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에 서서 아리랑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를 제안합니다.
- 민족의 노래 아리랑에는 남북이 없습니다.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삶과 함께 해온 민족의 노래입니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의 역경에서도 민족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고, 남북이 총부리를 맞대고 싸웠던 전쟁의 시절에도 모두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리랑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아리랑은 남쪽의 아리랑(2012년 유네스코 등재)과 북쪽의 아리랑(2014년 유네스코 등재)으로 분단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체제와 이념의 차이로 남북이 일시적으로 분단될 수는 있지만,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에 남북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올해는 일본의 압박과 설움으로부터 벗어난 광복 70주년입니다. 이런 뜻깊은 해를 맞아 남과 북이 힘을 합쳐 겨레의 노래,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남북 공동등재하는 노력이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만약 남북이 시각과 입장의 차이 때문에 선뜻 나설 수 없다면, 우리들이 해외동포와 함께 아리랑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아리랑 통일운동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복 70주년 유네스코와 남북 정부에 아리랑에는 남북이 하나라는 사실을 촉구하고, 유네스코에 남북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희망하는 서신을 보내고자 합니다. 아리랑 통일운동은 우리 민족의 통일을 아리랑으로 출발시키는 힘찬 발걸음입니다.
여러분들의 서명은 10월 9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뒤, 유네스코와 남한의 문화재청, 북한의 문화재관련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첫댓글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존귀하신분, 공양받아 마땅하신분, 바르게 깨달으신 그분께 귀의합니다.