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Ofarim (에스더 오파림) 가수 정보: https://en.wikipedia.org/wiki/Esther_Ofarim
오래된 기억 속에 잊혀졌던 가수를 끄집어내 봤습니다. 어차피 이 가을은 외롭게 소수자들과 함께 걸어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마음 같아서는 한 대여섯 페이지 정도 함께 갔으면 좋으련만 지리하게 여겨지실 테고, 한 페이지에 여러 곡 올려봐야 두 곡 이상 들어주기 바라면 과한 욕심일 것만 같고... 에스더 오파림(Esther Ofarim)의 'Bird On a Wire'를 소개합니다. 이 노래를 먼저 선택한 것은 낯선 가수이지만 영어 가사이기 때문에 거리감이 덜 느껴질 것 같아서... 그런데 '전선 위의 새'? 인형 같은 여자 '골디 혼' 나오는 영화 <전선 위의 참새>? 네, <전선 위의 참새> 그 영화 아니고 <전선 위의 새>라는 노래입니다. 그럼 영화 ost냐고
요? 죄송하지만 영화와는 아무 관련 없는 노래랍니다. '전선 위의 새(Bird on the Wire)'는 작곡가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이 1967년 쓴 곡으로, 1968년 주디 콜린스(Judy Collins)가 <Who Knows Where the Time Goes>에 수록·발표하였으며, 이듬해인 1969년 레너드 코헨도 자신의 두 번째 앨범 <Songs from a Room>에 수록·발표하였습니다. 같은 해에 에스더 오파림도 동명의 앨범<Esther Ofarim>에 이 곡을 수록·발표했습니다. Esther Ofarim은 1941년생 이스라엘 가수입니다. 이스라엘 가수로는 Ishtar (Alabina)의 '유칼립투스의 사랑(Horchat Hai Caliptus)'과 'Baila Maria' 등 몇 곡을 감상했는데 기억나시나요? 비교적 이른 나
이에 결혼해서 군 복무는 4개월로 짧았군요. 하지만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때 복귀, 이스라엘 방위군(IDF)으로, 또 부상병을 위해 복무했답니다. 본명이 Esther Zaied인 그녀는 1958년 결혼 후 남편 Abi Ofarim의 성을 따라 Esther Ofarim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부부 포크 듀오 'Esther & Abi Ofarim'으로 활동하다가 부부가수의 한계 때문에 솔로로 전향합니다. 1963년 오파림은 Eurovision Song Contest에 스위스 대표로 출전, 'T'en va pas'를 불러 2위를 차지합니다. 알랭 바리에르 다음 순서로 출전한 오파림은 덴마크의 듀오 Grethe & Jørgen Ingmann과 경쟁, 처음엔 42 vs 40으로 우승인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노르웨이가 잘못 투표했다고 덴마크로 바꾸는 통에 40 vs 42로 애석하게도 판정이 번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녹음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sther Ofarim performed live on February, 2nd in the St. Pauli Theatre. (2020.02.02)
Like three days ago, in Dortmund, she sang "Scarborough fair", the new song of her repertoire
and "I only have eyes for you" again.
Esther was in superb mood and presented her absolutely most excellent voice.
Esther Ofarim은 2월 2일 St. Pauli Theatre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습니다. (2020.02.02)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에서 그녀는 자신의 레퍼토리 중 신곡인 'Scarborough Fair'를 불렀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만 눈이있다".
에스더는 기분이 매우 좋았으며 그녀의 가장 뛰어난 목소리를 선보였습니다.)
출신은 이스라엘이지만 스위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전역을 무대로 다양하게 활동했고, 지금도 매년 독일과 이스라엘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답니다. 위 사진 설명처럼 금년 2020년 1월과 2월에도 독일 Dortmund, Hamburg에서 공연을 했군요. 그 이후 일정은 우한폐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캔슬되고... 아무튼 우리식 나이로 지금 80인데 대단합니다. 'Bird On a Wire' 전선 위에 앉은 새에게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라이브와 리허설을 편집했습니다.
Esther Ofarim אסתר עופרים - Bird on a Wire & Rehearsal (Live, 1970) - 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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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MIGsIKeA3U
(rehearsal with Paul Kuhn starts at 1:53 with different voice and slightly different melody)
Bird on a Wire (전선에 앉은 새처럼)
Like a bird on a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Like a worm on a hook,
like a knight from some old fashioned book
I have saved all my ribbons for thee.
If I, if I have been unkind,
I hope that you can just let it go by.
If I, if I have been untrue
I hope you know it was never to you.
Like a baby, stillborn,
like a beast with his horn
I have torn everyone who reached out for me.
But I swear by this song
and by all that I have done wrong
I will make it all up to thee.
I saw a beggar leaning on his wooden crutch,
he said to me, "You must not ask for so much."
And a pretty woman leaning in her darkened door,
she cried to me, "Hey, why not ask for more?"
Oh like a bird on a wire,
like a drunk in a midnight choir
I have tried in my way to b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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