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소스풀래늄은 황금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 크리소스와 비장(脾臟)을 뜻하는 스플린의 합성어이다. 티벳트 에서는 담에 이상이 있고 간염 황달 같은 증상이 있을때에 괭이눈과 유사한 식물을 처방한다는 기록이 있다.
어둠 속에서 눈동자를 빛내는 고양이의 눈과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괭이도 동물이고 과명도 범의 귀 과에 속한다.
맑은 물이 흐르는 샘물가, 혹은 나무가 잘 우겨진 습지가 유지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삭과 인데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지고 칸 마다 씨가 고양이 눈처럼 새카맣게 들어있다.
4월에 양평 한화 콘도에 가서 손자를 데리고 산 밑에 무슨 꽃들이 피었나 하고 구경을 갔었는데 통나무로 만들어놓은 다리 밑마다 괭이눈이 활짝 피어있었다. 꽃은 물론이고 잎에도 금 가루를 뿌려놓은 듯 노란색을 띄는 이 꽃은 이름처럼 고양이의 작고 강렬한 눈을 연상하게 한다.
꽃들도 오골오골 모여 핀다. 여러 종류의 괭이눈이 있는데 열매가 달린 모양이 고양이가 햇볕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부르는 괭이눈, 주로 산에서 자라므로 산 괭이눈, 괭이 눈보다 작은 꽃이 피기 때문에 애기괭이눈 가지괭이눈 금괭이눈 등으로 구분한다. 줄기는 땅 위로 뻗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Mento.................................................................................................................................................................................................
오골오골 모여 핍박을 피했던 토굴 속 공동체가 이태리 로마에 있다. 지하 동굴 묘. 카타곰이다. 이들은 거기서 무엇을 보았는가? 죄가 작란하는 것들을 목도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질타당할 내 죄를 보고 있다면 다행이나 질타할 다른 사람들의 죄를 보고 있다면 그 또한 문제이다. NGO단체인 국제기아대책의 중심사상이 VOC인데 Vision Of Community의 준말이다. 교회나 노회나 총회가 오골오골 모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공동체를 위해서 할 일들을 직시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보고 있을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그 일 들을 하고 있는가? 묻고 싶은 질문 인것이다. 지금 교회 성스러운 곳에 모여 무엇들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주님의 질문이다.
첫댓글 노랗고 작은 부케같아요~
가족들과 양평에서 담아오신 괭이눈은 흔히 볼 수 없는 야생화입니다.
꼬물꼬물 모임의 의미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구심점을 말씀에 두며 흩어지면 순종의 위치에서 교회를 이루어 나가길 바라봅니다.
목사님께서는 은퇴 후에도 KFHI 고문의 직함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순종하심이 많은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십니다.
새봄 건강히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