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卦 漸卦(점괘, ䷴ ☴☶ 風山漸卦풍산점괘)3. 彖傳단전 1~5
3. 彖傳단전1
p.581 【經文】 =====
彖曰漸之進也女歸吉也
彖曰, 漸之進也, 女歸吉也.
彖曰 漸之進也는 女歸의 吉也라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감은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이 吉길함”이 된다.
中國大全
p.581 【傳】 =====
如漸之義而進乃女歸之吉也謂正而有漸也女歸爲大耳他進亦然
如漸之義而進, 乃女歸之吉也, 謂正而有漸也. 女歸爲大耳, 他進亦然.
如漸之義而進이면 乃女歸之吉也니 謂正而有漸也라 女歸爲大耳요 他進亦然이니라
漸점의 뜻처럼 나아가면 女子여자가 시집감이 吉길하게 되니, 올바르고 漸進的점진적인 面면이 있음을 意味의미한다.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큼이 될 따름이며, 다른 나아감 또한 이러하다.
p.581 【本義】 =====
之字疑衍或是漸字
之字疑衍, 或是漸字.
之字는 疑衍이어나 或是漸字라
‘之지’字자는 잘못 들어간 글자이거나 ‘漸점’字자일 것이다.
p.581 【小註】 =====
瀘川毛氏曰易未有一義明兩卦者晉進也漸亦進何也漸非進以漸而進耳
瀘川毛氏曰, 易未有一義明兩卦者, 晉, 進也, 漸, 亦進, 何也. 漸, 非進, 以漸而進耳.
瀘川毛氏노천모씨가 말하였다. “易역에서는 한 가지 뜻으로 두 卦괘를 說明설명한 境遇경우가 없는데, 晉卦진괘(䷢)의 뜻은 나아감이며, 漸卦점괘(䷴)의 뜻 또한 나아감인 理由이유는 어째서인가? 漸卦점괘(䷴)는 單純단순히 나아감을 뜻하지 않고,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뜻일 따름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本義之字疑衍, 或是漸字. 愚謂, 需師咸恒之類, 卦名卽有此義, |
『本義본의』에서는 ‘之지’字자가 잘못 들어간 글자이거나 ‘漸점’字자의 誤字오자일 것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需卦수괘(䷄)‧師卦사괘(䷆)‧咸卦함괘(䷞)‧恒卦항괘(䷟)의 部類부류들은 卦名괘명에 곧 그 意味의미가 있지만, |
如漸非有進義, 但其進以漸耳. 故加之字, 謂以漸而進者, 女歸爲吉也. |
漸卦점괘(䷴)의 境遇경우에는 卦名괘명에 나아간다는 뜻이 없고 但只단지 나아가기를 漸進的점진적으로 할 따름이다. 그래서 ‘之지’字자를 덧붙인 것은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吉길함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之於進也.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나아감으로 가는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以卦名義釋卦辭. 漸之進也, 以漸而進也, 故爲女歸之吉也. |
卦괘의 이름과 뜻으로 卦辭괘사를 풀이했다. ‘漸之進也점지진야’는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뜻이기 때문에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吉길함이 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漸之進, 異乎晉升之進, 是爲女歸之義, 故吉也. |
漸卦점괘(䷴)의 나아감은 晉卦진괘(䷢)와 升卦승괘(䷭)의 나아감과는 다르니, 이것은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뜻이 되기 때문에 吉길하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彖傳, 漸之進也, 本義之字疑衍, 或是漸字. |
「彖傳단전」에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감’이라고 했는데, 『本義본의』에서는 ‘之지’字자가 잘못 들어간 글자이거나 漸점자의 誤字오자라고 했다. |
案, 篆書連兩字者下必書, 又今之一點或兩點, 當是草書以後事. |
내가 살펴보았다. 篆書전서에서 同一동일한 두 글자가 連續연속될 境遇경우에는 그 뒤에 반드시 記錄기록을 했고, 現在현재 한 個개의 點점이나 두 個개의 點점을 찍어서 標示표시한 것은 草書초서 以後이후의 일이다. |
草書亦在秦先, 則連字之兩點與之字正同. 恐此爲兩點連書而誤, 如皇恐恐爲主臣也. |
草書초서는 또한 秦진나라 以前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니 同一동일한 두 글자가 連續연속되어 두 個개의 點점을 찍었던 것은 ‘之지’字자의 字型자형과 一致일치한다. 아마도 이것은 두 個개의 點점을 連續연속해서 쓰느라고 잘못된 것 같으니, 마치 ‘皇恐恐爲主臣황공공위주신’을 ‘皇恐之爲主臣황공지위주신’이라고 했던 것과 같다. |
3. 彖傳단전2
p.581 【經文】 =====
進得位往有功也
進得位, 往有功也.
進得位하니 往有功也요
나아가 자리를 얻으면, 감에 功공이 있다.
中國大全
p.581 【傳】 =====
漸進之時而陰陽各得正位進而有功也四復由上進而得正位三離下而爲上遂得正位亦爲進得位之義
漸進之時而陰陽各得正位, 進而有功也. 四復由上進而得正位, 三離下而爲上, 遂得正位, 亦爲進得位之義.
漸進之時而陰陽各得正位하니 進而有功也라 四復由上進而得正位하고 三離下而爲上하여 遂得正位하니 亦爲進得位之義라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갈 때이고 陰陽음양이 各各각각 올바른 자리를 얻어서 나아감에 功공이 있다. 四爻사효가 再次재차 위를 通통해 나아가서 올바른 자리를 얻고, 三爻삼효가 아래를 떠나 위가 되어, 결국 올바른 자리를 얻었으니, 이 또한 나아감에 자리를 얻는 뜻이 된다.
역주1 四復由上進而得正位사부유상진이득정위……遂得正位수득정위 : 上體상체의 六四육사는 元來원래 乾건(☰)이었는데 巽손(☴)으로 變변하여 이루어졌고, 上體하체(下體)?의 九三구삼은 元來원래 坤곤(☷)이었는데 艮간(☶)으로 變변하여, 九三구삼과 六四육사가 모두 正位정위를 얻게 되었음을 말한 것이다. |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案, 陽進得位, 以三五言也. 陰進得位, 以二四言也. 各得其位, 是往有功也. |
내가 살펴보았다. 陽양이 나아가서 자리를 얻음은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로 말한 것이다. 陰음이 나아가서 자리를 얻음은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로 말한 것이다. 各各각각 自身자신의 자리를 얻었으니, 감에 功공이 있는 것이다. |
傳, 四復[至]上遂.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四爻사효가 再次재차 … 위에 到達도달한다. |
案, 上體本乾, 下體本坤, 而四之得位, 由其自下而上進也, 三之得位, 以其離下陰而上遂也. |
내가 살펴보았다. 上卦상괘는 本來본래 乾卦건괘(☰)이고 下卦하괘는 本來본래 坤卦곤괘(☷)이며, 四爻사효가 자리를 얻음은 아래로부터 위로 나아감에 따른 것이고, 三爻삼효가 자리를 얻음은 아래의 陰음을 떠나 위로 到達도달하기 때문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蠱變爲漸. 六四自初而進也, 女歸之所以吉也. |
蠱卦고괘(䷑)가 變변하여 漸卦점괘(䷴)가 된다. 六四육사는 初爻초효로부터 나아간 것이니 女子여자의 시집감이 吉길함이 되는 理由이유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卦變自渙來, 九二進居三, 自旅來, 九四進居五. 五二得夫婦之正, |
卦괘의 變化변화가 渙卦환괘(䷺)로부터 와서 九二구이가 나아가 三爻삼효에 머물고, 旅卦려괘(䷷)로부터 와서 九四구사가 나아가 五爻오효에 머문다. 五爻오효와 二爻이효는 夫婦부부의 바름을 얻었고, |
初上正上下之位, 但三四爲邪配, 故有不育之凶. |
初爻초효와 上爻상효는 위아래의 자리를 바르게 했지만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삿되이 짝을 이루기 때문에 養育양육을 못하는 凶흉함이 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言漸之爲進, 如女歸之有序也, 而兼釋卦辭也. 進得位者, 承女歸而言進而得位之有序也. |
漸卦점괘(䷴)의 나아감은 女子여자가 시집을 감에 秩序질서가 있다는 뜻과 같으니, 卦辭괘사도 함께 풀이한 말이다. “나아가 자리를 얻는다”는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을 이어서 나아가 자리를 얻음에 秩序질서가 있다고 했다. |
3. 彖傳단전3
p.582 【經文】 =====
進以正可以正邦也
進以正, 可以正邦也.
進以正하니 可以正邦也니
올바름으로 나아가면, 나라를 올바르게 할 수 있다.
中國大全
p.582 【傳】 =====
以正道而進可以正邦國至於天下也凡進於事進於德進於位莫不皆當以正也
以正道而進, 可以正邦國, 至於天下也. 凡進於事, 進於德, 進於位, 莫不皆當以正也.
以正道而進이면 可以正邦國하여 至於天下也라 凡進於事, 進於德, 進於位가 莫不皆當以正也니라
正道정도로써 나아가면 나라를 올바르게 하여 天下천하를 올바르게 하는 境地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일에 나아가고 德덕에 나아가며 자리에 나아감에는 모두 正道정도로써 해야만 한다.
p.582 【本義】 =====
以卦變釋利貞之意蓋此卦之變自渙而來九進居三自旅而來九進居五皆爲得位之正
以卦變釋利貞之意. 蓋此卦之變, 自渙而來, 九進居三, 自旅而來, 九進居五, 皆爲得位之正.
以卦變으로 釋利貞之意라 蓋此卦之變이 自渙而來하여 九進居三하고 自旅而來하여 九進居五하니 皆爲得位之正이라
卦괘의 變化변화로써 利貞이정의 뜻을 풀이하였다. 漸卦점괘(䷴)의 變化변화는 渙卦환괘(䷺)로부터 와서 九구가 나아가 三爻삼효에 머물고, 旅卦려괘(䷷)로부터 와서 九구가 나아가 五爻오효에 머무니, 모두 자리의 바름을 얻는다.
p.582 【小註】 =====
楊氏曰聖人於漸以敦風化乎執此道仕進則无干祿慕位之恥无假塗㨗徑之患以此而進則得位以此而往則有功
楊氏曰, 聖人於漸以敦風化乎. 執此道仕進, 則无干祿慕位之恥, 无假塗㨗徑之患, 以此而進, 則得位, 以此而往, 則有功.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聖人성인은 漸卦점괘(䷴)를 通통해서 風俗풍속의 敎化교화를 敦篤돈독히 하였다. 이러한 道도를 가지고 벼슬살이를 하며 나아간다면 富裕부유함을 追求추구하고 地位지위를 思慕사모한다는 恥辱치욕이 없게 되며, 길을 빌리거나 지름길을 經由경유한다는 憂患우환이 없게 되니, 이를 通통해 나아간다면 자리를 얻고, 이를 通통해 간다면 功공이 있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進以正, 올바름으로 나아가면, |
正義, 以六二適九五, 是進而以正.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六二육이가 九五구오에게 가니, 나아가며 올바름에 따른 것이다.” |
本義, 卦變.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卦괘의 變化변화로.” |
案, 本義於諸卦言卦變, 皆於卦下辭, 而此獨於彖傳言之者, 蓋以明進得位, 進以正之義也. |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는 여러 卦괘들에 對대해 卦괘의 變化변화를 말한 것이 모두 卦辭괘사에서 했는데, 이곳에서는 惟獨유독 「彖傳단전」에서 말했으니, 이를 通통해 나아가 자리를 얻는 것은 올바름으로 나아간다는 뜻임을 밝히기 爲위해서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以卦變言, 五進而得尊位, 故往而有功, 三進以正, 故可以正邦. |
卦괘의 變化변화로 말을 하면 五爻오효는 나아가서 尊貴존귀한 地位지위를 얻기 때문에 감에 功공이 있고, 三爻삼효는 나아가길 바름으로써 하기 때문에 나라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 漸之所以爲吉, 爲利貞在女歸, 而女之所歸者男也. 故彖傳專以二陽爲主, 亦與家人相似. |
漸進的점진적으로 함이 吉길함이 되는 理由이유는 곧음이 利이롭게 되는 것은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에 달려 있고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對象대상은 男子남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彖傳단전」에서는 專的전적으로 두 陽양을 主人주인으로 삼으니, 家人卦가인괘(䷤)와 서로 類似유사하다. |
可以正邦, 卽正家而天下定之意也. 三五互爲坎離, 故五之往有功, 得之於坎, 三之正邦, 得之於離也. |
나라를 바르게 할 수 있음은 “집안을 바르게 함에 天下천하가 定정해진다”[주 14]는 뜻이다.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는 互卦호괘가 坎卦감괘(☵)와 離卦리괘(☲)가 되기 때문에 五爻오효가 감에 功공이 있는 것은 坎卦감괘(☵)에서 얻음이며, 三爻삼효가 나라를 바르게 하는 것은 離卦리괘(☲)에서 얻음이다. |
14) 『周易주역‧家人卦가인괘(䷤)』:彖曰, 家人, 女正位乎內, 男正位乎外, 男女正, 天地之大義也. 家人, 有嚴君焉, 父母之謂也. 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而家道正, 正家而天下定矣.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男女正則天下正, 猶家人之義也. 傳義竝不及此意. |
男女남녀가 바르면 天下천하가 바르게 되니 家人卦가인괘(䷤)의 뜻과 같다.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는 모두 이러한 뜻을 言及언급하지 않았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按, 本義於卦辭曰, 自二至五, 位皆得正, 是兼二四爻而言, 於此則以卦變, 而但言三五二爻, |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는 卦辭괘사에 對대해서 “二爻이효로부터 五爻오효에 이르기까지 그 자리가 모두 바르다”고 한 것은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를 兼겸해서 말했는데 이곳에 對대해서는 卦괘의 變化변화를 通통해서 但只단지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만을 말했으니, |
前後所釋不同, 何也. 或曰, 卦辭本義所云, 是統論一卦之體, 故兼二四爻而言之, 乃文王之本意也. |
앞뒤의 解釋해석이 다른 것은 어째서인가? 어떤 이는 “卦辭괘사에 對대해 『本義본의』에서 말한 것은 한 卦괘의 몸-體체를 統括的통괄적으로 論議논의한 것이기 때문에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를 兼겸해서 말한 것으로 文王문왕의 本義본의에 該當해당한다. |
彖傳, 是夫子以卦變, 特取三五二爻, 故曰進得位進以正, 則本義亦不得不依也. |
「彖傳단전」은 孔子공자가 卦괘의 變化변화 가운데 特別특별히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만을 取취한 것이기 때문에 ‘나아가 자리를 얻는다’라고 말하고 ‘올바름으로 나아간다’라고 말했으므로, 『本義본의』가 또한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釋之所以與前釋不同也. 此說是否. 又按, 本義言卦變, 必於卦辭之下, |
그래서 그 풀이가 앞의 풀이와 다르게 된 것이다”라고 했다. 이 主張주장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겠다. 또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는 卦괘의 變化변화를 반드시 卦辭괘사 아래에서 說明설명을 했는데, |
而此則特言於彖傳, 此必有義, 當更思之. |
이곳에서는 特別특별히 「彖傳단전」에서 說明설명했으므로, 여기에 반드시 숨겨진 뜻이 있을 것이니, 再次재차 생각해보아야 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易中諸卦, 分君臣正夫婦, 所以家道正而天下正. |
『周易주역』의 여러 卦괘에서 임금과 臣下신하의 本分본분을 區分구분하고 夫婦부부의 關係관계를 바르게 한 것은 家庭가정의 道理도리가 바르게 되어 天下천하가 바르게 되기 때문이다. |
【최세학(崔世鶴) 「주역단전괘변설(周易彖傳卦變說)」】 |
漸, 否之二體變也. 三與四二爻爲主, 故彖以女歸吉進得位言之. |
漸卦점괘(䷴)는 否卦비괘(䷋)의 두 몸-體체가 變변한 것이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는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이 吉길하다”와 “나아가 자리를 얻는다”로 말했다. |
泰三居下體之上, 泰四居上體之下, 以男下女, 女歸吉也. 各得正位, 往有功也. |
泰卦태괘(䷊)의 三爻삼효는 上體하체의 위에 있고, 泰卦태괘(䷊)의 四爻사효는 上體상체의 아래에 있으니, 男子남자가 女子여자에게 낮추어,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吉길하다. 그리고 各各각각 바른 자리를 얻어 감에 功공이 있다. |
3. 彖傳단전4
p.582 【經文】 =====
其位剛得中也
其位剛得中也.
(기위강득중야)
其位는 剛得中也라
그 자리는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 것이다.
中國大全
p.582 【傳】 =====
上云進得位往有功也統言陰陽得位是以進而有功復云其位剛得中也所謂位者五以剛陽中正得尊位也諸爻之得正亦可謂之得位矣然未若五之得尊位故特言之
上云進得位往有功也, 統言陰陽得位, 是以進而有功. 復云其位剛得中也, 所謂位者, 五以剛陽中正, 得尊位也. 諸爻之得正, 亦可謂之得位矣, 然未若五之得尊位, 故特言之.
上云進得位往有功也는 統言陰陽得位라 是以進而有功이요 復云其位剛得中也는 所謂位者는 五以剛陽中正으로 得尊位也라 諸爻之得正도 亦可謂之得位矣나 然未若五之得尊位라 故特言之하니라
앞에서 “나아가 자리를 얻으면, 감에 功공이 있다”고 한 말은 陰陽음양이 자리를 얻었기 때문에 나아가면 功공이 있다고 總括的총괄적으로 말했다. 再次재차 “그 자리는 剛강함이 中중을 얻은 것이다”고 하였는데, 자리는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과 中正중정으로 尊貴존귀한 자리를 얻었음을 뜻한다. 나머지 爻효들 가운데 올바름을 얻으면 이 또한 자리를 얻었다고 할 수 있지만, 五爻오효가 尊貴존귀한 자리를 얻음만 같지 못하기 때문에 特別특별히 言及언급하였다.
p.583 【本義】 =====
以卦體言謂九五也
以卦體言, 謂九五也.
以卦體言이니 謂九五也라
卦괘의 몸-體체로 말하였으니 九五구오를 뜻한다.
p.583 【小註】 =====
中溪張氏曰進以正可以正邦者家道正而天下定也非五居尊位剛而得中能如是乎
中溪張氏曰, 進以正可以正邦者, 家道正而天下定也. 非五居尊位, 剛而得中, 能如是乎.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올바름으로 나아가면, 나라를 올바르게 할 수 있다”는 말은 家庭가정의 道理도리가 올바르고 天下천하가 安定안정됨을 뜻한다. 五爻오효가 尊貴존귀한 자리에 머물며, 굳센 陽양이고 알맞음을 얻지 못한다면, 이처럼 할 수 있겠는가?”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剛得中.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 것이다. |
雙湖胡氏曰, 九五一爻, 從旅蠱賁三卦變來, 皆得其正, 自旅來者九四, 進而居五,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九五구오는 旅卦려괘(䷷)‧蠱卦고괘(䷑)‧賁卦비괘(䷕)로부터 와서 모두 바름을 얻었는데, 旅卦려괘(䷷)로부터 온 九四구사는 나아가서 五爻오효에 머물고 |
自蠱來者九二, 進而居五, 自賁來者初九, 進而居五, 皆得其正也. 往則有功, 而進可以正邦也. |
蠱卦고괘(䷑)로부터 온 九二구이는 나아가서 五爻오효에 머물며 賁卦비괘(䷕)로부터 온 初九초구는 나아가서 五爻오효에 머무니 모두 바름을 얻은 것이다. 가서 功공을 이루어 나아가서 나라를 바르게 한다. |
恐人以進得位, 卽爲六四之進爲得陰位, 故特結之以其位剛得中之辭, 則其指九五之位明矣. |
사람들이 나아가 자리를 얻는 것을 六四육사가 나아가서 陰음의 자리를 얻는 것이라고 誤解오해할까 念慮염려했기 때문에 特別특별히 “그 자리는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 것이다”라는 말로 結論결론을 맺었으니, 九五구오의 자리를 가리키는 것이 明白명백하다. |
本義謂自渙來者, 九進居三, 雖亦得正, 但於剛得中義, 不甚協耳. |
『本義본의』에서는 “渙卦환괘(䷺)로부터 와서 九구가 나아가 三爻삼효에 머문다”고 했는데, 비록 바름을 얻었다고 하지만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다”는 뜻에 對대해서는 매우 合致합치되지 않는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又以卦變言, 其位卽進得位之位也. 九五不惟得位, 又正之中也. |
또한 卦괘의 變化변화로 말을 하면, 其位기위는 “나아가 자리를 얻는다”의 자리이다. 九五구오는 자리를 얻을 뿐만 아니라 또한 바른 자리로 가운데에 있다. |
位剛, 所以別於六二之柔, 得中, 所以別於九三之不中. |
자리가 剛강함은 六二육이의 부드러움과 區別구별되며, 中중을 얻음은 九三구삼의 中중하지 않음과 區別구별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九五, 自二而進也. 剛得中者, 九五也. 四進得位, 五進以正, 是爲利貞也. |
九五구오는 二爻이효로부터 나아간 者자이다. 剛강함이 中중을 얻음은 九五구오이다. 四爻사효는 나아가 자리를 얻고 五爻오효는 나아가길 바름으로써 하니 곧음이 利이로움이 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指九五. 九五구오를 가리킨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其進不以捷徑躐等, 而以正漸進, 故可以化俗而正邦也. |
나아갈 때 지름길로 等級등급을 뛰어넘지 않고, 올바름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風俗풍속을 敎化교화하고 나라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其位剛得中者, 承正邦而言進而得位者, 必賢德也. 釋彖二句, 皆言位者, 明漸之義重在於位也. |
“그 자리는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 것이다”는 나라를 바르게 한다는 것을 이어서 나아가 자리를 얻는 者자는 반드시 賢明현명한 德덕을 갖춘 者자라고 했다. 「彖傳단전」의 두 句文구문을 풀이할 때 모두 자리를 言及언급한 것은 漸卦점괘(䷴)의 뜻 中 重大중대함이 자리에 있음을 밝힌 것이다. |
3. 彖傳단전5
p.583 【經文】 =====
止而巽動不窮也
止而巽, 動不窮也.
(지이손, 동불궁야.)
止而巽할새 動不窮也라
그치고 恭遜공손하므로, 움직임에 困窮곤궁하지 않다.
中國大全
p.583 【傳】 =====
內艮止外巽順止爲安靜之象巽爲和順之義人之進也若以欲心之動則躁而不得其漸故有困窮在漸之義內止靜而外巽順故其進動不有困窮也
內艮止, 外巽順, 止爲安靜之象, 巽爲和順之義. 人之進也, 若以欲心之動, 則躁而不得其漸, 故有困窮, 在漸之義, 內止靜而外巽順, 故其進動, 不有困窮也.
內艮止하고 外巽順하니 止爲安靜之象이요 巽爲和順之義라 人之進也를 若以欲心之動이면 則躁而不得其漸이라 故有困窮이어니와 在漸之義엔 內止靜而外巽順이라 故其進動이 不有[一作至]困窮也라
內卦내괘인 艮卦간괘(☶)는 그치고 外卦외괘인 巽卦손괘(☴)는 順從순종하니, 그침은 安定안정의 象상이 되며 順從순종은 溫和온화하고 柔順유순한 뜻이 된다. 사람이 나아감에 萬若만약 欲心욕심의 動동함으로써 한다면 躁急조급하여 漸進的점진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困窮곤궁함이 생기지만, 漸卦점괘(䷴)의 뜻에 있어서 內卦내괘는 그치고 고요하며 外卦외괘는 順從순종하기 때문에 나아가 움직임에 困窮곤궁함이 없다.
p.583 【本義】 =====
以卦德言漸進之義
以卦德言漸進之義
以卦德으로 言漸進之義라
卦괘의 德덕으로써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뜻을 說明설명하였다.
p.583 【小註】 =====
東平劉氏曰夫物未有進而不上窮者動而不窮者惟漸爲然止乎下而巽以行之是以動不窮也
東平劉氏曰, 夫物未有進而不上窮者, 動而不窮者, 惟漸爲然. 止乎下而巽以行之, 是以動不窮也.
東平劉氏동평유씨가 말하였다. “事物사물 中에는 나아가며 위로 올라가 窮궁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움직여 窮궁하지 않은 것은 오직 漸卦점괘(䷴)만 그러할 따름이다. 밑에서 그치지만 順從순종함으로 施行시행하기 때문에 움직여 窮궁하지 않게 된다.”
○ 中溪張氏曰艮止於內而巽以行之動而不暴則不至於困窮也
○ 中溪張氏曰, 艮止於內而巽以行之, 動而不暴, 則不至於困窮也.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艮卦간괘(☶)가 안에서 그치고 巽卦손괘(☴)가 恭遜공손함으로 施行시행하며 움직이되 暴惡포악하지 않다면, 困窮곤궁함에 이르지 않는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彖漸字下之字, 恐是疊字之草. 進得位者, 剛陽之爻, 進居九五也. |
「彖傳단전」의 ‘漸점’字자 뒤에 있는 ‘之지’字자는 아마도 글자의 重疊중첩을 表示표시하는 草書體초서체일 것이다. “나아가 자리를 얻는다”는 굳센 陽양의 爻효가 나아가 九五구오에 머무는 것이다. |
正者, 中正之位也. 止而巽, 靜之道, 而乃曰動不窮者, 靜是動之根, 又艮之言時動也. |
‘올바름’은 中正중정한 자리이다. “그치고 恭遜공손하다”는 고요함의 道도인데 “움직임에 困窮곤궁하지 않다”라고 말한 것은 고요함은 움직임의 根本근본이 되고, 또 艮卦간괘(☶)는 때에 따라 움직임을 뜻하기 때문이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漸之進也, 進得位, 故往有功. 進以正, 故以正邦. 其事極大, 與他卦之進不同, 故添一之字. |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감은 나아가서 자리를 얻기 때문에 감에 功공이 있다. 올바름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나라를 바르게 한다. 그 事案사안이 至極지극히 커서 다른 卦괘의 나아감과는 다르기 때문에 ‘之지’字자를 붙였다. |
中四爻得位, 故閨門之內軌儀可則, 以至於正邦, 所謂不出家而成敎於國也. |
가운데 네 爻효는 제자리를 얻었기 때문에 집안의 規範규범이 本본받을 만하여 나라를 바르게 하는데 이르게 되니, 집을 나서지 않고도 가르침이 나라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주 15] |
15) 『大學대학』:所謂治國必先齊其家者, 其家不可敎而能敎人者無之. 故君子不出家而成敎於國.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賢德以止巽則居, 風俗以止巽乃善.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賢明현명한 德덕은 그쳐서 恭遜공손하다면 머물게 되고, 風俗풍속은 그쳐서 恭遜공손하다면 善선하게 된다.” |
○ 正義, 木生山上, 因山而高, 非是從下忽高, 故是漸義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나무는 山산 위에서 생겨나 山산에 따라 높아지니, 아래를 따라 갑작스럽게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漸進的점진적인 뜻이 된다.” |
○ 漢上朱氏曰, 山上木, 止于下而漸于上也. |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山산 위의 나무는 아래로는 그치고 위로는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간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以卦德言, 止而巽, 不足於行進之義, 故勉之以動. 不動則止於巽, 懦而窮也, 所以蠱之爲蠱, 下卑巽而上苟止也. |
卦괘의 德덕으로 말하면, 그치고 恭遜공손함은 가서 나아가는 뜻에서는 不足부족하기 때문에 움직임으로 督勵독려를 했다. 움직이지 않는다면 恭遜공손함에 그치니, 懦弱나약하고 困窮곤궁한 것으로 蠱卦고괘(䷑)가 蠱卦고괘(䷑)가 되는 理由이유는 아래로는 낮추고 恭遜공손하며 위로는 苟且구차히 行動행동하기 때문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上九, 自三而進也, 卦變之象, 故曰動也. 動不躁妄, 故其義爲不窮也. |
上九상구는 三爻삼효로부터 나아간 것이니 卦괘가 變변한 象상이기 때문에 움직인다고 말했다. 움직임이 躁急조급하고 妄靈망령스럽지 않기 때문에 그 뜻은 困窮곤궁하지 않음이 된다. |
進得位, 進以正, 動不窮, 所以通論卦才漸進之善, 而其要各有所屬之爻也. |
나아가 자리를 얻고 올바름으로 나아가며 움직임이 困窮곤궁하지 않으니 卦괘의 才質재질이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善선함을 統括的통괄적으로 論議논의하되 그 要點요점은 各各각각 該當해당하는 爻효가 있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漸卦三陽三陰, 陰陽均敵, 而陰必勝陽, 且有漸進之意, 故以鴻爲喩. |
漸卦점괘(䷴)의 三삼 陽양과 三삼 陰음은 陰陽음양이 均一균일하고 對等대등하지만, 陰음은 반드시 陽양을 이기고 또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뜻이 있기 때문이 기러기로 比喩비유를 들었다. |
鴻者, 陽鳥也, 言陽鳥以對婦孕, 卽亦扶陽之義也. |
기러기는 陽양에 該當해당하는 새이니, 陽양에 該當해당하는 새를 말하여 婦人부인이 孕胎잉태하는 것에 짝했으므로, 또한 陽양을 돕는 뜻이 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動不窮也. 움직임에 困窮곤궁하지 않다. |
內止外巽, 漸進而動, 不至困窮. |
안으로 그치고 밖으로 恭遜공손하여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며 움직이니 困窮곤궁함에 이르지 않는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止而巽, 故能進而不止也. 此在釋彖之後者, 其文勢自不暇爾, 非有重義, 如益之卦德也. |
그치고 恭遜공손하기 때문에 나아가며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彖傳단전」을 풀이한 말 뒤에 있어서 그 文勢문세가 미칠 겨를이 없었을 뿐으로, 重大중대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니, 益卦익괘(䷩)의 卦德괘덕과 같다. |
漸有因有序, 未自用也, 故傳不釋利也. |
漸卦점괘(䷴)는 따르는 것이 있고 秩序질서가 있어서 제멋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는 利이로움을 풀이하지 않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此釋卦名義及卦辭, 言漸之義, 所以爲進者, 乃女歸之吉也. |
이것은 卦괘의 이름과 뜻 및 卦辭괘사를 풀이한 것으로, 漸卦점괘(䷴)의 뜻이 나아감이 되는 것은 곧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吉길함이라는 뜻이다. |
在進之時, 剛柔各得其位, 可以往而有功矣. 其所以進者, 皆爲正道, 故亦可以正邦國, 此乃利貞之義也. |
나아가야 할 때 陽양과 陰음이 各各각각 자리를 얻어서, 감에 功공이 있을 수 있다. 나아가게 하는 것은 모두 올바른 道도가 되기 때문에 또한 나라를 바르게 할 수 있으니, 이것이 곧음이 利이롭다는 뜻이다. |
終又以卦體卦德, 特言九五之剛得中而居尊, 內靜止而外巽順, 故其動而進, 必有漸次, 不至窮迫也. |
끝에서는 再次재차 卦괘의 몸-體체‧卦괘의 德덕으로, 九五구오의 굳셈이 中중을 얻어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고 內的내적으로 고요하게 그치며 外的외적으로 恭遜공손히 따르기 때문에 움직여 나아감에 반드시 漸進的점진적이고 秩序질서가 있어, 困窮곤궁하고 急迫급박한 데에 이르지 않음을 特別특별해 말했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不言取女, 而曰女歸者, 以其三四之交, 終非夫婦之正也. |
아내를 들인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女子여자가 시집을 간다”고 말한 것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의 사귐은 끝내 夫婦부부의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
漸以女歸爲義, 則當以乾坤之交言之, 下體本坤, 上體本乾, 而坤之六三進居乾之九四, |
漸卦점괘(䷴)는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으로 뜻을 삼았으니, 마땅히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사귐으로 말을 해야 하는데, 上體하체는 本來본래 坤卦곤괘(☷)이고 上體상체는 本來본래 乾卦건괘(☰)여서 坤卦곤괘(☷)의 六三육삼이 나아가 乾卦건괘(☰)의 九四구사에 머물러, |
陰往居四, 則陽來居三矣. 自二至五, 陰陽各得正位, 進而有功者也. |
陰음이 가서 四爻사효에 있으니, 陽양이 와서 三爻삼효에 있는 것이다. 二爻이효로부터 五爻오효까지는 陰陽음양이 各各각각 바른 자리를 얻어서, 나아감에 功공이 있는 者자이다. |
傳言四復由上進而得正位, 謂九四本不正, 而由六三之上進, 而得爲九三位以正也. |
『程傳정전』에서는 “四爻사효가 再次재차 위를 通통해 나아가서 올바른 자리를 얻었다”라고 했는데, 九四구사는 本來본래 바르지 않지만 六三육삼이 위로 나아가는 것에 말미암아서 九三구삼의 자리를 얻어 바르게 되었다는 뜻이다. |
三離下而爲上, 謂六三自下體來居四, 四乃上體, 六三爲六四, 故亦得正位也. |
『程傳정전』에서 “三爻삼효가 아래를 떠나 위가 되었다”고 한 말은 六三육삼이 上體하체로부터 와서 四爻사효에 머무니, 四爻사효는 上體상체가 되고, 六三육삼이 六四육사가 되었기 때문에 또한 바른 자리를 얻었다는 뜻이다. |
本義言卦變, 而渙之九進居三, 旅之九進居五, 皆以陽進爲義, 與女歸之象不叶韻. |
『本義본의』에서는 卦괘의 變化변화를 言及언급하며, 渙卦환괘(䷺)의 九구가 나아가 三爻삼효에 머물고 旅卦려괘(䷷)의 九구가 나아가 五爻오효에 머문다고 했는데, 이 모두는 陽양이 나아가는 것을 뜻으로 삼아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象상과는 叶韻협운이 되지 않는다. |
女歸之貞爲正家之本, 而正家爲正邦之本, 未有女歸之不以正而能成風化者也. |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곧음은 家庭가정을 바르게 하는 根本근본이 되고 家庭가정을 바르게 함은 나라를 바르게 하는 根本근본이 되니, 女子여자가 시집을 갈 때 바름으로써 하지 않고서 風俗풍속을 敎化교화할 수 있는 者자는 없다. |
周始以任姒興, 而中以褒姒亡, 亦可驗也. 且女子之歸, 男子之仕, 一義也. |
周주나라는 처음에는 太妊과 太姒로 興盛흥성했다가 中間중간에 褒姒포사로 因인해 亡망하게 되었으니, 이를 通통해 證驗증험할 수 있다. 또 女子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과 男子남자가 벼슬을 하는 것은 同一동일한 뜻이다. |
伊尹孔明三䀻, 而乃起, 故能有不世之功, 苟其曲徑于進, 則枉己而正人者未之有也. |
伊尹이윤과 孔明공명이 三삼 次例차례 聘問빙문을 받아 世上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不世出불세출의 功공을 세울 수 있었는데, 萬若만약 바르지 못하게 나아갔다면 自身자신을 굽혀서 남을 바르게 할 수 있는 者자는 없다. |
雙湖謂從蠱賁來, 然九二之進, 初九之進, 可言於剛之得中, 而非柔進得正之象也. |
雙湖胡氏쌍호호씨는 蠱卦고괘(䷑)와 賁卦비괘(䷕)로부터 왔다고 했는데, 九二구이의 나아감과 初九초구의 나아감에 對대해서는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다고 할 수 있지만, 부드러움이 나아가 올바름을 얻었다는 象상은 아니다. |
○ 剛得中也. 剛강함이 中중을 얻는 것이다. |
此言非徒柔進而得位, 剛亦以漸而得尊位也. |
이것은 但只단지 부드러움이 나아가 자리를 얻었다는 뜻만이 아니라, 剛강함 또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 尊貴존귀한 자리를 얻었다는 뜻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四復由上進, 此當云退而亦謂之進, 於事有不便. 蓋程子論卦變, 只取乾坤之變, 故如是言之. |
四爻사효는 再次재차 上爻상효로 말미암아 나아가니, 이곳에서는 마땅히 물러간다고 해야 하는데도 또한 나아간다고 했으니, 일에 있어서는 不便불편함이 있다. 程子정자가 卦變괘변을 論議논의한 것은 但只단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로부터의 變化변화만 取취하였기 때문에 이처럼 말한 것이다. |
然其言三之爲四, 已足以發明其意, 不必交互論之也. |
그러나 三爻삼효가 四爻사효가 됨에 이미 그 뜻을 充分충분히 드러냈으므로, 相互상호 論議논의할 必要필요가 없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虞曰, 女謂四, 歸, 嫁也. 三進四得位, 陰陽體正, 故吉也. 四進承五, 故往有功. |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女子여자는 四爻사효를 가리키며, 歸귀는 시집을 간다는 뜻이다. 三爻삼효가 四爻사효로 나아가 자리를 얻으니, 陰陽음양의 몸-體체가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다. 四爻사효가 나아가 五爻오효를 받들기 때문에 감에 功공이 있다.” |
〈按, 虞謂否三之四.〉 與歸妹爲對, 皆三陰三陽之卦. |
〈내가 살펴보았다. 虞飜우번은 否卦비괘(䷋)의 三爻삼효가 四爻사효로 간다고 한 것이다.〉 歸妹卦귀매괘(䷵)와는 陰陽음양이 바뀐 卦괘가 되는데, 둘 모두 三삼 陰음과 三삼 陽양으로 이루어진 卦괘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十七 〉 53. 漸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202&titleId=C64&compare=false |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夬傳 卷第五 〉 53. 漸䷴ 艮下巽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11&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53.점괘(漸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53.점괘(漸卦䷴)%3a편명%24漸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 동양고전종합DB > 주역과 동양사상(1) - 최영진 http://db.cyberseodang.or.kr/front/popup/PopPlayMov.do?bnCode=jti_7a0101&titleId=C13&mediaIdx=2393&mediaType=M |
- 철산 주역강의 53강 풍산점(風山漸) - 품위 있고 秩序질서 있는 기러기의 비행(최정준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tlzN1SCFkaw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11강 풍산점괘風山漸卦1(김재홍 박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9xSh07Me7ts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12강 풍산점괘風山漸卦2(김재홍 박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ciI26GPwagw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12강 53. 풍산점괘-1)(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s5afMwDTcWc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13강 53. 풍산점괘-2)(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ZXV1qHvdc3M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14강 53. 풍산점괘-3)(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U8Z4RIU3Hzg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15강 53. 풍산점괘-4)(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4K111baBIjM - 감이당 주역 강독 53강 _ 풍산 점(강사 장현숙) https://www.youtube.com/watch?v=bPfpyzaZh7o - 야매 주역 - 53 풍산점 (괘의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gMqOj5fpoEc - 야매 주역 - 53 풍산점 (효의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rMPmg6KkPVs |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漸 http://koco.skku.edu/main.jsp→경전원문↲→易經集傳→漸 ↲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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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국제 뉴스 뉴스1/ECB도 7월 금리인상 '기정사실'…9월 추가 긴축 '무게' 조선일보/러, 오데사 이틀 연속 폭격...젤렌스키 “중국行 곡물 6만톤 사라져” 뉴시스/룰라 "우크라전 장기화에 지쳐가…바이든·젤렌스키도 잘못" 연합뉴스/"푸틴, 내년 대선 때 '80% 득표 만들라' 공직자들에 지시" 뉴스1/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캠프데이비드', 美정상외교의 상징적 장소 이데일리/“두번째 주택 구입도 OK”…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만지작’ 아시아경제/"中, 유럽서 20년간 반도체 등 기술 인력 3만명 빼내" 전자신문/'체감온도 66.7도' 이란 덮친 기록적 폭염…“살 수 없는 수준” 뉴스1/美 대북특별대표 "월북 병사 귀환 보장 위해 적극 관여" 연합뉴스/튀르키예·UAE, 64조원 규모 협력 약속…강진 피해 복구도 지원 연합뉴스/한미일 정상 만나는 캠프데이비드는 '세계 외교역사의 현장' 노컷뉴스/中 매체, 韓 부동산 집중보도 "전세 레버리지 게임 종료" 연합뉴스/넷플릭스, 2분기 가입자 589만명 늘었지만 매출은 기대 못미쳐 뉴시스/MS, 블리자드 인수 기한 연장…규제당국 심사 시간 벌어 대구MBC/[글로벌+] '혁명의 달'에 도심 불탄 프랑스···프랑스의 인종 차별은? 머니투데이/러, 곡물 선박도 공격? "흑해 항해 안전보장 못해"…밀값 급등 연합뉴스/中, 反디리스킹 총공세…美업계와 공조·'보복 불사' 강공 병행 뉴시스/맨발에 운동화 신은 바이든… 전용기 낮은 트랩 사용 왜? 뉴시스/[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위안화 약세 주춤에 반등 개장...H주 0.41%↑ 경향신문/프리고진 “당분간 우크라서 싸우지 않을 것···아프리카로 새 길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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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한겨레/러시아, “우크라 항구 접근 선박, 군사적 위협 간주”…곡물 수출 저지 총력 12:45뉴스1/中관영매체 "미군 월북, 북미 긴장 완화 기회 될 수도" 12:41연합뉴스/한미일 정상 만나는 캠프데이비드는 '세계 외교역사의 현장' 12:38뉴스1/"일본산 가리비 中수출 포기"…중국 전수검사에 日어민들 발 동동 12:37연합뉴스/"키신저 깜짝 방중, 미국의 中과 군사관계 개선 다급함 반영" 12:34뉴스1/"기후변화 대응 시급하다는 케리 요청, 시진핑이 묵살"-NYT 12:30노컷뉴스/中 매체, 韓 부동산 집중보도 "전세 레버리지 게임 종료" 12:24시사저널/월북 미군 가족들 “착한 아이…조국 위한 봉사에 들떠 있었는데” 12:23세계일보/여자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서 총격 사건… “월드컵 일정대로 진행” 12:22MBC/미국 "북한, 아직 응답 없어‥송환 최선" 12:16한국경제/경기 침체에 재정난 겹친 중국, 민간기업 투자 유도 대책 내놔 12:12연합뉴스/中 베이징대 교수 "中 청년실업률 20%대?…실제 실업률 46.5%" 12:07연합뉴스/넷플릭스, 2분기 가입자 589만명 늘었지만 매출은 기대 못미쳐 12:07뉴시스/MS, 블리자드 인수 기한 연장…규제당국 심사 시간 벌어 12:07대구MBC/[글로벌+] '혁명의 달'에 도심 불탄 프랑스···프랑스의 인종 차별은? 12:07머니투데이/러, 곡물 선박도 공격? "흑해 항해 안전보장 못해"…밀값 급등 12:05뉴시스/보험금 받으려고 딸 학대...日 매정한 모친 체포 12:05연합뉴스/中, 反디리스킹 총공세…美업계와 공조·'보복 불사' 강공 병행 12:04뉴시스/맨발에 운동화 신은 바이든… 전용기 낮은 트랩 사용 왜? 12:04뉴시스/[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위안화 약세 주춤에 반등 개장...H주 0.41%↑ |
10:58서울신문/러 “흑해의 우크라행 선박, 군사화물로 간주 공격” 엄포에 밀 값 급등 10:56연합뉴스/폭염에 3대륙 펄펄 끓는다…"질식사할 수 없다" 파업 움직임까지 10:52연합뉴스/미국내 '북핵 위협' 대응기조는…주된 흐름은 확장억제 강화 10:51동아일보/‘무장반란’ 프리고진 “우크라는 관여할 필요 없는 치욕” 10:48연합뉴스/30년전 기후변화 경고 과학자 "우리는 바보들…더한 상황 온다" 10:45중앙일보/美 "월북한 이병 송환 질문에 무응답"…바이든도 입 꾹 닫았다 10:44머니투데이/'경기 부진한' 中, 실질 기준금리 동결…"머지않아 인하할 것" 10:41연합뉴스/여자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 10:41뉴시스/젤렌스키 "美국제개발처장 만나 추가 원조와 흑해 곡물협정 논의" 10:41뉴스1/"여권 없다"며 공항서 나온 주한미군, 판문각 진입 실패후 北차량 탑승 10:36서울신문/[포착] 관광객이 촬영한 월북 직전 美 병사 마지막 모습… “순식간에 북 10:35뉴시스/테슬라 2분기 순익,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하락 10:35조선일보/영국 MI6 국장 “푸틴, 난국 벗어나려고 프리고진과 딜 맺었다” 10:35뉴시스/러군, 우크라 동·북부 공세…남부 대반격 우크라군 분산 노려 10:34뉴스1/코로나 기간 요양원 생활 치매 노인, 초과사망 줄었다…비결은 '백신' 10:33노컷뉴스/주미중국대사 "美 추가 조치에 반드시 대응할 것" 10:30연합뉴스/테슬라 2분기 이익률 하락…머스크 "미래 가치 위해 마진 희생" 10:28뉴시스/[올댓차이나] 中 구조적 정책수단 통한 대출잔고 1205조원 달해 10:27KBS/[최강시사] 태영호 “월북 미군 장병, 생각지도 못한 지옥 펼쳐질 것” 10:25이데일리러 “흑해서 우크라 향하는 선박은 ‘군용화물선’으로 간주” |
08:30연합뉴스/여자 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 08:28아시아경제/"남친이 군인이네" 폰 빼앗은 강도 줄행랑…'BTS 진'인데 08:27MBN/“100㎏넘으면 입장 불가"...목숨 걸고 마시러 가는 커피, 얼마길래? 08:27매일경제/“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어요”...미국인 50만명 한국땅 밟았다 08:26뉴스1/[영상] '수출 효자' K팝…한글, 美 음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언어 3위 08:26디지털타임스/"北 한정된 핵무기 허용…완전한 비핵화 전략 실패했다" 美 셔먼의원 08:24아시아경제/中, 여권 발급은 늘었는데…경기 침체에 해외 안간다 08:21YTN/"베이비 파우더 탓 암 걸렸다" 존슨앤드존슨, 발암 관련 소송서 패소 08:17한국일보/미국 1조6000억 추가 군사지원… 젤렌스키 “변함 없는 지원 감사” 08:15뉴스1/테슬라 실적 뜯어보니 별로네…시간외서 4% 이상 급락 08:12문화일보/‘수요 폭증’에 투기까지…한약재값 10배 폭증한 中, 한국 한약값도 올릴까 08:12매일경제/“위아래 입술 스스로 꿰맸다”…교도소 잡혀간 유명 가수, 왜? 08:08경향신문/여자 월드컵 개막일 뉴질랜드 도심서 총격···2명 사망 08:07서울신문/美 “北 응답 없어” 바이든도 무응답…“북 굴러들어온 기회 저울질” 08:06뉴스1/"다른 도시 가세요" 뉴욕시, 국경지역서 이민자들에 전단지 배포…왜? 08:01머니S/"틱톡 영상 찍는 줄"… JSA 방문객, '월북 미군' 목격담 주목 08:01한국경제/반도체 핵심소재 독점하려는 日…삼성전자에 칼 뽑았다 07:58SBS Biz/[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MS·메타·퀄컴·구글·매일·남양·서울·헝다 07:56뉴스1/"한미일 정상회담 내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서 개최 조율"-日언론 07:55조선비즈/규제 당국에 발목 잡힌 MS, 블리자드 인수 기한 3개월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