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본은 제가 쓴게 아니고 누구한태서 받은것입니다. 인터냇에도 찾아보시면 나와요. 저는 그냥 영어 원본에서 욕을 좀 빼고 좀더 순한 단어들로 바꿔서 집어 넣고 번역만 했습니다. 전에 보니 한국에서도 누가 이것을 보고서 부산에서 강원도로 이사 가는식으로 해서 글을 번역해서 올렸던대 실감은 영어만 못했습니다.
MONTANA DIARY
Aug 12: Moved to a new home in Bozeman, Montana. It is so beautiful here. The mountains are so serene and picturesque. Can hardly wait to see them with a covering of snow. God’s country, I love it here.
8월12일: 몬타나주 보즈먼으로 이사를 왔다. 무척 아름답고 높은 산들이 장관이다. 눈 덮힌 산들을 빨리 보고싶다. 신이 주신 이곳 경치를 사랑합니다.
Oct. 14: Montana is the most beautiful place on earth. The leaves are turning all different colors. I love the shades of red and orange. Went for a ride through some beautiful mountains and spotted some deer. They are so graceful: certainly they are the most peaceful animals on earth. This must be paradise. I love it here.
10월14일: 몬타나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곳입니다. 가지각색 단풍들이 물들고 빨강색 오랜지색 의 조화가 좋습니다. 아름다운 산속으로 드라이브를 갔는대 사슴들도 보였습니다. 사슴들은 평화로운 동물 입니다. 여기가 천국 입니다. 이곳을 사랑 합니다.
Nov 11: Deer season will start soon. I cannot imagine anyone wanting to kill such elegant creatures, the very symbols of peace and tranquility. Hope it will snow soon. I love it here.
11월11일: 사슴 사냥 기간이 곧 시작될것입니다. 그 우아하고 평화의 상징인 사슴을 사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눈이 곧 오기를 기다립니다. 여기를 사랑합니다.
Dec 2: It snowed last night. Woke up to find everything blanketed with white. It looked like a postcard. We went outside and cleaned the snow off the steps and shoveled the driveway. We had a snowball fight (I won) and when the snowplow came by we had to shovel the driveway again. What a beautiful place, Mother Nature in perfect harmony, I love Montana.
12월2일: 간밤에 눈이 내렸다. 일어나 보니 온천지가 다 하얐게 덮혔다. 우편엽서 속의 사진 같다. 우리는 나가서 계단과 드라이브웨이 눈을 치웠다. 눈싸움도 햇는대 내가 이겼다. 제설차가 지나가고나서 드라이브웨이 앞길를 눈으로 막아버렸다 그래서 눈을 한번 더 치워야했다. 아름다운 이곳 자연속의 완전한 조화 몬타나를 사랑 합니다.
Dec 12: More snow last night, I love it. The snowplow did his trick again (that little rascal), A winter wonderland. I love it here.
12월12일: 간밤에 눈이 또 내렸다. 너무 좋다. 길에 제설차가 또 눈을 드라이브웨이 앞길로 밀어놨다 (망할자식), 겨울 동화의 나라 여기를 사랑합니다.
Dec 19: More snow last night. Couldn’t get out of the driveway to get to work this time! I’m exhausted from shoveling. Darn snow plow.
12월19일: 간밤에 눈이 또 내렸다. 이번에는 드라이브웨이 밖으로 나갈수가 없어서 출근을 못했다. 눈치우느라 너무 피곤하다. 그 망할놈의 제설차...
Dec 22: More of that white junk fell last night. I’ve got blisters on my hands from shoveling. I think the snowplow hides around the curve and waits until I’m done shoveling the driveway. shithead!
12월22일: 그 개똥같은 흰눈이 간밤에 더 내렸다. 눈 치우느라 손에 물집이 생겼다. 제설차 운전수는 내가 눈치우기를 끝내기를 기다렸다가 오나보다. (욕...)
Dec 25: White Christmas? my busted butt! More of that stinking snow. If I ever get my hands on that son-of-a-gun who drives the snowplow, I swear I’ll castrate the dumb guy. Don’t know why they don’t use more salt to melt this stinking ice.
12월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엿이나 드세요... 그 역겨운 눈이 또 왔네... 만약에 내가 그 길 제설차 운전사를 잡으면 거세을 시켜 버릴거야. 얼음이나 녹게 소금이나 좀 더 뿌리지..
Dec 28: More white stuff last night. Been inside since Christmas day except for shoveling out the driveway after Snowplow Harry comes by every time. Can’t go anywhere: car’s buried in a mountain of white poop. The weatherman says to expect another 10" of this poop tonight. Do you know how many shovels of snow that is?
12월 28일: 지난밤에도 또 눈... 제설차 운전사 해어리가 지나갈때마다 나가서 드라이브웨이로 밀어놓은 눈 치우는것 빼고는 크리스마스때부터 밖에 못 나갔다. 차가 흰똥같은 눈에 뭍혀 있어서 아무대도 갈수가 없다. 일기예보에 눈이 10 인치 더 올거란다. 그것 치울려면 얼마나 많은 삽질을 더 해야 할련지?
Jan 1: Happy stinking New Year. The weatherman was wrong (again). We got 14" of the white stuff this time. At this rate, it won’t melt until 4th of July. The snowplow got stuck up the road and the shithead driver had the nerve to come to the door to borrow my shovel. I told him that I’ve broken six shovels already from shoveling that stuff he’s pushed into my driveway. Broke the last one over his stinking head.
1월1일: 뭐 같은 신년... 일기예보가 또 틀렸어. 14 인치가 왔네. 이렇게 계속 오면 7월4일 독립기념일에도 다 안 녹겠다. 그 제설차가 집 근처에 눈 속에 빠젔다면서 그 간덩이 부은 운전사가 삽 좀 빌려 달라고 나한태 왔다. 너가 길에 눈치우면서 내차고 앞 길로 밀어놓은 눈 치우느라 내가 부러뜨린 삽이 벌써 여섯개야 하고서 마지막 남은 삽자루가 그자식 머리통 갈기다 부러젔다.
Jan 4: Finally got out of the house today. I went to the store to get food and on my way back, a dumb deer ran in front of the car and I hit the beast. Did about $3000 damage to the car. Those stinking beasts are a menace. Wish the hunters had killed them all last November.
1월4일: 오늘에야 겨우 집에서 나갈수가 있었다. 가게에 가서 식품사서 오는 길에 이 미련한 사슴이 내 차로 달려들어 밖아 버렸다. 차 고칠려니 3천불 견적이 나왔다. 이 쓸모없는 동물들을 지난 11월 사냥 기간에 다 잡아 버리지...
May 3: Took the car to the garage in town. Would you believe the darn thing is rotting inside out from all that stinking salt they keep dumping all over the road? It looks like a piece of shit.
5월3일: 차를 정비소에 가저갔다. 길에 뿌리는 소금 때문에 가 속에서 부터 녹이 슬고있단다. 이제는 똥차가 되버렸네.
May 10: Packed up and moved to Nevada. I can’t imagine why anyone in their stinking right mind would ever want to live in that God-forsaken state of Montana.
5월10일: 짐싸고 네바다로 이사했다. 정상인 이라면 왜 이런 저주 받은 땅 몬타나에서 사는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다
첫댓글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 멘트ㅋ) 삽이 부러 졌으년 그자석 머리통은 ? ㅎㅎ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살던 메릴랜드도 꽤나 눈이 왔었네요
강릉 왕산면으로 터 잡으러 다니다가 눈 무서워 포기했습니다 ㅎㅎㅎ
정말입나다 ㅎㅎ
ㅎㅎㅎ 몇개월 못사셨네요. 여행과 살아보는 것은 천지차이죠. 보는 것과 겪는 것 차이랄까요. 저도 눈 싫어합니다. 산골에 살아 더 그렇습니다. 눈오면 입속에서 욕이 나오는 사람입니다. 눈에 차 박혀 본 사람은 압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영어, 한글 .. 다 아름다운 표현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눌렀습니다.
몬타나..어감이 좋아 그냥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눈이 똥같은 눈
엿같은 눈으로 변한 현실
문득..사랑은 움직이는거야~절규하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눈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스키 탄 젊었을 땐.. 그러나 이 글을 읽고 몬테나로 이사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Welcome to Nevada! 이 새벽에 너무 웃겨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일기 시작점에서는 몬타나의 사슴, 계절의 변화들, 그리고, I love it here.
그러더니, 눈싸움까지 하면서 정겨웠던 첫눈이 점점 진절머리가 나는 엮겨운 눈으로 바뀌는 과정.
뮤지컬속의 대화처럼 쏙쏙 들어오고, 감정이입이 됩니다.
글 읽으며 상황이 그려지며 웃고 있으니 남편이 옆에서 왜 웃냐고? 해서 글을 읽어 주는데 ,
소리내서 읽으니 더 웃음이 나와 글을 제대로 못 읽어줬네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힘드셨을텐데 )
네바다의 일기 기대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일기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랑하던 눈이 웬수가 되어 9달만에 네바다로의 탈출기에 빵! 터졌네요 😁
비록 눈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을 주지만 인간관계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연애시절ㅡ> >> 결혼 후 4,50년 살고나니 웬수로 ㅎㅎㅎ
근데 그 웬수도 없으면 아쉽다는 ㅎㅎㅎ
@집에가자 울엄마가 웬수같던 남편도 없어지니 끈 떨어진 연같다고 ㅜㅜ
@비나리 웬수도 등급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철천지 원수같은 웬수도 있고
귀여운 웬수(?)도 있잖아요.
그러나 저러나 원수를 사랑하라 는 성경말씀을 잘 따라야만 가정의 평화, 온 인류의 평화가 이루어질텐데 ~ㅎㅎ.
@집에가자 웬수를 어디서 빌려올 수도 없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