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맨발의 디바 이은미씨의 대착각 - 외인구단이 가장 잘 한다.

[르루]

먼저 <조용필 미션>에 관한 촌평부터 하겠습니다.

어제 참가자 여섯명 가운데,
원곡의 느낌을 가장 충실하게 살리면서도 자신의 가창력으로 제대로 소화해낸 거의 유일한 참가자는
<바람의 노래>를 부른 손진영씨였다고 생각합니다.

귀염둥이 앙까 백청강씨는 선곡이 좀 아쉬웠습니다. 아주 어려운 노래인 <미지의 세계>를 무리없이 부르긴했지만,
청강씨의 가느다란 목소리와 어울리기 힘든 곡이었고 게다가 파워까지 딸려서 곡의 느낌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추잠자리>나 <꿈>이었다면 좀 더 나았을 것입니다.

이태권씨는 들으면 들을수록 목소리가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물결을 타듯 리듬을 타는 기술은 더 연마를 해야하겠습니다. 잘못하면 꼭 찬송가 부르는 느낌이거든요.
아무튼 흔들림 없이 잘 했습니다.

정희주씨는 그동안 계속 투표를 보냈는데, 어제는 2% 부족한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희주씨가 노래를 계속 하고 싶다면 발성을 바꿔야 합니다.
인트로와 브릿지에서는 정말 예쁜데, 고음부에서 짜내는 듯한 음색이 가장 문제입니다. 
그래서 느낌이 일관되지가 않고 마치 LP판이 튀는 것 같죠. 그래도 탈락은 아쉬웠습니다.

셰인과 데이비드오는 패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이은미씨의 드라마 발언은
시청자를 모독하는 망언입니다.
이은미씨의 가창력은 인정하지만,
음악은 이은미씨만 알고 남들은 모르는게 아닙니다.

이은미씨 말처럼 위대한 탄생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실력대로 가는게 정상입니다. 그래서 외인구단 세사람이  계속 살아남는 것입니다. 그들이 노래를 가장 잘하니까요.
김태원씨나 박칼린씨 귀가 썩은 귀가 아닙니다. 시청자들 또한 모두 듣는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혜리 권리세 조형우 황지환 백새은 노지훈... 이들이 외인구단 보다 노래를 잘 부릅니까?
비슷하게 부른다는 말에도 동의하기가 어려운 지경입니다.

 
물론 멘토발이 투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만들어져온 참가자들의 스토리와 이미지 또한 시청자들의 판단에 당연히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투표행위에 있어서 그것이 본질은 아닌 것입니다.
원초적으로 실력이 없다면 드라마도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노래는 지질이도 못하면서 눈물이나 뚝뚝 떨구면 그게 진상이지 기적이겠습니까?

이은미씨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멘토발도 실력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입니다.^^

김태원씨는 음악가지 드라마 제작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지금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드라마 보고 있는게 아니에요.
김태원씨의 멘티들이 변화의 폭이 가장 크고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은미씨가 권리세의 '근성'을 발견했을 때, 김태원씨는 외인구단 각자에게 내재된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도 그들을 함께 '발견'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표가 몰리는 것입니다.

/ 손진영 팬카페에서...

[청강뽀에보]

아 그대로 이은미씨한테 이말을 들려주고 싶군요. 진짜~

[술에 젖어]

그러네요 이은미 매일 보고 학습을 해야 하는데

[청강첨벙]

올소!!!

[너무 이뻐]

이멘토는 얼굴만 보잖아요~~아무래도 자기얼굴이 좀 딸리다보니 대리만족하는가봐요

[moton]

내가 하기 싶은 말을 다해주는것 같네요 ㅎㅎ

[미소114]

완전 공감입니다

[칸나]

맞습니다 맞고요~~~^^

[aSTRO]

그냥 청강 팬질만 해야 하는데, 이은미 안티질까지 하게 만드니....그냥 팬질만 했음 합니다. 은미씨!!!!

손진영씨 노래 좋았어요.

[묵향]

마저마저.. 꼭 좀 알았으면..

[시나몬드림]

공감~

편견은 전문가에게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많은 이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지혜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네요..
시청자들은 멘티만이 아닌 멘토의 성장도 함께 바란답니다..그대들은 신이 아니니까요...

참, 저도 손진영씨 노래 좋았어요..

[앙까를 처음 들었네]

어제 손진영씨 꽤 잘했었어요

[앙까사랑]

청강군이 창밖의 여자 불러도 무지 잘할거란 생각이 들어요...감정,기교,분위기..고음..모든면에서 뛰어나서 말에요
창밖의 여자 들어 보구 싶네...ㅎ

[moon]

잘 쓰셨소~

[하동훈남]

오 손진영씨 카페에 있던 내용이군요 ..ㅋ

[별하나]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청강군 팬이지만 손진영씨 어제 노래는 가슴을 울렸답니다

[멍구임]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네요. 노래를 잘 부르는 기준이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해서 퍼포먼스나 댄스위주나 기계음을 깔면서 노래하는 권리세와 노지훈,황지환을 제외하고, 나머지 조형우,백세은,김혜리는 노래 잘부릅니다. 오히려 김혜리씨의 음색은 손진영씨보다 더 끌리는 마력이란것도 있는거 같구요. ㅡㅡ; 뭐 개인차니깐요. 조금 한쪽으로 치우친 글인거 같은데, 손진영씨 팬카페에서 쓴글이군요.. 어쩐지.. 제가 볼땐 순수한 타고난 음색의 매력은 백청강님이랑 김혜리님이 제일 좋은거 같고,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순수하게 노래를 잘부르는건 이태권님인거 같구요. ㅋ 무튼 이은미씨 너무 자기 고집내세우는건 별루ㅋ

[LO율셩VE]

이태권하고 백청강군 만 잘함... 거기에 정희주까지... 근데 정희주가 탈락이라닝... ㅠㅠ 충격1000000000배...

[황후]

어제 손진영님 노래는 진짜로 잘불럿습니다

[붉은 노을]

손진영 바람의 노래 참 듣기 좋았습니다. 울 아들 헨폰에 저장되어 있네요.

[jeff]

200프로 맞는말입니다.
지금도 위탄 재방보고 있지만 손진영씨노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