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정리]
기업회생절차
: 부채가 과도한 기업에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 한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과잉투자나 금융사고 등의 문제로 인하여 부채를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없을 경우,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그 과정에서 채무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부채를 조정하여, 기업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for 사회 전체적 이익증진을 위하여)
: 기업을 살려줬을 때, 그 기업이 앞으로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돈(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이 지금 당장 기업을 처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돈(청산가치)보다 많다고 판단될 때만 회생 기회를 주는 거죠.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두 상황을 비교해 계산해오면, 그 결과를 보고 법원이 최종 판단하는 거예요. (출처 : 매일경제)
사모펀드
: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사인(私人)간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으며, 공모펀드와는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
(기대 수익이 높은 주식형은 배제되고 공사채형만 허용되었으나, 2000년 7월 기업 자금사정 원활화를 위해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었다. 이후 2001년 3월 ▷M&A사모펀드 설립 허용과 ▷M&A사모펀드의 의결권 제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증권투자회사법 개정으로 적대적 M&A까지 가능한 M&A사모펀드가 가능해졌다. )
-> KG그룹은 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와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 별도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던 사모펀드 파빌리온PE까지 컨소시엄에 가세했다. (출처 : 연합뉴스)
테마주
: 증권시장에서 당시 정치 및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식이 등락을 함께 하는 종목군
: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그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게 되는 종목군
-> 이날 시장에서 쌍용차 관련주들이 연이어 급락한 이유는 테마주였던 만큼 관련 이슈가 끝나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들은 그동안 인수합병(M&A) 테마로 묶여 주가가 들썩였지만 KG그룹주이 쌍용차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재료가 소멸되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머니s)
(관련기사: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51317370465854)
스토킹 호스
: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방식,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는 사냥 방식에서 유래한 말이다. 사냥꾼이 사냥감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타던 말을 먼저 보내고 쫒아간다는 것에 기원을 뒀다. M&A 시장에서 스토킹 호스는 매물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보인 수의계약자(임의계약자)를 의미한다. 스토킹 호스와 먼저 사전계약을 맺은 뒤에 본격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시작하는 것이다. 수의계약에 경쟁입찰을 결합한 매각 방식
->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 인수대금으로 KG컨소시엄은 약 9000억원, 쌍방울그룹은 약 8000억원을 제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을 평가했고 인수 조건이 가장 좋은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결정 (출처 : 국민일보)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01803
컨소시엄
: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 컨소시엄의 구성 방법은 주사업자를 주축으로, 크고 작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각국 정부에서도 총 투자비용의 규모가 큰 사업 등을 추진할 때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지역 민영방송 업자나 제2이동통신 사업과 유선방송 프로그램 공급업체 선정 등이 좋은 예이다. 보통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는 투자위험 분산, 부족한 기술의 상호보완, 개발이익의 평등분배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차관을 제공하는 형식도 컨소시엄이라고 불린다.
->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움이 선정되었다. (출처 : 매일경제)
(관련기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073532&code=61141411&cp=nv)
[주요 기사]
[기사 1 : KG그룹, 쌍용차 새 인수 예정자 선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63381?sid=103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하루 전인 12일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해 법원에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전략적투자자(SI), 파빌리온PE는 재무적투자자(FI) 역할을 맡는다. 앞서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렸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FI로 참여한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금력 부분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차는 회생채권(회생담보권 포함) 약 8300억원, 공익채권 7700억원 등 1조5000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수 당시 당장 갚아야 하는 회생담보권은 약 2320억원, 조세채권은 558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미지급금 규모가 5470억원에 달했다. 협력업체가 40~50%의 현금 변제율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인수에 필요한 금액은 최소 5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KG그룹은 KG케미칼과 KG스틸, KG ETS 등 5개의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그룹이다.
KG케미칼의 경우 현금성 자산이 3600억여원에 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KG ETS 매각 대금 5000억원도 확보된다.
여기에 파빌리온PE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참여하면서 자금력 부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업계는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자금으로 최소 60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인수 당시 쌍용차 협력업체가 현금변제율 1.75%를 반대하면서 쌍용차 노조까지 반대 입장을 전한바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KG그룹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자금은 많게는 70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 2 : KG그룹·파빌리온 막판 연대…쌍용차 인수전 3파전 마감]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164827/
[기사 3 : 쌍용차 새주인 후보 'KG컨소시엄'…인수대금 약 9천억원(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3069252004?input=1195m
에디슨모터스가 자금력 부족으로 인수에 실패한 만큼 이번 평가에서는 인수대금과 자금 증빙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KG컨소시엄은 KG그룹 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5천억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은 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와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 별도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던 사모펀드 파빌리온PE까지 컨소시엄에 가세했다.
KG그룹은 KG ETS[151860]의 환경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해 5천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4천여억원에 달한다.
쌍용차는 회생 채권 및 회생 담보권 8천352억원, 공익채권 7천793억원 등 1조5천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 인수 이후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년 운영자금도 3천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컨소시엄의 인수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조건부 투자 계약이 해제되고, 최종 인수 예정자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KG컨소시엄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낼 수 있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차는 7월 초 최종 인수 예정자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회생채권 변제에 활용할 수 있는 인수대금은 3천억원대로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변제율이 채권단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에디슨모터스의 1.75% 변제율에 반발하며 인수를 반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