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승]동서울→영주→대구→포항→경주→부산→인천

[코오롱 TNS]

오늘 드뎌 고대하던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막바로 가지 않고 여러 도시를 경유 했습니다.



우선 집에서 4시 50분에 나와서 택시를 탄뒤에 주안 직행정류소로 갔습니다. 1분안에 가더군요..



그리고 5분뒤에 용일여객이 오네요... 탔습니다... 승객은 달랑 3명..



만수동에서 한명 태우고 출발.... 의외로 빨리 갔습니다.. 강남역에 6시쯤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으로 갔습니다... 영주 무정차를 끊었지요..



6시 45분차인데 아진고속 BH120F 입니다.... 6기 엔진.. ㅡ.ㅡ;;



사람좀 태우고 발차한뒤에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경유 하면서 영주까지 달렸습니다...



이걸 탄 계기가 바로 죽령터널 때문이었는데 단양-풍기 12km 실연 입니다... 죽령고개 댕길땐 80km 거리 였답니다..



영주까지 2시간안에 주파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아진고속 이네요...



영주터미널은 역시 80년대 분위기 입니다.... 발차시간마다 종이 울립니다..... ㅡ.ㅡ;;



그리고 고속표를 끊었는데 아진/경북고속 표더군요.. 어쨌든 좋았습니다..



근데 승차홈에 가 보니 난데없는 또 신형 BH120F 였습니다.... 아까랑 동일차종인데..



경북고속 소속인데 안전띠를 매려고 하니 안전띠가 없더군요... 허헐..



이걸 타므로서 중앙고속도로를 완주 했습니다.... 쩌업....



대구까지 1시간 20분쯤 걸리더군요... 쩝 신형크루져 너무 질리네요..



동대구터미널에 도착.... 동부정류소까지 걸어 갔습니다.(땡볕이 내려 쬐는 가운데.. ㅡ.ㅡ;;)



동부정류소엔 아성/천마와 금아, 한일, 경일 패밀리들이 듬뿍 있었습니다..



쩌업... 저는 경주가는걸 끊었는데 그만 차를 잘못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성고속 포항행 BH117H 였습니다....



어쨌든 할수없이 갔지요.. 경부고속도로를 타더니 영천에서 나가서 국도를 이용 했습니다. 1시간쯤 소요 했네요..



포항에서 다시 경주가는걸 끊었습니다.. 한일여객 AERO L/D 였습니다.... 8기엔진을 느낄수 있어서 좋더군요.. [포항-경주-대구] 차량 이라서 그런지..



경주역에서 내려 주곤 가버렸습니다.... ㅡ.ㅡ;;; 경주역에서 고속터미널을 가려고 마침 오는 제일교통 에어로시티를 이용 했습니다... 550원..



이 차는 도시형 차량인데 하부개폐창 입니다... 로얄시티도 하부개폐창 이더군요... 엽기적인 동네 입니다.. 한일교통(한일 계열)도 보이고..



한일교통 좌석도색을 보니 화성의 삼성여객 도색 이었습니다.. 쩌업.. 옆에 제비마크가 너무 인상적이지요..



경주에서 부산가는걸 끊었는데 일반고속은 1시간 후에 있더군요.. 그냥 우등 끊었습니다..



마침 금호고속 AERO QUEEN 01년식이 있네요.... 위성 TV 장착에.... 무슨 야채 나오는 만화영화를 계속 보여 줬습니다.. 나름대로 재미 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왠 에어로시티 좌석형이 고속도로를 달리길래 보니 세원교통(?)의 1000번 직행좌석 이었습니다... 중문은 근데 슬라이딩도어.. ㅡ.ㅡ;;



부산땅에 도착 하니 상수님 말대로 고속도로 옆에 바로 터미널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디까지 가는지 엄청 오래 가더군요....



두실역에서 사람좀 내리고 노포동에 도착 하였습니다.



노포동에서 시내버스 구경좀 했습니다.... 오리지날 천광(?)도 보고 우선 시내버스를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삼신교통 148번을 탔는데 짝퉁로얄 이더군요.... 범어사 랑 두실역을 지나서 무슨 좁은 길로 가네요..



시간상 동래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노포동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 동네 로얄시티 NGV 도 엽기 입니다.... 옛날 AM 시리즈 처럼 상부개폐창이었습니다.... 도시형이나 좌석이나 전부다.. ㅡ.ㅡ;;



노포동에서 인천가는걸 끊어 놨었는데 마침 플랫폼에 가보니 엄청나가 쌔삥한 크루져가 대기중 이었습니다...



제가탈 인천행 이었지요.. ㅠ.ㅠ 02년식 크루져 였숩니다... 게다가 내부엔 엄청난 새차냄새가 코를 자극 하였지요..



신형 크루져는 28석을 다 채우고 출발 하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하다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 뒤에 진주까지 가서 대진고속도로를 이용 하였습니다...



위성 TV 로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지요... 산청쯤 와서 휴게소에서 좀 쉬다가 출발 하였는데...



무심코 산자락 경치를 감상 하니 벼락이 내리더군요.. 허걱.. 그것도 다섯번이나..



결국엔 엄청난 비가 내렸고 위성 안테나는 먹통이 되 버렸습니다... 신형 크루져의 신고식인지..



거창쯤 와서 비가 안내리더군요... TV 도 다시 나옵니다.. ㅡ.ㅡ;;



거창에서 무주.. 금산을 거쳐 시승의 메카의 자락인 대전에 도착...



대전에서 경부선을 이용 했는데 120km/h 로 후리시네요.... 무섭습니다...



결국엔 4시 50분차를 타서 인천에 10시 10분에 도착 하였습니다... 쩌업... 신형 크루져를 타 보다니 너무 좋았네요..



터미널 앞에서 부성여객 36번을 타고 집으로 컴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