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스터드에대한 종류 및 마찰력
축구화의 밑창 "스터드" 일명 징 또는 뽕이라고 불리운다
이 스터드는 축구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스터드는 선수들이 경기중에 미끄러 지지 않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면과 신발 밑창사이 마찰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활을 한다.
마찰력이 너무 작으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크면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를 준다.
스터드는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마찰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종류도 다양하다.
우선 그라운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길고 푹신한 잔디에서는 13~15mm높이의 금속재질(마그네슘 또는 알루미늄)의 스터드 (SG)를 사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39F184AA5976D2F)
SG스터드는 스터드가 무겁고 높아 땅에 깊히 박히므로
잔디가 부드러워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반면 짧고 거친잔디에서는 FG 축구화가 적합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5FF194AA597853D)
FG축구화 밑창에는 10mm정도 짧은 폴리우레탄 스터드가 사용된다.
거친잔디는 이미 바닥의 마찰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깊이 박힐 필요가 없어 스터드 높이가 낮고 재질이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그라운에서는잔디가 거칠기 때문에 보통 FG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유럽은 대부분 잔디가 길고 푹신하기 때문에 FG보단 SG를 더 선호한다.
경기장 바닥의 마찰력은 날씨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짧고 거친잔디도 비가오면 물기때문에 마찰력이 감소해 더 미끄럽고
비가오고난 직후에는 천연잔디의 마찰력이 인조잔디 보다 크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날씨에 따라서도 축구화를 골라 사용하기도 한다.
선수 포지션에 따라 스터드가 다르다.
수비수나 골키퍼는 지면을 박차고 순간적인 힘, 방향전환이 용이해야 하므로 바닥과의 마찰력이 높은 스터드를 선호한다. 반면 공격수나 미드필더는 마찰력이 작더라도 경기내내 편안하게 착용활 수 있는 낮은 스터드를 애용한다.
최근엔 공/수 포지션에 상관없이 일자형 스터드 축구화를 사용하기도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980154AA597A05A)
일자형 스터드의 장점은
스터드의 높이가 낮아도 일반적인 원형스터드와 비슷한
크기의 회전력을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회전력이란
선수가 스터드에 힘을 실어 몸을 돌릴 때 내는 힘이다.
스터드가 낮아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굵은 스터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높은 회전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용 : 과학향기:KISTI과학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