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메기탕과 반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보산리 전원마을로 견학을 갔습니다. 보산리 전원마을은 함양군에서 도시인의 이주를 장려하기위해 미리 전원마을 부지를 조성해놓고 저렴하게(평당20만) 분양 하였으며 건축절차도 최대한 간소하게 해주므로서 빠른 시간내 전원타운이 형성되도록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먼저 시공을 마친 집들은 주로 목조주택과 벽돌주택들이 많았습니다. 가끔씩 콘크리트 구조도 건축을 하고 있더군요~~ 마침 통나무와 황토로 짓고 있는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벽체는 건강과 단열을 위하여 숯을 넣고 대나무로 산자를 엮어 황토를 바르는 심벽치기 형태로 시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함양군청에서 소개를 받은 e-하우징에서 지은 집을 탐방하였습니다. 구조는 목조주택인데 외장은 아연으로 마감을 하여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건평은 53평이며 복층구조로 한지붕 두가족이 살기위해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조망이 좋은 곳에 목조주택 공사가 한창입니다. 마침 기와를 이용한 전통한옥도 한채보였습니다. 요즘 한옥은 시공비가 만만치 않지요.. 평당 최소 500만원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아주 이색적인 집이 한채보이더군요..
마을 중앙에 오래된 노송이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이어 노송의 기품을 받기위해 다함께 나무밑에서 포즈를 잡았지요~~ 몇년전 화재가 나서 산림이 훼손된 뒷산을 등지고 먼저 들어선 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원마을 탐방을 마치고 하림에 있는 전통어류 전시관으로 견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전통어류 전시관은 함양군에서 엄천강과 경호강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들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만든 홍보용 전시관입니다. 마침 우리 회원들을 위해 3D 홍보용 에니메이션을 시청하게 해주었답니다. 전부 표정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ㅋ 맑은 수족관에서 노니는 잉어들.. 다양한 생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으로 마련한 철갑상어 체험장에서 다같이 포즈를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년만남의 마무리를 위해 지리산 자락 죽림골에 있는 산머루 농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산머루 마을은 태초의 신비함이 살아있는 지리산에 병풍처럼 펼쳐지는 죽림골의 작은평원에 있는 농원으로 산촌의 그윽한 풍경이 아름다운 멋진 전원농장입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산장에 온듯한 분위기로 직접 재배하여 만든 산머루즙과 와인 을 맛볼수 있으며 펜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내도 이색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송년의 마지막 피날레를 멋지게 연출해 주었습니다. 산머루 농원에서 만든 산머루와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고문님이 무척 좋아하시는 듯 한잔씩 따르고 있군요... 한해를 보내면서 제각기 와인 한잔에 한해의 피로와 묵은 일들을 모두 날려 보내기를 바랍니다.~~
메인 홀 앞에서 다같이 마지막 포즈를 잡았습니다. 모두들 조금 아쉬워하는 분위기 였지만 각자 멀리까지 가야하므로 다음을 기약하며 송년만남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부산, 광주,진해, 창원, 마산등 멀리서 함양까지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 멋지고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
첫댓글 인생을디자인하는사람들카페와 중복이 되어 참석을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참석하고싶어요^
새해복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