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국사봉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내 부상 염려로 인해 운동부족인 시니어들을 위한 봄맞이 등산 겸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장봉도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151.1m)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동쪽과 서쪽의
양안(兩岸)을 제외하고는 넓은 간석지로 둘러싸였으며,
구릉성 산지가 동서로 뻗어 섬의 골격을 이루고, 중앙에 평지가 있다.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이곳은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장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딸린 섬으로 면적 7㎢, 해안선길이 22.5㎞이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 시도(矢島), 신도(信島) 등이 있다.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60호, 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포도와 김,
백합, 동죽, 새우류, 바지락 등이 많이 나고 고유의 민속놀이로는
띠뱃놀이가 전해진다.
등산로 전체가 솔잎이 덮여있어 카페트 위를
걷는 느낌으로 관절염 환자에겐 오히려 치료효과가 있으며, 간간이 황토길이 있어 건강에 유익한 면이 우리들 시니어들에겐 아주 적합한 이상적인
산행길이 되는 겄이다.
찾아가는 길은 영종대교 지나 화물터미날 방향(신도/장봉)으로 빠져나와 약 5km 직진후 우회전하면 삼목선착장이
나온다.
삼목 선착장 근처에서 잠깐 하고 올려 했으나 흐린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져 30분 정도도 하기 힘든 날씨 였습니다.
2 ~ 3 분 정도 선착장에서 낚시 하고 계실 뿐 어민들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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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실망 하는 것 같아..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섬으로 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신도 or 장봉도...?
40 ~ 50 분 정도 걸리는 장봉도로 들어 가기로 했죠... 가면서 이야기도 나눌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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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시간표 입니다... 가실 분 들은 참고 하시구요.....
인천 도서민은 왕복 3000원, 타 지역분들은 왕복 6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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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들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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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하기 위해 걸어 들어 갑니다... 집사람은 저 가벼운 가방을 왜케 버거워 하는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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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등산객에 라이더 까지.... 평일에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낚시인은 우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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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목적지 였던 삼목선착장을 뒤로 하고 배는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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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몇몇분들이 새우깡을 날려 갈매기들이 떼로 쫓아 다니는 군요... 배 후미에 새우깡 자판기가
있습니다....^^ 집사람은 갈매기 응가 맞을까봐 뒤로 들어 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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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무임승차 하는 녀석들도 있고.... 오리발로 난간에 착지 하면서 한번씩 미끄덩 미끄덩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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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신도를 거쳐 어느덧 장봉도로...... 참고로 배 운항은 삼목 - 신도 - 장봉도 순으로 돌아 올땐 역순으로 운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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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뎌 장봉도 입성... 등산객들은 버스를 타려고 바삐들 걸음을 재촉하고... 초행길인 우리들은 어슬렁 어슬렁 두리번 두리번...
선착장 2곳이 있는데 물때에 따라 2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정박 하더라구요...
역시 북동풍을 섬이 막아 주어 바람없이 따스하네요... 해만 뜨면 되는데... 해.. 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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