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불서회 독후감(법명) 2024.6.27
복 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
- 미국 위산사 영화선사 대중법문(대지.상욱.현안.현공 옮김. 어의운하 출판)
■ 책 소개
미국에서 선 명상과 정토 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Master)의 대중 법문집. 영어로 법문한 내용을 제자, 대지.상욱.현안.현공 스님이 녹취해 정리, 번역한 것.
영화 스님은 선과 정토를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를 제창.
5가7종(위앙종.임제종.조동종.운문종.법안종.황룡파.양기파)의 종파 중 선화 상인의 위앙종 선맥을 이어받음.
■ 내용 요약
<생략 부분>
명상의 세 가지 목표
문제를 풀다
다리 통증 견디기
명상하는 이유
스트레스 대처법
어린이 선 명상, 아라한, 결가부좌
선한 사람, 악한 사람
소승, 대승 그리고 화두법
참회법
약사 부처님
유루 공양, 무루 공양
회광반조
자등명 법등명
사십구재법
● 복 그리고 복 짓는 방법 p.105~
- 福의 다섯 종류: 壽. 富. 名聲. 安樂. 健康(壽.富.康寧.攸好德.考終命:종래의 5복. 유교경전,서경 홍범편)
-복 짓는 방법: 1. 보시하라. 그리고 보시를 가르쳐라.
2. 五戒를 수지하라. 도덕적(moral)이 되어라.
3.수행(禪, 大悲懺대비참, 四十二手眼 등)
● 신심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p.120~
-어떤 종류의 신심?/ 三寶에 대한 신심! 비불교에서의 믿음, 그것은 맹목적.
“그게 말이 되면 믿어라. 말이 되지 않는다면 믿지 말아라. 내가 말했을지라도, 그냥 전통이기 때문에,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는 이유로 무작정 믿어서는 안 된다. 머리를 써야 한다.”(p.124)
-최상의 라이프스타일은 지혜의 라이프스타일. 삶을 사는 최고의 방식, 궁극적인 대승.
● 관세음보살 염불의 이점 p.130~
관음보살의 염불을 강력히 권함.
천식을 낫게 하는 일은? 결가부좌 명상을 하라!
명상하는 사람은 결국 자비심이 개발된다. 禪을 하면 성품을 보고 부처가 된다(견성성불).
명상을 하면 첫째로 통증을 더 잘 참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육체적 통증을 견디게 도와줄 것입니다. 둘째로 명상이 결국 통증으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무색계의 선정에 들어가면 일어나는 일
“이렇듯 삼매에 들어가면 몸을 치유합니다. 몸을 치유하고, 통증에 대해 내성을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더는 통증이 없는 겁니다. 사마디에서 나온 후 그때는 통증을 더 견딜 수 있게 됩니다……. 명상을, 선을 진지하게 하면, 질병을 치유하고, 동시에 통증에 대한 영향도 더울 받게 될 것입니다. 九定에 도달한다면 또는 그것보다 바로 전인 8.95 定에 도달하면, 의지에 따라서 더 이상 통증이 없습니다.”(p.140)
‘명상하고, 고통을 견디면, 스스로 치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 觀音(法)門, 反問聞自性 p.146~
(관음 또는 ‘듣는 것을 관한다. contemplation of hearing')
듣는 것을 되돌려서 내면(자성)을 듣는 것. 밖으로 나가는 대신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라. 禪을 한다는 것은……. 단순화하는 것입니다.
그냥 배꼽에만 집중하세요.
● 관음의 출가 p.162~
관음 출가 법회: 관세음보살님이 출가한, 다른 라이프스타일로 살기로 결심한 일(大慈大悲를 서원)을 봉축하는 날. 출가는 청정한 삶, 단순한 삶으로 이끌기 위해서 하는 것.
- 출가자가 돈에 대한 압박을 느끼면 깨달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돈으로 타락될 수 없어야 합니다.
- 위앙종 훈련이 최상의 방법 중 하나.
■ 책을 읽고 나서(독후감)
영화선사(베트남 태생)는 대승불교권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선과 정토를 동시에 수행하는 선정쌍수를 제창하며 위앙종 선맥을 이어 받았다. 국내에도 많은 제자를 두어 대지, 성욱, 현안, 현공 등 네 분의 비구니 스님이 함께 영어 법문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하였다.
결가부좌 명상을 강조하며,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정토와 선 수행 불교의 가르침이어서, 글로서만 읽고 이해하려니 좀 힘들었다. 급히 읽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대중 설법의 법문을 그대로 문자화 하여, 현장감을 느끼기 어렵고 또한 미국의 문화와 생활 분위기가 우리와 달라 이해가 쉽지 않다(특히 유머에서). 선사의 법문이 대중의 질문에 따라 이리저리 초점을 흐리게 하여 제목과 답이 연결이 잘 안 된다. 번역자가 독자의 입장을 더 살펴주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정토수행지침서1’를 더 읽은 후에 천천히 다시 봐야 될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