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일치 신학에로의 초대
1. 출발점 : 천주교와 개신교에 관련된 오해와 편견
1) 천주교의 개신교에 관한 오해와 편견
① 종교 개혁으로 천주교에서 갈라져 나간 교회?
② 배타적이고 편협한 교회
③ 대형교회의 비리와 일부 목회자들의 자질문제
2) 천주교에 대한 개신교의 오해와 편견
① 천주교는 마리아교?
② 성경에 없는 이단적 신앙
③ 로마 제국에 타협한 이단적 종교?
④ 천주교는 정치참여종교?
2. 용어에 대한 이해
① 천주교(天主敎)와 개신교(改新敎)란 용어 : 보편적 하느님에 대한 신앙 - 천주신앙 (천주교) ⇔ 새롭게 신앙을 개혁한 프로테스탄트의 의미 (개신교)
② 기독교와 그리스도교 - 한자어 차음 : 천주교 박해 이후 차별화된 선교 정책으로 기독교란 명칭이 고정화
③ 교파와 종파의 의미 - 같은 종교 안에서의 분파 (교파) ⇔ 서로 다른 종교(종파 : 불교는 다름)
3. 교회 분열의 역사 : 왜 서로 갈라졌는가?
1) 정교회와의 분열
① 정교회(正敎會(정교회) Orthodox Chruch) - 동방정교회 / 희랍정교회 ⇒ 한국정교회(아현동) : 올바른 가르침의 교회란 의미
● 1054년 동방과 서방교회 간의 권력다툼 (동방의 콘스탄티노(이스탐불) 중심과 서방의 로마 중심의 수위권 논쟁 - 상호 파문)
● 신학적 차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 : 성호경 다르게 긋기 (Filioque) - 성령은 성자로부터 쫓아나시고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의 차이)
● 문화와 심성의 차이 - 비잔틴 동방신심(신비적, 영성적 - 동방이콘 / 화려한 성전 / 향과 초 사용) ⇔ 로마의 전례신심(제도적, 법률적, 윤리적 규범 강조)
● 영성 : 성화상 공경문제 - 동방에서의 성화상 공경에 대한 강조와 서방의 이성적 문제의 마찰
● 전례와 미사 성제 강조 (부활절 미사 9시간)
② 한국정교회 - 아현동 성 니콜라스 성당 (현재 대주교 - 암브로시오 대주교 : 한국인 사제9명 활동 중 - 신도수 3천여명)
2) 개신교와의 분열
가) 루터교
● 1517년 -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세 가톨릭의 부패와 교회 쇄신에 대한 욕망 - 정치적 사회적 관심과 연결)
●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총 (3대 원리) - 성직자 복장/주교제도
● 한국 루터교 -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건너온 복음주의적 전통의 루터교 ⇔ 유럽 루터교와 비교 - 가톨릭적 전통을 간직 대조 (기독교 한국루터회 (1958년에 미국의 미조리 시노드 루터교회)
나) 장로교
● 1535년 장로교 : 칼뱅(스위스 활동) - 장로교 개혁교회의 사상 - 장로들의 역할이 강조 : 개교회 중심주의
● 한국장로교 : 대표적 교단 - 알렌(1884년) / 1892년(언더우드) = 미국장로교 - 세브란스병원 (광해원)
● 교회분열의 역사 : 일제신사참배 (고려신학교파 - 대한예수교장로회) / 자유주의신학(김재준)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 에큐메니칼 운동 (예장 통합 - 예장 합동) - 200여개의 교단명 (장로교신학대학교 / 명성교회(김삼환목사) / 소망교회 / 새문안교회
다) 성공회
● 1536년 성공회 : 영국에서 신앙이해의 차이로 발생 - 영국국교회(헨리8세의 이혼문제 수장령으로 로마 교황좌로부터 독립)
● 교회제도와 전례는 가톨릭적 수용 - 신앙은 개혁신앙 : 신부복장 동일 / 여성사제허용 / 동성애허용 / 부부의 사제생활 가능 / 수녀의 사제품 허용 ⇒ 가톨릭에서 상상하는 것은 다 이루어지는 교회 (중용의 원리)
● 한국성공회 : 1890년 고요한 주교의 강화도 파견 (대한성공회) : 토착화적 관점 강조(강화성당) ⇒ 5만여명 신자 (성공회대학교 - 3명주교 / 성공회 서울대성당(덕수궁)
라) 감리교
● 18세기 영국의 신앙각성운동 - 사회문제 참여 (진보적 성향) - 1738년 요한 웨슬리의 창설 - 미국에서 활발하게 선교
● 성서, 전통, 이성, 경험을 중시 - 가톨릭적 신학과 대화가 가능한 이유 (이성/경험의 중시) - 교계제도 (감독제도 - 가톨릭적 요소)
● 한국감리교 : 강화도에서 선교 시작 - 1886년 아펜젤러(배재학당) / 스크랜튼 목사부인(이화학당) - 기독교대한감리회 : 현재 단일교단 150만명 신자 - 정동교회 / 감리교신학대학 / 협성대학교 / 목원대학교
라) 침례교
● 1612년 영국 청교도 정신에 뿌리 / 침례를 중시 / 회중적 민주제도 - 성직제도 없음/근본주의적 보수적 성향의 신심/정교분리 철저
● 미국 최대 단일 교파 - 카터/부시 대표적/장경동 목사
● 한국침례교 : 기독교대한침례회 - 1889년 말콤 펜웩 선교 - 68만명 신자 (침례신학대학교)
마) 성결교
● 19세기 신심운동의 부흥 - 신앙 각성운동과 성령쇄신 및 부흥운동의 강조
● 1900년 : 미국 중심 성령의 은사를 중심 ⇒ 오순절교회의 방언, 열광주의 방언 / 무분별한 감정표현 배격
● 그리스도인의 완전성과 철저한 성화, 개인적인 신앙의 순수성을 강조 / 개인적 성결, 금욕주의적 태도 - 술담배 절대 금지
● 한국 성결교 : 1907년 김상문 / 정빈 - 복음전도관 (국내자생교단) - 80만명 (서울신학대학 / 성결교신학대학 / 안양대)
사) 오순절교회
● 1900년 흑인 설교사 씨모어 : 종말적 휴거론- 묵시론적 특징 (하나님의 교회) - 성령세례의 강조
● 중생(다시남), 성령세례, 성결(성화), 신유(치유), 재림(종말기대)
● 한국 오순절교회 : 1928년 선교사 럼시 내한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1958년 조용기 목사 / 최자실 전도사 창립 여의도 순복음교회(1973년 건축)
아) 구세군
● 1878년 영국 윌리엄 부스 - 사회적 가난의 문제 -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군대 -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자선남비 1891년 시작 - 미국 샌프란치스꼬) - 군대식 계급제도 (남녀 평등구조)
● 한국 구세군 (구세군 대한 본영) - 1908년 한국 선교 - 복지시설 운영 (12만명 신자) - 구세군사관학교
4. 한국 개신교에 대한 이해
1) 한국 개신교의 근본주의적 성향
① 선교 역사 : 미국 선교사들에 의한 선교 (아펜젤러/알렌/언더우드 - 감리교/장로교 선교) - 선교지에서 유일하게 개신교가 더 강한 나라 (18%: 10%)
② 미국 선교사들의 지속적인 경제 원조 : 현재도 미국 본토의 지원을 받는 교단 많음
③ 천주교와의 차별화 : 간접 선교로 시작 (병원 / 복지사업 / 학교 등) ⇔ 천주교의 마리아교-바이블교의 투쟁
④ 미국의 복음주의적 근본주의의 영향 : 청교도 정신에 입각한 복음주의 (엄격한 금욕 / 성경중심의 배타성 / 정교분리원칙 - 술 / 담배 금지의 원천)
⑤ 한국 개신교 연합회의 성향
● 한기총(CCK The Christan Council of Korea)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한국의 자생적 개신교 연합 (보수적 / 복음주의적 성향) - 80%
● NCCK (The National Council Churches in Korea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WCC와 연계 (에큐메니칼 운동 - 9개 교단 참가 (장로교 통합 / 기독교장로회 / 감리교 / 성공회 / 정교회 / 대한하나님의성회 / 구세군 / 기독교대한복음교회 (8개교단) - 20% ⇒ 개신교 정화 운동과 새로운 교회의 역할에 대한 진보적 성향
2) 개별교회 성장중심주의
① 개별교회 중심주의 - 과거 천막교회로부터 성장 ⇒ 오늘날 대형교회화
② 대형화된 교회 - 서비스하는 교회 (한국인의 대형화와 편리함 - 모든 것이 갖춰진 기업형 교회)
● 교회 유지를 위한 십일조와 감사헌금의 강조 (헌금봉투만 7개 - 십일조 강조 : 필연적인 이유 : 200명이면 손익분기점) ⇔ 가톨릭의 헌금문화와 대조적
● 부목사들의 고충 : 목사직 유지의 어려움 (처자식)
③ 교회 연합과 협의체 구성에 노력중 - 장로교연합회 (연합예배 / 공동성명 등) - 개신교 자체적 정화노력에 힘쓰고 있음 (대사회적 발언에 대한 논란 - 천주교를 형님이란 표현으로 곤혹을 치루는 김삼환 목사 / 교회 밖의 구원 문제로 이단 논쟁 (이재철 목사)
5. 교회 일치 운동 - 에큐메니칼 운동의 의미
1) 교회 일치, 에큐메니칼 운동(Ecumenical Movement)
① 에큐메네(Ecumene) - '오이코스(oikos)', 즉, 집, 가정이란 희랍어에서 유래한 말로 이 세상을 하느님의 참된 집, 하느님이 통치하시는 일치된 한 가정이 되게 하려는 관심과 지속적 노력
② 개신교의 교회 일치 운동
● 19세기 이후 개신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선교적 공동 협력과 공동의 신앙 고백을 통한 개신교 교회들 간의 분열을 극복하여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찾고자 하는 교회 운동
● 1948년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창설 이후 전 세계 정교회(동방교회)와 개신교 교단들의 교회 연합 및 협의체적 운동
③ 가톨릭의 교회 일치 운동
●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 이후 갈라진 형제들에 대한 우호적 협력과 그리스도 신앙의 공동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형제적 관계의 회복을 통해 상실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재건 혹은 회복하려는 운동으로 이해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최 목적 - 쇄신과 일치, 적응 : 갈라진 교회들과의 화해와 일치를 추구 (요한 23세 교황) ⇒ 일치운동에 관한 교령
6. 교회 일치 운동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
① 상호 간에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복음 선포의 대의를 손상시키고 있음에 대한 죄책 고백의 중요성 -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한국 개신교의 근본주의 - 천주교의 사회주의 사이의 갈등)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이고 유일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많은 교파들이 사람들에게 저마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상속자라고 내세우고, 참으로 모든 이가 자신이 주님의 제자라고 고백하지만, 마치 그리스도 자신이 갈라지신 것처럼(1고린1,13 참조)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분명코 이러한 분열은 그리스도의 뜻에 명백히 어긋나며, 세상에는 걸림돌이 되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여야 할 지극히 거룩한 대의를 손상시키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일치교령 1항)
②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개신교와의 형제적 일치의 중요성 - 개신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극복 (궁극적인 일치를 위한 관심과 노력)
"하느님의 이 하나이고 유일한 교회에서는 처음부터 이미 분열이 생겨났으며 사도는 이 분열을 단죄하여야 한다고 엄중히 책망하였다. 후세기에서는 더 많은 불화가 생겨, 적지 않은 공동체들이 가톨릭 교회의 완전한 일치에서 갈라졌으며, 어떤 때에는 양쪽 사람들의 잘못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공동체들안에서 태어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이 분열죄로 비난받을 수는 없으며, 가톨릭 교회는 그들을 형제적 존경과 사랑으로 끌어 안는다. 그리스도를 믿고 올바로 세례를 받은 이들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가톨릭 교회와 친교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그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는 교리나 때로는 규율 문제에서 또는 교회의 조직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차이가 있어, 완전한 교회 일치에 적지 않은 장애가, 때로는 중대한 장애가 가로놓여 있지만, 일치 운동은 바로 그러한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세례 때에 믿음으로 의화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마땅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가톨릭 교회의 자녀들은 그들을 당연히 주님 안의 형제로 인정한다." (일치교령 3항)
③ 가톨릭 신앙의 보편성을 확장하기 위한 열린 대화와 상호 간의 이해의 필요성 - 개신교와의 공동선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 (일치교령 4항)
"'일치 운동'은 교회의 여러 가지 필요와 시대의 요청에 따라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촉진하도록 일으키고 조직하는 활동과 사업으로 이해된다.
먼저, 갈라진 형제들의 상황을 공정하고 진실되게 반영하지 못하여 그들과 상호 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말과 판단과 행동을 삼가는 모든 노력을 말한다. (오해와 편견의 극복)
그 다음에는, 여러 교회나 공동체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심으로 조직한 모임에서 적절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각각 자기 교파의 교리를 깊이 설명하고 그 특성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대화”를 말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하여 모든 이가 두 교파의 교리와 생활에 관한 더 올바른 인식과 더욱 공정한 평가를 하게 된다. (전문 신학자들의 신학적 대화)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의 양심이 요구하는 대로 공동선을 위한 온갖 일에서 그 교파들이 더욱 폭넓은 협력을 추구하고 (공동선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협력) 또 가능한 곳에서는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를 바친다. (영적 일치 운동)
마침내 모든 이가 교회에 관한 그리스도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따르고 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당연히 요청되는 쇄신과 개혁 활동을 줄기차게 추진하여야 한다." (일치교령 4항)
① 오해와 편견의 극복 : 교회의 쇄신과 개혁
② 전문가들의 신학적 대화 : 모든 이가 두 교파의 교리와 생활에 관한 더 올바른 인식과 더욱 공정한 평가
③ 공동선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협력 : 인권회복/사회복지 / 생명운동 / 생태계보호
④ 영적일치운동 : 그리스도께 신앙고백/마음의 회개 / 기도를 통한 일치 / 공동 성서연구 / 성사 생활(하나의 세례) /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윤리
7. 한국의 교회일치 운동의 현황
1) 일치기도회
● 일치기도주간 (1월 18일-25일 :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 세계교회협의회(WCC)와의 공동 기도문 작성 및 배포
● 1968년부터 번갈아가며 기도회 개최 - 2009년 일치기도주간 :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의 공동 초안 준비로 세계적 성과 - 1월 18일(잠실 올림픽홀 - 4천여명의 대규모 일치 기도회 개최)
2)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
● 전문 학자들의 교회 일치를 위한 신학적 쟁점들에 대한 토론과 대화
● 2000년부터 시작 9회 : 주제들 - 교회일치운동의 역사 / 구원문제 / 타종교간의 결혼 / 성체성사와 성찬례 / 그리스도인의 치유 / 그리스도인의 기도 / 그리스도교 생태영성의 다양성 / 지구화 시대의 일치운동
3) 신학생들 간의 친선 및 교류
● 가톨릭 신학대학과 개신교 신학대학원생 들 간의 친교와 만남을 통한 상호 이해
● 에큐메니칼 공동수업 참여
● 신학생들의 타교파 방문 : 주교회의 프로그램 - 성공회 방문 / 정교회 방문
4) 천주교 개신교 신학자 모임
● 각 교단 대표적 신학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신학적 대화의 활성화
5) 교단장 간담회
● 각 교단 대표자들의 연례 만남을 통한 공동의 관심사와 교회 일치를 위한 협력
6) 성탄절 음악회 / 성직자 성탄절 공연
● 천주교 개신교 연합 축하 음악회 개최
7) 에큐메니칼 성지순례 및 피정
● 각 교단 대표자들과 로마 바티칸,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 / 이스탐불 정교회 총대주교좌, 영국 성공회, 구세구, 감리교 본부 방문 등 (1차 2007년 / 2차 2009년)
● 천주교와 개신교 목회자 신학자 들 간의 피정을 통한 영적일치운동 (2010)
8. 개신교 신자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 실천적 관심
1) 개신교 신자는 같은 그리스도인 형제들
① 교회 분열의 책임을 공동으로 통감하는 노력 : 종교 개혁은 쌍방의 잘못이었음을 인정 - 가톨릭 교회의 부패의 현실도 인정 ⇔ 마르틴 루터 : 경건한 그리스도인 사제로서 쇄신의 요청
② 그리스도께 대한 같은 신앙 : 하나의 세례, 삼위일체 신앙, 그리스도께 대한 같은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③ 성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공동의 연구 : 같은 성경 (제2경전에 대한 논쟁) - 성서읽기 / 성서필사 / 성서암송 - 개신교의 성경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대한 모범 ⇔ 가톨릭 신자들의 성사 중심의 생활 태도에서 말씀의 중요성 강조
④ 성사생활 - 하나의 세례로 결합 / 성찬례의 중요성 인정 ⇔ 문제 : 성찬례 안의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 방식 (실체변화 ⇔ 상징적, 영적 임재) ⇒ 반성할 점: 우리는 성체 안의 참된 그리스도의 현존을 어떻게 믿고 있는가? -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나눔과 희생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가? 혹시 미신적이고, 우상숭배적인 성체 신심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⑤ 오늘날의 요청 : 가톨릭 교회로의 개종이 아니라, 그리스도께로의 회심이 요청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 예수님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참된 크리스챤의 양심)
2) 갈라진 교회의 형제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극복
①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 교회는 하느님 백성의 영적 교회와 역사 안의 가시적 제도 교회의 양면성
● 영적 교회 - 하느님의 백성으로 모두가 하나인 교회 / 가시적 제도교회의 일치의 분열을 고백 ⇒ 교회 분열은 쌍방의 책임을 통감
② 개신교에 대한 올바른 태도 : "결함은 있지만,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결지만 구원의 신비 안에서 결코 무의미하거나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그 교회들과 공동체들을 구원의 수단으로 사용하시기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그 수단의 힘이 가톨릭(보편적) 교회에 맡겨진 충만한 은총과 진리 자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③ 로마 가톨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의 가시적 현실 ⇒ 가톨릭 신자의 정체성
●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는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est)에서 "안에 존재한다(subsist in)"로 이해 : 가톨릭 교회는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과의 친교안에서 결합된 주교들에 의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교회 (로마 사도좌와의 친교가 중요 - 수위권 : 중국 애국교회의 문제점)
3) 지속적인 일치를 향한 공동의 노력
① 가정 안에서의 하나의 신앙에 대한 이해
● 개신교 시부모/자식들과의 관계문제 :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공통점을 발견하도록 노력 : 성경에 대한 이야기, 천주교에 대한 오해의 불식 노력 / 삶의 표양을 통한 모범적 삶
● 개신교 공동예배에 참석하는 마음도 필요 (주일미사를 대신해서는 안 됨 - 상호영성체 금지 - 성사교류의 차원에서 스캔들 피할 것)
② 한국 사회의 개신교의 종교적 편향에 대한 천주교인들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양이 필요
● 일반인들과 차별화된 윤리 의식과 종교인의 양심이 필요 (천주교 정치인들 / 사업가들 / 의사들 의 천주교 신앙에 대한 증언이 필요
●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들을 하지 않으려는 신앙인의 자세
③ 개신교의 천주교 비판에 대한 올바른 응답의 준비
● 가톨릭 신자로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교리적 확신과 응답을 위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
● 천주교 신자들의 교리공부에 대한 관심 : 신자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 연구
● 구반장으로서 지역의 신자들을 위한 적절한 교재와 지침들을 전달하는 노력 : 주교회의와 교구의 방침에 따를 필요 - 주교회의에서 준비 중
④ 교회 일치를 위한 기도와 삶의 대화
● 일치를 원하시는 성령께 끊임없는 청원의 기도 (가톨릭 기도서 - 교회의 일치를 위한 기도문
● 개신교 형제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과 참된 삶의 대화를 통한 증거 : 교리적 대화보다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대화를 주제화시키는 것이 중요함 (예 : 마리아교 - 성모님 공경신심으로 가톨릭 신자의 참된 행복 강조 / 성체, 고해성사를 통한 내적 치유와 은총에 대한 강조)
● 개신교 형제들을 개종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대화의 상대로 삼을 것 (레지오 단원들의 가장 조심해야할 문제) ⇒ 개신교의 어떤 교파, 교단에 속했는지 확인하고 그들의 신앙적 특성을 이해하고 대화를 이끌어나갈 필요
첫댓글 신부님, 동영상 강의 잘 보고 제 카페로 가져갑니다.
같은 그리스도 신앙인데 참 복잡하고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뭐가 맞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들보다 지식을 많이 갖추려 하기보단 삶에서 감동과 모범을 보여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멋진 천주교 신자가 된다는 건 참 해야할 일들이 많고 만만치 않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