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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유승호, 여진구 등 ‘잘 자란 아역’ 선례를 보고 있자면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 있다. 바로 ‘마마’에서 송윤아와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 눈물샘을 자극하더니 어느새 17세 소년으로 성장한 아역배우 윤찬영이다. 어느새 드라마 속 남자 배우 아역을 도맡아 하고 있는 윤찬영은 아역 배우란 수식어 보다 이제 배우란 이름이 잘 어울릴 정도로 몇 년 사이 폭풍 성장했다.
윤찬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에서 설날을 앞두고 기자와 만나 근황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찬영은 ‘아역배우’란 수식어에 대해 “성인분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본 리딩 때 성인 분들 얼굴을 자세히 본다. 제가 그 분들의 어린 시절이자 극 초반을 연기하다 보니 어느 정도라도 조금 많이 비슷하도록 노력을 조금이나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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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영은 매년 인기 드라마 남자 배우 아역을 도맡아 하며 시청자 뇌리에 자신 이름 세글자를 각인 시키는데 성공했지만 학생 신분인 탓에 느끼는 부담감을 여과 없이 토로했다. 윤찬영은 “학원 같은 경우 나가는 날짜가 딱 정해져 있는데 촬영 일정이 들쑥날쑥 하다 보니 많이 빠지게 되더라. 그래서 이제는 아예 학원을 안 다닌다”며 고충을 도로하기도 했지만 이내 “대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집에서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해서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찬영은 매 작품마다 폭발적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했지만 아역 배우란 프레임 때문에 겪는 고충도 있을 터. 이에 유승호, 여진구 등 좋은 선례에도 불구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할 때 심적으로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을 것 같다는 말에 “키도 크고 고등학생으로 올라가고 그러니깐 주변 어른 분들은 ‘조금만 더 있으면 아역을 더 이상 못하게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 하신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조금 실감이 안 나기도 했는데, 생각을 하다보니깐 이제는 누구의 아역이 아닌, 성인 자신 캐릭터로 연기 할 수 있는 날이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저만의 캐릭터를 갖고 연기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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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윤찬영은 어떤 배우를 자신 롤 모델로 삼고 있을까. 그는 1초 망설임도 없이 공유를 닮고 싶은 선배로 꼽았다. 윤찬영은 “2012년부터 계속 공유 선배님이 롤 모델이었다. 그 당시에 공유 선배님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 빠지게 됐다”며 “또 ‘마마’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공유 선배님 역할을 보고 연구할 게 있다고 참고하라고 하셨다. 거기서 보고 또 한 번 공유 선배님한테 반해서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윤찬영은 연기 욕심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 애정을 과시했다. 윤찬영은 “지금 촬영하기 전에 보컬이랑 드럼, 기타 같은 음악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고 있었다. 제가 랩 부르는 것과 힙합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빈지노 음악을 좋아한다”며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노래 잘 부르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 할 줄 아는 게 많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거 저거 많이 배우게 됐다”고 밝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첫댓글 한복 입은 사진은 처음인데 잘 나온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