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 복숭아나무를 심은지는
10년하고도 몇년이 더 지났어요
올해 정말 많이 달렸어요~
그런데 말이죠~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익기도 전에 다 떨어져요... 희얀....
올해도 그러려나 어쩔랑가
먹을수 있을지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아요
어수리꽃이 피기 시작해요~~
상추 물김치 담가보았어요~
몇개 안되지만, 삼동파 주아를
일주일 물에 담가 뿌리를 내리게 했어요
일어나자 마자 날씨를 봅니다
레이더영상에서 벌써 비구름이 들어오길래
후딱 나가서 심고 들어오자마자
우두두둑 소리를 내며 비가 내립니다!~
그런데 송아무개씨가 제가 심어놓은걸 보더니
어~? 골에 안심고 왜 두둑에 심었냐고 하네요
두둑에 심는거 아니여~허니 두둑에 심으면 가뭄타~ 그러네요
본인이 다시 심겠다네요~
우루르르릉 괴성을 지르며
물방울을 마구마구 쏟아내다가 그치고
몇시간후에 우루루루루 또 쏟아내고 그치기를
여러번을 반복한 후에야 하루가 지나갔어요
뭔...비가 요렇게 오나 싶더만요~~
호랑나비 애벌레에요~
이뻐유~ 제가 손으로 만질수는 없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는데 이쁜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
한마리만 보이다가 한마리가 또 보이데요~
그래 두마리가 있는걸 봤는데....
송아무개씨가 발로 확~거시기해서 잡아뿌는규....ㅠ
왜그래 내가 키우는 애완 애벌레인디ㅠ 하고 뭐라카니까....
키.... 키우는거 였어? 그러믄서 웃네요....
나물 손질을 마친후 비가오는 하루 쉬다가
나물 포장하고 있어요
손으로 만지기 까다롭거나 양이 적은것 부터 시작을 해요~
밭에 풀이 무섭게 커요....
오미자 심어 실패하고 다 파내고
구기자 심어 잘 안되서 다 파내고
그러고 고사리 심어.... 잘안되....
고사리위에 대추낭구를 심었어요
풀이 있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니 그냥 둬요
풀이 더 크기전에 예초 한번 해야겠다고 하네요~
처음 둬번 풀을 메 주었죠....이젠 풀 못 메요...ㅠ
풀을 메나 마나.... 하나마나....
큰풀뽑으면서 보면 그 아래 대기중인 풀이 또 있어요
잠깐 한눈팔고 돌아서보면 이~~~따만큼 커 있어요
그래도 고사리가 있는데
풀이커서 인자 고사리도 잘 안보이니 보물찾기 같어요
고사리는 마무리해요...
밭에... 이구간에 개비름이 많아요
기왕지사 참비름이 군락을 이루지
개비름은 키가 너~~무 커서....
한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아주그냥 밭이 볼만해요...
고사리밥 삶아 널어요......
엇 뭐여 사진 찍은겨~?
나 눈감았어 다시 찍어줭~~~~
똘만하~~~ 덥제?
사료를 아주 조금씩 주니까
조금씩 먹고 있어요....
좋은 하루 되셔요^^
첫댓글 ㅎㅎ천도 복숭아 는 빨라 수확해서 병충해피해가 적다고 해서 저도 신비품종으로 몇그루 심어놨습니다 ㅎ
울 이쁜 현아님
고사리는 경사 가 있어야 잘 되더만요
평지는 잘 안 된다 하네요
평지인가요?
다음주부터 장마 시작이라 하니
단도리 잘 하시어요
똘만희 가 이제
사료도 많이 안 먹는가봐요
똘만희도 이제
나이 가 솔찮을것 같네요
정갈하니 손질하고
포장하는 손길
보입니다ㅎ
풀이 잘돼는 밭
양분이 좋다는 거
손으로 메는거
감당 못 해요
키가 크면 예초기로
베는게 맞아요~ㅠㅠ
현아님 천도복숭아야 떨어지지말고 현아님 맛좀 보여주렴~~똘만희가 더워서 그런가봅니다~저희 시골집 왕대봉감나무도 항상 많이도 달리는데 딸때되면 열댓개^^
현아씨 글은
잔잔한 평온이 있어요
마치 내가 거기 있는것처럼 현실감도 있고요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순응하면서 사는 모습이 평화로워요
똘만희도 주인장 닮아 순둥순둥 하고요
좋은 날 보내시길요
천도복숭아
아까워서. 어쩌나
사는모습이 상상만해도. 바쁘게 사시네요
똘만희가 다시 찍으라고 하네요.
ㅎㅎ
걷는 길에도
풀들이 겁나더만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복송 약을 한번 해보시죠 글 잘보고 감니다
다 파내는데 천도복숭아만 명이 겁나 기네요
올핸 꼭 맛보시길 바래묘
자연속에사는모습 좋습니다
ㅎ 풀 무서워유
종종 거리시는 일들이 보입니다요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프니 ㅎ 일하기 싫으네요
앗!깜딱이야
왜그럴까요?^^
오늘도 똘만이는 의젓합니다
^(^
소소한 일상의
수수한 삶은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건행하세요
ㅋㅋ 키우는 호랑나비 애벌레
똘만희가 조금씩 먹기 시작해서
다행이예요.
골과 두둑을 구별 해서
심어야 하는 군요.(메모 메모)^^
개 사진 너무 멋져요~~~
ㅎㅎㅎ
키우는 애벌레
똘만히가 다이어트를 하능가유? 유심히 살펴보셔유~~`어디가 안좋은가 싶기두 하네유~~~`
여긴 가뭄이 심해서 심어놓은 어수리가 크지 못하고 있는데 거기는 비가 좀 왔는가 봅니다
야속도 해라 어찌 10년동안이나 맛을 안보여줬을까요.
밑에 사진 저게 뭘까 했는데 어수리 꽃이군요.
벌레가 이쁘다 했더니
호랑나비 애벌레는 요때도 이쁘네요.
저는 풀 뽑으면서 모든 작물이 풀처럼 잘자라준다면
참 좋을텐데 하고 생각도 해 본적이 있어요.
천도 복숭아 낙과는 땅에 수분이 많은탓
아닐까요
비가 자주오면. 물을많이 흡수하여. 꼭지도
썩고 단맛도. 떨어진다고. 들엇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