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년째 살고 계시는 세입자분과 다시 재계약을 진행할것 같아요. 좋으신 분이고 은퇴한 독신 여성분이세요. 지난번 갱신권 사용하셨고 워낙 시세보다 저렴하니 이사가 쉽진 않으신가봐요.
어찌하다보니 시세보다 2ㅡ2.5억 저렴히 사시네요. 이번에 재계약하면 그냥 5프로만 인상하기로 했어요.
남편은 굳이 돈을 투자 할데도 없는데 인상을 왜 하냐 하고 저는 예금해서 이자로 세금에 보태고 싶다 라는 맘이네요.
새로 세입자들이면 복비도 350ㅡ400은 줘야하고 그냥 기존 세입자 하고 재계약 하는것이 낫겠지요? 부동산에서는 제가 넘 답답한 모양이예요.
많이 손해보는것 같기도 하고 신경 안 쓰고 재계약이 좋은것 같기도 하고 맘이 왔다갔다네요.
세입자는 은퇴하셔서 많은 증액은 어렵다 하시네요. 여러분 경험이나 의견 부탁드려요
첫댓글 8년을 살면서 집주인과 트러블 없는 좋은 세입자라면
5%인상하고 저라면 그냥 이분과 재계약할듯합니다.
남들보다 현 시세대로 못 받는 아쉬움은 있지만..
당장 돈이 급하신게 아니시라면 복비도 아끼시고 전 맘 편한게 제일인듯 해서요..
진상 세입자를 겪고 있는 지인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요? 맘이 편해졌어요.좋으신 세입자셔요.
2~2.5억차라면 시세대비 많이 저렴하긴하네요
조심스럽지만 좋은 마음으로 진행하세요~
부동산입장에서는 좀 그럴 수도 있지만^^
네 저렴하긴 하죠. 근데 전세금도 어차피 제겐 빚이죠뭐..맘이 한결 편해졌어요 감사해요
부동산에서 보는 입장은 그렇겠지요
임차인 임대인 양쪽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니 그런 소리할 껍니다.
임대인의 입장에서 세입자도 잘만나야 합니다.
엉망진창으로 집을 쓰는 경우도 있고 들어온지 얼마 있있어 나가버리고 또 새로운 사람 들이는 것도 신경쓰이고 피곤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세입자가 오래 사셨다고 하니 세입자의 편의를 봐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맞습니다. 세입자 덕분에 저도 좋은 투자해서 감사하죠
8년세월이면 한번 재계약하심이….
부동산은 보니 자기들 이익을 생각하더라구요!
긴 세월인데 또 어느새 할 정도로 세월이 빠르네요. 직장과 아이들 학교때문에 입주 못했는데 꼭 살아보고 싶긴해요.
2억이면 이자만 해도 요즘 3.8에서 4.0 프로 정도는 주던데요 2년이면 1300 정도는 될듯해요
여기에서 부동산 비용 빼면
그 금액도 크긴크네요
전 아직 이자 수입이 있었으면 해서..새로운 사람찾아 계약하던지 1.5억 정도 올리든지 할듯요
그렇게 계산해보니 또 크네요 ㅎㅎ
제가 조그만 상가건물이 따로 있는데 해마다 임차인이 들락달락 하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해서 그것도 골치가 아파서 아파트 세입자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은가봐요.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미라클 77 다람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시세보다 2억싸게 임대하신건 금전적으로 손해죠.
신경 안 쓰이게 하는 세입자도 좋긴 하지만 8년이상 부동산 수익을 덜 봐도 괜찮은건지 금전적인 검토를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일단 숫자로 비교하게되면 선택지가 넓어지니까요.
@장사수중의 화살 좋은 의견 감사해요. 제가 아마 수익형을 염두에 둔 투자가 아니라 시세차익에 촛점을 맞추었던 모양입니다. 나이가 드니 현금이 중요하네요
1금융에 어제랑 오늘 1년 예금 했는데 3.6 이네요 높은 이율 아니어도 계산해보니 한달 이자만도 쏠쏠해요
우연찮게 딱 님이 전세금 덜 받는 금액을 예치했어서..
한달이자 무시 못할 금액인데요
아마 제가 부동산 임대사업은 맞지 않은것 같아요. 상가건물 임차도 월세 인상한다고 말하는것이 넘 어려워요. 차츰 정리하고 금융투자 하고 싶어요
사람자주 바뀌는것보다 낫지요.
그렇죠. 공감합니다
지금 세입자와 재계약 하셨으면 해요
저도 면세임대사업자지만 2년살고 다시재계약때 5인상도 안했어요 이자로 따지면 200~300정도 되지만 그냥 편한게 좋아서요 ㅎㅎ 복 받으실거에요
저도 편한게 넘 좋아서 변화가 두렵기도 해요.저는 임대사업자도 아니어서 양도세도 많이 내야 하긴 해요 ㅜㅜ
복받으실거여요~!!
저희는 세입자 입장인데
4000올려 달랬는데
살겠다고 하고
이사가겠다했다가
다시 살겠다고 해서
주인이 화가 많이 난 상태입니다
집없는 설움. 제가 일을 꼬아놔버렸네요ㅜㅜ
애들이 각자방을 원해서요..
요즘 전세사기도 많고 소심해졌어요ㅜㅜ
인구가 많이 줄어든다니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어요.애들이 어릴때는 방이 모자라죠 ㅎㅎ.저흰 이제 애들이 모두 성인이예요. 어서 빨리 독립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시세보다 많이 싸게 전세 놓은게 세입자한테도 좋기만 한게 아니라하더라구요.
평생 거기서 살게 해줄게 아닌 이상 나가게 되면 갈데가 없으니까요.
그거 듣고는 참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봐야 겠구나 싶었어요.
저희 세입자님이 그런 경우 같아요. 8년전에는 전세가와 매매가가 붙어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많이 차이가 나네요.
그동넨 공실 될염려는 없나요?..
요새 상가점포들 몇년씩 공실 되기도.해요
저도 걱정이예요. 저희 건물만 지금까지 공실이 없었어요. 워낙 저렴해요. 거의 십년간 월세 인상 안해서요. 서울이라 어차피 임대 수익율이 좋지도 않아요. 1층은 공실 걱정 없는데 2층이라 쉽지 않을것 같아요.ㅠㅠ
제 주변에 진상중 상진상 또라이 60대남자 세입자요
주인은 무서워서 피해 다닙니다
그나마 집세는 잘 주는데 집을 엉망진창 서너번 치우라고 얘기했다가 ..
세입자 잘 만나는것도 큰 복이지 싶어요
미리클 77님 좋은일 가득 하시길 바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좋은 세입자 만나는 것도 복인거 같아요..미라클77님이 그리 결정하셨다면 그게 답이겠죠...ㅎㅎ
맘이 왔다갔다 난리예요. 욕심 부리면 저도 맘이 좋지 않을 듯 해서 오늘쯤 연락드리고 재계약 하려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8년 사셨다니 아마 이사가면
복비에 도배에 잔잔한 수리에 씽크대 교체가 필요할수도
있고 청소에 신경쓸게 많을거 같아요
좋은 세입자 만나는 거도 복이니
저라면 돈이 꼭필요치 않다면 5%정도만 올리고
계속 살게 할거 같아요
와 그러네요. 이제 십년차 넘는 아파트라서 손 볼때가 많이 생겼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