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질문>
1. 당신의 이름은?
한성희입니다.
사족으로 고등학교 때 한자 명찰을 썼는데요 희熙자를 보고 어른들이 별별 남자 이름에 쓰이는 熙라며 이야기를 해주셨으나... 불손하게도 무슨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아.... 예....
2. 생년월일은?
01년생 6월 22일입니다.
이번 학기 종강 하루 전날이네요 야호
3. 태어난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성남 분당 미금에서 태어났지만 그때에 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4. MBTI(성격유형검사)는 무엇인가요?
INFP입니다.
5. 혈액형은 무엇인가요?
B형입니다
정말 아무말인데요 B는 1+3 13처럼 생겨서 저희 아부지가 자꾸 13형이라고 농을 하십니다.
6.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사실 하나로 정해놓으면 곧바로 질리는 스타일이라서 평소부터 간직해온 건 없는데요
방금 막 만들었습니다.
:잘 안 풀리면 밥먹고 생각하자
7. 학창 시절 별명은 무엇이었나요?
할머니와 거북이였습니다 홀홀
8.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어... 일단 사학과 교수님들을 존경합니다... 실은 학교에 오기 전까지 교수님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입학했는데요 이렇게 훌륭하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운같습니다...
9. 자신의 성격은 어떤 것 같은가요?
낙관적이고 공상을 즐깁니다. 예를 들어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되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든지 다음생엔 무슨 동물로 태어날 것인지 등등 (저는 호주에 사는 쿼카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또 좀 게으르고 잘 미루는 편입니다.
10.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말할 때 문장을 좀 자주 끊어서 말합니다...예컨대...
이것도 MZ세대의 특징이라고 쳐주시면... 안 될까요...
이런식으로요....
11.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과목 / 제일 싫어했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최애과목 당연히 역사입니다S2 그중에서도 동아시아사가 제일 좋았습니다.
불호과목은 체육입니다. 몸치여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12. 현재 특별히 여행 가고 싶은 나라나 도시가 있나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통 못 가서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요
국내: 익산, 군산, 대전, 파주, 인천 차이나타운, 춘천, 부산, 제주도
해외: 타이완(특히 기륭에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홋카이도, 오키나와, 가마쿠라, 오사카), 터키
13.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가수, 배우, 운동선수 등)
저는 요즘 아이돌 빌리의 멤버 츠키에 빠져있습니다.
14.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름 / 저자 / 이유)
(최근 기준)
민중폭력/ 후지노 요코
조국 교수님의 일본어 강독 스터디에서 읽은 책인데요, 근대 일본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민중폭력 사건들을 조망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폭력을 쉽게 미숙한 자들의 소요 혹은 민주적인 저항으로 단정짓는 오류를 경계하며 민중폭력 주체들의 내면과 논리를 살피는 과정이 흥미롭고 의미있는 접근방식이라 생각되어서 신선했습니다. 메이지 정부의 위로부터의 근대화가 강압적이고 서양중심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는 한편, 민중폭력이 피차별부락민이나 조선인 이주노동자를 향했던 것을 들어 민중폭력의 양상이 복잡다단함을 짚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인 학살에 대한 연구도 한 챕터에 걸쳐 소개하고 기존 재일사학자들의 연구를 살피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15. 근래 가장 즐겨 입는 옷차림은?
청자켓을 샀는데 휘뚜루마뚜루 자주 입고 댕기고 있어요 요새 날씨가 더운지 추운지 애매해서 괜찮은 것 같네요~
16. 가장 좋아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진한 녹색을 좋아합니다. 여름에 산에 가면 볼 수 있는 녹음처럼 검은빛 많이 도는 초록이요
17.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고, 싫어하는 음식은?
한국인의 소울푸드 마라탕과 떡볶이를 사랑합니다.
싫어하는 건 날생선이나 덜 익힌 고기 요리입니다.
18.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더위엔 약하지만 여름이 제일 좋습니다.
19. 가장 많이 하는 버릇은?
손목 관절 스트레칭입니다.
20. 가장 좋아하는 가수 /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자우림을 가늘고 길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덕후라기엔 너무 얕고 머글이라기엔 너무 많이 듣습니다
자우림 노래 중 최애곡은 피터의 노래입니다.
21. 현재 취미 혹은 특기는?
취미: 넷플릭스 찜목록 도장깨기
22. 최근에 엄청 재미있어서 웃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사학과 사람들이랑 같이 밥먹을 때 웃긴 일이 자꾸 생깁니다.
회식=사랑입니다.
23. 최근에 슬퍼서 울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걸스오브막시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적이어서 울었어요...
24. 즐겨 먹는 술안주는? 혹은 좋아하는 주류가 있나요?
아직 술의 세계를 잘 모르지만 과일맥주나 맥주를 좋아합니다.
25. 나이가 들었음을 느낄 때는?
부모님께 손벌리기 미안할 때... 친척어른이 용돈주실 때 필사적으로 사양하고 싶어질 때
26.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었던 인생 최고의 드라마는?
한드: 대장금
미드: 굿플레이스
일드: MIU404
27. 본인이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하는 부분은?
혼자 놀기
28.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것 한 가지는?
음... 한반도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9. 올 한해의 목표는?
무탈무난하게 학생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30. 현대사학회를 위하여 해주실 말씀이 있나요?
현대사학회에 들어온 덕분에 관심갖던 주제들을 꾸준히 공부하고 좋은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학회 현대사학회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번창하세요
★★ 현대사학회원들의 특별질문 ★★
31. 여러분은 왜 사학과에 오셨나요?
좋아하는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저...정시로 들어와서 이런 동기를 멋지게 꾸며내는 데 너무 서툽니다...)
32.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직업 외에도 하고 싶고 꿈꾸는 일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문화재청 공무원이 되고 싶었는데 요즘은 출판사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한일민간문화교류 단체에서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33. 현대사학회에 들어온 솔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라서 너무 외로웠기 때문에.........가 아니라
한번 참관하자마자 현대사학회의 매력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가입했습니다.
34. 학회원들 중 첫인상과 그 이후의 인상이 가장 달랐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저는 학회원분들을 줌회의로만 뵙다가 1년만에 학교 수업 가서 만났을 때, 그동안 상상했던 키가 하나도 맞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35. 답사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곳이나 '이곳은 꼭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다' 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2020년에 못 갔던 경주에 가보고 싶습니다.
36. 지금까지 학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다 몹시 재밌었던 활동뿐이어서 하나를 꼽기 힘드네요...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이번 학기 한국여성노동자운동사일 것 같습니다.
37. 앞으로 학회 활동 중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 있을까요?
춘.천.엠.티
학회 답사가고 싶어요
38. 근현대사 중에서도 조금 더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분야별 혹은 시대별로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아이고 제일 중요한 걸 빠트려서 수정합니다...
저는 근대사에서는 한중일의 반전 반제 연대과 무정부주의 운동에 대해 흥미가 있고, 현대사에서는 민주화운동과 국가폭력 사건들에 대해 공부하고 싶습니다.
39. 홍석률 교수님께 한마디를 한다면?
교수님 항상 좋은 가르침으로 학생들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때 제기해주신 문제의식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0. 여러분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할 때요ㅎㅎㅎ
여기까지 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