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안녕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밥은 잘 챙겨 먹었어? 지금은 콘서트중이겠다 낮에도 한번하고 또 하면 안힘들어…? 힘들어도 러비티들 보면 힘이 나겠지? 나도 일하는게 너무 힘든데 애들 보면 또 힘이 나거든 그거랑 비슷한거 아닐까? 아무튼 우리 정모 고생 많이 한다고 얘기하고싶었어 그래도 정모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일이니까 좋아 밥도 잘 먹어야 하고 잠도 항상 잘 자야돼 이 두개가 살아가는데에 제일 중요하다고 했어 나는 지금 이 두개 다 못하고 있지만… 먹는건 둘째치고 잠을 못자니까 하루가 너무 힘들더라고 이제 체력이 똥이긴 한가봐 옛날에는 일주일 내내 하루에 3,4시간씩 자고 출근해도 안피곤했는데… 나이가 들었다는거겠지 이번달중에 내일이 유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토요일인데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돼… 그래서 일요일에 많이 자려고 했다? 어쩌다보니 고모 별장 가서 가족들끼리 고기 구워먹는다고 오래… 일요일에는 무조건 일찍 자야겠다 라는 생각만 매주 하지만 한시반까지 정모 버블을 기다렸다가 자서 내 취침시간은 2시가 되어버리지 아 구정모 보고싶다아 정모 보고싶다고만 하루에 오조오억번 말하는중이야 근데 진짜 그정도로 보고싶은걸 나는 왜 일본에 있지 않는가 나는 왜 월차도 연차도 뭣도 없는 직장에서 일하는가… 그래도 일년에 두번 방학이 있어서 괜찮기도… 항상 빨간날, 8월,1월 만 바라보면서 사는중이야 8월에는 여름방학 1월에는 겨울방학이 있거든 그래서 매년 놀러갔었는데 이번에는 놀러 못갈거같아 그래서 그냥 푹 쉬려구 정모도 휴가때 부모님이랑 여행 한번 갔다와봐 운동 안해도 돼 집 밖에 나갔다 오는것도 나름 괜찮더라고 나도 원래 집순이여서 집에만 있는데 방학 아니면 놀러 갈 시간이 없으니까 방학때는 꼭 가까운곳이라도 가려고 하는 편이야 아무튼 우리 정모 오늘은 콘서트 두번이나 하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나는 다시 일 하러 가볼게 잘자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