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직업이 사진사냐?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몇년전에 민단 에도가와지부에 친구가 있어서 무슨 행사마다 참여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보니까,
아줌마들이 부르는 소리가 "사진사 양반 여기좀 찍어줘..".
아줌마들에게 설명해봤자 이야기만 길어지니까.. 한동안 사진사로 통했었다.
처음에 일본 혼자왔을때, 혹시 마약이나? 여자에 빠질까봐서 뭔가 빠질수 있는것이 카메라와의 인연...
몇년동안 5만장이 넘었고, 카메라 셔터가 언제 수명이 다하는지를 확인하는중이다..
그런데 카메라야 말로 정말,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혼자 놀수 있는 어른들의 좋은 장난감이다..
물론 다른 취미보다도 돈도 덜들고..
더구나 요즘은 디지탈이 되면서, 필름값도 않들고...
그래서 일본이 전세계 카메라 사장을 독식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캐논카메라는 観音의 칸농이라는 이름의 회사이고,
니콘은 日本光学의 약자에서 나온 회사이름이다..
물론 친구들은 골프치러 가자고 난리지만, 10년전에 골프채 집어던지고,
지금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절대 거짓말도 않하고, 항상 변함없는 사실그대로를 보관해주는...
볼펜으로 쓰는것보다는 훨신 더 좋은 나의 일기장이 되어준다....
제목 : 나의 카메라들
제목 : 내 카메라(FujiFilm S3Pro)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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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방
인생야그
유명한 카메라 메이커가 전부 일본회사인 이유
앨범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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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31 23: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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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씀대로 더 없이 훌륭한 장난감이죠. DSLR이.... ^^ 전, 캐논 300D를 찜해놓고 있었는데...니콘 쪽이 더 나을까요?
지금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캐논사세요.. 니콘은 렌즈가격을 너무 고가정책이라서.. 사놓은 렌즈때문에 할수 없이 니콘씁니다. 예전에는 니콘이 좋았었는데, 이젠 캐논이 지지않고, 렌즈도 좋은것이 싸고....
바디는 한번만 사니까 비싸도 상관없지만, 렌즈는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니콘 선택하는것을 후회하는일이..
설명 감사합니다~ ^^ 앨범쟁이님 말씀듣고 캐논으로 최종 결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