현재 거래는 타 단지보다 주공1단지가 가장 활발한데 그 이유는 개포주공 단지 중 5040가구로 대단지이기 때문에 매물이 가장 많은데다 유일하게 조합설립인가를 받아놓은 단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 단지보다 월등하게 개포동 주공 1단지아파트의 가격도 지난 주보다는 크게 상승한 편입니다.
이렇게 시세가 무섭게 오르는 가장 큰 원인은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용적률 상향조정 때문입니다. 용적률은 재건축 아파트에 있어 수익성을 결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요소로서 아파트가격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초 개포주공1단지 계획용적률이 177%였지만 지난 12월말 서울시와 국토해양부가 서울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법적 한계선까지 상향조정해 주는 합의가 이뤄지면서 최대 250%까지 가능하게 됐었죠.
그러나 오늘의 개포주공1단지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은 최근 지속적인 급반등에 대한 부담감의 영향으로 조금은 주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ㄳㄳ
매우 유익한 재건축 시세정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