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설악산을 다녀왔는데 차량이 얼마나 밀리던지 내심 걱정 되었습니다.
비소식도 있고해서 날짜를 잘못 선택했나 생각도 했습니다.
평택에서, 수원에서, 인천에서, 광명에서, 하남에서, 서울북부에서 그렇게 그 멀리
사방팔방에서 각각 출발해 지정된 차량 2대로 선돌주차장에 11시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현지 도착하신 운학님과 반갑게 만나 가볍게 상견례하고 선돌 관광을 마쳤습니다.
선돌은 영월 서강(西江)가에 있으며, 큰 칼로 절벽을 쪼갠 것처럼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立石)입니다.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한이 서린 유배지입니다.
숙연 해진것도 잠시~ 소나무향기 그윽한 곳에서 사진 찍고 놀며 나오는 길에 선착장 입구에서
물수제비도 뜨고 즐거운 시간 갖었습니다.
강변의 돌을 강으로 몽땅 던져 강을 메워
통통배가 못 다니게 하고 걸어서 나가자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만,
설령 강을 일시적으로 메워도 강물은 그냥 머무르지 않고
돌무리를 쓸어버리고 말것입니다.
못 먹는 물수제비를 뜨느라 배고파서 식당으로 향합니다.
예전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어수리돌솥밥을 맛있게 먹고 다래밭으로 향합니다.
끝물이지만 청산별곡을 읊으며 다래를 땁니다.
차량도 그다지 밀리지 않았고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협조 잘 해주셔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상경길에
예정에 없던 한반도지형을 구경하기로 합의하고 떠나봅니다.
한반도지형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영월군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면(面) 이름이 바뀌었고, 한반도를 꼭 빼닮아 명소가 되었습니다.
한반도지형 주차장에서 남은 음식과 커피 팥빙수 칡즙으로 환담하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즉석에서
1박2일로 연장을 하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약속도 잘 지키시고, 매너도 좋으시고 벙주가 할 일이 없었답니다.
특히 수원에서 사당역까지 오셔서 카풀해 주신 베풀짱님께 감사드립니다.
약속한대로 내년 4월에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으면 나물벙개 실시하겠습니다.
빗길에도 무사히 귀가하신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네ㅡ다래체험은
처음이고 여행지도
자세하게 안내를
하셨으며
돌아오는길 빗길에도
안전운행으로 끝까지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 ^^
수고하셨습니다,
사당팀은 여주휴계소에서 간단하게 저녘 먹고 남향님의 덤으로 사는 인생이야기 들으며 무사히 귀가 했읍니다,
봄날 어수리나물 번개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다래도 첨 맛보고
키위아기동생이라고
생각하면되어요
익은것은말랑하니 맛있네요
주위서 맛보더니맛있다고들 하더군요
어수레밥도 처음 맛보고
청렴포의숙연함은 흐른세월에 묻히니 즐거운여행길이되네요
커피타임으로 아쉽지만
좋았구요
옥수수 찐빵간식도 차안에서는 즐거움
먼길 운전에 모임진행에
수고많으셨습니다
동행하신 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내년에도 초대해주셔요
함께 한 모든분들 덕분에
행복했읍니다
특히 수고하신 배풀짱님~~
반복의 일상, 바쁜도심을 벗어나
맑은 공기 마시며 처음 맛본 다래,
체험까지 행복한 하루 열어주신
벙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먼길 지루하지 않게
아름다운 옛팝송까지
준비해주시고
오고 가는길 안전운전으로
수고해주신 베뿔짱님께도
감사드려요.
남향님의
생각치 못한 깜짝 선물
하나씩 안겨주시고
새벽 일찍 따오신 달콤한
대추, 덤으로 사신다는 인생사까지
모두가 저에겐 이벤트이자
즐거움이었어요.
추억의 한장면을 남겨주신
운학님께도 안부와 감사함을
전합니다.
많이 야위신듯
늘 건강하시길...
행복한 동행길
함께하신 님들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