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1. 제7강 「詩의 暗示力」(3)을 몇 차례 정독하고 내용을 어디서나 얘기할 수 있도록 내 것으로 만듭시다.
2. 시의 암시력’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도록 깊이 연구합시다.]
3. 교재에 이름이 거명된 시인에 대해서 조사하여 발표합시다.
1) “포올 발레리 어디에서던가 말해 보인 무용행위에 있어서의 클라이맥스와 시를 방불한 것으로 본 소견은 거의 적중한 비유라고 보여진다.”-오덕렬 발표
☞ 프랑스의 시인ㆍ사상가ㆍ평론가(1871~1945). 상징 시인으로 출발하여, 수학ㆍ물리학 따위를 통하여 과학적 방법을 탐구하였다. 20년의 침묵을 <젊은 파르크> 따위의 시작(詩作)을 발표하였으며 그 후 문학, 철학 등의 평론 활동을 하였다. 작품에 평론집 ≪바리에테≫가 있다.
○ 순수시 純粹詩 ≒ 절대시: 시 작품에서 의미를 전하는 산문적 요소를 없애고 순수하게 감동을 일으키는 정서적 요소만으로 쓴 시. 프랑스의 발레리가 제창하였는데, 그는 모든 예술이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는 전제아래, 시를 완전히 음악화 하려함.
○ 어떤 의미나 내용·사상·교훈 같은 것을 전하려 하지 않는 시. 언어 자체나 그 音調가 중시 된다. 따라서 散文으로 바꾸어 말할 수 없는 형태의 시. 보들레르가 에드가 앨런 포우에 대하여 쓴 에세이 가운데서 이 말을 사용. 이른바 絶對詩와 궤도를 같이하는 것으로 말라르메와 통하는 데가 있다.
○ 1920년 프랑스 상징파를 중심으로 포을 발레리에 의하여 구체화.
○ 목적의식 등을 배격, 음악성(산문적 요소 배제) 위에 순수 정서 강조.
○ 발레리의 시론에 의하면, 언어가 가지는 두 가지 효용, 즉 뜻을 전하는 작용과 감동을 주는 작용 중 수수하게 후자만을 살려서 시를 구성하는 것이 순수시의 試圖이며, 그 시 가운데서 모든 산문적 요소를 배제하려는 상징파 시인들이 개척한 詩法을 더 한 층 이론화한 것.
○ 한국의 순수시: 1930년에 창간된 시 전문지인 <시문학> 동인들에 의해 개척되어 발전. 그들은 종래의 계몽적 및 정치적 경향시들에 반항하여 시에 있어서 주제보다도 기교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였고, 서정적 감각적 분야를 예리하게 다듬어 나감으로써 언어의 순수미를 개척.
○ 순수시파. 이단자인 KAPF에 대한 반발이 직접적인 동기가 됨. 外道로 흐를 위기에서 시를 바로잡자는 내적 자각에서 출발함.
○ 카프(KAPF)『문학』 1925년 8월에 박영희, 김기진, 이기영 등 주로 신경향파 작가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문학 단체. 프롤레타리아 문학인의 전위적 단체로, 정치성이 짙은 문학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1935년에 해산되었다.(우리말샘)
○ 경향: ①순수 서정의 세계 추구, ② 詩語의 조탁彫琢, ③ 아름다운 리듬,
④ 표현 기교에의 노력
○ 주류
① 시문학파가 중심을 이룸
② <해외문학파>(1927)→ <시문학>(1930)→ <문예월간>(1931)→<문학>(1933)→ <구인회>(1933)→ <詩원
○ 작가: 박용철, 김영랑, 정지용, 김상용, 신석정, 이하윤, 김광섭, 노천명 등
☞ 「의미와 무의미」: 시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 세계를 아무런 의미나 존재성을 지니지 못한 하나의 혼돈으로 본다. 그리하여 시인은 마치 태초에 신이 혼돈의 세계에 언어를 던져 카오스의 세계를 창조했듯이 일상세계의 모든 것들에 새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그것을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하려 한다. 이와 같은 행위는 분명 새롭고 진정한의미의 세계창조라 할 수 있는 것인 바, 태초에 신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한 행위와 다름없는 것이다. 태초에 말씀으로 세계를 창조하신 신도 시인이었던 셈이다. 시인의 시 쓰기를 감히 하느님만이 할 수 있는 창조행위, 즉 창작이라 규정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렇듯 시인의 시작 행위는 세계를 창조하는 행위며, 이 세계를 창조하는 행위란 사물의 존재성을 드러내 밝히는 행위며, 존재성을 드러내 밝히는 행위는 궁극적으로 이 세계의 의미를 창조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존재란 곧 의미부여의 뜻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 어느 것도 의미 없는 존재는 없는 것이다.
어떤 시인은―이미 하이데거가 일반화한―시론의 이와 같은 기초적 명제를 슬쩍 ‘꽃’이라는 소재로 바꿔치기해 마치 자신의 독창적인 상상력의 형상화나 된 듯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는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니까 그것은 내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내가 그 후 지난 몇 세대 동안 시를 의미 없는 말장난의 언어유희, 그의 술어에 따를 것 같으면 언필칭 ‘무의미’의 언어를 운위하며 우리 시단을 그야말로 무의미(nonsense)에 빠뜨린 것은 하나의 해프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물며 그가 즐겨 쓴 이른바 무의미시(nonsense Poetry)라는 개념이 유럽문학의 한 공인된 장르 명칭이고 ‘무의미’라는 것 자체가 80여 년 전 쉬르레알르즘의 이른바 ‘무의식’이라는 용어의 위장 재탕임에 있어서랴. 도대체 세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이 인간 발전에 무슨 기여를 할 것인가. 설령 ‘병든 일상으로부터 해방’이라는 기치를 들고 이를 합리화 하는 경우라도 이는 마찬가지 일터이다. 병든 사람은 약을 먹여 살려야 할 일이지 죽이는 것이 어디 바람직한 일이겠는가.(오세영 시집: 문 열어라 하늘아, 서정시학, 2006. <시인 산문> 「의미와 무의미」)
2) “오스카 와일드의 어떤 동화를 보면, 산에 나무를 하러 갈 때마다 선녀를 만난 것을 마을에 돌아와늘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樵童이 하나 있었는데,….”-하헌규 발표
☞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1854.∼1900. 아일랜드. 뉴디기트 신인상
1854년 10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더블린대학교 교수를 지낸 유명한 안과의사이자 고고학자였고, 어머니는 시인으로 유명했다. 포토라로열스쿨을 졸업했으며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거쳐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에 이탈리아의 마을 라벤나 여행하며 지은 시로 뉴디기트라는 신인상을 받았다. 또 그 무렵부터 이미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유미주의를 주창하였고 그 지도자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 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를 출판하고, 다음 해 유일한 장편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The Picture of Dorian Gray》을 잡지에 발표하였다. 1891년 이를 증보해서 단행본으로 간행하였는데, 그 내용은 미모의 청년 도리언이 쾌락주의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점에 이르러 마침내는 파멸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밖에 제2의 동화집 《석류나무집》, 중편소설집 《아서 새빌경(卿)의 범죄》와 예술론집 《의향 Intentions》 등이 간행되었다. 한편 《윈더미어경(卿) 부인의 부채 Lady Windermere’s Fan》(1892) 《보잘것없는 여인 A Woman of No Importance》(1893) 《이상(理想)의 남편 An Ideal Husband》(1895) 등의 희극을 차례로 발표·상영하였으며,《진지함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1895)을 발표하면서 그 정점에 이르렀다. 1892년 괴기한 미와 환상의 시극 《살로메》를 프랑스어로 발표하였으며, 1894년 영어로 번역되어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그러다 1895년 동성연애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 결과 유죄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감되어 있는 동안 참회록 《옥중기(獄中記) De Profundis》(1897)을 집필하였다. 1897년 1월 19일 출옥하였으나, 영국에서는 영원히 추방되어 파리에서 빈궁하게 살다가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하였다. 그가 태어나던 해부터 1976년까지 그의 가족이 거주했던 집이 더블린 메리온광장에 기념물로 남아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오스카 와일드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유미주의(唯美主義): 미의 창조를 예술의 유일지상(唯一至上)의 목적으로 삼는 예술 사조. 탐미주의(耽美主義)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유미주의는 미적 향수(享受) 및 미적 형성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인생관·세계관(世界觀)을 가리키며, 에피쿠로스의 이름과 함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근대에 와서 셸링이나 니체에 의해 재확인되었다. 따라서 예술 사조로서의 유미주의는 예술지상주의의 한 지류로서 19세기 후반에 대두되었다.○ 이 사조는 프랑스에서는 E.A.포의 영향을 받은 보들레르에 의해 구현되었고, 영국에서는 페이터로부터 시작되어 라파엘 전파(前派)를 거쳐 O.와일드에 이르러 전성기를 이루었다. 이들의 주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보다는 감각(感覺)을, 내용보다는 형식(形式)을, 현실보다는 공상(空想)을 중시하고, 미를 진(眞)과 선(善) 위에 두며, 때로는 악(惡)에서까지 미를 발견하는 점 등에서는 공통적인 사상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이상(李箱)의 초현실주의적 환각시(幻覺詩)에서 유미주의적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서정주(徐廷柱)를 비롯한 전봉건(全鳳健)·김광림(金光林) 등의 시에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순수시(純粹詩) 대 참여시(參與詩) 논쟁이 1970년대에 전개되었으나, 사회적·윤리적인 면을 전적으로 배제한 유미주의 일변도의 시는 거의 없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미주의 [aestheticism, 唯美主義]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3) 포올 베를레에느: 우리는 역시 우리의 시적 감동을 시의 언어로써 시의 언어로써 하려면 작곡적이기 전에 먼저 시각적 비교의 암시를 통하지 않을 수 없다. 포올 베를레에느가 말한 “무엇보다도 먼저 음악을!” 하는 것은 훨씬 그 다음의 문제인 것이다. (곽성숙 시인)
☞
4) 말라르메: 포올 베를레에느의 허약도 바로 말하면 여기에 있었다. 말라르메에 비교해 볼 일이다.(곽성숙 시인)
☞ 시인(1842~1898). 그의 살롱인 화요회(火曜會)에서 지드, 클로델, 발레리 등 20세기 초의 대표적 문학가들이 태어났다. 작품에 「목신(牧神)의 오후」, 「주사위 던지기」 따위가 있다.
○ 목신의 오후 牧神의午後: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말라르메의 시.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목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목신(牧神) 『문학』 숲, 사냥, 목축을 맡아보는 신. 반은 사람, 반은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판(Pan), 로마 신화의 파우누스(Faunus)에 해당한다.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牧神의午後에의前奏曲: 작곡가 드뷔시가 작곡한 관현악곡. 말라르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것으로, 나른한 여름날 오후 숲이 우거진 그늘에서 잠이 깬 목신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원래 전주곡,
5) 포올 엘뤼아르: 초현실주의의 第一詩人 포올 엘뤼아르의 시를 우선 읽어보기 바란다. 그에게 있어 구상의 은유의 힘 아니었으면 그의 시는 있을 수 없었던 걸 우리는 곧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곽성숙 시인)
☞
●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출판 축하
○ 곽성숙 제2집
○ 출판사: 우리글
○ 발행: 2022.5.5.
○ 박공널(牔栱널) 『건설』 박공지붕의 옆면 지붕 끝머리에 ‘∧’ 모양으로 붙여 놓은 두꺼운 널빤지.
☞ 앞표지(앞表紙) 앞-표1, 뒤-표2
뒤표지(뒤表紙) 안-표3, 바깥-표4[표4의 글: 표사(表辭)]
☞ 표사(表辭)『매체』 표지에 실려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글. 본문을 읽기 전 작품의 요점을 함축적으로 제시하며 안내하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매출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 <바시미파> 한옥의 지붕 선과 같은 예술의 미를 찾는 시파(?)
첫댓글 바시미파 그 일당들^^
이 곡진한 축하를 제가 어디에서 받겠는지요.
허리숙여 깊이 절 합니다.
고오맙습니다스승님
바시미의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는 교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