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8,32)
2021. 10. 31 심화밤 졸업반 12명은 반유딧수녀님과 함께
영덕 강구 블루로드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년여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아쉽고 안타까운 시간들
그 안에서도 하느님의 섭리하심을 믿으며 떠난 동해바다에서
순례의 노래를 부르다.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네.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구나 . . .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는 이르네.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네.
(시편 122(121) 순례의 노래, 다윗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의 기도 / 김현승
영덕 블루로드 ABCD코스중 해안선을 따라가는
B코스를 걷다 (난이도 높음)
주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을 저희 위에 내리소서 아멘
순례여정을 마치다 ^^
정녕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 때와도 같습니다 (시편90(89))
말씀하셨는데 7년의 시간이야 오늘 아침의 일인가 합니다
어버이 성경학교에 입학하고 경산베네딕도 성경학교에서 졸업하고 수료합니다
교실로 향하던 저 길은 예수님을 만나러 걸었던 엠마오의 길이였고,
저 길에서 수녀님들을 만났고 동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 길로 불러주신 주님, 저의 하느님 찬미감사드립니다
황경순 마리스텔라수녀님(1학년) 반명순 유딧수녀님(2학년, 4학년, 심화3학년)
이태숙 마리석문수녀님(3학년) 김 파스카수녀님(심화 1,2학년)
지난 7년여 열정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의 진리안으로 이끌어 주신
그리운 수녀님들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
첫댓글 길고도 짧은 시간들...
그 많은 순간순간을 한결같이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우리 삶의 순간 순간을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셨다면,
블루로드의 길은 없었겠지요?
우리의 순간이 기도였고,
우리가 가진 열정이
성령의 부추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히
주님께서 이끄시는 길로만 달리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가슴이 울컥하네요
행복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 지면서~
사랑합니다~**
가슴이 울컥하네요
행복했던 순간들이 스치면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