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질 매력 嵩山의 정기 받은 少林寺의 낮 과 밤
[네째 날 6월 25일 (금) 맑음 <龍門石屈,少林寺,嵩山>]
◈ 여행 일정
- 07 : 00 호텔 조식
- 08 : 30 용문석굴 관람
- 10 : 00 등봉으로 이동 (약 2시간)
- 12 : 00 소림사 경내 중식
- 12 : 30 소림사 및 무술공연 탑림 관람
- 13 : 00 숭산 트레킹 (약 4시간)
- 18 : 00 석식
- 20 ; 15 소림음악대전 관람
- 21 : 30 주차장 집결 후 정주로 이동 (1시간 30분)
- 23 : 00 회원 친목의 시간 후 Fengleyuan Hotel 투숙
▶ 전날 밤의 향연으로 피곤이 눈꺼풀을 무겁게 내리 누르는데도 빡빡한 일정 때문에 지체 없이 일어나 빵 한 조각에 우유 한 컵으로 식사를 마치고 출근길이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를 돌아 용문석굴로 간다.
☞ 龍門石窟은 洛陽市 교외를 흐르는 伊河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龍門山과 香山의 암벽을 따라 약 1.5km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북위 시대인 5세기 말부터 당나라 때인 9세기까지 2300여 개의석굴이 조성되었고, 총 10만 점이 넘는 불상, 2800여 개의 명문, 40여 개의 탑이 조각되어 있다.
大同의 雲崗石窟과 敦煌의 莫高窟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석굴로 꼽히는 이곳은 특히 예술성이 높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유명하다. 암벽을 따라 벌집처럼 늘어선 크고 작은 굴 안에 불상이나불탑이 모셔져 있는데, 불상은 10여 미터가 넘는 것부터 수 센티미터에 불과한 작은 것까지 실로 다양한모습이다. 10만여 점이 넘는 불상 하나하나가 제각기 다른 표정에 뛰어난 솜씨와 멋을 자랑하고있다. 다만 오랜 세월 방치되면서 훼손된 부분이 많은 것은 불상머리를 소장하면 복이 온다는 미신 때문에 머리가 떨어져나간 불상과 도굴에 의한 불법반출,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에 의하여 파손 된것이다. 불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奉善寺의 대형 비로자나불로 폭 35m 석굴 안에 있는 대불은 전체 높이가 17.4m에 이르며, 귀 길이만도 1.9m나 된다. 수려한 용모에 인자한 웃음이 인상적인데, 건축자금을 후원 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를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들이야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또 자랑스러운 관광코스로 보고 즐기지만 오로지 왕권을 수호하는 위정자들의 억압에 눌려 고개 한번 들지 못하고 강제 노역에 목숨을 걸고 그시대를 살았던 무고한 백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워 진다.
우리는 다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登封으로 가서 시가지가 온통 무림학교로 들어찬 중국 무협의 본산 소림사 무술시범을 관람하고 중국 오악중 한 곳인 嵩山을 오른다.
☞ 少林寺는 중국 河南省의 鄭州시 嵩山에 있는 사찰이다.
496년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창건 하였으며, 소림사는 무술로 유명하다. 소림무술의 시초는 달마대사가 면벽수련을 하는 승려들의 건강을 위해 5가지 동물의 움직임을 본 따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중국무술의 대명사로 통한다. 北周시대에 파괴되었으나, 隨 文帝에 의해 재건, 2010년 8월 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달마대사의 면벽수련과 함께 유명한 것은 그의 제자 '혜가' 의 이야기다. '혜가' 는 달마대사의 제자가 되기 위해 찾아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했다. 하지만 달마대사는 하늘에서 붉은색의 눈이 내리면 받아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주저없이 '혜가' 는 자신의 왼쪽 팔을 잘라서 쌓여있던 눈 위를 붉게 만들어서 달마대사의 제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 소림사 경내의 인심 좋은 식당에서 맥주파티를 겸한 푸짐한 점심 후 塔林을 둘러보고 오늘의 산악 트레킹 코스 嵩山으로 간다.
☞ 塔林 : 소림사 고승들의 무덤으로 흔적이 남아있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탑이 있으며규모가 가장 큰 고분으로 벽돌로 만들어진 묘탑이 14000여 ㎡에 240여기 가 있으며 탑의 형태나 층수 높이와 크기가 모두 달라 그 차이에 따라 스님의 생전 지위나 덕망을 가늠 해 볼 수있다
☞ 嵩山 : 중국 河南省 登封市 북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 1,512m의 御寨山이 최고봉이다. 중국 5대 명산 즉 오악 중 中岳으로 中岳山 이라고도 부른다. 太室山, 少室山등 모두 72개의 산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길이는 60km, 해발 1,440m이다. 산 중에는 세 첨봉이 있는데 중간을 峻極峰, 동쪽을 太室峰, 서쪽을 少室峰 이라고 한다. 唐나라 때 688년에 神嶽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南北朝 시대부터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명성을 드높였다. 산중에는 승려와 도사의 수업도량이 되었던 사찰이 있다. 그 중 少室峰 북쪽 기슭에 있는 少林寺는 禪宗의 시조 達磨大師가 면벽 9년의 좌선을 했던 곳으로 중국 무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황폐 해질 때마다 재건하여 후세까지 선종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太室峰 서쪽 기슭의 嵩岳寺는 隋 唐시대에 北宗禪의 중심이었던 절인데, 12각 15층의 탑은 北魏 때 것으로 중국에 현존하는 最古의 탑이다.
문화유적으로는 中岳廟, 嵩岳寺塔, 漢나라 때의 嵩山三闕, 嵩陽書院, 觀星臺, 法王寺 등이 있다.
▶ 숭산의 트레킹은 등산로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면 곧 이어 계단이 시작되고 계곡을 층계 지은 수천개의 계단을 숨가쁘게 올라서면 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왼쪽으로 앞이 탁 트인 곳에 광대무변한 암벽의 향연은 시작되고 산 허리에 아슬아슬한 통로를 따라 펼쳐지는 장관은 산 전체가 한 덩어리 바위로 빚어진 조각품이더라. 거듭 되는 산행에 지친 산우들도 현기증이 나도록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에 원기를 회복한다.
▶ 우람한 근육질의 남성미를 뽑내듯 매력적인 숭산의 정기를 받고 마음의 안식을 채우려 숭산 아래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선종소림 음악대전 공연장으로 간다.
▶ 숭산의 웅장한 자연미와 소림사의 역사적인 내력, 소림선종의 아름다운 무대예술을 탐닉한 산우들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회식을 위하여 늦은 밤 정주로 이동하여 무더운 야시장의 희미한 불빛아래 맥주잔을 높이들어 뜻 깊은 산행을 자축하고 모자란 시간을 쪼개어 택시를 타고 노래방의 향연이 이어 지는데 !!!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jungang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