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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사주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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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유명 여행지 맛집 안내 스크랩 충청 남.북도 맛집입니다..
혜도짱 추천 0 조회 315 07.07.11 00: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할머니묵집

충남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신탄진 쪽으로 20여분거리 유성구 구즉동 천주교 구즉공소 뒤 할머니묵집은 강태분할머니가 40여 년 간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집.이 일대가 '묵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십 곳의 묵집들이 몰려있다. 강할머니가 직집 담는 메밀묵과 도토리묵을 채쳐 깨소금, 참기름, 파를 넣은 따뜻한 간장물에 말아내는데 '사람들은 육수인줄 안다'할 정도로 구수하다고 한다. 도토리묵 한그릇, 메밀묵 3천원 역시 이 집에서 만드는 두부와 순두부도 별미로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042-931-5842


▶한남회관: 대전시 중구 대사동 248-282 (충남대 부속병원, 대전일보사 중간) (042) 256 - 4566

다시마와 멸치, 다랑어를 넣어 만든 육수에 당근, 버섯, 죽순, 쑥갓, 깻잎 등 각종 야채와 얇게 썬 소고기 안심을 살짝 익혀서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징기스칸 맛이 일품.


▶연춘식당 : 충남 온양시 득산2동 5

63년의 연륜을 가지고 3대째 운영, 장어와 닭을 이용한 숯불구이로 알려진 곳. 식당건물이 밤나무, 전나무, 앵두나무, 배나무 등 수백그루의 수목이 어우러져 있어 가족단위의 휴식처이다. 간장, 흑설탕, 마늘, 생강, 후추, 참깨, 물엿 등으로 생닭을 양념해서 숯불에 구워 먹는다.  


▶유락가든 : 충남 공주군 반포면 학봉리 710-3 (동학사 매표소 주차장 입구)

계룡산 동학사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 540여평의 대지에 주차장,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갈비, 등심의 육류와 송어회가 주메뉴. 계룡산 일대의 깨끗한 산수를 이용한 수족관이 있다. 지하층은 송어회전문매장, 1,2층은 육류전문코너. 녹두를 맷돌에 갈아서 철판에 구워내는 '녹두빈대떡'이 인기를 끈다.


▶숯골원냉면 (유성구 신성동/ 냉면)

유성온천 가까이 형성돼 있던 냉면촌은 이 지역 재개발로 뿔뿔이 흩어졌으나 그중 대표주자였던 숯골원냉면집의 맛은 여전하다. 찰기가 거의 없이 톡톡 끊어지는 메밀 면과 함께 얇게 썬 계란 지단을 씹는 느낌이 독특하다. 시원한 국물은 냉면 맛의 기본. 잘 익은 동치미와 그 안에 든 새콤한 무를 깨물어 먹는 맛도 좋다. 깔끔하게 새로 지은 건물이라 가족 단위 나들이 손님들도 많다. 토종닭 백숙과 냉면 두 가지 메뉴만 한다. (042)861-3287 *찾아가는 길: 충남대 서문을 지나서 주유소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300m 정도 가면 있다. 산동농협 뒷건물.


▶솔밭묵집 (유성구 관평동/ 도토리묵)

북대전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오면 난데 없는 묵 집촌이 펼쳐진다. 묵 하나만으로 마을 하나를 세운 듯한 느낌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좋은 재료를 써야 맛이 나고, 잔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음식이 바로 묵이다. 야들야들하면서도 탱탱한 도토리묵(3500원)을 숟가락으로 뜨려면 미끌거리면서 흘러내린다. 닭 기름에 깨를 갈아 넣은 닭죽은 고소하다. 자르르 흐르는 기름기와 부드러운 닭죽 맛의 여운이 강하다. 널찍한 시골 마당 분위기다.(042) 935-5686 *찾아가는 길: 엑스포IC에서 빠져나가자마자 오른쪽 샛길로 빠져나가면 묵 집촌이 펼쳐진다.


▶동천홍 (서구 월평동/ 사천탕면)

일본 사람들이 선호하는 굴 소스를 많이 쓰는 게 동천홍의 특징이다. 깔끔한 일본풍 중화요리점이라고 보면 맞다. 매운 고추를 듬뿍 넣어 자극적이지만, 신선한 굴을 넣어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 난다. 볶음면 종류도 괜찮다. 면과 야채를 같이 넣어 한 번 볶아준 굴소면은 면발을 씹는 졸깃한 느낌과 배추 맛이 산뜻하게 어울린다. 충남 서해안에서 지천으로 나는 싱싱한 굴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인은 화교 출신으로 일본에서 해물과 굴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042) 482-6267 *찾아가는 길: 선사유적지가 있는 월평동 선사시네마극장 근처에 있다.


▶옥천순대 (서구 가장동/ 순대)

순대 하나는 자신 있게 내놓는 집이다. 순대만 시켜서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고, 순대국으로 제대로 요기를 하는 것도 좋다. 엷은 갈색이 감도는 순대와 내장, 머리고기를 아낌없이 넣은 순대국 한 그릇이 풍족스럽다. 내장과 머리고기를 씹을 때의 쫄깃함과 돼지 창자 속을 듬뿍 채운 토속적인 순대 맛을 느낄 수 있다. 순대국밥에 양념장을 풀어 넣으면 돼지고기의 듬직한 맛과 얼큰한 국물 맛이 교차한다. 하루종일 차를 몰고 찾아온 사람들과 택시기사들로 북적거린다. (042)525-0234 *찾아가는 길: 시내에서 가장교 다리를 건너서 100m 정도 가다 횡단보호에서 골목 안으로 좌회전하면 된다.


▶영순옥 (중구 대흥동/ 추어탕)

전국 어디를 가나 대도시에는 꽤 잘 한다는 추어탕집이 한두집쯤 있게 마련이다. 대전 영순옥은 산초가루와 더불어 인삼가루를 넣는 추어탕으로 인기를 모으는 곳. 주인 할머니가 추어탕 끓이는 법을 배운 곳이 인삼의 고장 금산이라 인삼가루를 넣게 됐다나? 푹 끓인 추어탕을 먹을 때 인삼가루를 넣으면 딴 데서 먹었던 것과는 다른 향기가 사르르 퍼진다. 산초의 강한 향과도 잘 어울린다. 파를 듬뿍 넣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버섯 향취 또한 추어탕의 개운함을 더한다. 마늘과 고추 다진 걸 넣고 약간 자극적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다. (042)823-7872 *찾아가는 길: 국립묘지를 지나 SK주유소와 같이 있다. 동학사 가는 길이다.


▶진로집 (중구 대흥동/ 두부두루치기)

대전 근처를 지날 때면 이 집 두부두루치기(4000원)의 매운 맛이 떠올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른다. 두부두루치기는 일종의 두부전골. 고춧가루를 푸짐하게 써서 아릿하게 매운 국물이 꽤 자극적이다. 매운 두부를 허겁지겁 떠 먹어가면서 국물에 국수사리를 같이 넣어서 먹으면 그 맵기가 무교동 낙지 저리 가랄 만큼 맵다. 제육을 따로 시켜서 국물에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싸다. 그야말로 대중적인 실비집이라고나 할까. (042)226-0914 *찾아가는 길: 대전여중 후문 앞 좁다란 골목 안에 있다.


▶한밭식당 (동구 중동/ 설렁탕)

대전의 옛 이름인 한밭을 옥호로 내건 한밭식당은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음식점 중 하나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며 주인도 여러번 바뀌고, LA에도 같은 이름을 내건 설렁탕집이 있을 정도다. 시커먼 가마솥에 불을 때가며 서민 음식인 설렁탕을 전문으로 해온 집으로, 설렁탕 맛은 나이 든 세대들이 좋아할 묵직한 맛이다. 이런 옛스러운 맛을 내는 집은 이제 전국적으로도 흔치가 않다. 뽀얀 설렁탕 한 그릇에 곁들여 먹는 깍두기 맛도 좋다. (042) 256-1565 *찾아가는 길: 대전역에서 길을 건너 오른쪽 블록 안에 있다.


▶평양숨두부(동구 대성동/ 순두부)

이 집 두부는 손가락으로 누르면 쏙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두부 표면에는 송송 숨 구멍이 들여다보인다. 이런 두부의 모양새를 보고 지은 건지 상호도 숨두부, 메뉴 이름도 숨두부다. 뜨끈한 국물과 연하디연한 두부를 한 숟가락에 떠서 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목구멍을 꽉 채우며 넘어간다. 담백한 두부에 고추, 파, 깨를 같이 넣은 매콤한 양념장에 묻혀 먹어도 좋다. 두부 전문집으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오리와 닭백숙을 많이 한다. 시골 촌닭 맛도 괜찮은 집이다. (042)284-4141 *찾아가는 길: 대전에서 금산 가는 길, 가오동 변전소 지나서 맞은편에 있다.


▶솔감관광농원 (서산시 팔봉면/ 밀국낙지탕)

밀국낙지탕이라는 간단해도 나름대로 잔손이 많이 가는 탕 메뉴다. 쇠고기 육수에 빨간 고추, 피망, 대파를 집어넣고 팔팔 끓이고, 이 국물 안에 낙지를 통째 넣어 살짝 데쳐 먹는 요리다. 마구 꼬부라지는 낙지를 집게로 들어올려 가위질을 해가면서 잘라 먹는다. 낙지를 얼마나 짧은 시간에 잘 데치느냐가 낙지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인트다. 낙지를 다 먹으면 수제비가 등장한다. 이미 한 번 삶아서 나오는 수제비다. 그래서 수제비가 국물 맛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걸쭉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을 끝까지 느길 수 있다. (041) 669-9090 *찾아가는 길: 서산에서 태안으로 가다 검문소가 나오면 우회전, 그 길을 따라 5㎞ 가다 LG주유소에서 좌회전 어송리 마을로 들어가면 된다.


▶반도회관 (서산시 읍내동/ 한정식)

서산의 밥상은 육류와 해물이 다같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게 특징. 물론 서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간이 잘된 매콤한 어리굴젓이 올라 와야 한다. 그래야 밥상 받는 맛도 들기 때문이다. 조기, 오징어, 멍게, 낙지, 홍어 등 해산물과 두릅, 더덕 등 산야채들이 곁들여 진다. 한정식상에는 가벼운 횟감도 올라온다. 30여 가지의 육류와 해물들이 한 상에 꽉 찬다. (한정식은 1인분 2만5000원) 바다와 산의 정취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밥상머리에서도 느낄 수 있다. (041) 665-2262

*찾아가는 길: 서산문화회관 근처 대로 변에 있다.


▶삼기곱창 (서산시 동문동/ 게장백반)

서해안에서 잡힌 꽃게들의 집산지가 바로 서산, 이곳에서 게장 맛 하나는 최고로 치는 식당이다. 삼기곱창이라는 간판을 내걸었지만, 게장으로 더 유명하다. 예전에는 삼기수족관이라는 상호였는데, 아직도 게장 맛은 여전하다. 예부터 간장게장하면 민물참게장이나 꽃게장을 최고로 쳤다. 큼직한 꽃게에 간간하고 짭짤하게 배어든 장맛, 게살을 파먹는 재미, 밥 한 그릇이 게눈 감추듯 없어진다. 간장과 게살 향의 어우러진 게, 서해의 진미를 맛보는 기분이다. 게장백반(1만 2000원) 1인분에 한 마리씩 돌아가니 배딱지를 차지하느냐를 놓고 다툴 일은 없다. (041) 665-5392 *찾아가는 길: 서산시 축협 앞에 있다.


▶부석냉면 수복식당 (서산시 부석면/ 냉면)

방 안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적힌 문구가 눈에 팍 들어온다. ‘냉면, 비빔냉면만 허유.’ 냉면 전문점다운 글귀다. 말 그대로 메뉴는 냉면(4000원)과 비빔냉면(4500원) 두 가지뿐이다. 깔끔하고 산뜻한 육수 맛이 가볍다. 부드러운 육수와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돼지고기와 계란 등 고명을 얹고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비빔냉면 맛도 꽤 괜찮다. 정통적인 냉면 맛에서 본다면 약간은 캐주얼한 맛인 셈이다. 냉면 김치 맛도 입맛을 돋우는 데는 손색이 없다. (041) 662-4128

*찾아가는 길: 서산에서 간월도 쪽으로 가다가 부석면 소재지에 있다.


▶오뚜기횟집 (서산시 부석면/ 새조개)

오뚜기횟집은 새조개를 전문으로 내걸고 있는 횟집이다. 조개 속살이 새 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새조개, 일본에서는 도리까이라고 부른다. 그냥 구워먹는 것도 좋지만 새조개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날로 먹거나 살짝 익혀서 먹는 게 더 낫다. 조갯살의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조개를 샤브샤브로 끓여먹는 맛은 감칠맛 난다. 끓는 육수에 슬쩍 담갔다가 살이 보들보들할 때 입 안에 바로 넣으면 살살 녹아 버린다. 하지만 새조개를 먹을 수 있는 철은 겨울 한 철뿐이다. 새조개가 없는 다른 철에는 광어, 우럭, 농어, 놀래미 등의 횟감이 있다. (041) 662-2708 *찾아가는 길: 서산에서 부석면을 지나 간월도까지 가면 있다.


 ▶물새집 (태안군 안면읍/ 생선회)

흔히 여름 농어, 겨울 숭어라고 한다. 여름철에 안면도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횟집에서나 농어들을 볼 수 있다. 한창 살 오른 농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계절은 여름이다. 찬 바람이 쌩쌩 몰아치는 황량한 겨울바다도 나름의 운치가 있다. 물새집의 수조에는 우럭, 광어, 농어, 놀래미 등 횟감들이 노닐고 있다. 회 한 접시를 주문하면 해물 밑반찬들도 괜찮게 펼쳐진다. 아나고, 낙지, 해삼, 굴 등으로 가볍게 입맛을 돋우고 푸짐하게 회 한 접시, 그리고 이어지는 매운탕 국물에 식사를 하면 된다. (041) 673-4576 *찾아가는 길: 태안반도 안면도에 가면 방포해수욕장을 찾으면 된다.


▶안흥하우스 (태안군 근흥면/ 생선회)

태안반도의 서남쪽 끝에는 옛날 항구의 풍경이 남아 있는 안흥항구가 있다. 선착장 주변에는 어리굴젓을 위시한 젓갈류와 해산물 가게,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횟감이나 메뉴는 비슷비슷하다. 싱싱한 활어회 한 접시 시켜 먹으면서 항구 풍경을 즐기면 된다. 맛보다도 분위기가 더 근사하다. 사실 회보다는 생선매운탕 맛이 더 낫다. 생선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이나 서해의 명물 꽃게탕을 즐기는 것도 좋다. 농어회는 1㎏에 6만원 정도다. (041) 675-1021 *찾아가는 길: 태안반도에서 안흥까지 찾아가면 유람선 선착장 맞은편에 있다.


▶삼천리회센터 (홍성군 서부면/ 대하구이)

천수만에서 잡히는 대하가 크고 싱싱해 사람들은 남당리를 찾아간다. 알루미늄 호일에 올려놓고 번개탄에 구워가며 담백한 대하를 먹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뜨거운 불 위에서 깜짝 놀라 하늘로 펑펑 튀어 오르는 새우들을 한 번 상상해 보시라. 살아 있는 새우를 껍질만 벗겨 오도리로 먹는 것도 신선하기 그지없다. 처음엔 바닷가 간이 의자에 앉아 대하를 구워먹었지만, 지금은 그 바로 앞에 건물을 새로 지었다. 대하는 봄, 가을이 제철이다. 겨울에는 새조개 회나 샤브샤브, 구이를 주로 내놓는다. (041) 634-2672 *찾아가는 길: 홍성에서 광천을 지나 북쪽으로 우회전, 남당리를 찾으면 된다.


▶구드레돌쌈밥 (부여군 부여읍/ 쌈밥)

부여를 벗어나 백마강으로 가는 길목, 구드레라는 동네에서 쌈밥으로 명성을 쌓은 집이다. 돌솥밥과 쌈밥이란 말을 줄인 돌쌈밥(1만원)을 전문으로 한다. 충청도 식당 중에서는 일찍이 외국산 허브들을 쌈 재료로 사용해왔다. 케일, 겨자잎 등 20가지 이상의 쌈 야채들이 풍성하게 나온다. 돌솥밥은 마치 마가린이 들어간 듯 고소한 맛이 난다. 야채에 밥과 보쌈처럼 삶은 삼겹살을 같이 싸서 입을 크게 벌리고 먹으면 된다. 쌈 싸먹는 기분이 제대로 드는 집이다. (041) 836-0463 *찾아가는 길: 부여읍내 백마강 구드레 나루터 가는 길에 있다.


▶황산옥 (논산시 강경읍/ 황복찜)

어느 봄날 소동파가 “대밭 속의 복숭아꽃 두서너가지 피기 시작하는데, 바로 복어가 올라오는 때”라 했다고 한다. 봄날 강물을 노랗게 물들이며 올라오는 황복을 잡아 냉동시켜 뒀다가 1년 내내 얼큰한 매운탕(1인분 1만2000원)을 끓여준다. 금강에서 나는 우여는 처음에는 약간 퍼석거리는 듯 해도 매콤새콤한 양념에 무치면 맛이 한결 살아난다. 웅어가 맞는 말이지만 우여라는 사투리가 더 정감이 난다. 식당 바로 앞에 파란 금강이 펼쳐져 있다. 문을 연 지만 80년 가까이 된 유서 깊은 식당이다. (041) 745-4836 *찾아가는 길: 강경에 가면 옛날 나루터 있는 동네에 있다.


▶평매매운탕 (논산시 가야곡면/ 매운탕)

탑정저수지는 충청도 일대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민물고기도 많아 예부터 낚시꾼들이 많이 찾았다. 그러니 주변에 맛난 매운탕 집이 없을 리 없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맛있는 참게의 노란 알에선 향기가 난다. 그런 참게를 넣고 매운탕(3만원부터)을 얼큰하게 팔팔 끓인다. 가을에 말려둔 무시래기와 민물새우, 우렁을 집어넣어 시원한 맛을 낸다.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매운탕 한 냄비 먹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041) 741-0926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논산 IC에서 나가서 가야곡면 쪽으로 마을 안에 있다. 전화 문의 요망.


▶화악리 오골계식당 (논산시 연산면/ 오골계)

겉만 검은 게 아니라 뼛속까지 검고, 몸에도 좋다는 오골계. 다른 동네에 살던 놈들은 거의 멸종됐지만, 계룡산 줄기인 연산면 화악리에서만 살아남아 종자를 잇고 있다. 이 식당은 대규모로 오골계를 양식하는 데 성공, 손님들에게 맛있는 오골계탕(중 2만원, 대 3만원)을 제공한다. 다른 닭에 비해 오골계는 졸깃졸깃 씹는 맛도 좋고, 뻑뻑하지도 않다. 한방에 쓰이는 약재들과 함께 더덕, 대추, 마늘, 고추도 집어넣는다. 오골계를 푹 찐 오골계황기탕 한 그릇이면 힘이 불끈 솟는 것 같다. (041) 736-0707 *찾아가는 길: 대전에서 논산으로 가다가 연산 못미쳐 개태사 근처에 있다.


▶경북집 : 충북 청주시 내덕2동 197-32 (청주상고, 연초제조창 부근)

청주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은 '새뱅이'는 민물새우를 가리키는 순 충청도 말이다. 무우를 넉넉히 넣고 깻잎, 냉이, 미나리 등 야채를 곁들여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를 넣어 끊여 새뱅이 매운탕을 만든다.


▶상주식당 :  : 충북 청주시 서문동 180-2 (오거리 양조장옆)

20년 넘게 올갱이국을 끓여와 올갱이국을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정착시켰다.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인 '올갱이'를 민물조개와 함께 넣고 된장을 알맞게 풀어 우거지를 넣어 끓인 올갱이국은 구수하고 시원하면서도 뒷맛이 쌉쓸해 해장의 별미. 동의보감에 간암이나 간경화에 효험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는 올갱이는 충주와 양평, 소양강 등지에 난다. 술안주용으로  올갱이 무침이 있다.


▶송애집 (진천군 초평면/ 붕어찜)

붕어찜에 관한 한 충청도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다. 큼직한 냄비에 알이 굵은 붕어를 넣고 푹 쪄낸 붕어찜(2인분촵2만4000원) 맛이 각별하다. 알이 있는 붕어를 먹는 맛은 정말 일품이다. 알 자체의 단 맛과 톡톡 씹히는 맛이 어우러지면서 싱싱한 붕어를 먹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푹 삶은 무와 시래기, 그리고 수제비가 들어간 붕어찜은 내력 있는 식당의 손맛을 보여준다. 간이 진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으면서 절묘하게 적당히 얼큰한 맛을 자아낸다. (043) 532-6228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증평 방향으로 가다 보면 초평저수지 근처에 있다.


▶복성원 (괴산군 증평읍/ 중화요리)

크게 썬 고기에 달콤한 소스를 얹은 고전적인 탕수육이다. 케첩을 듬뿍 치고 달달한 맛만 나는 요즘의 서울 탕수육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맛있다. 이곳 짜장 맛은 <북경반점>이라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짜장처럼 된장같은 장 맛이 살짝 난다. 짜장 맛이 구수하기까지 하다. 이 집의 가을철 별미는 자연산 송이버섯과 죽생(대나무 속의 그물처럼 생긴 막)을 한데 볶아놓은 송이볶음. 송이 향의 여운은 물론 죽생을 씹는 시원함이 오래 남는다. 부추를 직접 손질하는 화교 할아버지의 손맛이 음식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043) 836-2026 *찾아가는 길: 증평 읍내 시외버스 터미널 사거리에 있다.


▶경북집 (청주시 주성동/ 민물새우탕)

민물새우 매운탕(9000원) 외에도 쏘가리찌개, 메기찌개 등 민물고기 매운탕을 전문적으로 끓이는 집이다. 30년 넘게 민물새우탕을 전문적으로 끓여왔으니 전통이 빚어낸 손 맛이라고나 할까. 찌개 국물 맛에 깊이가 담겨 있다. 민물새우 매운탕은 민물새우를 듬뿍 넣고 수제비, 느타리버섯, 무, 파 등을 같이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냈다. 민물새우 특유의 맛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살짝 흙내음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들척지근한 맛이다. 깨끗하고 넓은 건물을 식당으로 쓰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다. (043) 211-9200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빠져나가 충주가는 36번 국도로 가다 신흥고등학교가 보이면 700 정도 더 가면 있다.


▶제일장 (청주시 산성동/ 백숙)

지금은 물이 말라버린 명암약수터를 지나 구비구비 좁은 길을 올라가면 상당산성이 나온다. 상당산성 주변에는 토속음식점으로 지정된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다. 다만 어디나 비슷한 메뉴를 한다는 게 흠이다. 제일장 역시 토속음식 전문식당이다. 십전대보탕과 황기, 엄나무, 은행을 넣은 한방오리백숙(3만원)은 약재 맛이 풀풀 나는 건강식이다. 인삼을 넣고 푹 쪄낸 인삼닭백숙(2만3000원)을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 듯 하다. 찰, 찹쌀, 콩, 수수, 조, 다시마, 대추, 밤, 인삼, 은행, 호두, 잣, 솔, 쑥을 넣은 영양돌솥밥(1만원)도 일품이다. (043) 254-3979 *찾아가는 길: 청주시내 상당산성 유원지를 찾아가면 식당이 보인다.


▶경주집 (청주시 서문동/ 버섯매운탕)

경주집은 지방 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술도 안 팔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는 집이다. 하지만 술이 고프고 담배가 피우고 싶은 사람들이 꾹꾹 참고 이곳을 꾸준히 찾아오는 이유는 변함없는 맛 때문이다. 메뉴는 매운 양념장으로 얼큰하게 끓여낸 버섯매운탕(6000원) 한 가지뿐이다. 버섯향이 향기롭고, 육수를 연상케 하는 짙고 강한 국물 맛이 이채롭다. 20년 넘게 나오는 반찬도 깍두기와 울릉도 취나물 뿐이라고 한다. 똑같은 반찬을 20년 넘게 준비해 왔으니 그 맛의 깊이도 어지간하리라는 생각을 하면 맞다. (043) 221-6523 *찾아가는 길: 서문동 오거리 서남교회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경희식당 (보은군 내속리면/ 한정식)

경희식당의 한정식(1만8000원)은 담백한 서울식이다. 서울 출신의 주인 할머니의 손맛 때문인 듯 하다. 쇠고기를 네모나게 다진 뒤 구워서 다시 조린 반찬, 손이 많이 간 게 들여다보이는 북어 보푸라기, 강한 맛이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겨자장 등은 요즘 보기 드문 반찬들이다. 향이 강한 싸리버섯과 표고버섯전, 호두, 밤 등 견과류, 더덕, 마늘쫑, 갑오징어, 굴전, 은행, 더덕, 논우렁, 두릅, 감장아찌, 더덕순, 마늘장아찌, 쇠고기장조림, 집장, 박고지, 꽃게장, 인삼, 도라지, 씀바귀 등 반찬들이 한상 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043) 543-3736 *찾아가는 길: 속리산 법주사 사하촌에 있다.


▶가야식당 (보은군 내속리면/ 버섯전골)

속리산도 산의 정기가 담긴 산채가 많이 나는 지역이다. 가야식당에서 가장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산나물 비빔밥(5000원). 고사리를 비롯한 몇가지 나물, 표고버섯, 싸리버섯이 들어간 산나물 비빔밥에선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가야식당은 다양한 버섯들을 넣은 버섯전골(1만5000원)을 주메뉴로 내걸고 있다. 버섯전골엔 표고, 능이, 싸리, 새송이, 팽이, 느타리 등이 들어갔다. 버섯 냄새가 풍부하게 뿜어나오는 얼큰한 국물 맛이 시원하다. (043) 543-4419 *찾아가는 길: 속리산 법주사 사하촌에 있다.


▶신라식당 (보은군 보은읍/ 백반)

저렴한 가격에 정성들인 백반(6000원)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반찬의 양이나 화려함보다는 정갈함이 담겨있는 식탁이다. 집에서 편히 먹는 상차림이라고 보면 된다. 깻잎을 가벼운 양념을 해서 쪄냈는데 양념간이 적당하게 맞을 뿐만 아니라 삼삼하면서도 자극적이라 잃었던 식욕을 당기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반찬이었다. 껍질까지 잘 붙은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먹으며 된장찌개를 한 숟가락 떠먹는 기쁨도 최고다. 두릅, 조개젓, 부침개, 도라지, 미나리, 취나물, 표고버섯, 쑥갓, 고추장아찌 등 깔끔한 밑반찬들과 함께 나온다. (043) 544-2869 *찾아가는 길: 보은읍내 보은군 농협 옆에 있다.


▶묵마을 (제천시 봉양읍/ 묵밥)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터널이 뚫리기 전 박달재는 참으로 험난한 고갯길이었다. 박달재를 넘는 길에 자리한 봉양이란 마을엔, 아예 이름을 ‘묵마을’로 내걸 만큼 묵 하나만큼은 자신만만한 집이 있다. 사실 전국적으로도 묵을 전문으로 내세우는 식당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그릇에 넘칠 정도로 그득하게 담은 묵과 따뜻한 국물, 여기에 밥을 넣어 함께 먹으면 푸짐한 곡기가 느껴진다. 따뜻한 국물에 묵을 썰어 내놓는 채묵(4000원)을 먹으면 온 몸에서 온기가 느껴질 정도로 훈훈하다. 탱탱한 도토리묵도 신선하게 입맛을 자극한다. (043) 647-5989 *찾아가는 길: 제천에서 충주 방면으로 가다보면 박달재 못 미쳐 봉양사거리에서 차로 2분 정도.


▶아리랑토면 (제천시 중앙로/ 막국수)

과거에 나왔던 아리랑 담배 로고가 그려져 있는 이 집 간판을 보면 뱃속부터 싸하게 시원해지는 느낌이 온다. 이 집의 상호로 내건 토면(3000원)은 쉽게 말해 막국수다. 고명을 거의 넣지 않고 국물과 면 맛으로만 충분히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장 기본적인 국물과 면 맛에 자신이 있어 고명 따위엔 신경쓰지 않겠다는 건가. 물론 야채와 각종 고명을 화려하게 올려놓은 토리면(4500원)도 있다. 이 집 면발은 싱그러운 내음이 풍길 만큼 싱싱한 게 특징이다. (043) 647-8658 *찾아가는 길: 제천 주택은행 뒷편에 있다.


▶장다리식당(단양군 단양읍/ 도토리빈대떡)

이 집 도토리빈대떡(7000원)은 해산물을 듬뿍 얹은 ‘해물피자’에 가깝다. 각종 산나물과 낙지 등 해물을 고명으로 올려놓고 도토리 가루를 이용해 파전처럼 부쳐낸 맛이 특별하다. 도토리 맛이 빈대떡에 무게를 더해준다. 음식을 내주는 손이 넉넉하다. 산채비빔덮밥(5500원)은 고사리, 숙주, 도토리묵, 애호박 등을 넣고 고추장 양념에 밥을 비벼서 먹는다. 그냥 비빔밥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밥을 비빈 후 배추나 케일 같은 야채로 쌈을 싸서 먹는다. 일반 메뉴에 약간씩 변화를 준 아이디어가 새롭다. (043) 423-3960 *찾아가는 길: 단양읍내 관공서 사거리에서 동북쪽 골목 안에 있다.


▶맛나식당(단양군 단양읍/ 오소리감투 전골)

이 집이 오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오소리감투 전골 때문이다. 오소리감투 전골이란 다름아닌 돼지내장을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푹 끓인 찌개의 일종이다. 역한 냄새를 제거한 돼지내장에다 느타리 버섯까지 듬뿍 집어 넣으면 냄비 하나가 가득찬다. 당근, 깻잎 등 몇가지 야채를 집어넣고 마늘, 생강 등으로 진하게 양념해서 펄펄 끓인다. 계속 끓여가면서 떠 먹는 얼큰한 국물 맛도 일품이다. 돼지내장의 텁텁한 맛과 이를 누르는 듯한 강한 양념의 조화가 좋다. (043) 422-3380 *찾아가는 길: 단양에서 나루터 쪽으로 가면 롯데장이라는 여관 뒷골목에 있다.


▶ 소백산관광목장(단양군 대강면/ 한우구이)

소백산 한우의 생생한 맛을 자연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소백산관광목장이다. 산중의 맑은 공기까지 어우러져 쇠고기 맛 하나만큼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한우 한 마리(1kg 4만원)’이면 네 명 정도가 고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커다란 접시에 부위별로 다양하게 잘라 내온다. 안심, 등심, 아롱사태, 차돌박이, 안창, 염통 등 각종 부위가 적당한 양으로 나온다. 다양한 부위를 맛보는 게 싫다면 등심 같은 부위만 따로 주문해도 좋다. 아무래도 특수 부위의 맛에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밑반찬의 수준이 쇠고기의 수준을 받쳐주지 못하는 게 좀 아쉽다. 주말에 가서 숙박까지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043) 422-9270 *찾아가는 길: 단양에서 영주 방면으로 가다가 927번 지방도로 예천, 사인암으로 가는 길로 우회전해서 쭉 가면 된다.


▶신라정(충주시 교현동/ 쏘가리찜)

‘민물고기의 제왕’이라는 쏘가리찜이 신라정의 대표선수다. 탱탱한 육질이 특징인 쏘가리는 생김새로 보나, 맛으로 보나 최고의 민물고기다. 쏘가리찜을 주문하기 전에 장어구이를 먹어보자. 돌판에 양파와 생강을 깔아 내놓는 장어구이 요리가 수준급. 양념이 잘 배어있는데다 장어도 적당하게 잘 구워 내온다. 쏘가리찜은 쏘가리가 눌어붙지 않도록 냄비 바닥에 젓가락을 깔고 무를 넣고 졸여냈다. 맵고 얼큰한 국물 맛이 푹 스며들었다. 양념 맛은 물론이요, 육질 좋은 쏘가리의 살점을 발라가면서 먹는 맛이 민물고기조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043)843-9356 *찾아가는 길: 충주 시내 건대병원 건너편에 있다.


▶아주식당(충주시 성서동/ 순대)

시장통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을 듯한 토속적인 순대집. 싼값에 토속적인 순대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순대를 섞어 달라고 주문하면 돼지내장에 속을 잔뜩 채운 순대와 쫄깃하고 물렁뼈가 씹히는 머리고기를 푸짐하게 섞어 내온다. 요기하거나 술안주감, 어느 쪽에나 적합하다. 순대 자체도 부드럽고 알차게 내용물을 채운 게 꽤나 먹음적스럽다. 돼지뼈를 고아낸 진하고 얼큰한 국물의 순대국도 이 집의 자랑거리. 뜨끈한 순대국물이 스산한 가을바람을 싹 잊게 한다. 겨울철에는 소곱창전골을 끓여가며 먹어봐도 좋다. (043) 847-2998 *찾아가는 길: 충주시내 제일로타리 근처 중앙시장 안에 있다.


▶대장군식당(충주시 상모면/ 꿩요리)

마을 전체를 ‘꿩 마을’로 만들기 위해 농민후계자들이 꿩 공부를 하러 전국을 돌아다녔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이 집 꿩 전통요리 (4만5000원)라고 한다. 꿩 전통요리는 꿩 한 마리를 풀 코스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먹는 요리. 꿩 한 마리를 육회로 시작해 생채, 꼬치, 불고기, 만두, 수제비 등 여섯 가지 코스로 먹는다. 빨간 가슴살은 육회로 뜨고, 속가슴살을 다진 후 소스에 버무려 오이, 양배추 등과 같이 생채로 먹는다. 허벅지살을 구운 꼬치, 양념간을 해서 구운 불고기 등 한 마디로 꿩 한 마리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다. (043) 846-1757 *찾아가는 길: 수안보온천 근처에 있다. 충주나 수안보에서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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