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어머님의 문제로 글 올린적 있는 댕기입니다..
월요일 부터 어머님께서 방사선 치료를 들어가셨습니다..
현재 신랑이 휴가를 내고 어머님과 함께 서울 고모님댁에서 통근 치료를 받는 중이지요..
이번주 토욜쯤 병실이 난다고 입원하랍니다...
월요일 화요일 어머니께서 치료를 받으시고는 속이 않좋아 많이 힘들어 하셨다 합니다..
식사도 숭늉으로 조금씩만 드시고..(체력을 돋우어놓아야 나중에 치료를 지속적으로 하더라도 지치지 않는다는데 너무 못드시니 빨리 지치시지 않으실까..걱정입니다..)
상황버섯을 달여 보내드렸는데 그것도 두어번 드시고는 못드시겠다 안드신답니다..
오늘은 어머님이 그나만 많이 좋아보인답니다..
신랑의 들뜬 목소리가 저 또한 마음을 놓이게 하네요..
그런데..
병원갔다 어머님 기분전환겸.. 마트를 들렀다는데요..
어머님께서..
계산대가 아닌.. 물건 사러 온 다른 손님을 보고는 "이거 계산해주세요..."하면서..
작지만..이상해 보이는 행동을 하셨다고 신랑이 걱정을 합니다..
혹시.. 이것도..뇌종양의 증상이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의 한부분인지요??
아니면 저희가 과민반응을 보이는것인지요..
하루하루가 살얼음위를 걷는듯합니다..
정해진것도..확실한것도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간다는것이 심장을 오그라들게 합니다...
그나마 이카페에 들어와 정보를 많이 얻어 갑니다..
한번 더 댓글들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요..
몇달전 사무실 언니가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치료를 받았는데요..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일주일간 아기들이랑 가까이 있지말라 했다고 친정에다 아기들을 일주일간
맡기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도 치료 받으신 후 집으로 오시면 저희 6개월 3살됀 아들들도 가까이 있으면 안돼는건가요?? (현재 모유수유중이기도 합니다..)
어머님 편찮으신데 아기들 부터 챙기는거 같아 너무도 죄스러운 마음에 살짝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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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뇌.눈.갑상선
방사선치료 삼일째...어머님의 증상??
귀여운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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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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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사선 치료 받은것으로 인해 방사선 피해가 아이에게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인듯 한데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입니다. 뇌종양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다면, 정상 뇌세포에도 어느정도 해를 받는것을 감수한다는 것이 됩니다. 이상한 행동들이 일종의 부작용이고 이상할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방사선 치료후 일주일정도 10세 미만의 어린아이는 환자곁에 못있게 합니다.어린아이들은 면연력이 약해서 안좋다고 합니다.임산부도 조심하고요.지인께서는 원자력병원에서 동위원소를 쐬이시면 입으셨던 옷들은 병원에서 소각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